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 700 - balam-uinala 700

8차 승급이 추가된 한계돌팔과 함께 예비 신규/복귀 유저들의 시선이 바람의나라로 모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수 게임들은 쌓여온 내공이 많은 만큼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여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게 아닌 것도 사실이죠. 때문에 이러한 작품들은 그들이 조금이라도 쉽고 편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곤 합니다.

바람의나라의 경우 그 일환으로 1+1레벨업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이 포함된 ‘바린이나르샤’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요. 사실, 저도 이번 기회를 통해 오랜만에 접속하게 됐고, 깔끔한 동선의 퀘스트 덕에 빠른 성장을 이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그 때와는 또 다른 직업으로 복귀하게 되어, 오늘은 이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함께 나눠볼까 하니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주목해주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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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바린이나르샤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급히 전해 들어 어떤 직업을 해야할 지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무작정 추천 캐릭터인 영술사로 플레이를 하게 됐습니다. 기본적인 전투 메커니즘도 그렇고 컨셉도 굉장히 완성도 높아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게 즐겼지만, 그래도 저는 언제나 이 게임을 바라볼 때면 주작, 현무, 백호, 청룡 중 어떤 사신수를 선택했는지에 따라 다른 속성의 기술을 구사하는 모습이 떠올라 주술사와 마도사 중 한가지를 제대로 키워보고 싶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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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아웅’ - https://www.youtube.com/watch?v=RLlHXSS0pGs&t=448s&ab_channel=%EC%95%84%EC%9B%85

그래도 둘 중 주술사는 육성해본 경험이 있기에 완전히 처음 보는 마도사를 선택했습니다. 뭐, 꼭 이러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지난 시간에 각 직업들의 8차 승급 기술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인상적으로 봤던 기억도 있어 최종적으로 낙점하게 된 건데, 어쨌든 이번엔 근거 있는 선택이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생성을 완료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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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도 말씀드렸듯 현재의 바람의나라는 초보자들도 전혀 헤매지 않고 성장하며 게임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임무를 통한 튜토리얼 및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은 데다 지급하는 경험치의 양도 상당히 많아 깊이 생각하지 않더라도 재밌게 자신의 직업과 기본적인 기능에 대해 알아갈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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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 전에 우측 상단의 이벤트 탭을 통해 바린이나르샤와 업데이트 기념 선물, 신규 지원 상자 등을 받은 채로 육성을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받은 아이템들 중 다수는 지금 당장 사용하기 보다는 기간 내에 최대한 늦게 활용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 ‘황금 뚝배기’는 일단 사용해두면 조건에 따라 이벤트에 참여되기 때문에 어떤 경로로든 받게 되면 미리미리 충전해두는 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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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황금 뚝배기에 대해서는 일단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일단은 바린이나르샤의 1+1레벨업 혜택과 초반부를 어떻게 육성했는지를 먼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본 베이스는 메인 임무와 영웅의 길을 따라가 주시면 되지만, 이게 어느 순간이 되면 사냥하는데 있어 다소 버거운 느낌이 들기 시작할 텐데요.

그럴 때는 앞서 받아 두었던 물약들을 하나씩 사용해주시면 조금 더 편하게 퀘스트를 클리어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체력과 마력이 자동으로 회복되는 재생 축복 물약은 압도적인 편의성을 제공하는 만큼 잘 생각하며 활용하시기 바라요. 그래도 ‘이건 좀 아니다’ 싶은 때에는 도호귀인을 찾아가 레벨을 높인 뒤에 도전 해보신다면 물약을 조금 더 아낄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이게 단순히 체력과 마력이 높아지는 것에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의 레벨에 따라 스킬의 레벨이 올라가는 것이 정말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경험치가 적게 쌓였다고 너무 실망하지 말고 최대한 자주 체/마 변환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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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마도사는 사냥의 손맛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공격 스킬을 구사할 때마다 범위를 직접 키보드로 지정해주면서, 몬스터들을 원하는 위치에서 화끈하게 몰아 잡는 맛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건 마도사의 매력이 제게는 더 크게 어필됐다는 거지 캐릭터 마다 일장일단이 있는 거라 어떤 직업이 더 좋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이처럼 오랜만에 바람의나라를 접하는 분들이라면 여러 가지를 체험해본 뒤에 바린이나르샤 혜택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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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마도사에 대한 제가 아닌 다른 유저들의 평가로는 파격적인 버프 효과와 안정적인 사냥을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로 꼽더라구요. 물론, 광폭화 상태에서의 강력한 딜 능력도 있지만, 다른 것보다 일단 ‘안정적’이라는 단어 하나로 모든 것이 설명이 될 정도로 사냥에 있어 강력한 매리트를 지닌 직업인 것 같았습니다. 또한, 적에게 상태이상을 유발하는 유틸기가 많아 각종 대부분의 사냥터에서 활약할 수 있으며 심지어 PVP 성능까지 준수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죠. 무엇보다 마도사 본인 또한 내성증폭을 통한 모든 CC기에 15% 저항을 가지고 있어 전천후로 활약할 수 있는 캐릭터를 원한다면 충분히 선택지에 넣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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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위에서 언급했던 황금 뚝배기의 이야기를 이어가보도록 해보죠. 이 아이템은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여러 가지 이벤트 상자에 보상으로 들어있는데, 초보자 분들은 이걸 당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가 어려우실 겁니다. 그런 분들은 일단 사용해보면 왼쪽 상단에 위치한 황금 뚝배기의 숫자가 올라가는 걸 확인할 수 있을 텐데요.

플레이어의 캐릭터 레벨에 맞는 적정 사냥터에서 일정 수의 몬스터를 처치하면 전표를 받아볼 수 있고, 이 때 501개 이상의 뚝배기가 충전되어 2단계 이상이 유지되고 있으면 획득 전표와 경험치가 50% 늘어나는 버프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캐릭터 생성 날짜가 비슷한 ‘바람동기’와 함께 일행을 맺을 경우 이 보너스는 100%까지 늘어난다고 하니 추후 파티 사냥을 할 때 이 점을 고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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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600레벨 이상의 캐릭터로 참여할 수 있는 흐름의 미학과 출석만 해도 사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을 대량 제공해주는 소확행 이벤트, 그리고 최대 300% 추가 경험치를 더해주는 25주년 주간 니나노까지 잘 활용해주신다면 바린이나르샤의 1+1과 함께 초보자도 단기간에 신규 지역인 인도와 8차 승급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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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8차 승급도 물론 매우 중요한 업데이트라 생각하지만, 아직 저 같은 경우 4,5,6,7차도 경험해보지 못했기에 그것보다는 새로운 지역인 인도가 더욱 궁금한데요. 물론 판타지가 섞여있긴 하지만 바람의나라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고대 왕국 시절의 인도가 어떤 모습일지 꼭 확인해보고 싶어서 이번에는 최대한 이 이벤트들을 활용해 높은 레벨까지 키워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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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한계돌팔 업데이트로 역대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PC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솔직히 이 글을 보고계실 분들은 기존 유저보다 새롭게 시작하거나 저처럼 오랜만에 복귀해고자 하는 분들일 텐데, 글을 정리하고 마무리 짓는 문단이라도 알아듣지 못할 패치 내용보다는 당장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에 대해 더욱 강조하고 싶네요.

그런 만큼 이번만큼은 이례적으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다른 내용들을 보기 보다는 일단 빠르게 700레벨까지 육성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만 바라보고 한 번 플레이 해보시는 게 어떨지 조심스레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