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레이 진 가격 - taengkeolei jin gagyeog

탱커레이 - 영국식발음에 따라 탄카레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탱커레이는 특유의 4번 증류로 인한 깔끔한 풍미를 지닌다. 다른 진들에 비해서 시트러스한 향이 눈에 띄는편. 일반 라인업과 자몽이 첨가된 프리미엄급인 탱커레이 No.10이 있다. 전세계 판매량 5위.

  • 비피터 - 가장 맛과 향의 밸런스가 좋다고 평가받으며 칵테일에 적합하다는 평을 듣는다. 비피터 24라는 프리미엄 라인업도 있으며, 침전시간을 원래보다 24시간 늘렸다고 하며 일본산 센차가 첨가되었다고 한다. 전세계 판매량 4위.

  • 고든스 - 가장 스탠다드한 진으로 평가된다. 가격대도 국내 대형마트에서 2만원 내외정도로 저렴한편이며, 웬만한 칵테일에도 다 어울릴정도로 진 입문용으로 상당히 무난한 진이다. 전세계 판매량 2위. 베스퍼와 같은 칵테일에는 아예 진의 종류가 고든스로 명시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 플리머스 - 증류소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전통적인 런던 드라이 진의 향미를 가지고 있고 Navy Strength라는 고도수의 제품도 있다.

  • 부들스 - 1845년에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한 진으로 유래는 영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유서깊은 클럽인 '부들스 젠틀맨 클럽'에서 따왔다. 처칠이 이 진으로 만든 마티니를 즐겼다고 한다. 타 진에 비해서는 굉장히 얌전하다는 평.

  • 봄베이 사파이어 - 증류 공정에서 향을 첨가하므로 특이한 풍미를 낸다. 보통 칵테일 조주용으로 사용하는 일반 라인업은 봄베이 런던드라이진, 봄베이 사파이어이며, 프리미엄 라인업으로는 스타 오브 봄베이가 있다.

  • 헨드릭스 - 글렌피딕을 만드는 윌리엄그랜트앤선즈에서 나오는 프리미엄급 진으로, 서양 오이와 장미가 첨가된 것이 특징이고 홍보도 오이를 주제로 많이 한다.

  • 더 보타니스트 - 브룩라디 증류소에서 만드는 진. Ugly Betty라는 애칭을 가진 오래된 증류기를 사용해 마스터 디스틸러인 짐 맥퀴안이 직접 감독 제조한다고 한다. 2021년 기준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진 중 두번째로 비싼 진. 이마트에서 250ml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 헤이먼스(Hayman's) - 런던 드라이 진부터 로얄 독(네이비 스트랭스), 올드 탐 진, 슬로 진 등 다양한 진을 생산하는 회사.

  • 마틴 밀러 (Martin Miller's) - 잉글랜드 마틴 밀러사에서 생산하는 진.

  • 5.3. 네덜란드[편집]

    • 볼스 - 진의 오리지날 형태인 주네버 브랜드. 특유의 원통형 병 디자인으로 지금까지 생산되고 있다.

    • No.3 - 네덜란드에서 생산되는 런던 드라이 진.

    • 담락 진 - 위 볼스 계열사에서 생산하고있는 진. 큐라소 오렌지와 발렌시아 오렌지 껍질과 레몬 껍질, 라벤더, 계피, 고수 씨앗등 시트러스 계열 보타니컬을 베이스로 증류하고있다.

    5.4. 스페인[편집]

    • 진MG -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진으로 대현마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저가형 진이다. 향은 프리미엄급 진들보다 약한 편. 그래도 기본정도는 해준다는 평이다.

    • 진 마레 -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의 빌라노바 이 라 헬트루(Vilanova i la Geltrú)라는 작은 만들어지는 지중해식 프리미엄 진. 병 뚜껑이 50ml로 맞춰져 있어 지거로 활용할 수 있다. 병 디자인의 매우 아름답고 특이한 편이다.

    5.5. 일본[편집]

    일본에서도 의외로 진을 생산하고 있으며, 아래 적힌 진 말고도 바나 소규모 증류소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다양한 소규모 크래프트 진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일본 관광 부서에서도 사케와 위스키와 더불어 홍보에 꽤 힘을 주는 모습을 보인다.

    • 로쿠 - 일본에서 만들어진다. 산토리에서 생산중이며 벛꽃, 유자껍질, 산초, 전차, 옥로차가 들어간다고 한다.

    • 키노비 - 교토 디스틸러리에서 생산되는 제품. 이름의 의미는 계절의 아름다움이다.

