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 단위 읽는법 - susja dan-wi ilgneunbeob

당연하지만 궁금한 이야기들. 오늘의 당궁이는 숫자단위 읽기인데요 숫자단위는 보통 일 십 백 천 만... 등으로 나아가는 걸 알고 계실텐데요 혹시 그 이상의 숫자단위 읽기 어디까지 가능하신가요?! 

물론 그렇게 아득하고 높은 숫자까지 읽거나 쓰거나 볼 일이 별로 없지만 의외로 알아두면 재미있는 숫자단위 읽기! 한 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숫자단위 읽기 

일(1) 십(10) 백(100) 천(1,000)

만(10,000) 십만(100,000) 백만(1,000,000) 천만(10,000,000) 

억(100,000,000) 십억(1,000,000,000) 백억(10,000,000,000) 천억(100,000,000,000)

조(1,000,000,000,000) 십조(10,000,000,000,000) 백조(100,000,000,000,000)

천조(1,000,000,000,000,000) 

점점 감이 안오는 숫자.... @_@ 

보통은 천조까지는 세어보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이상... 세어본 적 있으신가요?! 

경 / 십경 / 백경 / 천경 

해 / 십해 / 백해 / 천해 

여기는 동그라미 넣다가 쓰러질 것 같아서 더 이상 못넣겠어요.......... 이렇게까지 숫자단위 읽기 할 일이 있을까 싶긴한데 그래도 숫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요기까지도 아시더라구요. 

하지만 여기서부터는 진짜 접해보지 못했던 숫자단위 읽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러한 단위가 있는줄도 몰랐던 1인... @_@ 진짜 어릴 때부터 숫자 수학 이런거 별로 안 좋아했는데... 안 좋아했던 이유가 있었네요. ㅎㅎㅎ 

자 / 십자 / 백자 / 천자

양 / 십양 / 백양 / 천양

구 / 십구 / 백구 / 천구 

간 / 십간 / 백간 / 천간 

정 / 십정 / 백정 / 천정

재 / 십재 / 백제 / 천재

극 / 십극 / 백극 / 천극 

점점 안드로메다로 가는 중.... @_@

조 단위부터 극 단위까지는 이전 숫자에서 1만배씩 증가하고 있는데 동그라미가 도대체 몇 개...몇... 개.... @_@

하지만 여기서 숫자단위 읽기 끝난거 같죠?! 아니예요.... 

항하사 / 십항하사 / 백항하사 / 천항하사 

아승기 / 십아승기 / 백아승기 / 천아승기

나유타  /십나유타 / 백나유타 / 천나유타

불가사의 / 십불가사의 / 백불가사의 / 천불가사의 

무량대수 / 십무량대수 / 백무량대수 / 천무량대수 

항하사부터 무량대수까지는 1억배씩 증가하는 단위인데... 감이 안오네요. 정말. 아니 이렇게 숫자단위 읽기가 필요한걸까요?! 도대체 무엇을 세면 무량대수까지 셀 수 있는걸까요?! ㅎㅎ 궁금해지는 1인. 

참고로 항하사는 인도에 있는 갠지스강가의 모든 모래의 개수를 합한 숫자라고 하는데... 모래...모래...모래를 세었다구요...?! 그것도 갠지스강가에 있는 모든 모래를요....?! 정말 믿거나 말거나네요..... 

알아두면 재밌지만 알아두고 싶지 않은 숫자단위 읽기였어요. ㅋㅋ 사실 조단위까지야.. 요즘은 전세계적으로 돈의 액수도 그렇고 주식의 시가총액도 그렇고 한 나라의 경제비용 등등... 셀 일이 많지만 그 이상은 쓸 일이 얼마나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물론 셀 수 없이 많다는 뜻으로 당신을 나유타만큼 사랑합니다. 무량대수만큼 사랑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건 뭔가 있어보이긴 하지만 상대방이 그걸 알아들어준다면.... 좋겠지만... @_@ 

재미로 알아두고 싶은 숫자단위 읽기였어요. ㅎㅎㅎ

숫자세기, 숫자읽는 법 알아봅시다.

