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일 하하하 저는 요즘 멘붕이에요  진짜 육아하면 살빠진다는말 왜그런지 알거 같아요- 임신하기전보다 더 빠졋어요 몸무게만 빠졋지, 몸매는 더 안습이라는게 문제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렇고.. 요즘 전 단이로 인해 밤마다 멘붕이랍니다 백일의 기절을 저에게 선물(?)해주신 우리따님 속싸개 없이 통잠못자던 아기라 이제 속싸개 때려고 하니 새벽4시쯤 깨구요 거기에 밤에는 얼마나 자지러지게 우시는지 맘마도 거부, 아빠도 거부, 엄마도 거부 아빠가 달래서 그나마 괜찮아졌다 싶더니 다시 자지러지게 우는거에요- 맘마도 거부하고 이렇게 울어버리더라구요....... 아정말 이유는 모르겠고 맘마도싫다 엄마한테 안기면 부비부비 잠오는건 확실한데 잠도 안자고........ 밤에 잠온다고 잠투정인지 짜증난다고 열내는건지 그제는 전부 다 싫다 엄마도 다싫다 이러더니 어제는 남편이 안기만 하면........... 저한테 오면 안울구요 (사실, 저는 이게 더 멘붕이었어요 하....이제 진짜 엄마껌딱지구나 싶었거든요) 어제는 수면 교육한답시고 일찍 불끄고 재우려고 했는데 결국2시간만에 재웠어요 잠자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모르는지 하.. (단아,빵떡같은사진 올려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워서그런거아냐 낮에는 이렇게 잘놀고 잘자는데 왜 밤만 되면 그럴까요.. 육아카페에도 물어보니 가끔그런다고 순딩이들도 아주 뭔가 마음에 안들면 그런다더라구요 우리단이, 마트에서 처음 본 분들한테도 방실방실 눈웃음치는데 어제갑자기 완전 돌변 -_ㅠ 암튼, 그래서 잠투정에 대해서 알아보고 육아맘들과 공유하려구요~ 잠투정의 이유는 아기들은 얕은 수면을 하다보니 자주깨고 뒤척이게 된답니다 어른보다 2배가 심하다그래요 생후 3.4개월때 밤낮을 아직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하고 구분하려고 배우다보니 잠투정이 더 심해지는 시기가 된답니다 잠투정 심한아기 고치는방법 6주이후부터는 안아서 재우거나, 젖을 물려서 재주지 않고 눕혀서 자는것을 알도록 해야해요 습관같이 되어버리면 손탄다는 말처럼 등센서가 작동하게 되어버리는거죠- 저희 단이, 정말 미안하지만 전 많이 안안아주는편이엇어요 보통은 팔목에 무리가 온다는데 전 손가락이 잘 안구부려져서 잘 못안아줫는데 외할미가 넘 사랑스러워 하셔서 안아줫엇는데 그것도 하나의 원인이었을까요... 아! 주말마다 아빠가 보다보니 그냥 이쁘다고 안고싶다고 안아주기도 했네요- 매일매일 일정한 시간에 재우려고 하고 수면의식을 시행하도록해요 같은시간에 같은행위 즉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하면 도움이 된답니다 자장가도 여러곡을 불러주기보다는 하나로 정해서 불러주면 아 자는시간이구나, 자야하는구나 이렇게 알게 된다고 해요 저는 섬집아기를 불러주고 잇답니다(근데, 왜 안통하는거냐..) 생후2개월이 되면 낮에 먹는양을 늘리고 한번에 먹는양을 늘려 수유텀을 늘려줘요 밤에 자꾸 깨어 먹으면 깊은 잠을 잘수가 없고 6개월이 지나도 밤중수유를 하게되므로 자기전에 충분히 수유해서 배부른 상태에서 자도록 해야한답니다 단이는 낮에는 잘안먹어도 밤에는 많이 먹어 통잠은 자는편이에요- 밤에 울경우 바로 안아주기보다 스스로 잠들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해요 잠투정할때에는 단호한 모습을 보여야한답니다 엄마가 흔들리는 모습은 아기의 잠투정이 더 심해지는거죠 근데...엄마의 마음은 약해질수 밖에 없는법 그리고 밤이나 새벽이니 옆집에 민폐인거 같아 달랠수 밖에 없게되더라구요 흐엉 잠잘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조용한 환경과 밤에는 어둡게 해줘야해요 낮에 외출을 해서 아기가 활동하고 햇빛을 받을수 잇는 시간을 만들어줘요 햇빛을 받아 생성하는 멜라토닌은 밤동안에 수면을 하게 도와주는 호르몬이랍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짧게나마 유모차 끌고 외출하고 왔어요- 오늘밤부터 효과가 있으려나요? 