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의 피해자ㅠ시들은 애플민트 가지치기
역시, 요녀석들의 생명력은 짱입니다요~~~~~^^
현재 저의 베란다에는 사랑하고 애지중지하는 페퍼민트, 애플민트, 로즈마리, 레몬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그냥 왜 시드는지 말이라도 해봐ㅠㅠ 신생아 아가같이 말이 통하는 것도 아니고 ㅠㅠ 허브가 시드는 이유 1. 과습으로 줄기가 꺾이는 경우 2. 물을 안줘서 시드는 경우 3. 강한 햇빛을 받아서 일시적으로 시드는 경우 4. 응애 등 벌레의 공격을 받은 경우 각각 증상과 해결책을 알아볼까요? 1. 과습으로 줄기가 꺾이는 경우 단연컨데 많이 죽이는 원인 1번. 특히 초보들은 지나친 관심과 애정으로, 또는 꼬박꼬박 물준답시고 왕창 주어 뿌리들이 흙 속 습기를 못 견디고 썩어나가요. 구분! 마름과 달리 과습은 줄기가 보라빛으로 변하며 시들어 수직으로 푹 꺾이고, 잎들이 가장자리부터 까맣게 변하니 잘 관찰하세요.그런데 저 같은 초보는 시든 걸 보고 물 부족인가 싶어서 더 왕창 물을 주게 됩니다. 그럼 거의 100이면 100 확인 사살각
과습을 막는 방법은최대한 물을 적게 주는 겁 니다. 일반적으로 키우는 환경이 다 다른지라, 페퍼민트 같은 경우 2주일에 1번 물을 줘도 끄떡없더라구요. 특히 민트는 생명력이 강해 죽어간다~라고 하기 전까지 안줘도 쌩쌩 삽니다. 물 주는 타이밍은 바로 겉흙이 말랐을 때! 하지만 플라스틱 화분, 또는 물빠짐이 나쁜 배양토에 심겨진 민트들은 겉흙은 말랐어도 속흙이 아직 젖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초보들은 토기에 식물을 심거나 물 주세요~ 라고 늘어질 때 듬뿍 물을 주는게 좋습니다. 대신 손이 근질거리는 사람들을 위해, 잎분무는 자주 해주세요. 잎분무란 스프레이에 물을 담아 하루에 1~2번 잎이나 잎 위 허공에서 칙칙 물을 뿌려주는 것. 뿌리는 썩지 않으면서 잎은 촉촉하게 유지되어 식물들도 좋아합니다. 2. 물 모자름 현상 물 부족으로 인한 마름은 곰방 해결됩니다. 마름 현상은 줄기와 잎이 꺾이기보단 드러눕듯이 늘어지게되요. 이땐 물을 듬뿍 주면 한 두시진 후 곰새 일어납니다. 3번. 강한 햇빛으로 인한 시듬 가끔 햇빛 쪼여주겠답시고 밖에 내놓았다가 식물이 금새 축 쳐져 깜짝 놀랄때가 있어요. 애플민트, 바질 등은 오히려 직사광선을 맞으면 기절하더라구요
4. 응애 등 벌레의 공격 사실 민트류가 벌레 생기는 이유는 거의 통풍은 안되는데 물을 디립따 줘서 과습되어서예요. 특히 민트류는 진딧물보단 과습으로 응애나 뿌리파리가 잘 등장하는 것 같아요. 저도 초보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잘못된 의견 수정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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