후지쯔 스캔 스냅 sv600, czur 비파괴 스캐너가 있다. 다른 비파괴 스캔 방식들 보다 획기적으로 시간을 아낄 수 있고 보정 시간도 짧아지고(없지는 않다. 요령이 생기면 보정 시간이 좀 더 짧아진다) 제일 깔끔하다. 자체 보정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서 책을 그냥 펼쳐서 스캔해도 결과물은 낱장으로 스캔한 것 마냥 왜곡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OCR(문자인식)을 했을 때 파괴형 스캔 결과와 비슷하다. 다만, 이미지가 주된 책은 적합하지 않다. 자체 프로그램으로 왜곡을 보정해주는 것이지 평평하게 스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지가 일그러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비파괴형은 어느 정도 왜곡은 감안하고 스캔하는 방식이다. 깔끔하게 스캔하고 싶다면 결국 낱장으로 만들어서 스캔을 해야 하는데, 그럴 거면 그냥 자동 급지형 양면 스캐너로 스캔하는 게 훨씬 더 빠르다. 낱장을 일일이 올려주고 뒤집고 스캔하는 것과 알아서 급지까지 하며 양면 스캔하는 것의 차이. 책을 파괴하지 않고 가진 책 전부 스캔할 생각이고 약간의 스캔 시간과 보정 시간을 견딜 수 있고 이미지가 좀 일그러지는 건 신경 쓰지 않는다면 비파괴형 스캔 방식 중에서는 오버헤드형 스캐너가 제일 적합하다. 파괴형과 비교해도 순수 스캔만이 아니라 전체 과정을 놓고 생각해보면 파괴형에 비해 깔끔한 편이다. 책을 낱장으로 분리하는 전처리과정이 필요 없고 스캔 후 다시 책으로 만드는 후처리 과정도 필요없다. 필요한 도구도 스캐너 딱 하나면 된다. 기기값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다른 방법 해보다 보면 이게 제일 가성비 좋다는걸 알게 된다. 여담인데 혹시나 후지쯔 스캔 스냅 sv600을 쓰게 되면 아크릴판을 비싼 돈 주고 같이 살 필요 없다. 그냥 문구점 가서 5T(두께 5mm)짜리 A3 사이즈 아크릴판 사면 된다. 아크릴판이 반짝거려서 반사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반사 안됨. 주변에 있는 조명 반사만 조심하면 반사되는 것 없으니 그냥 쓰면 된다. 파괴형 스캔은 책을 낱장으로 분리해서 빠르게 스캔하는 방식이다. 비파괴형에서 논하던 장단점을 여기선 말할 필요가 없다. 결과물 깔끔하고, 보정 안 해도 되고, OCR도 잘 먹고, PDF 파일 로딩 속도 무난하다. 대신에 스캐너와 추가로 필요한 도구에 돈이 든다. 오버헤드형 스캐너 하나 값이랑 자동 급지 스캐너+추가 도구값이랑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순수 스캔 속도로 보면 자동 급지형 양면 스캐너 >> 오버헤드형 스캐너 >>>> 폰 스캔 비파괴형 스캔 방식으로 이래저래 고통받다가 파괴형으로 돌아섰더니 300여권 스캔을 다 할 수 있었다. 내가 썼던 자동급지 양면 스캐너는 후지쯔 스캔 스냅 S1500이다. (최대 20장 투입 가능한 제품이다) 지금은 단종되고 상위 버전을 판매하고 있다. 스캐너 종류는 워낙 많아서 살 때 사양 위주로 보면 된다. 가격도 비슷비슷하다. 스캐너 사양 중에 중시해서 볼 것은 자동 급지 되는지(기본), 양면 스캔이 되는지(한 면만 되면 두 배의 시간이 든다 생각하면 됨), 한 번에 몇 장 넣을 수 있는지(넣을 수 있는 종이 수가 적을수록 한 번 더 움직여야 함), 용지 겹침을 감지할 수 있는지 (용지 겹침을 감지 못하면 중간에 빠진 페이지가 있어도 모르고 지나가는데 그러면 나중에 책 읽다가 없는 페이지 때문에 당황할 수 있다. 혹은 중간에 빠진 페이지 때문에 그 페이지를 찾아서 한 번 더 스캔해줘야 하는 수고로움이 발생한다) 만약에 중고로 산다면 스캔 횟수는 얼마나 되는지도 봐야 한다. 많이 스캔한 것일수록 내부 부속품이 닳아서 용지 겹침이 자주 일어난다. 용지 겹침 해결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서 파괴형 스캔방식에 쓰이는 추가 도구들 소개하면서 함께 이야기하기로~ 책 읽는게 취미입니다. 덕분에 책이 많아졌습니다. 처리하지 않으면 곤란할 정도로요....
중요서적은 스캔 후에 처리할 계획인데요. 스캔은 파괴식 스캔과 비파괴식 스캔이 있습니다.
파괴식 스캔은 작두를 가지고, 책의 옆면을 절단 한 후 산산조각난 책을 스캐너에 넣고 스캔하는 것입니다. 속도는 빠르지만 재제본을 하지 않는 이상 책을 버려야 합니다.
