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인피니티풀 호텔 스카이베이 경포 1박 후기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앞두고 아직은 겨울방학이라 여행 가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겨울에는 특히 강릉이나 속초가 인기가 높은 여행지인데요, 오늘은 제가 다녀왔던 강릉 인피니티풀 호텔을 소개 드려볼까 합니다.
그 유명한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 평일 비수기에 가면 저렴하고 가성비 좋게 10만원대 이내로 지내다 올 수 있지만 성수기 시즌에는 엄두도 못 낼 가격이죠~ 경포호와 오션뷰를 두루 갖춘 예쁜 숙소.
특히 인피니티풀이 정말 예뻐서 커플들 인생샷 장소나 CF 촬영지로 많이 이용되더라고요. 노을 질 때 오시면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담으실 수 있어요. 주차장은 지하 전용 주차장 이용하시면 되고, 프런트가 2군데라 혼잡함이 상대적으로 적었어요. 근데, 체크인 시간이 16시로 늦다는 단점이 있어 아쉬웠네요. 지금 강릉 인피니티풀 호텔은 가격이 좀 비싼 편이더라고요. 따로 숙소에서 수영장 결제가 가능하지만 포함 패키지 이용하시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일단 예약 먼저 했습니다. 오션뷰 룸은 정말 금방 없어지거든요.
체크인하고 올라가면서 층별 부대시설도 쭉 한번 확인해 봤어요. 1층에 편의점과 카페가 있고, 지하에 사우나와 노래방이 있어요. 저희 숙소는 south였고, 인피니티풀은 중간에 위치.
이때는 오션뷰 고층이 전부 풀부킹 상태라 어쩔 수 없이 저층을 예약했네요. 복도 인테리어는 어두운 톤 원목을 사용하여 뭔가 좀 중후한 분위기가 났어요.
방에 들어가니 탁 트인 전망과 멋진 뷰에 환호성이 터져 나오더라고요. 낮은 층이라 소나무가 좀 가리긴 했지만 멋진 바다가 보여서 기분 엄청 좋았어요.
트윈베드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더블침대. 널찍하긴 했지만 약간 푹신한 매트리스가 같이 잘 땐 인기척이 좀 느껴지긴 했다는요~
욕실은 투명 유리 문이 좀 별로긴 했지만 샤워실과 화장실이 분리된 구조라 맘에 들었어요. 둘이 사용하기에 이만큼 공간 활용도 좋은 건 없는 거 같아요. 치약, 칫솔, 슬리퍼 등 기본 어메니티 없음 참고!
좀 좁긴 했지만 업무 보기 불편함 없던 책상.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았으나 룸 온리라면 이 가격대로 오기 좀 아쉬우니 평일에 오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미니바는 따로 없고요, 냉장고에는 생수 2병 있어요 웰컴 티 간단히 제공되며 전기 주전자와 물컵 있음.
옷장에는 금고랑 옷걸이, 다리미 받침대가 있었고 뽀송뽀송한 타월 재질의 바스 가운이 2벌 걸려있습니다. 룸서비스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니 이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담날 일출을 보기 위해 일찍 잠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 해가 바다 위로 떠오르는 오메가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이미 해 떴음 ㅋㅋㅋ 아쉬웠지만 부리나케 강릉 인피니티풀로 향했습니다.
north 타워 엘베를 이용해야 Pool로 갈 수 있다 되어있더라고요. 아마도 south 쪽은 실내수영장이라 그런 거 같았어요. 사물함이 있었지만 숙박객은 이용할 일이 없어요
◆ 이용요금 일반 : 성인 6만원 / 어린이 5만원 투숙객 : 성인 3만원 / 어린이 2만원 객실 이용객도 따로 요금이 있으니 참고하시고, 가급적 포함 패키지로 예약하시는 게 좀 더 가성비 좋을 거예요.
여러 인피니티풀을 가봤지만, 갠적으로 스카이베이 호텔 강릉 인피니티풀이 가장 예쁜 거 같더라고요. 바다와 연결된 느낌 제대로라 무조건 인생샷 나온답니다 ㅋㅋㅋㅋ
그러려면 저처럼 오픈 시간 맞춰 아침 7시에 오셔야 이용객들 북적이지 않는 여유로운 풍광 사진을 찍으실 수 있어요. 참고로 슬리퍼가 없으니 수영장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슬리퍼 챙겨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겨울에는 야외도 따뜻한 온수풀이긴 하지만 좀 춥다 싶으시면 실내에서 놀아도 좋죠~
유아용 구명조끼 무료 대여 가능하고요. 전면 유리 뷰로 되어 있어 여기서도 경치 좋은 동해바다를 보며 수영할 수 있답니다. 깨끗하게 수질관리도 잘 되어 있음. 수영복 대여는 하지 않지만 1층 편의점에서 판매는 하고 있으니 혹시라도 안 가져오신 분들은 사 입으시면 됩니다
뒤쪽은 경포호수뷰라 어딜 봐도 멋진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게 스카이베이 수영장 특징인 거 같았어요.
바다와 진짜로 연결되어 있는 환상적인 전망! 가격대가 있어도 거의 항상 풀 부킹일 만큼 많은 여행객이 찾는 데는 다 이유가 있죠 ㅎㅎ
이른 아침 일출시간이나 저녁 일몰 시간 즈음 노을 지는 하늘일 때가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거 같아요. 겨울에는 뜨끈한 온수풀 영향으로 김이 올라와 사진이 좀 덜 이쁘게 나온다는 아쉬움이.. ㅋ
조식은 성인 30,000원(투숙객 27,000원)으로 따로 결제해서 먹긴 좀 아까운 금액이니 패키지로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1층 쉘팩토리와 20층 스카이라운지 두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있는데, 저는 1층에서 먹었어요. (이유는 바로 당근주스 ㅋㅋㅋ)
메뉴는 한식과 유럽식 등 두 층이 비슷하다고 하는데, 착즙 당근주스는 1층 쉘팩토리만 있다더라고요. 스크램블과 연어, 베이컨, 오믈렛, 스프로 간단히 먹고~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조식은 당근쥬스를 꼬옥 드셔야 한답니다.정말 넘넘 맛있어서 저 이거 3잔 먹었어요. 줄도 길고 당근 소진율도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ㅋㅋ
이렇게 한잔 만드는데 당근이 3개나 들어간다는 사실! 그냥 사 먹어도 6천원은 하던데, 3잔 먹으면 뽕뽑음~ 좀 더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5월 가족여행 고고하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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