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영상을 혼자가 아닌 단체로, 제대로 만들게 되면 샷 사이즈나 카메라 무빙 등을 신경 쓰며 찍어야 한다. 보통은 그 과정에서 시나리오가 나오면 줄콘티를 만들고, 이후 제대로 된 콘티를 만들어 스토리보드를 작성한다. 그런 콘티와 스토리보드 제작을 위해 양식이 있나 찾아보며 구글과 네이버에서 검색을 해 봤는데, 한글 HWP 파일로 된 양식 중 공개되어 있는 파일들은 내 기준에서는 너무나 투박했다. 그래서 개인 사용 및 보존 용도로 블로그에 내가 사용하려고 만든 버젼을 올려 두려고 한다. 내 아이맥에서 파일을 만들었기에 PDF에는 기본 폰트인 산돌고딕을 사용했고, HWP 버젼에는 나눔고딕 ExtraBold를 사용했다. 열렸는데 폰트 문제로 깨진다면 이 쪽을 확인하시길.  A4 스토리보드 양식 (나눔고딕 버젼).hwp 0.03MB A4 스토리보드 양식.pdf 0.01MB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정보와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영상산업! 이로 인해 영상물을 제작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의뢰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기업 또는 제품을 홍보하는 영상의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제가 작업하고 사용하는 툴이기 때문에, 사용하시는 분들은 내용과 양식을 참고하시어 상황에 맞게 변형하여 사용하세요. [기업/제품 홍보영상 시나리오 작성 순서]자료취합, 조사 및 벤치마킹 -> 기획안 작성 -> 시나리오(콘티) 작성1. 자료취합, 조사 및 벤치마킹 - 발주처에서 제공받은 자료 외에 필요한 자료가 있다면 요청하여 제공받습니다. - 그 외 기업과 제품에 대해 충분히 조사합니다. - 비슷한(경쟁사) 기업과 제품에 대한 자료 및 홍보영상을 조사하여 차별점은 무엇인지 등을 찾아내고, 참고합니다. - 다른 홍보영상들을 최대한 많이 보고, 발주처에 적합한 홍보방법과 표현법을 찾아봅니다. 2. 기획안 작성 - 취합된 자료, 조사한 자료, 벤치마킹한 자료를 분석하여 기획안으로 정리합니다. - 영상의 제목, 목적, 대상, 러닝타임, 내용의 흐름(줄거리), 그 외 필요한 요소 들을 정리합니다. - A4 한 장 정도의 기획안으로 간략하게 정리하여 시나리오 작성시 참고하면 목적과 대상에 벗어나지 않는 시나리오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3. 시나리오(콘티) 작성 - 홍보영상의 시나리오는 콘티형식으로 작성합니다. - 구분 : 인트로, 본내용, 아웃트로 등 내용의 구분입니다. - 시간 : 초를 단위로 적으면 됩니다. - 영상 : 글로 영상을 묘사합니다. - 내래이션 : 내래이션이 들어갈 경우 대본을 작성하고, 내래이션이 없을 경우 효과음 등 음향에 관련된 것을 표기합니다. 홍보영상 콘티.hwp 0.01MB
퇴사선배 버프입니다.유튜브 촬영 전에 스크립트 대본을 미리 쓰고 시작하면 '이것' 편해집니다. 그것도 '잘' 써야 효과가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튜브 대본 스크립트를 써야 하는 이유와 알고 쓰면 좋을 팁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만들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기획'이라고 계속 알려드렸습니다. 하지만 채널을 만들고 나면 '기획'이 필요 없을까요? 아닙니다. 이제 영상 하나하나 만들 때마다 세부적인 기획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 기획을 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스크립트, 즉 대본을 작성하는 일입니다.(스크립트와 대본은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초보 분들을 위해 같은 것이라고 보고 설명드릴께요)
유튜브 대본 스크립트는 써야 좋다?! 말이 필요없는 컨셉의 채널이라고 해서 바로 촬영에 들어가실 건가요? 여기서 말하는 스크립트 대본이라고 함은 단순 대사를 적는 게 아니라 영상의 흐름을 기획하는 일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스크립트 안에는 행동(제스처), 표정, 화면 전환, 화면 구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들어가는데, '말'은 그 중 하나일 뿐입니다. 행여 말을 하지 않는 컨셉의 채널이라도 스크립트 대본이 있으면 좋습니다. 그래야 영상의 흐름을 생각해 볼 수 있죠.
스크립트는 쓴다는 것은 영상의 흐름을 기획하는 일 영상의 흐름, 영상의 기획이라는 걸 그냥 머리로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은 영상 제작 고수에게도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니 우리 같은 초보 유튜버들은 스크립트 대본 쓰는 것이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죠. 제가 이렇게 계속 유튜뷰 영상 촬영 전 스크립트를 쓰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바로 '촬영'과 '편집'이 편해지기 때문입니다.
대본을 쓰면 촬영과 편집이 쉬워진다?! 생각해 보세요. 아무 생각 없이, 아무 기획 없이 촬영에 들어간다고 하면 무엇을 찍을지부터 막막해집니다. 그리고 무턱대로 이것 저것 닥치는대로 촬영하게 되겠죠. 그러면 편집 과정에서 이런 일이 발생합니다. 왜냐하면 아무 계획 없이 촬영했기 때문입니다. 촬영 장면이 부족하다면 다시 촬영을 해야하므로 시간과 에너지를 한 번 더 쏟아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촬영 장면이 많으면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편집 시간이 어마무시하게 늘어나게 되죠.
