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완전자차 일반자차 - sklenteoka wanjeonjacha ilbanjacha

제주 렌트카 완전자차를 비교해본 내용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다음 달 제주도 여행에서 카마로SS를 대여하기위해 제주 렌트카를 알아봤습니다. 20대 초반 제주도를 처음 갔을 땐 뭣도 모르고 쿠팡에서 1일 9,900원짜리 렌트를 해서 잘 타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살면서 이 제주 렌트카 업계가 상당히 문제가 많은걸 여기저기서 듣게 되었고, 아무 생각 없이 렌트했다가 봉변당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몇 푼 아끼려다 신세 조졌다는 소식들입니다. 그래서 더 꼼꼼히 알아보았는데, 알아보면서 알게 된 주의점과 노하우를 알아봅시다. 특히 수입차나 고급차를 렌트하고 싶다면 더욱 집중하세요.

제주 렌트카 보험 종류

일단 제주 렌트카를 예약하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원하는 차량의 보유 여부, 가격, 보험 적용 범위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조건은 명확히 나와 있기 때문에 쉽게 비교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보험이 문제입니다.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물론 자기는 때려죽여도 사고 안 날 거라고 자신하는 분은 신경 안 써도 됩니다.

이 보험쪽으로 들어오면 무보험, 일반 자차, 완전(고급) 자차, 슈퍼(무제한) 자차 들이라는 용어들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일반적으로 웬만한 업체는 완전 자차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말은 완전 자차인데 완전히 보장이 안 되는 자차보험입니다.

처음 제주 렌트카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안갈 수 있는데요, 마치 중고차 업계에서 사고는 있지만 단순교환이므로 무사고 차량이라고 광고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죠. 특히 같은 '완전 자차'라는 용어를 사용하지만 업체별로 보상 범위를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필히 주의해야합니다.

완전(고급) 자차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면 한도 안에서 자차 처리가 가능하다는 말이에요. 그럼 한도가 얼마냐면 보통 500만 원 이하로 정해집니다. 국산차 기준으로 500만 원이면 충분하지 않냐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이쪽 업계에서는 이 견적을 얼마든지 뻥튀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 한도에는 휴차료가 포함됩니다. 휴차료는 이 차량이 수리를 함으로써 영업을 못하므로, 보상을 해줘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 1일당 휴차료는 당신이 예약한 1일당 금액이 아닙니다. 그 가격은 할인된 금액이고, 실제 정상적 1일당 대여료는 그들이 정하기 나름입니다. 때문에 제주 렌터카 보험에서 500만원은 절대 큰 금액이 아니며, 더구나 제주도 가면 평소에 타지 못했던 고급차량을 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한도는 실제 사고가 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죠.

'제주 렌트카 도와주세요'라고 검색하면 육지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화들이 많이 나오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주 렌트카 무제한 자차 비교

그렇다면 무제한 자차 상품을 가입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또 문제가 있었습니다. 애초에 이 무제한 자차를 지원하는 제주 렌트카 업체들은 극소수지만 여기에도 함정이 있습니다. 완전 자차처럼 한도는 없지만, 휴차료는 50%를 부담해야 한다던가, 아니면 면책료로 30만 원이나 50만 원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을 부담 없이 지원하는 제주 렌트카 업체는 대기업 메이저 업체를 제외하고 매우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찾아보는 것이 시간 아까울 만큼요. 수입차는 극소수가 아니라 아예 없다고 보면 됩니다(대기업 제외).

제주 렌트카 비교 사이트이다. 저 수많은 업체 중 완전자차로 필터링을 걸면 딸랑 한 업체만 남는다. 국산차는 그나마 나은 상황이다.

또 지원된다 하더라도 완전 자차에서 한도만 무제한일 뿐, 단독사고나 교통법규위반(적용 범위가 모호)으로 난 사고의 경우에는 보상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속 편히 SK, 롯데, 제주 OK 등 메이저 업체 중 고르기로 했습니다. 빌리카는 옛 AJ렌트카의 자회사로, 현재는 SK에 인수되어 같은 시스템이지만 주행거리가 많거나 오래된 차량을 저렴하게 운영하는 업체라서 제외했다. 물론 차량 자체에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조금 지저분한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된다.

