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CN7 가성 비 트림 - abantte CN7 gaseong bi teulim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살고 있는 현대자동차 아반떼 CN7, 30대 차주입니다. 이 차량은 제일 낮은 트림인 스마트 트림에 스마트 센스 3 옵션 추가한 사양의 플루이드 메탈 그레이 색상 아반떼입니다. 지금 출고한 지 한 달 정도 됐고요. 키로수는 2,600km 정도 탔습니다. 따로 추가한 옵션은 스마트 트림에 열선이랑 통풍이 없어서 순정으로 시공이 된다고 해서 애프터마켓에서 88만 원 정도에 시공했습니다.

그다음에 애프터 블로우라고 에어컨을 켜고 나면 아무래도 에바 쪽이랑 이런 데 습기가 차면서 그걸 말려주지 않으면 겉에 곰팡이 같은 게 쓸면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좀 있거든요. 그런 걸 방지해 주기 위해서 시동을 끄고 집에 갔을 때 송풍으로 여러 번 나눠서 알아서 말려주는 시스템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건 프런트 쪽에 포칼 스피커 교환을 했어요. 도어 쪽에 흡음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이 차는 연비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시내 연비 같은 경우는 한 10~13km/L 정도 나오는 것 같고, 정말 막히는 도로 같은 경우는 한 8~9km/L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고속 같은 경우는 크루즈를 요즘에 많이 사용했는데, 19~21km/L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 차량 금액 같은 경우는 개별소비세 인하 전에는 1,910만 원 정도로 알고 있거든요. 개별소비세 3.5% 붙어서 1,866만 원인데, 제가 사연이 있어요. 처음에 현대 지점을 갔을 때 이 차를 알아보는데 무조건 10개월~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소나타를 들이밀면서 이건 3주면 나오는데 어떠냐는 식으로 말이 되게 많았어요, 대리점을 다 다녀봤는데. 그래서 K3도 알아보니까 6개월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고, 좀 빨리 나올 수 있는 차가 쌍용차 아니면 삼성차더라고요.

그래서 XM3를 보러 가던 중에 현대 대리점에 이 차가 전시된 걸 보게 됐거든요. 그래서 어차피 계약됐겠지만, 구경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다가 물어보니까 매출 취소라고, 사기로 한 분이 계약 취소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계약이 가능한데 전시를 1~2주 정도는 해야 한다고 해서 2주 정도 지나서 받은 것 같고요. 전시차다 보니까 탁송비 면제에다가 전시차 할인이 들어가서 스마트 센서 추가 옵션 해서 1,885만 원에 구매했어요. 원래는 개소세 인하 전 스마트 트림 기본 가격이 1,866만 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매 방법은 선수금 20%에다가 60개월 해서 3% 이자율로 한 달에 27만 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험료 같은 경우는 제가 레이 터보를 몰았을 때 한 40만 원 정도 나왔거든요. 5월에 그걸 재계약을 했는데 차 구매를 7월에 했거든요. 두 달 지난 시점으로 저는 더 비쌀 줄 알았는데, 오히려 한 2만 8천 원 정도 환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장점이 뭐냐면 이 아반떼가 깡통 옵션인데도 기본적으로 안전 옵션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 안전 옵션 때문에 보험료 할인이 많이 붙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것까지 해서 보험료도 좀 저렴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만 30세 넘었고요.

첫 번째 장점으로는 아까 말씀드린 디젤차 정도의 연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비가 내연기관 차 치고는 하이브리드랑도 많이 차이가 안 나는 편이에요. 가솔린 차 치고는 너무 좋은 연비가 첫 번째 장점입니다.

두 번째 장점은 아무래도 가성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 같은 경우는 1천만 원대에 새 차를 구매했기 때문에 스마트 키가 없는 게 좀 단점이기는 해요. 이것도 좀 이야기가 있는데, 제가 트렁크에서 짐을 뺄 일이 좀 많아요. 버스킹을, 노래 버스킹을 다녀서 자주 트렁크에서 짐을 빼고 넣고 하는데, 한 번은 제가 실수로 키를 트렁크에 넣고 닫아버린 적이 있어요. 그럴 때 스마트키 같은 경우는 안에 키가 있다고 인식하니까 열릴 텐데, 폴딩 키여서 긴급 출동을 불렀어요. 그게 좀 불편할 수는 있지만 그런 것만 좀 감안하면 가성비가 좋다.