낮잠을 너무 오래자면 밤에 작게 잘수밖에없으므로 낮에는 많이 놀게 하는게 좋아요 - 저녁에 목욕과 맛사지를 해서 수면을 도와주도록해요 수면1-2간전에 목욕하고 수유를 하면 수면하는데 더 편안함을 느낀다고해요- 단이는 7시나 8시쯤 하는데 더 늦게 해줘야하나 고민중이에요- 수유하고 1-2시간 이후에 해주다보니 이때인데 흠 이건 고민쫌해봐야겟어요 백색소음을 들려주어 더 편안하게 느낄수 잇도록 해줘요 백색소음 어플(도담도담)을 이용중인데 청소기나 드라이기 빗줄기 물소리등 아이가 들으면 편안함을 느껴서 울음을 그치기도 해요 저 이 백색소음 어플 완전 강추해요! 아기들이 조용하게 자면 움직임 소리에 깨곤 하는데 백색소음덕분에 요즘 낮잠을 그나마 깊이자는 단이랍니다 코막힘이나 기저귀등 불편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요 방의 온습도를 조절해 더위나 추위를 느끼지않게 온도22-24도 습도는 40-60%가 좋아요 혹시 4개월 이전의 아이라면 영아산통이 아닌지 단순한 잠투정인지 확인해야해요 자는동안 엄마의 옷을두어 심리적으로 안정될수 잇게 해줘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신생아들은 배가 고파서 잠투정할수도 있어요 엄마뱃속에선 바로바로 영양분을 흡수해 배를 채웠지만 뱃속을 나온 아기들은 바로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허기짐에 배가 고파서 깨서 울게된답니다 하............이렇게 해도 결국엔 시간이 약이라고들 하는데 ㅠㅠ 정말 잠투정은 힘드네요 달래주지 못하는 초보 엄마아빠라 미안하기도 하구요 밤에 깨어나는건 아주 초기의 일시적인 현상이지 6개월이 되면 결국엔 스스로 잠잘수 잇는 능력이 생긴다고하니 믿어와야겟어요 (아니라고 하지말아줘요.............. 긍정의말이 필요해요 ㅋㅋㅋㅋㅋㅋ) 암튼 오늘도 육아맘들 다들 화이팅! 신생아 잠투정이 시작된 후 지금 7개월까지 하율이의 잠투정은 끝이 없네요. 안녕하세요. 율마예요. 하율이는 신생아 때부터 잠투정이 남다른 아기였어요. 어느 정도였냐면 졸릴 때 젖을 물리면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보통은 졸릴 때 젖 물리면 물면고 자잖아요? 엄마들이 보통 많이 고민하는 게 아기가 젖 물고 자는 것 아닌가요?ㅠ_ㅠ 저는 하율이가 제발 젖 물고 자 줬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잠투정이 어마 무시했답니다. 그래서 신생아 때부터 7개월까지 하율이의 수면 및 잠투정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해보려고 해요. 혹시 신생아 키우시는 분 하율이 보다 어린 개월 수에 잠투정이 심하신 분들은 보시고 위로받으시길 바랄게요. 흑흑.. ㅠㅠ 밤을 꼴딱 샌 적도 있을 정도랍니다. 제왕절개로 태어나 병원에서 6일 조리원에서 약 2주를 지내고 거의 3주 만에 집에 온 하율이는 잠투정이 어마 무시했습니다. 저는 집에 온 후 산후 도우미를 2주 고용했어요. 산후도우미 이모가 엄청 고생을 했는데요. 아기를 안아서 15분 정도 재우고 내려놓으면 5분도 안 돼서 깼기 때문이에요. 도우미 이모도 아기가 자는 동안 집안일도 돌봐주고 조금씩 숨을 돌려야 하는데 하율이가 계속 깨다 보니 아무것도 못하시고 힘들어하셨어요. 아무리 오래 재우고 푹 자는 듯해도 내려만 놓으면 깨버렸지 뭐예요? 신생아 시절에는 유일하게 젖 물고 잠든 적이 많았어요. 먹는 것보다 잠드는 것을 우선시했는지? 항상 먹다 잠들어서 아기는 저체중이었고 먹는 거에도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읽어보시면 저에 대한 연민이 마구마구 솟구치실 겁니다. 흑흑.ㅠ_ㅠ 아무튼 젖을 물고 자는 바람에 먹지는 않고 배부르지 않으니 금방 깨기도 했었죠. (아무리 귀를 만지고 내려놓고 기저귀를 벗기고 발을 꼬집어도 아기는 깨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이때는 생각한 게 수유쿠션째로 내려놓는 거였어요. 그것만이 아기를 30분이라도 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죠. 그렇게 신생아 시절은 산후도우미 이모와 수유패드에서 재우는 방법으로 어떻게든 지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수유패드에서 재워도 30분 내로 일어났답니다. 아기침대를 샀지만 아기침대에서 절대 잠을 자지 않았어요. 모빌을 볼 때만 아기침대를 이용했지요. 한 달이 넘은 후부터는 코니아기띠를 이용해서 아기를 안았어요. 다리는 벌어지지 않게 안에 모두 넣어줬어요.