숫자세기, 숫자읽는 법 알아봅시다

안녕하세요.
유니즈 부산심리상담센터입니다.

단위 : 천원 /    단위: 만원 /  단위 : 백만원/   단위 : 억
이런거 많이 보셨죠?

최근 청소년을 상담하는 중에 갑자기 청소년이 어이없는 질문을 하더군요.
어이없다기 보다는 좀 허탈하다고 해야할까?

"원장님. 이 숫자는 어케 읽어요?" 하고 하더군요
그 학생은 중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뭐~~?" 라고 물었더니
"이거요!" 하면서 숫자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2,345백만원....

"자, 원장님, 한번 읽어보세요.!"라고 하는데 저도 어차피 숫자를 자주 쓰는 사람이 아니라서 뒷자리부터 셈을해서 이십삼억사천오백만원..라고 했더니

2,345만원....이라고 다시 숫자를 쓰고는
"그럼 이건요?" 하면서 묻는 겁니다.

이천삼백사십오만원..이라고 했더니
아..그렇구나 하면서
"원장님!  숫자 셈하는법이 너무 헷갈려요..."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며칠뒤에 고등학교 왕따문제때문에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고등학생이 다시 똑같은 상황을 질문 해서 답변을 해 준 기억이 있어서 한번 적어보는 중입니다.

그래서 백지위에 숫자를 써놓고 가만히 생각해 봤더니 좀 헷갈리수도 있겠더군요.

1,234,567,890 이라는 숫자가 있을때 아마 기업체나 은행에서 숫자를 계속해서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수를 바로 쉽게 앞자리부터 세서 읽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숫자 세기를 할때 대부분이 뒤부터 일,십,백,천,만,십만 이런식으로 셈을 해서 읽을 것입니다.
기업체에서 회계업무를 하는 사람한테 위 숫자를 쓴 후 읽어 보라고 했더니 바로 일십이억삼천...하면서 바로 읽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바로 앞자리부터 읽을수 있냐고 물었더니 천억단위까지는 보자마자 바로 읽을수 있고 조단위는 0.5초정도의 버퍼가 살짝 걸린다고 하더군요.

비법이라면 그냥 자주쓰다보면 익혀 진다나요? ㅎㅎㅎ

그래서 위와같이 숫자 2,345백만원을 쓰고 읽어보라고 했더니 읽기는 바로 읽는데 살짝 0.5초정도 지연돼서 읽더군요.
본인도 숫자단위를 천원이나 백만원 단위를 쓰면 어떨때는 뒤에서부터 읽어야 할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주 큰 숫자일 경우에는 만단위나 억단위를 쓰는게 아주 편하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보면요
\345만원이나 \3,450천원이나 같은 \3,450,000 원이지만 앞에 있는 \345만원이 숫자를 읽기에 휠씬 편하실 것입니다.
그냥 그대로 읽으면 됩니다.

그런데 왜 \3,450천원이나 \,3,450백만원과 같이 천원이나 백만원 단위를 쓸까요..?
아마 보통 숫자를 표시할때 3자리마다 콤마를 찍어서 표시하고 있고 그 콤마가 찍혀 있는 단위로 표기를 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1,234,567,890
숫자 7이 천원단위고 4가 백만단위죠..일십이억삼천오백육십...원

만약에
12,3456,7890 이렇게 4자리마다 콤마를 찍으면 6이 만단위고 2가 억단위가 돼서 우리나라 말로 읽기에는 참 쉬울텐데요..
뒤에는 버림한다 생각하고 위 숫자를 단위로 읽어보면 12억이라고 하면 돼는데 참 쉽죠잉 ?
3456,7890을 만단위이하는 버리고 표기하면 3,456만원이 되고 그대로 읽으면 되겠죠

1,234,567,890
12,3456,7890

여러분은 어떠세요?
어떤게 편하세요?

심리상담중에 학생이 질문을 해서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어봅니다.
이런것을 쓰는게 블로그의 묘미가 아닐까 하네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부산심리상담센터 유니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