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정보처리기사 실기 벼락치기 - 2022 jeongbocheoligisa silgi byeolagchigi

시험 보고 나와서 답 복기하면서 점수 대충 예상했을 때 부분점수 최소로 받는다는 가정으로 57~59점으로 예상해서 아슬아슬하게 합격하거나 아쉽게 불합격할 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너무 안나왔다 ㅋㅋ ... 어디서 틀렸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2021년 정처기 3회 실기 시험이 이때까지 푼 기출 문제들과는 아주 다른 유형의 문제였던 건 확실하다.

 

아래 사진은 시험을 보고 온 날 수제비 카페(https://cafe.naver.com/MyCafeMain.nhn?clubid=29835300)에 올라온 2021년 정보처리기사 3회 실기 총평이다.

2022 정보처리기사 실기 벼락치기 - 2022 jeongbocheoligisa silgi byeolagchigi
https://cafe.naver.com/MyCafeMain.nhn?clubid=29835300

나는 애매한 비전공자인데.. 파이썬과 sql 문제는 계속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풀었지만 자바와 C 프로그래밍 문제는 띠용쓰였다. 이중 포인터 문제는 어떻게 풀어하는지 감도 안잡혀서 찍었는데 틀렸다 ^^...

진짜 너무 억울한(?) 건... 이때까지 모든 기출문제들이 약술형이 그득하고 단답형도 영어로 적는 건 몇개 없어서 나도 약술형을 전부 적고 오는 것을 목표로 시험을 대비했다. 또 프로그래밍 문제는 자신 있는 파이썬과 sql만이라도 꼭 맞추자 하는 생각이었다. 

근데 어이없게도 이번 시험에서는 약술형이 단 1개 나왔다 ㅋㅋㅋ 그것도 완전 쉬운 GRANT 문제였다.

그리고 약술형 1개와 프로그래밍 문제 6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진짜 과장 1도 없이 ALL!! 영어로 답을 적는 문제였다. 나는 처음에 시험지를 받고 무슨 토익 시험지를 잘못 받았나 생각을 할 정도였다 ㅋㅋㅋㅋ

 

물론 용어를 공부할 때 한글 말고 영어로도 공부하는게 정석이긴 하지만..

벼락치기를 하기 위해 기출 시험이라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부방향을 잡았던 나는 당연히 영어 단어는 중요한 것들만 체크했는데 이렇게 아주 시원하게 통수를 맞은 것이다. 

 

그래서.. 불합격을 하게 됐다 ㅎ...

보통 1달 ~ 2주를 잡고 벼락치기 한다던데 나는 아이펠 과정을 하면서 해커톤 기간도 겹쳐서 (이것도 핑계라면 핑계일 수도 있겠다ㅎ) 12일 벼락치기를 했는데 열심히 안한 것도 아니라서 너무 아쉬운 결과였다.


 

불합격한 사람의 "이렇게 하지 마세요" 공부 방법

나처럼 실기 시험 쉽게 보고 벼락치기하는 비전공자가 있을까봐.. 절~~~대 하지말라는 의미로 공부 방법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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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필기 시험과 동일한 문제집을 구매해서 워너에듀(http://it.wannaedu.com/)에서 실기 강의를 아주 비싸게 구매해서 1회독을 했다. 

강의의 장점은 짧은 시간 안에 문제집 2권을 완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점은 작년에 찍은 강의이기 때문에 강의 내용을 전부 신뢰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강의에서는 영어로 답을 적는 문제가 기출에서 많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가볍게 봐도 된다는 말을 종종 했고 나는 그 말을 믿고 영어 용어를 준비하지 않았다. ㅎ

 

아무튼.. 빡 집중해서 아이펠 일과 끝나고 시간을 투자해서 1주일만에 강의 완강을 했고 동시에 문제집 2권의 1회독을 마쳤다.