신생아 코니아기띠 그나마 아기가 좀 더 잘 수 있는 방법이었어요. 몸은 고됐으나 하율이가 깨서 울고불고 난리를 치지 않으니 저도 정신적으로는 이러는 편이 나았거든요.
수유쿠션에서 자는 아기 제 배 위에 올려놓거나 제가 안고 자거나 하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재우기도 했어요. 신생아~ 생후 2개월은 그냥 제가 아예 데리고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있었어요. 어차피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아기랑만 붙어있는 시기거든요. 수유하거나 유축하거나 재우느라 안고있거나ㅠ_ㅠ
엎드려 자거나 유모차에서 자는 아기 이때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요. 엎드려 재우기와 유모차에서 재우기였어요. 엎드려 재우기는 오래는 못했지만 한번 자면 꽤나 오래 잤어요. 30분 넘게 잘 때도 있었거든요. 근데 엎어 재우는 게 아직 고개를 못 가눠서 불안해서 계속 지켜보고 있어야 하니 그것도 일이더라고요. 그리고 유모차에 아주 두툼한 이너를 깔고 살짝 내려놓고 흔들어줬어요. 그래서 초반에 유모차는 항상 집안에서 썼어요. 그래도 하율이는 길어야 2시간 짧으면 20분 만에 깨서 엄마를 찾았답니다.
생후 3개월 스와들업 3개월 들어서 모로 반사는 여전히 심하고 잠투정은 더더욱 심해졌어요. 원래 스와들업을 안 썼는데요. 속싸개 쓰면 되지 하면서 쓸 생각도 없었는데 선물 받은 게 있어서 써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중고로 2개를 더 사서 썼어요. 여름에는 더워서 기저귀만 입히고 스와들업을 입혔어요.
여전히 제 배 위에서 많이 자고요, 아니면 제가 옆에 있어야 잠을 좀 자요. 그래서 자유시간은 하나도 없었어요. 3개월까지도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아기와 함께.. 아기의 수면주기가 30분으로 얕은잠과 깊은잠이 반복된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30분마다 깨더라고요. 나중에는 깨자마자 바로 안아서 또 재우면 이어서 30분 정도 더 잤어요. 78일부터 뒤집기를 시도하기 시작해서 밤새도록 잠을 못 자더라고요. 참고로 하율이는 113일에 뒤집기를 성공해요. 113일 뒤집기를 성공하기까지 78일부터 미친 듯이 시도하더라고요. 당연한 거고 아기의 발달을 위해서는 같이 응원해 줘야 하는 건데 전 죽을 것만 같았어요. 푹 잠든 것 같아 간혹 아기침대에 내려놔도 뒤집기 시도하면서 깹니다. ㅠㅠ 그래서 3개월 때는 미치는 줄 알았어요. 게다가 100일 전후로 감기까지 걸려 코가 막히니 새벽에 계속 깼습니다. 양파도 머리맡에 놓아보고 올바스 오일도 뿌려보고 습도도 엄청 맞춰줬지만 시간이 약이었죠. 그 시간에 엄마와 아빠는 피폐해져 갑니다. 그런데 3개월에 엄청 희한한 일이 발생했어요. 애가 깨서 안 울고 멍하니 창문만 보고 있는 거예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적잖이 당황했어요. 나중에 5~6개월 됐을 때는 깨서 스스로 논적은 있어도 이런 식으로 멍하니 있던 적은 없었거든요.