    • 닛카 코페이 진 - 닛카에서 생산되는 제품. 이름에서 드러나듯 코페이 증류기로 증류시킨 진이며, 유자같은 일본 시트러스 류와 전통 진 보태니컬과 적절히 조화시킨 진이라 소개하고있다.

    5.6. 기타[편집]

    참고: 대표적인 8가지 진(영문)

    • 복흥(福興)진 - 홍콩에서 만드는 진으로써 봄베이처럼 향신료를 첨가해서 만드는데 이름이 fok hing인지라 fucking처럼 들려서 해외에서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 르 진 - 프랑스의 CHRISTIAN DROUIN에서 생산중인 진.

    • 히네브라 산 미겔 -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진으로 1834년부터 제조된 오랜 역사의 진이다. 전세계 판매량 1위. 하지만 내수에 집중하는 편이라 국내에서는 별로 인지도가 없다.

    • 몽키 47 - 독일에서 만들어진다. 47가지 향신료를 사용한다고 47이다. 현재 대한민국에 들어오는 진 중 가장 비싼 진이다. 비싸다는 가격도 500ml 병 기준으로, 다른 700ml병 진보다 더 비싸다. 옛날 약병을 닮았으며, 박스도 특이하다.

    • 시타델 - 프랑스 브랜디 증류소의 시설을 이용해 증류한다.

    • 씨그램 - 캐나다의 씨그램에서 제조된다. 페르노리카 소유. 한때 국내에서도 두산씨그램에서 대중 양주 형태로 제조 판매한적이 있다. 전세계 판매량 3위.

    • 에비에이션 진 - 미국의 에비에이션 사에서 제작한 모던 진. 라이언 레이놀즈가 이 회사와 연관되어있는 것으로 유명한 편.

    • 큐로 - 핀란드의 디스틸러리로 대표적인 라인업으론 나푸에와 오크통에 오렌지껍질, 후추 등을 넣고 3개월간 추가숙성한 라인업인 코스쿠에가 있다.

    • 빅토리 진 문제는 런던에서 만들어 잘 팔고 있다(...)

    • 포 필라스(Four Pillars) - 호주의 소규모 크래프트 진 업체. 소량 생산업체로서는 네이비 스트랭스 진을 포함하여 상당히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향미 면에서 상당히 높은 평을 받고 있으며, 가격 면에서도 상당히 비싼 편으로 종류에 따라 몽키47보다 더 비싼 것도 있다.

    • 그 외 전세계 진 브랜드를 알고 싶다면 밑의 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전 세계 진 브랜드 목록

      • Distiller 사이트 - 전문 리뷰어의 상세한 점수와 평가를 볼 수 있는 사이트

    6. 구매 방법[편집]

    국내에선 대형마트의 주류코너에 가보면 포에버 진이나 코맨더 진을 7천 원 안팎의 가격으로 구할 수 있다. 물론 상당히 싸구려이기 때문에 진의 풍미를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포에버 진[18]은 초저가형이라 할 수 있으며, 코맨더 진은 싼 편이지만[19] 진 토닉을 만드는 정도로는 무리가 없는 편. 그리고 옆에 거의 세트라고 봐도 될 정도로 진열되어 있는 토닉워터를 볼 수 있다. 국내에서도 진로에서 '주니퍼', 국순당L&B(구 해태주조)에서 '버킹검 런던 드라이진' 등을 만들고 있었으나 현재는 둘 다 단종되었다.

    위에 설명된 대표적인 진의 경우 국내에서는 판매점에 따라 다르지만 고든스, 탱커레이, 비피터는 웬만하면 2만원 중반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진인 탱커레이 no.10은 3만 원 중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마트에 따라 취급하는 진이 약간 다른데, 롯데마트는 보통 고든스, 홈플러스는 탱커레이, 이마트에는 비피터가 있는 것이 보통이나 여러 종류를 팔기도 한다. 그리고 한국에서 인기있는 봄베이 사파이어의 경우 웬만한 곳에선 다 취급한다. 그리고 프리미엄 진의 경우엔 전문 주류상에 가야 구할 수 있지만 헨드릭스 진의 경우 컬트적인 인기 때문에 규모있는 마트에 가면 종종 만날 수 있고(코스트코에서 판매 중) 간혹 탱커레이 넘버 텐이나 비피터24를 취급하는 곳도 있긴 하다.

    7. 칵테일[편집]

    클래식한 칵테일이 많으며 베이스만 바꿔서 다른 칵테일이 되는 경우도 많다.