 

2022 정보처리기사 실기 벼락치기 - 2022 jeongbocheoligisa silgi byeolagchigi

강의 완강을 하고 나서는 이틀을 투자해서 문제집 뒤에 있는 기출 문제와 최종 모의고사를 따로 분권해서 3번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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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집 문제와 개정 이후의 기출 문제들을 풀면서 그때 그때 틀린 문제들을 전부 워드로 정리했고 틀린 문제와 관련된 개념들을 함께 정리했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까 시험에 자주 나왔던 개념들 + 중요한 개념들이 A4 10장에 정리가 되었다.

 

남은 4~5일은 정리한 내용들을 암기하는데 시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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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한 내용을 프린터 한 종이에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가며 외우다가 반복적으로 암기하기 위해서 아이패드로 넘어와 깜지를 쓰면서 열심히 통암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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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들으며 문제집 회독을 하고 아이패드에 필기 + 정리 하면서 다 쓴 형광펜과 아이패드 펜슬 팁, 기화펜, 검은 펜 심이다. 이만큼 다 쓸 정도로 나름 열심히 벼락치기를 했는데 ㅠ...

올해 시험은 체감상 2021년도 3회 정보처리기사 보다 쉬웠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파이썬,C,Java 등이 코드로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며칠간에 공부를 통해서 얻은 점수는 몇점 안되는 것 같습니다.
벼락치기 의미는 한 10~20점?

만약에 2회를 보시는 분이 계신다면 단어 암기보다는 소스코드 풀이에 집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과가 나오면 해당 글 하단에 추가하겠습니다.


2022/06/17
나무위키에서 2022년 1회차 후기를 보던 중..

2022 정보처리기사 실기 벼락치기 - 2022 jeongbocheoligisa silgi byeolagchigi

싸하다


2022/06/17

2022 정보처리기사 실기 벼락치기 - 2022 jeongbocheoligisa silgi byeolagchigi

결과는 합격

66점 턱걸이로 합격했습니다.
제가 본 시험 기준으로 개념적인 부분은 솔직히 공부로 커버하려면 몇 달전부터 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실무에 익숙하신 분들은 오히려 쉬우실것 같습니다.
C, Python, Java 등 알고리즘 문제가 많이 나와서 해당 언어의 문법만 파악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필기는 20년도 4차시험 보고, 실기는 21년도 3차 시험 봤습니다. [실기시험 날짜 잡힐때 마다 일정이 겹친 다른 일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미루다가.. 늦게보게 되었습니다.]


단, 저는 전공자이고, 파이썬, 자바, C 코딩과 SQL, 자료구조 등을 최소 초보수준은 알고 있다는 가정하에 시작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년도 기출문제는 개정 후의 기출문제만을 뜻 합니다.

필기 : 책 최소 1회독 + 전년도 기출문제들 다 풀고, 시나공에서 제공하는 해설보면서 나온 것 외우기 ( 어처피 객관식이기도 하고, 중요한 부분은 당연히 매년 시험문제로 겹치기 마련입니다. 시나공에서 해설지에 관련된 내용도 같이 넣어놨기 때문에 거기 있는 것들만 외워도 어느정도 풀 수 있게 됩니다. )

 (실기때도 어처피 비슷한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 기초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들 이기 때문, 실기를 무난하게 보기위해 한번은 정독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 필기 시험보기 5시간전까지 전년도꺼 풀었을때 한번도 합격점 안나왔습니다. 하지만, 시험보러 가기전에 진짜 이거 지금 안붙으면 창피하다는 생각으로 시험지 풀고 해설지 다 외워서 가니까 70점 넘겼습니다. 

