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반반 칼로리 - BBQ banban kalloli

평소 치킨을 자주 드시는 편이신가요?! 저도 아이들이 치킨을 좋아하다보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주문해서 먹는 편인데 가성비를 따지는 편이라서 1마리에 12,000원에 먹을 수 있는 옛날통닭을 먹거나 1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치킨마루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ㅎㅎ

이번엔 언니가 아이들 생일이라고 비비큐 황금올리브 쿠폰을 선물해줘서 정말 오랜만에 bbq를 먹게 되었습니다 ㅎㅎ

BBQ 반반 칼로리 - BBQ banban kalloli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황금올리브 반반치킨에 콜라(대) 사이즈가 같이 오는 제품으로 가격은 21,000원이었어요. 역시 가격이 평소에 먹던 일반 치킨들에 비해 확실히 비싼 편이었는데 그래도 기름이 좋고, 치킨 맛이 좋다보니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참 잘 먹더라구요 ㅎㅎ

BBQ 반반 칼로리 - BBQ banban kalloli

배달료 2,000원은 별도로 나오기 때문에 2천원 배달료는 카드로 따로 결제를 하고 약 35분 만에 생각보다 빨리 배달이 되어 집에 도착했는데요. 전화 안내원의 예상 대기시간이 40분~45분이었던 걸 생각하면 그보다 10분 정도 더 빨리 와서 아이들과 많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ㅎㅎ

최근에 비비큐치킨에서 새로 나온 신메뉴인 극한매운왕갈비도 나와서 그런지 배달제품 안에는 전단지가 같이 들어가 있었는데 부드럽고 촉촉한 치킨에 매운 갈비 맛이 느껴지는 메뉴라고 하니 매운걸 좋아하는 분들은 괜찮으실 거 같구요~ 전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매운 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 메뉴를 주문해서 먹을 일은 없을 거 같은데 일단 가격이 21,000원이라고 하니 정말 사악한 가격인 거 같아요 ㅠㅠ

최근까지 영화배우 하정우씨가 공식 모델이었던 거 같은데 치킨 박스에 따로 광고 모델 없이 다른 치킨 메뉴로 박스 디자인을 한 거 보니 광고 계약이 만료된 거 같은데 비싼 광고모델료 대신 가격을 조금 저렴하게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짜피 비비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고정팬들도 많고, 광고 자체는 A급 모델보다 기획을 잘해서 유튜브나 네이버 등을 통해서 내보내도 괜찮을 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

요즘은 요기요 같은 배달앱과 같이 연동해서 할인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하던데 그런 것들이 이슈화되면서 실검에도 자주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도 볼 수 있어 오히려 그게 더 고객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박스 한 쪽에 아프리카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있다는 문구도 나와 있었는데 치킨 1마리당 20원(연간 7~8억원)을 후원하여 연간 약 1만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있다는 문구가 있더라구요. 이건 참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기름은 100%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원료로 만든 BBQ튀김 전용 올리브 오일로 튀겨서 만드는 것이라 다른 치킨브랜드에 비해 확실히 경쟁력은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또 다른 박스 한 쪽에 붉은 치킨속살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요. 닭고기에 일부 함유된 붉은 육색소 단백질로 인한 핑킹현상으로 맛있는 온도인 165도로 조리한 치킨이라서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핑킹현상에 대해 간단히 박스에 나온 걸 옮겨드리면 고기 속에 함유된 붉은색의 육색소 단백질인 미오글로빈에 의해 완전히 익힌 고기에서도 일부 붉은색 또는 핑크색이 나타나기도 하는 정상적인 현상으로 설명이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거 같구요~^^

치킨이랑 같이 배달된 1.25L의 코카콜라와 치킨무가 나란히 있었는데 아이들이 아삭하면서 상큼한 맛의 무를 좋아해서 저흰 치킨 먹을 때 무는 항상 남기지 않고 다 먹는 편이에요 ㅎㅎ

황금올리브 반반

그리고 박스를 개봉하니 후라이드 반마리와 양념 반마리가 나란히 포장되어 있었는데요. 역시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니 저녁 먹은지 약 1시간 30분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치킨이 무척 땡기더라구요 ㅎㅎ

오랜만에 아이들과 같이 비비큐를 먹는 거라서 아이들도 기대를 하고 있었고, 저도 기대되었는데 일단 아이들에게 닭다리는 양보해주고 2가지 맛을 각각 1조각씩 들어서 맛보았습니다!1

방금 튀겨서 도착한거라 역시 바삭한 식감도 좋고, 주로 먹는 저렴한 가격의 옛날통닭과 달리 이건 크리스피 방식으로 튀겨서 KFC처럼 튀김옷이 커다랗고 거칠게 나와서 바삭하게 참 먹기 좋은데요 ㅎㅎ

참고로 비비큐 황금올리브 칼로리는 100g당 254칼로리(후라이드)이고, 양념치킨은 270칼로리 정도 된다고 하니 보통 치킨 한마리가 1kg 정도 되는 것을 고려하면 한마리의 칼로리는 2600칼로리 정도 되더라구요.

성인 남성기준 일일 칼로리 적정 섭취량이 2,500이고, 성인 여성은 2,000칼로리 정도 되니 치킨은 자주 먹으면 안 될거 같고, 가끔씩 1인 1닭이 아닌 가족들과 같이 나눠 먹으면 크게 문제는 없을 거 같습니다 ㅎㅎ

먹을 땐 항상 살 찌는 거 걱정하고 먹는 것보단 기분좋게 먹는 게 좋기 때문에 콜라랑 같이 맛나게 먹었구요~^^

가볍게 후라이드를 먹은 뒤에 양념까지 맛보기 시작했는데 비비큐 파우더 향이 괜찮고, 치킨마루에 비해 매운 맛이 약한 편이라 아이들이 먹기에는 이게 더 좋아서 아이들은 비비큐를 더 잘 먹더라구요 ㅎㅎ

가격이 조금 비싼걸 제외하면 역시 치킨은 bbq가 괜찮은 거 같은데 자주 먹진 못하더라도 아이들이 먹고 싶을 때 가끔 이렇게 주문해서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양념 맛도 매운 맛은 거의 없고 달달하게 먹기 좋아서 아이들이 잘 먹었는데 가슴살도 생각보다 부드럽고 닭의 사이즈도 큰 편이라서 아이들과 오랜만에 잘 먹었던 비비큐 황금올리브 반반이었구요~

다른 메뉴들도 많고, 신메뉴도 이번에 극한매운왕갈비가 나왔다고 하는데 매운 맛으로 승부를 하려고 하는 걸 보면 가족고객들보다는 젊은층이나 먹방하는 유튜버들이 즐겨 먹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ㅎㅎ

가격이 좀 비싼걸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닭의 식감이나 치킨의 바삭함 그리고 파우더의 향도 괜찮은 편이라 가끔 주문해서 먹으면 괜찮은 bbq였습니다~^^

황금올리브 몇 g?

한박스 550~600g쯤 되니 정말 양이 적습니다. 여기에 뼈 무게까지 고려하면 너무 적어요.

BBQ닭다리 몇개?

BBQ 황금올리브치킨 닭다리 가격은 19,000원 입니다. 닭다리가 총 8개가 들어있었어요~! BBQ 시크릿양념치킨소스와 비비소스가 같이 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