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등급별 제원·옵션

가격 3,063 만원 제원연료하이브리드엔진형식1.8 SIDI배기량1796cc변속기자동변속기구동방식FF최고출력-최대토크-복합연비-도심연비-고속도로연비-연비등급0등급CO2 배출량-저공해등급-모터 최고출력-모터 최대토크- 배터리 종류-배터리 용량-공차중량1530.0Kg최고속도-제로백-자율주행 레벨-앞타이어규격-뒷타이어규격-전륜브레이크 종류디스크후륜브레이크 종류디스크전륜서스펜션 종류맥퍼슨 스트럿후륜서스펜션 종류멀티링크파워스티어링 형식전동식정원5 차량 전면 치수 정보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윤거전 정보없음 전폭 정보없음 차량 측면 치수 정보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축거 정보없음 전장 정보없음
차량 후면 치수 정보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윤거후 정보없음 전고 정보없음
옵션안전운전석 에어백, 조수석 에어백, 측면 에어백, ABS, ECM 사이드 미러, ECM 룸미러, 오토 라이트 컨트롤, 커튼 에어백, TCS, 차체자세제어장치ESPVDCD, 후방 감지 센서, 후방카메라, 타이어 공기압 경고 장치, ECS, 하이빔 어시스트, 차선이탈 경보 장치, 전방 감지 센서, 스마트 씨티 드라이빙 팩 자동주차편의알루미늄휠, 접이식 사이드 미러, 열선내장 사이드미러, 빗물 감지 와이퍼, 좌우 분리형 에어컨,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가죽 스티어링 휠, 뒷좌석 접이식 시트, 자동 에어컨, AQS, 크루즈 컨트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MP3, USB, 원터치 업다운 파워 윈도우, 스마트 키, 이모빌라이저, 공기청정기, 파노라마 선루프외장파노라마 선루프

포토

경쟁차 비교

네티즌 평점 0점 (0명)

평균: 0

1점 2점 3점 4점 5점 6점 7점 8점 9점 10점

부가 정보

모델 히스토리

현재 페이지 - / 총 페이지 -

리콜 및 무상정비 내역 리콜내역이 없습니다.

지난 연말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며 상품성을 개선했던 쉐보레의 중형 세단 말리부.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국내 기준 2세대, 글로벌 기준 9세대의 말리부는 2016년 첫 출시 당시 두 가지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고 이후 가솔린 하이브리드를 추가했습니다. 말리부 최초로 적용된 하이브리드는 1.8L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두 개의 모터로 구성된 드라이브 유닛, 리튬이온배터리팩으로 구성되어 상대적으로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자랑했습니다. 다만, 국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주어지는 보조금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죠.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이후 더 뉴 말리부로 거듭나며 효율을 강화한 1.35L E-터보 엔진, 1.6L CDTi 디젤엔진을 새롭게 소개했습니다. 두 엔진 모두 하이브리드 못지않은 효율성을 자랑해 하이브리드의 입지가 좁아지지 않을까는 우려도 잠시, 쉐보레는 얼마 전 더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전동화 파워 트레인의 굳건함을 과시했습니다.