아래 제주 렌트카 업체들은 일단 국산 고급차와 수입차 모두 슈퍼 자차 가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회사별로 약간씩 내용이 다릅니다.

※ 각 업체별로 시기에 따라 2일+1일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중인 이벤트가 있는지 확인해보는것도 팁입니다.

더불어 경미한 경우라도 사고가 나는 즉시 제주 렌트카 업체에 알려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대 중과실은 대부분 적용되지 않습니다. 단, 롯데렌트카는 보상이 가능하나, 음주운전과 뺑소니는 당연히 보상이 안됩니다. 제주도는 제한속도가 낮기 때문에 20km 이상 초과할 경우 12대 중과실 사항이지만, 난폭운전이 아닌 이상 그리 깐깐하게 적용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롯데렌트카는 수입차 사고 시 면책금과 휴차보상료가 발생하므로, 이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제주 렌트카 사고발생률

물론 자기는 무조건 사고 안 날거라고 자신하는 분은 이렇게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제주도가 어디인가? 잉크도 안마른 초보운전자, 장롱면허, 심지어는 무면허 미성년자도 나타나는 교통계의 카오스라고 볼 수 있죠. 다음과 같은 사례를 보고도 정말 사고가 안날 자신이 있는지 고민해 보록 합시다.

이 외에도 주행 중 종종 스텔스기, 대륙의 횡단 차선 변경, 역주행 등을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어떻게 자신 있으신가요?

무조건 앵무새처럼 제주 렌트카 업체 중 대기업만 이용하자는 게 아닙니다. 이러한 빵빵한 보험과 그에 따른 비싼 요금이 불필요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러한 내용조차 모르고 이용하고 있으며, 이것을 이용한 제주 렌트카의 꼼수 마케팅은 분명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경차가 아닌 이상 무조건 메이저 회사에서 풀 자차보험을 들고 이용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신차를 구매할 때 안전 옵션을 넣는 이유가 무엇일까? 단 한번이라도 안전옵션으로 사고를 피한다면 옵션값을 뽑고도 남기 때문이죠. 제주 렌트카 보험도 마찬가지에요. 합리적인 선택으로 즐거운 여행 되기를 바랍니다.

제주 렌트카 후기

7박 8일의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OK렌트카에서 쏘나타DN을 3일, SK렌트카에서 카마로SS 4일을 렌트하였으며, 모두 무제한 자차 상품으로 가입했습니다. 참고로 카마로SS 무제한 자차 가입이 가능한 회사는 SK렌트카 뿐입니다. 보통 차량 대여 전 차량의 원래 상태를 증명하기 위해 고객이 차량의 외부를 촬영 후 대여를 합니다만, 무제한 자차는 이러한 과정을 생략했습니다. 물론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촬영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대여를 마치고 와서도 외관을 확인하지않고 바로 반납처리가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OK렌트카와 SK렌트카는 바로 옆에 붙어있으므로, 두 곳 이상에서 대여한다면 이쪽으로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지난주에 제주 여행을 다녀왔어요. 렌트카를 예약하려 하는데 보험의 종류가 많아서 고민이었는데요. 그때 알게 된 완전 자차, 슈퍼 자차, 일반 자차의 차이점을 설명드리려 해요. 차이 정확하게 알고 본인에게 맞는 보험 선택하세요!

제주도 렌트카 완전 자차, 슈퍼 자차, 고급 자차 무슨 차이?

제가 가장 헷갈렸던 부분은 '완전 자차'와 '슈퍼 자차'가 같은 것인가? 였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슈퍼 자차와 완전 자차는 자기 부담금이 0원이라는 점이 같았지만, 완전자차의 경우는 수리비의 한도가 200~500만 원까지 존재했습니다. 한도금액 내에서는 보험에서 해결해준다는 얘기겠죠!