제 생각에 하루전에 전년도 필기시험들 시나공 해설지만 다 외워서 가도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다른 친구는 그렇게 합격함) 하지만, 실기시험때 결국은 필기내용도 알고있는 상태로 시작해야 수월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진짜 하루밖에 안남은 사람이 아니라면 책을 읽고 해설지를 외우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실기 :

1. 기출문제 1~2개 풀어보고 모든 항목이 필답형인것과 난이도가 꽤 있다는것을 체감하고 당황스러움 느끼기 2. 공부하기

10월 13일 늦은 밤 , 수제비 족보 2개 풀어보고 절망함. ( 절망 시작.. 풀 수 있는게 거의 없음 )

10월 14일 , 수제비 실기 1회독 시작 (그래도 일단 시작) 

2022 정보처리기사 실기 벼락치기 - 2022 jeongbocheoligisa silgi byeolagchigi
출처 : https://m.blog.naver.com/solar3070/222477651509 (이분도 벼락치기로 붙으셨습니다.) 

자주나오는 부분 2,7,8,9,10,11 단원만 집중적으로 보고 나머지 부분은 진짜 대단원, 중단원 제목만 보고 내용 대충 뭐뭐있는지 확인하는식으로 슥슥 넘기면서 봄 

10월 15일 책은 결국 16일 새벽에 다보게됨

16일 새벽 3시부터 7시까지 전년도 기출문제 + 시나공과 수제비에서 예상문제로 나온 족보 계속 풀고 틀린거 외우고 왜틀렸는지 확인하기 ( 이때 5개맞을때도 있고, 3개맞을때도 있고 .... 절망 가득이었습니다. 프로그래밍과 SQL에서 자꾸 틀려서 였죠, 하지만 이때 느낀게 문제에 제시되거나 코드에 나온 모든 줄은 다 답변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일부로 헷갈리게 꼬아서 낸다는 것을 알게 된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시험때는 실수하지 않고 코딩문제와 SQL은 거의 다 맞춘 것 같습니다. ) 

7시에 씻고 시험장 갈때까지  https://gm-yeom.tistory.com/19

위 링크에 나온것들 계속 보면서 갔습니다. 

시험 시작 전에는

응집도와 결합도, DB 정규화 // 기순통결시논우, 자스제외공내

이것만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그것들에 대한 예시도 검색해서 확인.)

10월 16일 9시 시험보고 가채점결과 오십몇점 나오려나 싶었는데

11월 26일 간신히 60점 넘겨서 합격했네요. 솔직히 코딩문제가 꽤 나와줬기 때문에 공부한 양 대비 붙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운이 많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12개만 풀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험 보기 전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해서 가시기를 바랍니다!!

(코딩과 SQL문제 6개는 나온다고 생각하고 6문제만 맞춰보자.. 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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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필기 시나공 기출 해설지 다 외워우면 객관식이어서 무난하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실기는 코딩과 SQL문제는 다 맞춘다는 생각을 하고, 응집도와 결합도, DB정규화 각 항목들이 어떤건지 예시와 같이 외우고 책을 자주나오는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 공통적인 팁은 절대 시험보기 3~4시간 남았다고 포기하지 않기. 자지말고, 그때가 가장 효과좋은 벼락치기 시간이니까 모든 집중을 다해서 기출문제와 예상문제로 나온 족보는 꼭 다 풀고 시험 시작 1분전까지 포기하지 않고 나름의 정리를 해둔 해설을 계속 외운다. (필기와 실기 모두 공통적으로 시험보는 날 새벽에 가장많은 집중을 할애하고 밤새서 갔습니다.)

이게 팁일 것 같네요. 필기든 실기든 한번은 책 정독하는 기회를 가지는게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책은 필기,실기 둘다 수제비를 사용했지만 기출문제에 대한 해설지 퀄리티는 시나공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시나공 쓰는 친구한테 해설지 빌려서 봤습니다 ㅠㅠ)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률

아래는 기사퍼스트에서 제공하는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률 입니다. 2019년 개정이전에는 많은 기출문제 데이터가 도움이 되어 합격률이 높았던 것 같은데..

2020년 개정 후 첫 시험 5%..? 이후 확실히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실기책에 안나온 내용도 시험문제로 나오기때문에 평소에 IT관련 용어와 뉴스를 잘 찾아보는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