스크립트 대본 없이 촬영하면 생기는 일 저는 테마파크 버프라는 채널을 하면서 항상 대본 스크립트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촬영에 들어가죠. 작성을 미리 하면 머릿속에 내가 만들어야 하는 영상의 대강의 그림이 딱 자리를 잡습니다. 결국 내가 촬영해야 하는 소스들이 명확해지고,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딱 필요한 부분만 촬영을 하게 되죠. 그리고 대본에 맞춰 편집을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도 훨씬 절약됩니다. 제 경험상 대본을 미리 쓰고 영상을 만들면 촬영 시간이 절반으로, 편집 시간이 1/3 수준으로 줄어들더라구요~! 물론 스크립트 대본을 쓸 때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대신 오래 걸린 만큼 촬영과 편집 시간이 짧아지고, 딱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오게 됩니다.
오늘도 편집하는 버프 스크립트는 별도로 정해진 양식이 없습니다. 본인이 알아보기 쉽게 작성하고, 그것을 토대로 머릿속에 그 영상이 그려지기만 하면 됩니다. 대신에 몇 가지 미리 알고 쓰면 좋을 팁들이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팁들을 한 번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필수는 아니지만, 영상마다 한 두번씩 적용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영상 초반에는 "이 영상을 끝까지 봐주세요!", "이 영상, 끝까지 보세요!" 등의 멘트를 넣어주심이 좋습니다. 물론 이렇게 덩그러니 넣는 게 아니라 끝까지 봐야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넣는 방식이죠. 예를 들면 "평소 유튜브 편집이 어려웠던 분들이라면 이 영상을 끝까지 봐주세요! 편집이 한결 쉬워지실 겁니다!"처럼 영상을 끝까지 보라는 말과 함께 끝까지 봐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거죠~!
"끝까지 봐주세요!" 멘트로 영상을 봐야하는 이유 넣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내심이 없습니다. 저도 그래요. 유튜버 분들이 만드는 영상이 얼마나 힘들게 만들어진 것인지 알지만, 시청자 입장이 되면 조금이라도 늘어지거나 길어지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이탈합니다. 이것을 줄이기 위해서는 한 문장의 길이를 짧게 쓰고, 미사여구를 과감히 줄이는 겁니다. 조금이라도 문장이 길어진다 싶으면 없어도 되는 말들을 지워 나가세요.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영상 시작과 동시에 하이라이트, 즉 그 영상의 예고편을 넣는 경우에 효과가 더러 있습니다. 이 때 들어갈 장면들은 자극적인 것이어야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영상을 쭉 보게 되는데요~! 이 하이라이트를 넣을 생각이라면 스크립트 대본을 쓸 때부터 이 부분은 염두하여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즉, 그 부분은 하이라이트에도 쓰고, 영상 내용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염두하고 쓰는 거죠. 그러면 조금 더 자극적이면서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멘트가 나옵니다.
하이라이트를 염두하고 스크립트 작성하고 촬영하는 부분들 스크립트 대본을 한 번 썼으면 무조건 3번은 읽어보세요. 단, 눈으로 읽는 게 아니라 입으로 소리내어 실제로 촬영한다고 생각하고 말하듯이 읽어야 합니다. 그러면 특정 부분마다 말이 길어서 호흡이 힘들어지는 구간이라든가 유독 발음이 안 되는 부분들이 생깁니다. 혹은 내가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싶은 곳들이 생기게 되는데, 바로 바로 수정해서 내 입에 맞게 고쳐주면 대본 퀄리티와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영상 말미에는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 영상을 끝까지 봐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겠지만, 그 영상을 본 사람들이 '댓글'을 달든, '좋아요'와 '구독'을 누르든 특정 행동을 하게끔 해야 나에게도 도움이 되겠죠? 의외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수동적이기 때문에 '무엇을 하라'고 말할 때까지는 행동을 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영상 말미에는 '구독', '좋아요', '알람 설정'을 눌러달라고 요청한다든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질문을 남기면서 '댓글'을 쓰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댓글 참여를 유도하는 마지막 멘트 제가 그 동안 쓴 포스팅과 함께 유튜브 채널을 만드신 분들이라면 첫영상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에 들떠 계실 수도 있는데요~! 잠깐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오늘 소개한 팁들을 토대로 첫영상 스크립트를 한 번 작성해 보세요~! 처음은 당연히 어렵습니다. 막막하실 거구요~! 혹시 제가 스크립트를 어떻게 쓰는지 궁금한 분들이 계신다면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샘플을 보내드릴 테니 참고해서 한 번 써보세요. 참! 비밀 댓글로 알려주세요! 여러분의 개인정보는 소중하니까요~! 진짜 별 것 없습니다만, 제가 처음에 막막했던 기분을 알기에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스크립트만 보면 특별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그 대본을 토대로 만들어진 영상과 비교하면 '아하!' 싶은 마음이 드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한 번 부탁드리고, 또 다른 의견이나 공유하고 싶은 내용들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알려주세요. 우리 모두 알 수 있도록요~! 퇴사선배 버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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