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케이블카 크리스탈크루즈 - songdo keibeulka keuliseutalkeuluj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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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크리스탈크루즈 투명캐빈 타기 - 부산 가볼만한 곳

드디어..
콩알이 타고 왔습니다.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크리스탈 크루즈라는 거요.

와우~!

작년에 타려다 못 탄 거..
봄바람 살랑살랑 불자
콩알 마음도 덩달아 살랑살랑..
그래서 바로 꼬우~!

아무래도 사진도 많고
포스팅도 길어질 모양이니까요.
바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동영상 잠깐 맛보기로..

여기가 바로 송도해상케이블카 베이스테이션이랍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요.
울나라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부산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29년 만에 복원된 케이블카라는데요.

케이블카는 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km 구간을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캐빈을 포함한
8인승 39기가 운행이 되고 있답니다.

이용시간은요.
월~목, 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 토요일과 공휴일 전날은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합니다.

여기가 티켓 매표소입니다.
바로 옆으로 온라인과 무인발권 전용의
발권기가 별도로 있으니까요.
콩알처럼 줄 서있지 말고
바로 무인발권기에서 발권하시기를~!
근데.. 무인발권기에선 할인이 안 된다는 거~!

워우~!
이용요금이요.
결코 싸지는 않지요?
그래도 이왕 온 건데..

에라~ 모르겠다.
크리스탈크루즈닷~!

매표소에선 별로 안 기다릴 줄 알았는데..
 케이블카 타기 위해서는
4층 승강장에서 또 줄을 서야 하더라구요.

익히 들어 아시다시피,
크리스탈크루즈는 줄이
길~~~~~ 답니다.
 
일반 캐빈인 에어크루즈는 줄 안 서고
바로바로 들어가는데..
음..
다들 바닥 투명한 거 되게 궁금하셨던 듯..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크루즈 타고
바다 위를 날아요~!

콩알 발..입니다.
아래가 후덜덜하죠?

케이블카는 암남공원을 향해
달려?
날아?
여하튼... 갑니다.

크리스탈 크루즈
투명 캐빈은 대충 이렇게 생겼는데요.
요건 내려올 때 찍은 건데..
사람이 없죠?
시간대 잘 맞춰 내려오면
이렇게 다른 사람들 없이
통째로  전세 내서 내려올 수도 있답니다. ㅋ

케이블카가 답답하지 않아 좋더라구요.
시야가 시원시원하니
스트레스가 훨훨 날아가는 느낌적인 느낌?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상부 정류장
송도 해상케이블카 송도스카이파크랍니다.

일단..
전망대부터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여긴 2층?
카페랑 레스토랑이 있는 곳인데...
음...
내려올 때 보기로 하구요.

전망대 올라가는 계단 앞에서..
나..
왔쪄염~!

계단 콩콩 올라가니..
와우~!
이건 뭐죠?

타임캡슐이랍니다.
타임캡슐은 전망대 휴게소에서 구입 가능~!
아... 그러니까 이건 다 캡슐보관함이라는?

음..
이게 뭐더라??
아!
스카이 스윙이라고..
아시아 최초의 공중그네라고 하더라구요.
전망대 꼭대기에 설치되어 있어서
이거 타면 스릴 만점이겠죠?
근데..
간이 깨알만 한 콩알은 이런 거 절대 못 타쥬~?!

아직은 시운전 중인 듯..
아님, 타는 사람이 없어서 서 있었던 걸까요?

아..
스카이 하버 전망대였군요.
이름이..
콩알은 촌스럽게 전망대 휴게소라고... ㅋ

어쨌거나..
스카이하버전망대엔 포토존이
대박으로 많아서요.
잘만 하면 인생샷 건지는 것도 시간문제더라구요.

근데..
부산은행 광고 넘 하는 거 아녀??!!

시~~원하죠?
저기 바다 위 다리는 남항대교..