사실 이게 구매하게 된 계기도 22년 형부터 추가된 옵션들이 기본적으로 좀 있어요. 스틱이 없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오토부터 기본적으로 나오고, 그리고 8인치 디스플레이에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까지 돼서 굳이 내비를 넣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 후방카메라까지도 정품으로 되다 보니까 그게 너무 장점이더라고요. 스마트 센스 3 추가 옵션을 넣었는데, 그건 후방 교차 충돌, 후방 충돌 방지 보조 그리고 안전 하차 경고까지 들어가 있거든요. 스마트 크루즈 빼고는 안전 옵션이 다 들어가 있어서 가성비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이 옵션이 옛날 깡통으로 생각하면 절대 들어갈 수 없는 옵션이거든요. 그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경차만 타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신차를 뽑게 됐는데요. 경차를 탈출해서 뽑다 보니까 아무래도 만족감이 높은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바람 소리가 많이 들어온다든지, 방음이 좀 덜 된다든지 하는데, 저는 방음이 되게 잘 되는 것 같고요. 특히나 제가 몰던 레이는 풍절음이 엄청 심했거든요. 이거는 그래도 노래 조금만 키워놔도 풍절음이 잘 안 들리잖아요. 레이 같은 경우는 노래를 크게 틀어도 풍절음이랑 같이 들려가지고 노랫소리도 잘 안 들렸어요. 그래서 그 부분도 장점이고요.

승차감이 저 같은 경우는 한 3~4단계는 올라간 느낌인 것 같아요. 저도 차를 되게 좋아해서 리뷰는 많이 보는데, 실질적으로 엄청 좋은 차를 많이 몰고 다닌 편은 아니라서 토션빔이 어떻고 멀티 링크가 어떻고 하지만, 경차가 서스펜션이 너무 뒤뚱뒤뚱거리고 너무 딱딱하다 보니까 이 차 구매하고 나서는 너무 마음에 들거든요. 이 정도 차량이면 저한테는 진짜 외제차 뺨친다는 느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아반떼를 사시게 되면 전자식 계기판을 많이 하시는데, 기본적인 아날로그 계기판이 저 같은 경우는 다른 차량에 비해서 좀 예쁜 것 같아요. 빨간 느낌이랑 이런 게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져서 기본적인 계기판도 너무 예쁘게 나온 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쁘고 시인성도 좋습니다.

또 장점으로 원래는 스틸 휠이 깡통 옵션에서는 기본 제공됐었는데, 이번 2022년 형부터는 15인치도 알로이 휠로 깡통 옵션에서 기본으로 추가 없이 들어가게 됐거든요. 17인치 휠이 예쁘긴 하지만, 아반떼급에는 15인치가 연비나 승차감이나 주행성에 있어서는 좋다고 생각해서 15인치 휠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2년 형부터는 방음제 보강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더 전 연식에 비해서 방음이 좋아진 느낌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점을 꼽아보자면 현대만의 옵션질 장난을 들 수 있겠는데, 스마트 트림이 그나마 빨리 나오는 차량이거든요. 여기에 만약에 스마트키 들어가면 1년은 무조건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반도체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런데 스마트키는 포기할 수 있어도 사람들이 포기를 못 하는 게 열선, 통풍이거든요. 그러니까 애매하게 하나씩 빼는 거죠. 추가 옵션이라도 달아주면 좋은데, 이거는 그래도 몇 개월 정도 기다리면 생산이 가능하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 정도만 해줘도 되는데 왜 하나씩 애매하게 뺐을까 하는 의문이 들죠. 그래서 애프터로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 차는 순정으로 작업을 하기는 했지만,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단가가 좀 더 비싸게 느껴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 부분이 좀 단점인 것 같고요.

