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갤럭시 스마트폰만 사용하다가 최근에 출시한 아이폰 12 미니로 전화기를 변경했습니다. 물론 갤럭시도 같이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두 제품을 같이 활용하다 보니 궁금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전화기를 개통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유심이 서로 호환될 것인가인데요. 오늘 실제로 한 번 확인해보겠습니다.
그전에 먼저 알아둬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두 제품의 유심 트레이 위치가 다르다는 것인데요. Galaxy의 경우에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계속해서 사용해서 그런지 늘 익숙하게 다가오는 위치입니다.
반면에 iPhone의 경우에는 왼쪽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볼륨 버튼이 있는 측면을 말하는데요. 처음에는 당연하다는 듯이 상단부분을 확인하면서 유심 트레이가 보이지 않으니 불량인 줄 알고 당황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러면 유심 트레이를 분리해야겠죠. 뾰족한 물건이라면 무엇이든 상관없지만 그래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동봉된 핀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죠. 두 가지 모델에서 제공하는 어떤 핀이든 상관은 없습니다.
핀을 유심 트레이에 있는 구멍에 꽂으면 되는데요. 조심한다고 너무 살살 누르면 잘 안 빠집니다. 그렇다고 너무 세게 할 필요 없이 적당한 힘을 가해주면 됩니다.
원래 갤럭시에서 사용하던 유심을 분리한 상태입니다.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혹시나 모를 오류를 대비하기 위해서 전화기의 전원은 미리 꺼주는 것이 좋겠죠.
자, 이제 기존에 사용하던 Usim을 iPhone으로 교체하는 순간입니다. 이게 뭐라고 긴장이 되는데요. 조심스럽게 밀어 넣으면 됩니다.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생긴 버릇 중 하나가 바로 전화기로 무엇을 하든 조심스러워지는 것입니다.
유심을 교체하고 처음에는 바로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는 두세 번 정도 전원을 켰다 껐다 반복을 하면 대부분 해결이 됩니다. 물론 기기와 Usim이 정상인 제품일 경우겠죠. 확인해보니 5G까지 잘 잡히는군요.
설정의 정보를 통해서도 확인해 봤는데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통신사가 그대로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문자나 전화, 카톡도 가능하죠.
오늘은 아이폰 갤럭시 유심 호환되는지 교체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두 모델 모두 나노 유심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로 자를 필요 없이 무사히 인식이 되는데요. 혹시나 두 모델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려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