비파괴식 스캔은 평면 스캐너 위에 책을 올려놓고 한장한장씩 넘겨가며 스캔하는 것입니다. 속도는 느리지만 책이 파손되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 화면은 최강의 스캔 프로그램이라 불리는 뷰스캔의 '연속 스캔' 설정입니다. 3초로 설정하면 3초 마다 스캔이 시작되니까 1회에 2페이지 씩. 450 초면 300 페이지 책을 스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거의 10 분에 1권씩 스캔이 가능한 것입니다.
문제는 해당 프로그램의 가격이 10 만원 정도입니다.
물론 스캐너에는 '원버튼 스캔' 기능이 있지만 스캐너 버튼을 수백번 누르는 것은 번거롭습니다. 그냥 영화 한편 보면 책 수십권 스캔 되어 있는게 편하겠죠.
풋버튼이라고 해서 발로 버튼을 눌러서 스캔 하는 분도 있다던데 역시 발이 아프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어떤 분은 최신 스캐너의 경우에는 해당 프로그램 없이도 자체 프로그램에서 연속 스캔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 사용해보지 않아서 어느정도 성능인지 모르겠네요.
결국 고민은 5가지 입니다.
1 - 뷰스캔 정품 구매 (10 만언)
2 - 작두와 북스캐너 중고 구매 ( 18 만언)
3 - 뷰스캔처럼 연속스캔 기능이 있는 모방 프로그램을 찾아서 구매
4 - 연속스캔 기능을 기본 제공하는 신형 스캐너 구매 ( 30 만언 )
5 - 스마트폰 스캐너를 활용
( 어? 나 이렇게 하니까 책 연속스캔 되던데? ) ( 이게 더 편하지 않나? ) 등등의 방법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작권법 제30조(사적이용을 위한 복제) 공표된 저작물을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하고 개인적으로 이용하거나 가정 및 이에 준하는 한정된 범위 안에서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 이용자는 이를 복제할 수 있다. 다만, 공중의 사용에 제공하기 위하여 설치된 복사기기에 의한 복제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6. 주의점[편집]스캔을 할 시에 고가 제품이든 저가든 먼지가 용지 사이에 있으면 같이 스캔을 해버린다. 7. 관련 문서[편집]
[1] 더 나아가 인터넷 기술과 결합하면 수만-수십만권 이상의 책을 모바일기기에서 볼 수있다[2] 미국의 경우 아마존닷컴이 강력하게 미는 덕분에 현재 출판되는 신간 대부분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볼 수 있다. 상업용 포멧이라 아마존에서 미는 킨들로도 부담없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잘 준비되어 있다. 구글에서 밀던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로 저작권이 만료된 책들도 대부분 공짜로 구해서 볼 수 있기도 하다.[3] 이후 독자의 항의가 거세자 출판사에서 새로 올렸다.[4] 넷상에 떠도는 저질 스캔본의 경우, 날림으로 만들어서 글자가 기울어 있고 위치조차 정렬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태반이다. 반면 좀 공을 들인 스캔본의 경우 국내 마켓에서 판매하는 전자책 품질 이상의 고품질을 자랑하기도 한다. 어느 쪽이건 간에 공식 전자책이 개인 스캔본에 비교된다는 것부터 저질 인증을 찍고 가는 셈.[5] 트리머형도 있으나 거의 쓰이지 않는다.[6] 장점으로는 책을 훼손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있고, 단점으로는 그만큼 일일이 수백쪽을 손으로 잡고 스캔해줘야 하므로 한 장당 5초라고만 잡아도 500쪽이면 1시간 가까이 소요된다. 또한 손으로 잡는 부위에 문서가 없어야 하므로 깜지 수준으로 빼곡하게 작성된 문서라면 스캔할 수 없다. 그리고 완전히 기계가 전면을 레이저로 스캔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 찍듯이 스캔하는 것이라 재단식 스캐너보다는 결과물이 미세하게 기울어진다.[7] 비싸게 받는 곳은 이만원을 넘어가기도 한다.[8] 가정용 소형은 하루종일 풀로 돌리기엔 내구성이 약하고 속도도 느려서 몇백~천만원을 호가하는 기업용 대형 스캐너를 써야 하기 때문에 부업 삼아 간단히 하는 게 아닌 이상 일정 규모로 운영하려면 자본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한다.[9] 사실 스캔본의 퀄리티는 스캐너보다는 후보정이 더 중요하다. 실제로 몇만원짜리 싸구려 스캐너나 천만원짜리 스캐너나 스캔 품질 자체는 별로 차이가 없다. 천페이지 넘는 전공서적 같은 크고 아름다운 책들은 사양 낮은 컴퓨터로는 후보정에만 몇시간씩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 컴퓨터도 고사양을 쓸 수 밖에 없다.[10] PC방에서 시간당 천원씩 내고 게임을 하느니 차라리 눈 딱 감고 게임용 PC를 맞추면 집에서 돈 안내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스캐너는 인터넷 라인을 유지할 필요도 없고 전기도 적게 먹으니 집에서 PC를 유지하는 것보다 더 저렴하다.[11] 사족으로 직접 손으로 베끼는 '필사'는 그 어떤 상황이더라도 절대로 저작권 침해가 성립하지 않는다. 물론 아무리 필사했다고 해도 그것을 블로그, 카페, SNS같은 곳에 전산화시켜서 올리면 저작권 침해이다. '필사'는 손으로 배낀 그 한장한장 자체만 보호받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