이렇게 재워도 1초 만에 뒤집음 113일 드디어 뒤집기를 시작하고 생후 4개월을 맞이했습니다. 어떨 것 같나요? 미쳐버릴 것 같아요. ㅠㅠ 못뒤집으면 못 뒤집었다고 응애! 뒤집으면 뒤집혔다고 응애! 뒤집기를 하고 나서 엎드려서 자기 시작했는데 수시로 고개를 번쩍번쩍 들더라고요. 그 허리에 좋은 운동 포즈 있잖아요? '체스트 업' ㅜㅜ
남들은 100일의 기적이 온다고 하는데 저는 100일의 기절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신생아 때부터 지금까지 99%는 안아서 재웠어요. 제가 기록한 어플에 보면 116일에
제가 지금까지 하율이를 키우면서 밤을 꼴딱 새운 적이 5번 정도 되는데요. 그중에 2~3번은 애가 안 자서 애를 안고 밤을 새웠어요. 정말 그냥 애를 안은 채로 왔다 갔다 하면서 아침이 왔어요. 신랑한테 얘기했는데 쪽잠이라도 1시간은 잤겠지~ 하더라고요? 진짜로 10분도 못 잤었거든요.
새벽 3시에 깨서 2시간 동안 울면서 안잠 그리고 나머지는 아기 예방주사 맞고 열나서 불침번 서느라 못 잔 거고요.
이렇게 뻗어 자는 듯해도 5분이면 깨서 울었어요. 사진만 보면 정말 깊게 잠들어 보이는데 어떻게 5분 만에 깨는지 참 미스터리입니다.
엄마랑 같이 자야 오래 자는 건 여전합니다. 아 참, 하율이는 여태까지 배앓이 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축복받은 일이긴 하지만 그 이유는 잘 안 먹어서에요. 먹는 게 없으니 배앓이 할 것도 없고 잠도 잘 못고요. 개월 수가 늘어감에 따라 애가 무거워지니 안아 재우는 게 벅차옵니다.
낮에 처음으로 누워서 혼자 잤습니다. 너무 놀라서 기록해놨네요. 152일~160일 낮에는 제가 옆에 누워있으면 뒹굴뒹굴하다가 혼자 잠이 들곤 했습니다. 이 시기에 밤수도 처음으로 끊어봤어요. 하지만 딱 일주일뿐이었습니다.^^ 다시 돌아왔어요. 결국은 계속 안아서 재우고 밤수도 진행 중입니다. 172일 되집기를 성공했어요. 뒤집기 후에 되집기를 못해서 맨날 끙끙 거렸거든요. 그래서 되집는 날만을 기다렸는데 되집고 나니 굴러다니느라 못 자네요.
눕히면 무조건 웁니다. 잠투정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심지어 6~7시간을 낮잠도 안 자고 안 자고 버팁니다. 이때까지 하율이는 낮잠을 3번씩 잤는데 말이죠. 어떻게 5개월 아기가 6~7시간을 안 자고 버티죠? 정말 보통내기가 아닌 것 같아요. 이 전까지는 1시간~1시간 반 사이면 졸려서 30분 깔짝대라도 자고 일어났는데 그렇게 하루에 3번 낮잠을 잤는데 말이에요. 하... 6개월이 되었습니다. 190일 하율이가 이 앓이를 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저는 우리 아기 잠투정에 생후 3개월부터 이 말을 달고 살았는데요. 6개월이 되어서 났네요^^ 그간 이 앓이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잠투정인 거지
아주 가끔은 그대로 자주고 대부분은 30분 만에 깨거나 눕히는 순간 깹니다. 등 센서가 아직도 있네요.
새벽 2시에 깬 하율이를 남편이 안아 달래는데 결국 실패하고 5시쯤 다시 재웠습니다.
이런 것도 써보고.. 별짓 다해봤네요. 딱 한 번 보다가 잠들더라고요.
하도 내려놓으면 깨서 안은 채로 같이 눕기도 했어요.
