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플레인 요거트를 만들어 보려고 마트에서 우유와 마시는 요거트를 사서 왔다. 요거트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우유와 마시는 요거트만 있으면 된다. 우선 우유와 요거트를 준비하고 우유곽을 저렇게 다 펼쳐 놓고 발효를 도와 줄 균 역할을 할 마시는 요거트를 우유곽에 넣어준다. 우유 한팩에 한 병을 다 넣는다. 우유와 요거트가 잘 섞이도록 젓가락으로 충분히 섞어주었다. 우유 팩의 입구를 닫고 실온에서 18시간 정도 방치해 둔다. (요거트의 상태를 봐가면서 시간 조절하기) 여름에 18시간 정도 했을 때 약간 묽지만 신 맛이 적은 요거트가 완성이 되었다. 그리고 너무 오래 두면 분리가 일어나기 때문에 하루를 넘어가지 않게 주의해 준다. 완성된 요거트의 모습이다. 이렇게 우유팩에 만들어 먹으면 냉장고에 자리도 별로 차지 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그릇에 담아 보았다. 적당한 되기이다. 시간을 더 두면 저것보다 더 단단한 느낌의 요거트가 완성된다. 완성된 요거트에 블루베리, 건크렌베리, 호두 등을 넣어 먹었다. 음료,아이스크림 etc.. 수제요거트, 홈메이드 요거트 만들기 - 실온에 하루면 OK. 노오븐, 노발효기, 노밥솥~^^얼마전에 성공한 수제요거트를 소개합니다. ^^ < 홈메이드 요거트 만들기, 수제요거트 만드는 법 > 이 요거트 만드는 법은 인터넷 잡지를 보고 알게된 방법인데요. ^^ 오븐이나 발효기, 밥솥 등의 도움없이 그냥 실온에 두어서 만드는 거라 보자마자 한번 해보고싶더라구요. 집에서 요거트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알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아주 잘 만들어졌어요. 요거트의 느낌도 너무 서로 엉겨있는게 아니라 적당히 유연하면서 쫀득한 질감이었답니다. 요거트 만들려고 오븐은 6-7시간정도 켜두려면... 왠지 무지하게 심란하잖아요. 오븐 돌아가는 소리에다가... 밥솥에 넣으면 밥은 어떻게 하나 싶고. ㅋㅋㅋ 저희 집에 제빵 발효기가 있긴한데 그 큰 발효기를 요거트 만들기 위해 사용하기도 좀 그랬구요.^^ 그런데 이건 그냥 집안 한 켠 따뜻한 실온에 발효해서 만드는 요거트라 너무너무 착해보였어요. 집에서 수제 요거트 만들어보세요. :D ( 재 료 ) 일반 오리지널 우유 1L, 마시는 요거트 200ml, 유리병, 나무수저 요거트를 담을 유리병은 먼저 끓는 물에 소독하세요. 물을 받고 병을 엎어놓은 다음 불에 올려서 병 안쪽에 김이 서리게만 해도 소독이 된다고 하죠? ^^ 더 확실하게 하고 싶으시면 바글바글 끓을때까지 두셨다가 굴려가면서 소독하셔도 되구요. 전 유리병과 나무수저도 같이 끓는 물에 소독해서 물기 말려 준비했어요. 요거트를 만들때는 스테인레스는 닿으면 안된다고 해서 저는 유리병, 나무수저를 썼구요. 없으시면 플라스틱병과 수저도 사용하셔도 되어요. ^^ 우유는 꼭 일반 우유를, 그리고 요거트는 마시는 요거트 쓰시면 되는데요. 저는 P사의 아임리X 요거트가 유산균도 좀 좋은거같고 첨가물도 없는거같아서 선택했어요. 잘 만들어지더라구요. 그 외에도 불가리X도 요거트가 아주 잘 만들어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요거트와 우유를 나무수저등을 이용해서 잘 섞어주신다음 소독된 병에 나누어 담아주세요. 그 다음 끓는 물에 병째 담궈서 2-3분 정도 끓여요. 이렇게 끓는 물에 한번 담궜던 우유는 주방 따뜻한 곳에 두어서 24시간 동안 숙성시켰어요. 그런데 제가 이거 만들때만 해도 9월초였는데 지금은 좀 밤에는 썰렁해졌죠. ㅠㅠ 날씨가 추워지면 포근한 수건 등으로 따뜻하게 감싸주고 역시 집안의 따뜻한 곳에 두시는게 좋답니다. 저는 이거 만들때도 밤에는 오븐 안에 넣어두었었어요. ^^ 만들다보니... 솔직히 실패할 경우의 수도 많겠다 싶었는데요. ㅎㅎ 특히, 이 방법은 발효할 수 있는 온도를 만들어주는 오븐이나, 밥솥 등을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온도 관리가 중요할거 같아요. 그래도 역시 아무 기계없이 자연스럽게 만드는 요거트라서 너무 매력적이라며~!! 잘 만들어졌는지 너무너무 궁금했다죠. ㅋㅋ 24시간동안 참아내느라구.. 정말 여러번 이 아이를 쳐다봤던거같아요. ^^ 그런데~!! 정말 푸욱~ 떠지면서 ^^ 질감이 사먹는 요거트보다 덜 굳어있는 정도의 농도였는데 퍼올리면 살짝 늘어지면서 뭔가 쫀득한 느낌이 있더라구요. 물론 질감은 만드는 과정에서 어떻게 발효가 진행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 같긴 해요. 큰 병에도 담고 중간 병에도 담고 아주 작은 병에도 담고. ^^ 많이 만들었어요. 작은 병에는 이렇게 위에 메이플 시럽과 집에 있는 오렌지잼을 올렸답니다. 달지 않기때문에 시럽이나 잼을 섞어서 먹으면 되는 수제요거트여요. 좋다~ ^^ 무엇이든 홈메이드. 수제요거트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