    • 마티니 - 진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칵테일. 진과 베르무트를 섞어 만든다. 만화가 제임스 서버(James Grover Thurber)는 한 잔은 딱 맞고, 두 잔은 너무 많지만 세 잔은 부족하지요라는 말을 남겼다.[20]

    • 김렛

    • 네그로니

    • 더비

    • 미키 슬림

    • 베스퍼

    • 솔티 독

    • 싱가폴 슬링

    • 애비에이션

    • 진 리키

    • 진 토닉

    • 진 피즈

    • 파리지앵

    • 프레스비터리언

    • 프렌치 75

    • 핑크 진

    • 핑크 레이디

    • 화이트 레이디

    8. 기타[편집]

    대항해시대 2에도 등장하며 이후 시리즈에도 네덜란드의 명산품 주류로 등장한다 문제는 분명 17세기 이후에나 등장한 술인데 16세기를 배경으로 한 본 게임에 나온다는 것.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월드클록까지 나와서 19세기 배경의 지역도 등장한다는 점에서 놀라울 것도 없다만, 네덜란드 주류하면 떠오르는게 진이라 게임적 허용으로 넣은 것으로 추측.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진은 바로 이 술에서 비롯되었다.

    존 윅: 리로드에서 카시안과 치고 받으며 싸우다가 컨티넨탈 호텔까지 이르자 쥴리어스에게 술이나 한 잔씩 하라는 말을 듣고 존 윅이 카시안에게 진을 마지시 않았냐고 묻는다.[21]

    음식 모에화 게임 요리차원에도 등장한다. 진(요리차원) 문서로.

    사실 보드카 등으로 집에서도 쉽게 합성 진(Compound Gin)을 만들 수 있다. 바로 증류주 종류의 술에 직접 향신료의 향을 인퓨징(첨가)하는 것. 기본적인 향신료로는 주니퍼베리[22], 고수 씨앗, 카다멈 씨앗[23], 월계수 잎, 그리고 통후추를 베이스로 추가로 자신이 원하는 향을 가미시킬 수도 있다. 인퓨징 방법은 여러가지인데, 24~48시간동안 숙성을 시켜도 되고 이 동영상처럼 중탕기를 이용하여 몇분만에 쉽고 빠르게 가미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맛과 향을 커스텀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역시 시중에 팔리는 브랜드의 진과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질이 떨어지는데, 시판 진의 경우 주류회사의 다양한 경험을 통한 노하우와 정성, 그리고 좋은 재료들이 들어가며 무엇보다 증류를 통해 잡맛을 내는 물질들을 걸러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증류도 거치지 않고 재료의 퀄리티도 들쭉날쭉한[24] 홈메이드 진과는 맛과 향에 있어 천지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요리를 위한 요리주로 활용해도 괜찮다. 애초에 고유의 개성이나 향이 약해서 수 많은 칵테일 베이스로 사용되는 특성을 보듯이 여러 요리재료들의 고유의 향을 해치지 않으면서 비릿함을 잡아주는 용도로 괜찮다. 물론 거의 모든 술이 다 맛술로 활용될 수 있지만, 무난하고 안전한 부분에서 합격인 술, 동양에선 청주와 비슷한 포지션. 서양에서는 아예 진의 매력을 Versatile - 다재다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의외로 증류주 치고 숙취가 꽤 있는 편이다. 특히 독한 술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면 진 토닉이나 진 피즈 한잔으로도 아침에 막걸리 세병은 비운 것 같은 속쓰림과 매스꺼움이 생길정도. 뭐 어느 술이건 간에 본인의 알콜분해력을 오버하면 숙취는 일어나는 법이니 주량을 잘 생각하고 마시자.

    만화가 김양수가 좋아하는 술이다.