이 망할 놈의 잠투정은 언제 없어질까요? 심지어 낮잠이 2번으로 줄었습니다. 3회에서 2회로 줄었지만 자는 시간은 비슷합니다. 하루에 12시간도 안 자네요. 밤에 5~7시간 자고 낮에 1시간~1시간 30분씩 두 번 그러니까 총 10시간.. 많이 자야 12시간 잡니다. 낮잠 1시간~1시간 30분도 30분 만에 깨서 울면 뛰어들어가서 다시 들쳐안고 연장을 시켜주는 경우입니다. 6개월 아기 12시간도 안 자는 게 말이 되나요? 낮잠 밤잠 다 합해서요. 하.. 미쳐버리겠어요 ㅠㅠ
10시부터 재우는데 안 자고 결국 12시 넘어서 겨우 잠들었고 다시 40분 만에 깨서 대성통곡하는 바람에 어르고 달래서 2시에 겨우 다시 재웠습니다. 새벽에 2~3시 깨서 2~3시간 놀고 4~5시 잠드는 건 주 1회 이상 4개월부터 쭈우우욱~ 있었어요. 그때는 정말 너무 힘들고 미쳐버리겠는데 그게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게 너무나 힘드네요 ㅠㅠ 203일에는 새벽 4시에 깨서 7시 넘어서 잤다고 기록해놨네요. 하도 안 자서 거실에 불 켜놓고 놀아라~~ 했는데 남편이 저렇게 감싸놨더라고요. 세상에 저 상태에서 잠든 거 있죠? 너무 어이가 없고 웃기더라고요. 그리고 10분 만에 깼어요 ^^ 귀는 또 어찌나 밝은지 분유포트 끓는 소리에 깨더랍니다.
여전히 안아재우고 있고요. 내려놓으면 바로 깹니다. 이제 컸다고 소리 지르고 안아달라고 손 뻗고 난리도 아니에요. 안으라고!! 안으라고!! 이럽니다 ㅠㅠ 새벽에 한 시간마다 깨서 대성통곡을 하길래 또다시 속는 셈 치고 '윗니가 나는 건가?' 생각했는데 3주째 구멍도 안 나요 ^^ 5개월 때까지만 해도 안겨서 잤는데 이제는 같이 누워서 안으면 굴러서 나가버립니다. 제품이 싫은가봐요.ㅠㅠ
제가 어플에 기록한 내용 몇 개만 골라서 적어볼게요. 218일 새벽에 한 시간마다 깬다. 219일 새벽에 3시, 5시 반 두 번 깬다. 아기 띠 해서 다시 재웠다. 229일 낮잠을 아예 안 잔다.
230일 1시에 깨고 5시에 깨고 7시에 잠들어서 다시 9시에 일어난다. 신랑 멘붕왔다. 낮잠도 30분만 잤다. 232일 엄마랑 아빠 밤새웠다. 하율이 새벽 1시에 일어나서 5시까지 안 잤다. 새벽 3시에 아기 띠하고 밖에 나가서 재워서 들어왔는데 눕히니까 다시 깼다. 233일 어제는 총 수면시간이 8시간이다. 7개월 아기 8시간 자는 게 말이 되나? 저녁 9시에 재웠는데 10시에 깨서 새벽 3시에 잤다. 235일 4시에 깨서 7시에 잔다. 총 수면량이 너무 부족해 그냥 졸린 기미 보이면 바로 아기 띠로 안아서 조금이라도 재워야겠다. 236일 일어난 지 6시간 됐는데 안 잔다. . . 그냥 몇 개만 추려서 올려본 거예요. 우리 아기 왜 그럴까요? 저는 수면교육은 하고 싶진 않아요. 하지만 제가 아기한테 뭔가 잘못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도 않아요. 아기의 타고난 기질이겠죠? 조금 더 버텨볼게요. 제가 낳았으니까요. 제 새끼니까요. ㅠㅠ 원래 낮잠을 오후 1시쯤, 5시쯤 이렇게 두 번 잤는데 이제 패턴 잡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기 수면에 관한 다큐를 봤는데 아기의 수면량이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졸린 눈치 보이면 무조건 재워서 총 수면량을 맞추려고 합니다. 혹시 아기 잠투정 극복하신 분들은 도움 좀 주세요ㅠㅠ 수면 교육은 원치 않아요. 아기에게 태어나서 처음하는 교육이 수면교육이고 싶지 않아요. 우는 걸 볼 용기가 없어요. 다른 방법으로 극복하신 분들의 의견 감사히 받겠습니다. |
4개월 아기 잠투정 - 4gaewol agi jamtu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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