이처럼 '효율성'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파워 트레인을 구성한 더 뉴 말리부. 효율성을 전면에 드러내는 두 가지 신규 파워 트레인과 다른, 하이브리드의 매력과 강점은 무엇일지 더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면면을 시승으로 직접 살펴봤습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더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외부 디자인은 1.35L E-터보와 2.0L 터보 그리고 1.6L 디젤까지, 여러 차례 시승을 통해 소개했던 더 뉴 말리부와 다르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한 차별화된 디자인, 예컨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범퍼의 디테일이나 신규 알로이 휠, 그래픽을 변경한 램프 등 을 통한 '다름'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때문에 트렁크 상단에 자리한 하이브리드 엠블럼을 제외하면 1.35L 터보 또는 1.6L 디젤과 동일한 모습.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쉐보레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 린 머스큘러리티를 적용하며 두었던 변화들. 한층 볼드하게 그려낸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 그릴과 자연스레 연결된 헤드램프, LED DRL과 함께 분리된 방향지시등의 디자인은 가솔린, 디젤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하며 새롭게 적용된 LED 헤드램프는 하이브리드에 적용되지 않아 평범하고 무난한 인상의 할로겐램프가 이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개인적으로 말리부의 디자인 중 가장 근사하다고 느끼는 부분인 측면 또한 동일합니다. 선대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를 길게 확보하는 한편, 루프라인을 매끄럽게 그려내 꽤 유려한 실루엣을 자랑합니다.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컬러로 단장한 시승차는 말리부의 근사한 디자인, 면과 선을 활용한 부분이 드라마틱 하게 드러나죠. 더 뉴 말리부뿐만 아니라 최근 선보이는 신차들을 살펴보면, 미국차의 디자인이 투박하고 단조롭다는 인식은 그저 옛말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면과 마찬가지로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19인치 알로이 휠이 하이브리드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가격 상승 억제와 효율성 강화를 위함으로 보이는데, 커다란 휠 하우스를 메우기에는 다소 왜소해 보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신규 디자인의 LED 테일램프는 여타 다른 파워 트레인과 동일하게, 하이브리드에도 탑재되었고 트렁크 리드 상단의 하이브리드 엠블럼을 통해 가솔린, 디젤과 다른 차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1.6L 디젤의 경우 TD 엠블럼이 부착되며 1.35L 가솔린 E-터보는 별다른 엠블럼을 부착하지 않습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먼저 선보인 가솔린, 디젤의 말리부와 차이를 두지 않은 것은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를 변경한 것은 하이브리드에도 고스란히 이어져, 기존 올 뉴 말리부 대비 사용 편의성과 상품성의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아울러 기존의 브라운 대신 크림 베이지의 인테리어 컬러를 새롭게 추가했는데 실내를 화사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담고 있는 콘텐츠에서 일반적인 내연기관과 차이를 둘뿐, 기능이나 외형은 더 뉴 말리부를 통해 보였던 변화와 동일합니다. 물리버튼을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사용 편의성을 고려한 센터패시아의 배치 그리고 다채롭게 확보한 수납공간, 여전히 어색한 탭 시프트 버튼 모두 하이브리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외부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은 내부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더 뉴 말리부 라인업 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양은 중간 트림인 LT 디럭스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통풍시트, 아이스 블루 앰비언트 라이트 등 일부 사용은 적용되지 않으며 선택사양으로 추가도 불가능합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반면에 하이브리드를 위한,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능은 빠짐없이 갖추고 있습니다. 8인치 LCD를 적용한 슈퍼비전 클러스터에는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위한 콘텐츠를 탑재, 엔진과 전기모터의 동력을 표시하거나 주행 효율을 나타내는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엔진이 작동하는지 또는 EV 모드만으로 주행하는지의 여부 또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하이브리드를 위한 콘텐츠는 센터패시아 중앙의 인포테인먼트 또한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구동계의 실시간 작동 현황을 알려주는 에너지 흐름 모니터, 최근 50km까지의 효율을 그래프로 표시하는 효율 기록 등을 제공하죠. 그 외 인포테인먼트의 변화는 더 뉴 말리부와 동일합니다. 개선된 그래픽과 터치감, 계기반과 연동되는 내비게이션, 안드로이드 오토 및 카플레이 지원 모두 하이브리드에도 빠짐없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가솔린 / 디젤 모델과 외부 및 내부의 변화가 없는 만큼, 넉넉하게 확보한 실내공간에도 차이는 없습니다. 되려 블랙의 인테리어 컬러를 적용했던 가솔린 및 디젤과 달리 크림 베이지의 인테리어 컬러를 적용한 하이브리드의 경우 상대적으로 실내가 넓어 보이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청바지 등으로 인한 이염 그리고 오염에 조금 취약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아주 매력적인 컬러라는데 이견이 없을듯합니다.

