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앤코 OLED 독 - seukeol-aenko OLED dog

 기존에 구형 + 라이트 조합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있었지만

 OLED 나온 후에 별기대없이 한 응모에 당첨되어서 기기 구입하고

 새 기기에 맞춰 케이스와 주변기기를 몇 개 구입해서 사용해봤습니다.

 일단 OLED본체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깔끔한 흰색 계열을 좋아해서

 기존의 기기들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기기 자체도 멋스럽고 독에 장착 했을 때도

 구형 검은색 독보다는 훨씬 보기 좋네요.

 독에 랜선을 직접 꽂을 수 있게된 점 역시 높은 점수를 주고싶습니다.

 뭐 화면이 시원시원해진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구요.

 라이트와 비교하면 무게면에서는 확실히 부담감이 큽니다.

 한동안 oled를 들고 하다가 간만에 라이트를 들어보니

 이렇게나 가볍고 작았나? 하고 새삼 놀라게 되더군요.

 기기에 맞춰 스컬앤코 케이스도 

 두 가지를 써보고 있습니다.

 초반에 나온 하드 케이스와 그 뒤에 나온 tpu케이스인데

 하드 케이스의 경우에는 기기를 확실히 고정시켜주는 견고함이 

 최고의 장점입니다.

 저는 한 쪽 조이콘에 약간의 유격이 있어 불만스러웠는데

 이 케이스를 사용하면 어떤 게임을 해도 전혀 유격이 느껴지질 않네요.

 후면 스탠드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대형 그립을 끼운 상태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져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단, 이 그립은 휴대용으로는 일체감이 정말 좋지만

 독에 직접 장착할 때 상당히 빡빡하게 들어갑니다.

 혹시나.. 하고 예전에 구매했던 독 연장선을 사용해보니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tpu 그립 케이스입니다.

 하드 케이스 잘 쓰다가 이 제품에 눈독들인 이유는

 순전히 위의 대형 LR 버튼 때문입니다 -_-

 하드 케이스는 조이콘의 버튼을 직접 누르게 되어있어서

 L R ZL ZR 사용이 잦은 게임의 경우에는

 살짝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기존 구형과 라이트의 케이스도 확장 LR 버튼을 제공하고 있었기에

 그 차이가 훨씬 더 크게 느껴진 듯 합니다.

 장착해서 사용해보니

 확실히 대형 LR버튼이 있는 쪽이 조작도 편하고

 제 손에 잘 맞는다는 느낌이네요.

 후면 전체를 다 막아버리는 구조라 스탠드 활용은 불가능하지만

 애초에 전혀 쓰질않던 기능이라

 큰 불편함은 못느끼고있습니다.

 케이스를 끼운 상태로 독에 직접 장착하는 것도 무리없고

 tpu케이스의 질감도 기존 스위치 케이스와 별 차이가 없어서 좋네요

 단.. tpu이다보니 기기와 완전히 밀착되지않고

 위 아래 부분에서 살짝 들뜨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건 위에서 말씀드린 하드 케이스와 비교했기 때문에 그런거지

 사용하는데 불편할 정도의 부분은 전혀 아닙니다.

 제가 원하는 베스트는

 하드 케이스에 위의 LR 버튼만 대형으로 지원해주면 좋겠지만=_=

 아직은 그런 제품이 없으니

 당분간 두 가지를 번갈아 사용하다가 한 쪽은 처분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OLED용 미니독입니다.

 이 제품은 오늘 받아서 잠시 사용해봤습니다만

 어우.. 이거 정말 잘 샀다싶네요.

 상당히 가볍기때문에 안정적으로 거치가 가능할까.. 싶었는데

 기기 거치하고도 불안정하게 흔들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뭣보다 작고 이쁘네요 ^^;

 맥스캐리 케이스에 쏙 들어가는 것도 

 코어유닛을 따로 빼서 사용할 수도 있어서 활용도가 높다는 것도

 참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