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 즈 사업 - wadi jeu sa-eob

와디 즈 사업 - wadi jeu sa-eob

▲ 신혜성 와디스 대표이사가 2016년 10월9일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하고 있다. <와디즈>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업을 하면서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된다.” (구인구직 SNS 링크드인 소개글에서)

“나는 일주일을 100m 달리기하듯 한 호흡으로 달리는 것 같다. 한 달은 400m 달리기처럼 달리는 것 같다. 잠깐 한 호흡을 쉴 때 함께 수고한 동료들과 잠시 웃고 떠들 수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것 같다.”

“요즘은 주변의 젊은 동료들을 보면 불안감에 매일을 불사르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다. 그 불안감을 행복으로 바꿔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 있는 동료들이 아닐까. 동료애가 서로를 위해 주는 그런 와디즈가 되길, 그런 회사들이 많아지길 바라고 바란다.”

“나는 이상하리만큼 야생을 선호했다. 안정보다는 도전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고. 어쩌면 성공하기 좋은 조건에서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 여전히 새로운 도전을 할 때면 피가 끌어 올라오는 것을 느낀다. 그 생각이 늘 성장하는 나를 만들었다.”

“일을 잘 주지 못하는 리더가 정말 많다. 좋은 사람, 좋은 상사가 되고자 하는 마음이 팀원들에게 일을 내릴 때 걸림돌이 된다. 일을 주지 못하면 리더는 번아웃이 오고 팀원은 성장하지 못한다며 떠나게 된다. 최악의 결과다. 나의 경우 ‘나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 그 일을 준다’는 기준을 가지고 있다. 일을 주고 나면 나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피드백은 하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 피드백은 현재보다 더 발전하도록 돕기 위함이다. 때문에 받는 사람이 원하지 않는 피드백은 백해무익하다. 피드백을 원하는 사람에게 최악의 리더는 겉으로는 좋은 척하며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속으로는 나쁜 평가를 하고 있는 사람이다.”

“학습과 고민의 시간은 절대적으로 중요하지만 시간 확보가 늘 난제다. 살기 위해 운동하듯 리더는 살기 위해 학습과 고민의 시간을 확보해야만 한다. 나는 리더의 자리가 운동선수와 같다고 생각한다.” (2022/02, 구인구직 SNS 링크드인을 통해)

“돈을 빌리러 은행에 가면 바로 빌려주지 않는다. 재무제표부터 요구한다. 중요한 건 ‘쩐주’라 불리는 돈의 공급자다. 그동안 유통업이 발달해온 건 수요와 공급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점차 중간 역할인 유통업이 축소될 가능성이 보였다. 내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 자금조달이었으니 크라우드펀딩으로 창업을 결심한 것이다.”

“회사 대표 캐릭터 이름이 ‘진국’이다. 내가 생각하는 진국은 진정성을 가진 탁월한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모여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

“스몰 브랜드가 와디즈 펀딩으로 기회를 얻지만 빅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게 필요하다. 롯데지주와 연을 맺은 이유다. 현재 롯데 물류채널과 우리 메이커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고 있다. 와디즈를 졸업하고 롯데마트, 세븐일레븐에 입점하거나 롯데를 통해 사업자금을 빌릴 수도 있겠다. 롯데 입장에서는 좋은 브랜드를 수급받고 우리도 메이커가 성장할 수 있해 해주는 판로를 확장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 (2022/01, 매거진 톱클래스(topclass) 인터뷰에서)

“와디즈는 2020년을 기점으로 그 이전과 사실상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됐다. 와디즈 플랫폼이 리스크를 책임지되 소비자는 기회를 메이커(생산자)와 공유할 수 있는 구조가 구축됐다. 이는 크라우드펀딩 인더스트리에서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와디즈의 정체성은 스타트업, 중소기업, 크리에이터에 이르기까지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다만 이들 성장에 따라 어느 단계까지 와디즈가 지원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은 있었다. 와디즈는 본래 정체성에 더욱 집중하고 메이커들의 마케팅과 판로 확대, 해외 진출에 대한 부분은 전략적 투자자(SI)와 긴밀하게 연결해주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2021/11/16,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메이커와 서포터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는 것은 와디즈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실률을 1% 미만으로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런데 펀딩 서비스가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책임중개 문제가 불거졌다. 이대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와디즈가 달라져야 했다. 부실률을 최소화(1% 미만)하는 것이 아니라 ‘제로(0)’로 만들어야 했다.”

“이에 기존 중개에서 직접투자로 사업을 확대했다. 신설한 와디즈파트너스를 통해 투자하는 경우에만 중개를 허락하고 있다. 즉 우리가 직접 투자하는 건만 중개를 여는 방식이다. 와디즈파트너스란 별도 법인이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가 대표 관리자로서 투자자들을 대신해 사후관리 역할을 해주는 방향으로 책임중개 수준을 대폭 끌어올렸다.”