여기서 보니까
스카이 스윙이 좀 후덜덜해 보이시나요?
다음에는 저거 한 번 타볼까 생각....
1도 안 하고 있는 콩알이랍니다.

엉?
넌...뭐냐?
로보트 태권브이가 여긴 웬일로?

한 판 붙을껴?
얼씨구나 좋구나~!
에헤라 디야~
콩알이 요즘 dab에 재미 들여서... ᄏ

포토맨..
요즘은 스마트폰이 일상화가 되어서인지
일케 스마트폰 꽂이까지 설치되어 있더라구요.
요기 꽂아서 찍음 제대로 찍힌다던데..
음..
스마트폰 없는 콩알은 시험해 보지도 못했습니다.

사방 천지가 다 포토존이더라구요.
그래서..
마구마구 찍어왔는데요.

이거... 민폐인 건가요?
민폐...는 아니라고..
그렇게 얘기해주십시오.
제발... 플리즈~!

화가 아저씨..
앞에 의자가 있는데요.
거기 앉아서 찍음 사진 잘 나온답니다.
근데.. 콩알은 기다리다 지쳐서..

타임캡슐..
여기 앞에서 찍는 인증샷이 SNS에서 그렇게나 핫하다지요?
SNS 안 하는 콩알은 또 모릅니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내려오는 길..
2층에 잠깐 들러봤습니다.
카페..
멋지더라구요.
특히나 오른쪽..
바다와 케이블카가 내 품 안에..

전망대 건물을 나오니
이건 또 뭐??
용이랍니다.
소원 용..
어쩐지.. 안에서 용 비늘을 팔고 계시더라구요.
비늘에 소원 적어서
여기다 거는 거랍니다.

딱..
배경이 그렇길래..
김연아 빙의해 봤습니다.
트리플 악셀 시전 중~!

케이블카 타고 올라온 김에..
두도전망데크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동백꽃이 몇 송이...
초록 초록한 숲 공기
들숨날숨 하며..

내려가다 출렁다리를 만났더랬지요.
요기 건너갔다 와서는
다리 힘 풀려 다시 원위치로 꼬우~!
더 내려갔다간 못 올라올 것 같더란 말이지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졌는지..
그건 잘 기억 안 납니다.

하여튼..
왕복표 보여주고
이제 아래로 내려가는 중..

좋았어..
아주 좋았어~!
하늘을 나는 기분..
와우~!

송도케이블카 베이스테이션이
보이기 시작하지요?
아래 거북섬도 보이고
송도 스카이워크도 보이고..
참 좋습니다.

이렇게..
송도해상케이블카
크리스탈 크루즈  함 타 봤습니다.

좋더라구요.
이용요금이 조금 비싸긴 했지만, 뭐..
발아래가 유리라잖아요.

이런 경험 쉽지 않은 거니까,
한 번 타 볼만한 거..
맞지요?

거기다
스카이 하버 전망대..
캬아~!
경치 죽이지요.
온 사방천지가 다 포토존이지요.
2층에선 맛난 음식과 맥주 커피도 즐길 수 있고 말이지요.

여긴..
꼭 가 보셔야 한다는 거에 1표~!

아!
되도록이면 주말이나 공휴일 피해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제 꽃도 피고 날도 더 따뜻해지고 그러면
사람들도 더 많이 몰릴 테고 말이지요.
크리스탈 크루즈는 휴일 기본 대기 1시간 이상은
감수하셔야 한답니다.

투명 캐빈 말고
에어크루즈 그건 줄 안 서도 되는데..
음..
솔직히 크리스탈크루즈 바닥 통해 아래 내려다보는 건
기껏해야 30초 정도?
다들 그러더라구요.
아래 잠깐 내려다보고
전부 다 옆 유리 통해 바깥 경치 보시더라고...ㅋㅋ

이거 사실이니까요.
줄 너무 길다 싶으면
그냥 에어크루즈 타십시오.
별 차이 없습니다.

이상..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
콩알이었습니다.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