저의 경우는 제주 블루렌트카 업체에서 완전 자차로 선택했는데 계약 서류에 보니 고급 자차로 적혀있더라고요. 이는 완전 자차와 거의 같은 보험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듯해요. 차를 빌릴 때 직원 분의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차에 있는 기스, 사고 자국 신경 전혀 안 쓰셔도 됩니다."라고 하시더라고요. 듣자마자 '완전(고급) 자차로 하길 잘했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그다음에 따라오는 말 때문에 금방 실망을 하게 됐습니다.

이유는 소모품과 12대 중과실에 대해서는 보험이 책임지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가 신경을 써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기 때문이에요. 휴차 보상료도 일부만 보장만 해주는 것이었고요.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소모품과 12대 중과실에는 어떤 것들이 해당되는 걸까요? 아래에서 천천히 설명드릴 테니 계속 따라와 주세요.

소모품은  자동차 키, 타이어 휠, 타이어, 스노우 체인, 룸미러, 사이드미러, 차량 앞/뒷유리와 윈도우 유리의 파손에 해당했어요.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어서, 이럴 거면 완전 자차라고 부르지 말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사고가 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해서 아쉬운 마음을 접고 여행을 시작했어요.

12대 중과실에는 ①신호위반 ②중앙선 침범 ③시속 20km 이상의 과속 ④앞지르기 방법 위반 ⑤철길 건널목 통과방법 위반 ⑥횡단보도 사고 ⑦무면허 운전 ⑧음주운전 ⑨보도 침범 ⑩승객 추락방지 의무 위반 ⑪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운전 의무 위반 ⑫화물 고정조치 위반이 해당되었어요.

이 뿐만 아니라, 섬에 들어간 경우(우도 등)에서의 사고(출동 서비스 불가)도 보험처리가 안 됐고요. 실내 부품, 전기차량 충전 배터리 손상, 출동 서비스(견인, 구난 등)는 고객 부담금이 발생한다고 했어요. 차내에 스페어타이어 없기 때문에 타이어 손상일 시에는 출동이 무조건 필요하다고 하네요. 정규 도로가 아닌 섬 지역(우도 등), 모래사장, 침수 지역, 산간 지역, 눈길 등의 사고는 고객 부주의로 간주되어 보험 처리 불가하다고 했고요.

슈퍼 자차의 경우는 소모품까지 보장이 된다고 하니 소모품까지 보장받기를 원하시면 슈퍼 자차를 선택하시는 게 더 좋을 듯해요. 휴차 보상료(보통 차량 렌트 요금의 50% 청구) 또한 유일하게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니까 그야말로 끝까지 책임지는 보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주 렌터카 일반 자차란?

일반 자차의 경우 완전 자차와 슈퍼 자차의 보장 범위보다 훨씬 제한적이었어요. 면책금(자기 부담금)이 무조건 발생(보통 수리비의 20%)했고, 휴차 보상료도 발생했습니다. 보험 처리 한도 또한 200~500만 원 존재해서 초과되는 보험료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소모품과 단독사고에 대한 보상이 없는 것은 당연했고요. 

제주도 렌터카 어떤 보험이 나에게 맞을까?

자신이 초보다, 실전 운전 경험이 없다, 새로운 곳에서의 운전이 너무 어렵다.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슈퍼 자차 보험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것저것 생각할 것 없이 모두 보장이 되기 때문이죠. 보험료가 많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보험을 드는 이유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만약을 위한 것이니까요!

자신이 능숙한 운전자여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아주 낮지만, 여유 자금이 많지 않으신 경우에는 완전 자차를 선택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고라는 것은 내가 조심해도 발생할 수 있는 것인데, 운이 나쁠 경우 휴차 보상료(참고로 내가 사고의 피해자여도 휴차 보상료는 발생합니다)부터 해서 큰돈이 나가야 하기 때문이죠.

자신이 능숙한 운전자이며, 사고가 발생해도 경제적으로 충분히 감당할 자신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일반 자차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제주 렌트카 가격비교부터, 보험은 어떤 것을 들어야하는지 여행 전부터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고민은 되도록 빨리 끝내시고 여행 계획에 더 집중하시며 준비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