    [1] 그러나 이 부분에서는 논란이 있다. 상업적인 증류주로서 주네버 등장한 것은 그가 활동한 시점 한참 이후였기 때문.[2] 단, 실비우스 박사는 1672년에 사망했으며, 약용주로 개발한 초기 형태 진의 전매권을 자신이 근무하던 레이던 대학의 약국에 넘겼다. 진을 개발한 것은 실비우스 박사가 맞으나 실질적인 상업화에 기여한 것은 아니었다.[3] 노간주나무는 측백나무과 향나무속에 속하는 침엽수이며 생김새 때문에 열매(berry)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노간주나무의 솔방울이다.[4] jenever, junever, genièvre 등 표기법이 다양하다. 현대 네덜란드어에서는 'jenever'라는 표기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며, 발음 또한 네덜란드식으로 '예네버르/예네이버르'라고 한다.[5] 진의 보급에는 특히 명예혁명의 영향이 컸다. 네덜란드의 총독이었던 오라녜 공 윌리엄 3세와 부인 메리 2세가 공동으로 왕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윌리엄 3세는 프랑스산 와인과 브랜디의 관세를 높이고 주니퍼 베리 재배를 장려했는데 이것은 진이 모국의 원재료를 사용한 국민술로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영국의 진 생산량은 1684년 50만 갤런이었는데, 1727년에는 350만 갤런으로 7배나 뛰었다.[6] 이 착각 때문에 진을 낮춰 부르는 별명이 마담 제네바(Madam Geneva)다.[7] 당시 약용주에는 보존 용도로 설탕이 첨가되곤 했다. 샤르트뢰즈 등이 대표적인 예.[8] 보통 술의 단맛이 약한 것을 드라이하다고 표현한다. 예를 들어 드라이 맥주.[9] 럼은 사탕수수의 당밀로 만들기 때문에 영국이 서인도 제도의 식민지를 확보하기 이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고, 럼이 본토에 상륙하기 전까지 영국도 당시의 유럽 사람들처럼 그냥 맥주를 마셨다.[10] 어떤 경우에는 진의 증류 과정에 독성이 강한 테레핀(turpentine)이나 심지어 황산을 첨가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사실 이게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 진 자체에다 첨가한 것이 아니라 증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증류할 때 테레핀을 넣으면 솔향이 술에 배어서 값비싼 주니퍼 베리를 거의 넣지 않고도 진 특유의 상쾌한 느낌을 주며, 황산을 넣으면 에탄올의 탈수 작용이 일어나서 다이에틸 에테르가 되면서 단 맛이 생긴다. 즉 싼 값에 만들기 위해 넣은게 아니라 맛없는 진을 맛있게 만들기 위한 발버둥인 셈. 아무튼 이러한 방식으로 만든 진을 먹는다는 것이 현대인으로서는 찝찝하게 보이긴 하고, 무엇보다 테레핀 증기와 에테르도 독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 몸에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11] 진이 싸구려가 된 데에는 현대에는 경악할 만한 주세법도 한몫했는데, 주류 판매를 시작하기 15일 이전에만 간판신고를 하면 누구나 주류를 제조하거나 판매를 할 수 있었다. 이러니 가내수공업으로 품질관리나 했는지 의심스러운 싸구려 진이 영국 내에 널리 퍼진 것이다. 물론 현대로 넘어와서는 유럽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무허가 증류를 엄금하고 있다.[12] '당시의 1페니=현대의 희석식 소주 1병 값' 정도로 생각해 보면 감이 올 것이다.[13] 실제로 서민들은 실컷 마시면 왕이 된 듯한 기분이 든다고 하여 진을 '로열 포버티(Royal Poverty)', 즉 왕이 부럽지 않은 가난이라고 부르기도 했다.[14] '승리주'로 번역한 책도 있다. 덤으로 누군가가 진짜로 빅토리 진을 만들어 팔고 있다(...)[15] 옥수수, 호밀, 대맥[16] Angelica archangelica. 서양에서 자라는 당귀의 일종. 동양 당귀(A. gigas)의 근연종이다.[17] 톰 콜린스라는 유명한 클래식 칵테일을 만드는 데 쓴다.[18] 한 병에 소매가 기준 만 원 이하, 도매가 기준 6000~8000원 수준.[19] 코맨더 브랜드는 진과 럼 등 이런저런 증류주를 전부 다 만들고 있다. 중저가 시장을 노린다고 할 수 있다. 도소매가 공히 만원 내외.[20] “One martini is all right. Two are too many, and three are not enough.”[21] 다만 잔에 라임과 얼음이 들어있던 것을 보면 진 토닉이었을 수도 있다.[22] 노간주나무의 열매라고 하는데, 측백나무과라서 그런지 이 때문에 솔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23] Cardamom; 생강과에 속하는 네팔원산지 식물.[24] 단순히 재료의 가격이 비싸다고 좋은 재료가 아니다. 개인이 진에 사용되는 재료들을 발품 팔아가며 구한다고 해도 이들은 대개 약재나 식품용 향신료로 팔리는 것들이기 때문에 보기에는 괜찮아 보여도 술에 사용하면 향이 이상해지는 경우도 많다. 향신료들은 서로 완전히 동일한 종이어도 육종이나 재배 지역에 따라 맛이 확확 달라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주류 회사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자기들의 제품에 가장 잘 어울리는 향을 내는 재료를 찾아내고 이를 지속적으로 공급받는 물류라인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부 회사의 경우 해당 재료를 다른 곳에서 사가지 못하게 독점 납품계약을 맺기도 하기 때문에 시판 술의 향을 집에서 따라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