더 뉴 말리부의 실내는 크림 베이지 컬러를 통한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넉넉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시트는 몸을 단단히 붙잡는 역할은 하지 않지만 불편함 없이 여유롭게 몸을 감싸는 포근함이 특징.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뒷좌석 또한 넉넉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여유롭게 레그룸을 확보, 가족을 위한 중형 패밀리 세단으로는 부족함 없는 공간을 자랑합니다. 2열 에어벤트와 열선시트, 스마트 디바이스 충전 전용의 듀얼 USB 포트 등 뒷좌석을 위한 배려도 충분한 수준. 다만, 앞좌석과 달리 시트의 쿠션이나 등받이의 각도는 안락함, 편안함과는 조금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불편함이 도드라지는 만큼은 아니지만 넓게 확보한 공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개선은 필요하다는 생각.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가솔린 및 디젤 모델과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던 내/외관과 달리 트렁크에서는 하이브리드의 특성과 차이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위한 80셀의 1.5kWh의 리튬이온배터리가 뒷좌석 등받이 뒷부분에 위치해 트렁크 공간은 그만큼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과거 LPG 자동차처럼 공간 전체를 침범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간이 상대적으로 협소해진 것은 분명한 사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변함없이 60:40 시트 폴딩을 지원, 필요하다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구성한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트렁크 용량은 328L(북미 기준).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하이브리드를 위한 변화는 후드 아래 엔진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1.8L SIDI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드라이브 유닛이 맞물려 동력을 전달하는데, 엔진의 배기량과 전기모터의 용량을 제외하면 볼트(VOLT)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상당히 유사한 구성.

출력은 1.8L SIDI 엔진 기준 124/5,000(ps/rpm)의 최고출력과 18.0/4,750(kg.m/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합니다. 두 개의 모터가 조합된 드라이브 유닛은 모터 A 93.5.4,000(ps/rpm)의 최고출력과 17.8/2,200klg.m/rpm)의 최대토크, 모터 B 106.1/,2600(ps/rpm)의 최고출력과 30.7/2,200(kg.m/rpm)의 최대토크를 각각 발휘합니다. 전기모터와 엔진의 합산 출력은 184ps.

효율은 정부공인 표준연비 기준 복합 17.1km/ℓ(도심 17.6km/ℓ 고속도로 16.5km/ℓ), CO2 배출량은 95g/km입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주행성능은 여느 하이브리드와 다르지 않습니다.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는 EV 모드에서는 전기차와 동일한 감각, 조용하고 매끄러운 주행을 경험하게 하며 엔진이 개입하면 꽤 힘 있는, 세찬 가속력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연료 소모량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고속도로 장거리 항속을 제외하면 1.6L 디젤이나 1.35L 가솔린 E-터보와 비교할 수 없는 효율을 자랑합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 출퇴근에서의 효율은 한 급 아래의 하이브리드가 부럽지 않을 수준.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말리부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전기모터 드라이브 유닛은 각기 다른 출력을 발휘하는 두 개의 모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모터 모두 쏘나타나 K5 하이브리드 대비 출력이 높아 경사가 심한 지하주차장이나 중저속의 가속은 엔진의 개입 없이 모터의 동력만으로 거뜬히 해내는 실력을 자랑하죠. 제원상, 배터리가 허락할 경우 89km/h까지 모터의 출력으로 가속할 수 있으며 고속 구간에서는 엔진이 함께 작동해 가속을 이어나갑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꽤 높은 출력을 발휘하는 모터만큼, 리젠이라 부르는 회생제동의 존재감도 분명합니다. 쉐보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Volt)와 전기차 볼트(BOLT)를 통해 리젠 기능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습니다. 이는 말리부 하이브리드 또한 마찬가지로, 적극적인 회생제동을 통해 수시로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볼트 EV와 같은 원페달 드라이브는 어렵지만 회생제동의 강도를 높일 경우 정차 직전까지 브레이크 개입 없이 속도를 줄일 수 있죠.