저는 솔직히 경차에서 올라와서 그런지 몰라도 크게 아쉬운 건 없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이게 쏘는 사람한테는 답답할 수도 있는 출력이죠. 저 같은 경우는 쏘는 편이 아니라서 저한테는 충분한 출력이라고 생각하고요. 연비도 그만큼 잘 나오는 게 있기 때문에 그게 저한테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좀 스포티한 분들은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방에 보면 방향 지시등이 좀 애매한 위치에 있는 게 조금 단점인 것 같습니다. LED로 넣어주든지 아니면 벌브로 넣더라도 좀 잘 보이는 쪽에 크게 넣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데, 애매하게 조그만 부분에 있더라고요. 사이드미러 쪽에 또 방향 지시등이 있기 때문에 보이기는 하겠지만, 티 나게 넣어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다른 아반떼 차주분들도 그걸 좀 불만으로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이게 인스퍼레이션으로 올라가도 LED 방향 지시등이 아니고 벌브 타입이고, K3만 보더라도 옵션이 올라가면 전방 방향 지시등 같은 건 LED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 부분이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처음에 아반떼 샀다고 하면 제 나이대 지인들은 아반떼보다는 중형차를 선호하니까 K5나 소나타로 가는 게 좋지 않겠냐고 하는 반응도 있었고요. 제가 경차를 계속 타고 다니다 보니까 드디어 경차 탈출했냐는 반응들도 있었어요. 아반떼 샀다고 하니까 그래도 잘 선택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옵션을 왜 낮은 옵션으로 선택했냐고 하더라고요. 스마트키 없다는 거에 놀라고, 이런 통풍이랑 열선은 애프터마켓으로 했다는 거에 또 한번 놀라고… 대신에 가격을 듣고, 8인치 디스플레이랑 기본 옵션을 보고 이 정도면 또 살 만한 것 같기도 하다면서 회유했습니다.

지금 한 달밖에 안 돼서 그런지 후회는 없습니다. 연비도 잘 나오고 제가 원하는 만큼의 속도도 내주기 때문에 만족해요. 아무래도 경차가 유류세 할인이 1년에 한 30만 원 정도 되거든요. 한 달에 1,000km 기준으로 1년을 계산했는데도 유류비가 좀 덜 나오더라고요. 예전에 레이가 그렇게 좋은 연비의 차가 아니기 때문에 그 정도 혜택을 받아도 연비가 이게 더 잘 나와서 연비적인 면이나 승차감이나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 차량 구매하실 분들이 참고할만한 건, 저는 이 옵션을 사면서 아반떼급 옵션에 맞춰서 샀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가성비 좋게 뽑으시려면 인스퍼레이션까지 가는 것보다는 사회 초년생들의 차라고도 하잖아요. 그런데 인스퍼레이션으로 가면 사실 가격이 사회 초년생의 가격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초년생분들이 만약에 이 차를 사실 것 같으면 스마트 트림에 자기가 필요한 옵션 하나 정도만 넣어서 사면 가성비 좋게 타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여성분들도 스마트 센스에 안전 옵션 많이 들어가 있으니까 그 부분만 넣고 타고 다니셔도 되게 좋은 차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프터 블로우 작업을 했는데, 이게 안전 옵션 중에서 후석 승객 알림 안전 옵션이 있어요. 그런데 이게 아반떼뿐만 아니고, 이 옵션이 달려 있는 차들은 이 기능이 켜져 있으면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애프터 블로우 송풍을 센서가 인식해서 계속 빵빵거리는 일이 많다고 후기를 많이 봤거든요. 이건 진짜 민폐인데, 애프터 블로우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꼭 후석 승객 알림 끄고 다니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차량 총평을 하자면 사회 초년생분들이 인스퍼레이션까지는 가지 말고 스마트 트림에서 가성비 좋게 뽑는 걸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경차에서 넘어와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급 대비 편안한 승차감을 원하시고 가성비 좋은 차, 정비성이 용이하면서도 정비비가 좀 저렴한 차 그리고 연비도 괜찮은 차, 거기에다가 플러스로 디자인까지 좋은 차를 원하시는 분들한테 추천해 드립니다. 저한테는 팔방미인으로 정말 완벽한 차량이에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장점 중에 얘기를 안 한 것도 있는데요. 제가 레이를 몰고 다니기는 했는데, 레이가 폴딩 했을 때는 트렁크가 넓어지지만, 뒤에 사람을 태우면 트렁크가 되게 작거든요. 장비를 싣게 되면 뒤에 사람을 잘 못 태워요. 이 차 같은 경우는 트렁크가 준중형 대비 거의 중형차급 정도로 넓기 때문에 버스킹 장비를 싣고도 공간이 많이 남을 정도로 트렁크가 넓어서 그것도 장점으로 얘기해 드리고 싶어요. 이상으로 차주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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