“와디즈는 유통(펀딩)과 금융(투자)이란 서로 다른 사업을 상호 보완해가며 지금까지 성장했으나 이제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갈래를 나눠 가져가야 할 때가 왔다고 봤다. 법인 분리를 통해 펀딩 서비스는 신유통 서비스로서 보다 확장해 나갈 것이며 투자 서비스는 비상장 스타트업 투자 종합 플랫폼으로서 핀테크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1/01/29, 한경머니 인터뷰에서)

“만약 대기업 제품만 펀딩을 진행한다면 와디즈가 감수해야 할 리스크는 거의 없겠지만 우리마저 작은 창업 기업들의 입성을 무조건 막는다면 시장이 존재할 수 없다. 네이버 같은 대기업이 이 시장에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유도 같다. 이 시장은 짊어져야 할 책임은 크지만 수익화가 쉽지 않아 진정성 없이는 하기 어려운 서비스다.” (2020/06/17,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크라우드펀딩의 본질은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더 편하고 빠르게’보다 ‘옳은 일을 제대로(Feel right)’ 하는 서비스를 추구한다. 개인이 소비와 투자, 기부에 이르기까지 제3기관에 위탁하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제품 출시 전 단계에서 와디즈의 역할이 어디까지여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금융에서는 기존 스타트업 투자의 경우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시장인데 중위험 중수익 모델까지도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의 정체성은 ‘가격’이 아니라 ‘가치’에 있기 때문에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면 시장을 계속 주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19/12/23, 포브스코리아 인터뷰에서)

“우리는 ‘주인공이 되지 말자. 중간자적 역할을 잘하자’고 말한다. 이 생태계가 지속 가능하려면 투자자와 소비자 간 신뢰관계 형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소비자들이 언제 제일 화를 낼 것 같나. 배달이 좀 늦어진다고? 제품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을 때? 아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소통이 미흡할 때다. 그 경우 팬이 안티로 바뀐다. 우리는 양측의 소통을 편리하게 연결해 주고 더 많이 할 수 있게 노력 중이다.”

“창업가는 새로운 업을 세우는 사람이다. 그 업을 세우려면 타인에게 관심이 많아야 한다. 트렌드를 쫓기보다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이 시대는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라는 질문을 할 수 있어야 한다.” (2019/10/22,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이제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을 넘어 e-파이낸스 시장을 바라본다. 중개 플랫폼이라는 한계, 온라인이라는 한계, 국내 시장이라는 한계를 기꺼이 벗어나 더 넓은 세계로 진출한다.” (2019/10/10,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9 레드헤링 아시아 100대 기업 시상식'에서)

“스타트업에 ‘문송(문과라서 죄송)’은 없다.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잘 전달하고 투자 동참을 이끌어내려면 인문학적 소양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무엇이 좋은지’보다 ‘무엇이 옳은지’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더 많은 고객을 얻게 되는 것 같다.” (2019/06/03,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산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이 없다. 내가 포기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면 오래 걸리더라도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 내가 빨리 왔다거나 혹은 늦게 왔다고 해서 뭐라 하지 않는 정직한 친구 같아서 좋다. 사업을 하다 보면 누군가의 마음에 들기 위해 제 모습을 감춰야 할 때도 있고 반대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 산에서는 이런 모든 생각을 내려놓을 수 있다.” (2019/02/11, 서울경제 인터뷰에서)

"어려서부터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생활을 하라고 많이 조언한다. 우리 회사 신입들에게도 회사에서 당신에게 제공 가능한 것은 주전으로 뛸 수 있게 해주는 것밖에 없다고 말한다. 과거 직장생활 선배 중 내가 욕하는 사람은 일을 안 시키는 사람, 일을 못하게 한 사람밖에 없었다. 완전히 후보선수로서만 일한다? 인생이 길지 않고 언제까지 여기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의 역량을 기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2016/10/09,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의 대학생 특강에서)

“우리의 타겟은 ‘무명용사’들이다. 나는 유명한 사람들이 투자금을 모으는 것은 크라우드펀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지난 대선 때 안철수 의원이나 문재인 의원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선거자금을 마련했는데 이들에게 투자한 분들은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것이 아니다. 지지하는 정치인들에게 선거자금을 후원한 것이다. 크라우드펀딩의 형태를 이용하긴 했지만 이 분들은 홈페이지에 후원계좌를 올려놔도 그만한 금액을 모을 수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크라우드펀딩이 필요한 분들이 아니다.” (2015/02/24, 스타트업리포트 인터뷰에서)

“크라우드펀딩이란 분야는 소셜네트워크와 금융의 결합이라는 기초적인 금융혁신의 시작점이다.” (2014/10/27, 파이낸셜뉴스 기고문에서)

“국내에 크라우드펀딩이 성장하려면 제도화가 시급한 것은 당연한 사실이다. 제도화 이후에 활성화를 위한 지원 또한 반드시 따라와야 한다. 그러나 제도화보다 더 어려운 걸림돌은 문화 문제다. 투자를 유치하는 측면에서는 체면문화, 투자자 측면에서는 프로슈머로서의 의식 부족이 극복해야 할 중요 과제다. 크라우드펀딩은 자신을 적극 드러내 투자자와 의사소통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4/10/04, 머니투데이 기고문에서)

“크라우드펀딩은 단순히 자금을 모으는 수단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해결돼야 할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대중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사업이 이뤄질 통로를 제공할 수 있다. 예술후원 모집의 경우 펀딩을 시작한 지 며칠 만에 목표금액이 달성되는 것을 보며 이런 가능성을 확신했다.” (2013/10/29, 전자신문 인터뷰에서)

"크라우드펀딩은 사람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수동적 소비 형태가 적극적인 참여 형태로 변경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2013/08/02,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클라우드 2013 공유 서울 콘퍼런스’에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