스티어링 휠 뒤편의 버튼으로 회생제동의 강도를 설정하는 두 대의 볼트와 달리,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변속기의 L 모드 그리고 탭 시프트 버튼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L2는 일반적인 엔진브레이크 수준의 회생제동, L1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수준의 강력한 회생제동이 발현되며 D 모드에서는 회생제동이 거의 작동하지 않아 코스팅이라 불리는 중립제어 수준으로 타력 주행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속도를 높여 주행하는 전용도로에서는 D 모드를,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는 L 모드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동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리젠의 효율성과 더불어 인상 깊은 것은 정숙성. 1.8L 엔진과 전기모터 드라이브 유닛은 주행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동력을 전달합니다. 때문에 저속에서 충전을 위해 또는 최대치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엔진이 작동하지 않는 한, 엔진의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아쉬움은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주행 중 엔진의 개입도 아주 매끄러워 운전자를 제외하면 쉬 눈치채기 어려운 편. 다만, 배터리를 모두 소진하거나 잔량이 낮아 정차 시 엔진이 작동할 경우 여느 하이브리드와 마찬가지로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만들어내는 출력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속도에서 제한되는 최고 속도는 시승 내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아울러 배터리의 용량을 조금 더 확보해, EV 모드의 작동 범위를 늘렸다면 더 만족스럽지 않았을까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17인치의 휠 타이어는 시승 내내 상당히 만족스러운 승차감을 전했고, 최고 속도가 높지 않은 관계로 고속 주행 안정성도 크게 나무랄 데 없었습니다. 반면에 와인딩 로드에서의 거동은 휠/타이어의 크기가 줄어든 만큼, 딱 그만큼 무딘 반응을 보였습니다. 19인치 휠 타이어를 탑재한 말리부가 중형 세단 답지 않게 경쾌하고 날렵한 거동을 보였다면, 17인치 사양은 무디고 두루뭉술한, 보편적인 중형 세단의 모습을 보인 것.

세차게 가속하고, 적극적으로 조향하기 위해 구입하는 모델이 아닌 만큼 이와 같은 주행성이 크게 아쉽거나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회생제동 시스템 특유의 이질적인 반응을 제외하면, 깔끔하게 작동하는 제동력 또한 무난한 수준.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쉐보레 말리부에는 17개의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11개의 지능형 안전장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1.35L와 2.0L의 가솔린에 한정되는 이야기로 1.6L 디젤과 1.8L 하이브리드는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각지대 경고와 차로 유지 보조, 저속 자동 긴급 제동 등의 기능만 적용 가능하며, 차로 유지 보조는 중앙 추종보다는 이탈 방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더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중형 세단의 강점을 두루 갖추면서, 뛰어난 연료 효율의 '하이브리드'로의 강점도 빠짐없이 갖췄습니다. 볼텍 테크놀로지 기반의 하이브리드 구동계는 엔진과 전기모터의 밸런스가 돋보였고, 도심 주행에서의 높은 효율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17인치 휠 타이어를 적용하며 한층 푸근해진 승차감은 물론,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바탕으로 하는 말리부 고유의 강점 또한 빛을 발했음은 물론.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다만, 하이브리드에 주어지는 보조금 혜택이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저공해차 인증을 받았다는 것. 가솔린이나 디젤 대비 상당히 높은 가격을 책정했음에도 사양이 부족하다는 것. 무엇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말리부 하이브리드가 아니면 안 되는, 뚜렷한 강점이 없다는 것은 도로 위에서 흔하게 마주하는 여타 다른 말리부와 달리, 하이브리드를 찾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자리합니다.

두말할 필요도, 이유도 없는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부분의 아쉬움이 유난히 크게 느껴졌던 쉐보레 더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시승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쉐 보레 하이브리드 - swe bole haibeulideu

더 뉴 말리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3,509만 원(세제혜택 후 기준)부터.

시승차 LT 디럭스 + 파노라마 선루프 + 시티 세이프티 팩 1의 가격은 3,891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