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 with a Pencil (1939): 루미스의 첫 저서. 만화적인 표현부터 사실적인 표현까지 인물화를 쉽고 간단하게 그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대체로 사실적이기보다는 만화적인 표현에 대한 설명이 많으며 나중에 쓴 저서들에 비하면 좀 덜 본격적이고 쉽게 접근하는 내용의 책. 정작 그런데 초보보다는 짬좀 먹어야 진가가 보이는 책이라는게 함정
3. 비판[편집]그의 저서 'Figure Drawing For All'은 워낙에 인체 드로잉의 바이블처럼 통용되는 책이지만 아무래도 고전이라 오래된 측면도 있고 미술적으로는 사실적이기보다는 상업미술적으로 이상화된 비례를 가르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슈퍼맨 비례라고 까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간혹 그의 저서보다는 다른 저자의 저서를 추천하는 경우도 있으나 서적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책을 찾는 것이 좋다. 4. 기타[편집]마블 코믹스 및 DC 코믹스의 작가로 국내에도 이름난 미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알렉스 로스가 그의 저서를 극찬하기도 했다.
[1] 저서가 오래 전부터 해적판으로 번역된 게 많아서 그런지 작가 이력이 제대로 안 적혀 있는 책이 많다.[2] 덤으로 80~90년대에 나온 번역본은 요즘 나오는 것과 달리 일본어판의 중역본이다. 글투도 일본어에서 번역한 느낌이 나지만 역자 소개의 역자 이력을 보면 일본어 전공자.[3] 이게 우리나라에선 저작권 만료가 되어 PDF로 돌아다닌다고 잘못 알려져 있다. 미국의 저작권법상 퍼블릭 도메인으로 풀리는 것은 저자의 사후 70년 후라서 실제로 퍼블릭 도메인이 되는 것은 2030년부터. 국내에서는 한미 FTA 발효 전에는 50년으로 되어있어서 2010년부터는 복사, 출판이 합법이었으나 현재는 FTA 때문에 우리도 70년이다.[4] 특히나 애니메이션 업계 안에서 이 책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단순히 한번쯤은 봤다 수준이 아니라 지금도 거의 모든 애니메이터들의 책장에 한권씩은 꽂혀 있을 정도로 애니메이터들은 이 책을 바이블 삼아 공부하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여기서 설명하는 인체비례에 관한 설명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은 같은 캐릭터를 여러 애니메이터들이 그리기 때문에 결국 누가 그려도 최대한 같은 캐릭터라는 인상을 줄 수 있도록 그려야 하고 이 때 같은 캐릭터라는 걸 인지 할 수 있는 정보들이 팔 다리의 길이, 등신대, 허리나 어깨 혹은 엉덩이의 넓이 같은 비례정보들이기 때문. 얼굴이 좀 다르게 그려지는 것 정도야 작화감독이 수정하면 그만이지만 등신대나 팔다리 길이 같은 게 깨져버리면 캐릭터의 통일감이 무너지고 결국은 통일감이 맞춰질 때 까지 수정하는 리테이크작업이 반복되는데다가 이 과정이 누적되면 실적이 낮아지고 애니메이터의 급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비례를 맞춰 그릴 수 있어야만 하는데, 루미스만큼 인체비례에 대한 설명을 수학적이고 객관적으로 도식화 하는 식으로 설명하는 다른 책이 없기 때문. 예를 들면 8등신 남성 기준 머리가 세개 뉘여지는 위치에 배꼽이 있고, 가로로 두개 반~세 개 쯤 나열되는 넓이가 어깨의 넓이이며, 쇄골 끝부터 배꼽까지 직선을 그어서 교차하는 지점에 젖꼭지가 위치한다 같은 식으로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그림이 좀 옛 것이라는 것만 빼면 인체비례를 익히는 데 이보다 더 객관적인 설명이 없다.[5] 이 책에선 루미스의 저서에 대해 "누드가 아름답다" 고 극찬했지만 쉽지 않고 손, 발은 대충 그렸다며 혹평했다.[6] 곳프리드 바메스는 독일인으로 루미스의 저서에 대해 인체 비례가 현실적이지 못하고 3분 요리책처럼 그림 몇장 그리고 따라해보세요 라고 하는 책이라며 깠다. 이 사람이 유일하게 칭찬한 '그림 그리는 법 책'은 번 호가스의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