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파 공부법 엑셀 - tolipa gongbubeob egsel

14714 공부법 추천

토리파 공부법 엑셀 - tolipa gongbubeob egsel
유튜버 긍정에너지 토리파

1/4/7/14 공부법은 유튜버 토리파님이 영상에서 소개하신 공부법입니다.

토리파님은 이 공부법을 의사가 될 수 있었던 비결로 소개하고 있어요. 

 

이 공부법은 공부한 내용을 장기 기억할 수 있도록 일정한 복습 주기에 맞춰 복습을 해주는 것입니다.

방법이 간단하죠?

 

 

 

토리파 공부법 엑셀 - tolipa gongbubeob egsel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보면 학습 10분 후 망각이 시작된다고 하지만 

암기력이 부족한 저로서는 아마 1분도 안돼서 망각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ㅎㅎ

그래서 이 공부법이 더 반갑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네요.

 

 

 

하는 방법은

진도 나간 일수에 (3,6,13)을 빼서 계획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Day_1  1일 차

Day_2  2일 차

Day_3  3일 차

Day_4  1일 차, 4일 차

Day_5  2일 차, 5일 차

Day_6  3일 차, 6일 차

Day_7  1일 차, 4일 차, 7일 차

Day_8  2일 차, 5일 차, 8일 차

Day_9  3일 차, 6일 차, 9일 차

Day_10  1일 차, 4일 차, 7일 차 10일 차

Day_11  2일 차, 5일 차, 8일 차, 11일 차

Day_12  3일 차, 6일 차, 9일 차, 12일 차

Day_13  1일 차, 4일 차, 7일 차 10일 차, 13일 차

Day_14  2일 차, 5일 차, 8일 차, 11일 차, 14일 차

 

 

이런 식으로 하루에 진도와 복습을 계속해주시면 됩니다.  

처음엔 30일 안에 1 회독하는 진도로 계획해주시고 

2 회독부터는 2주

3 회독부터는 1주 만에 회독하도록 계획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어요.

 

 


 

이 공부법은 암기과목에 특화된 공부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HSK5급 단어를 외워 본 뒤 이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youtu.be/fMyHGqQd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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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공부하는 뿌리깊은 나무 김나무

방법은 사실 알고 있었다. 관심, 집중 그리고 의미 부여와 반복 학습. 그 중에 내가 힘들어했던 부분은 언제나 '반복 학습'이었다. (심지어 아무리 감명 깊게 본 영화도 두 번 이상은 잘 안 보는 편) 어떻게 해야 장기 기억을 돕는지는 이미 알고 있으니, 그럼 반복 학습을 어떻게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그러다 알아낸 게  유튜버 '긍정에너지토리파'의 1/4/7/14 공부법이었다. 

 

기록 방법

매일 매일 공부한 내용을 짧게 몇 줄로 기록하고, 날짜를 트랙킹하여 복습하는 방법이었다. 예를 들면, 4일째에 -3일에 해당하는 1일 자 공부 내용을 빠르게 복습하고, 7일째에는 -3일 치에 해당하는 4일 내용 복습, -6일 치에 해당하는 1일 자 내용 복습을 병행해 나가, 14일째에는 1일(-13), 8일 (-6), 11일(-13)치 내용 복습을 병행하는 방법이었다. 이 방법의 목적은 장기기억을 위해 공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복습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인데, 책 <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을 쓴 작가 가바사와 시온도 장기기억을 만들기 위해 학습했던 내용을 2주 안에 세 번 이상 들여다보라고 말한다. (근데, 14일을 기준으로 -3,-6,-13일 전 내용을 살펴보는 거면, 공부법 이름을 '3/6/13 공부법'이라고 짓는 게 좀 더 직관적이지 않았을까? 공부법 이름이랑 실제 적용하는 날짜 수가 달라서 처음에 이해하는 데 좀 시간이 걸렸다.)

 

진행 도중 생긴 문제들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나는 '계획'을 잘 세운다. 문제는 이 계획을 완수하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을 잘 못 참는다는 것이다. 1/4/7/14 공부법으로 공부를 시작하고 며칠까지 해볼 수 있나 싶어서 목표를 30일로 잡아서 실행하였다. 30일로 잡을 경우 17일, 24일, 27일 치 복습까지 병행할 수 있는 건데, DAY14 쯤부터 문제가 생겼다. 복습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당일 해야 할 분량을 시작하기 전에 체력이 달리게 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오기로 지구력과 싸워보겠다고 꾸역꾸역 3일 치 복습을 하고 당일 내용 학습을 하곤 했는데, 영어 공부 한 과목만 두고서도 본 공부를 30분으로 잡아놨을 때 복습하는 데만 30분이 넘게 걸리는 부작용(?) 이 생기면서 당일 해야 할 공부 중 한, 두 개는 스킵하는 문제가 생겼다. 이것은 개개인의 편차가 있을 것이다. 최소한 나의 개인적인 기준으론 14일 이상 이 공부법을 진행한 경우에 생긴 문제였다.

다른 한가지는 기록매체의 불편함. 처음에 작은 무줄 노트에 차근차근 당일 공부 내용, 복습해야할 날짜들을 적어나갔다. 손으로 공부내용을 적고 복습한 날에 마크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노트가 지저분해지고 텍스트로만 적혀있어서 우선순위를 따져야 할 때 (다 공부하기 어려운 경우) 어떤 게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시각적으로 캐치하기가 어려웠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습득한 정보나 이미지, 영상 등 시각자료는 텍스트로 옮기기 애매한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삼 주차 정도부터 카카오톡 개인톡에 공부한 내용, 영상 이미지 소스 등을 기록해나갔는데 자기 전에 복습할 때나 외부에서 짬이 날 때 들여다 보기에 훨씬 편해졌다. (실물노트는 들고다니기도 그렇고, 밖에서 들춰보기가 번거로운 때가 더러 있다) 

개개인의 성향에 맞게 공부하자

오늘로서 30일의 공부법 실험(?)이 끝난다. 결국 14일 이후로는 찔끔찔끔 복습하다보니 한국사 공부의 경우에는 1,2주 전에 봤던 내용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최근에 읽은 <하루 5분, 뇌력 낭비 없애는 루틴>이라는 책 안에서 힌트를 얻었다. 작가는 일주일마다 한 주동안 인풋한 정보들을 다시 훑어보는 시간을 갖는다는데, 나의 경우 이 방법과 1/4/7/14 방법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게 나의 성향에 가장 잘 맞는 방법이 될 것 같다. 2주 기준으로 공부 날짜를 리셋하고 대신에 매 주말에 일주일 동안 공부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훑어보면 공부한 내용을 2주 동안 최소 세 번은 들여다볼 수 있지 않을까? 장기기억에 고통받는 그 누군가가 또 있다면, 비슷한 방법을 차용하여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