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디렉터파이입니다. 오늘은 오래 전부터 디렉터파이가 기준점을 정리해 왔던 실리콘 성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실리콘' 성분은 특정 카테고리에서는 효능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성분입니다만, 디렉터파이는 본질적으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3년여 간 블로그와 유튜브를 하면서 구독자님들이 주신 수만 건의 댓글들을 읽어보면서 느낀 게 있어요. "상황에 의해, 특정 피부 타입에 필요한" 또는 "단계별 성분 사용 진입"을 위해 필요하다는 것. 차등을 두어 설명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래서 2018년부터 제품 카테고리별로 보다더 세분화해서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히려 너무 자세한, 투머치 인포메이션이 되어 더 헷갈릴 수 있다는 것도 압니다. 간단한 주제를 잡아 심플한 답을 내면 오히려 만드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디파는 '결론 도출'을 내기보다는 '결론이 나오는 과정'을 함께 하길 원합니다. "화장품 성분을 보고 제품을 사용하겠다" 는 생각을 가진 분들은 왜,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를 함께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화장품 성분을 볼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보수적인 기준의 접근법은 이렇구나" 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느 분야에도, 어느 공간에도, 단 1가지 동일한 기준과 시각을 가진 곳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두 다른 생각과 판단 기준을 가졌기에 우리가 상호보완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게 아닐지요. 저희 디파 연구소와 다른 제조사에 근무하는 연구원들도 성분에 대한 입장이 다릅니다. 브랜드와 제조사 쪽에서는 실리콘의 실용성과 가성비 대비 효과에 대해 지지하는 입장이 대부분이죠, 성분 중요시하는 제조사에서는 대체 성분 레시피를 이미 만들고 있기도 하고요. 화장품과 샴푸, 생활용품에 대해 디렉터파이가 가장 우선 순위로 두는 기준은 '전성분이 그럴만한가' 와 '화장품 다이어트'입니다. 이 2가지를 화장품에 관심없는 분에게도 잘 전달하기 위해 디렉터파이만의 소통법을 사용합니다. "TOP OF TOP" 과 합격, 탈락(지금은 아쉬워요, 추천템)은 아는 동생에게 설명해 주듯 편하게 말하려다 툭 튀어나온 단어인데요, 디파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건 "소통을 위한 전달력"입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목적, 메시지를 누군가에게 가장 잘 전달하는 방법은 공감대 형성. 내가 말하고 싶은 걸 쏟아내는 게 아니라 상대방에게 필요한 걸 만들고 말하는 것, 이것이 익숙하지도, 편하지도 않은 소통 도구인 유튜브와 블로그를 하는 제 입장입니다. 실리콘 성분 이야기를 하게 되니 지난 3년간 하고 싶었던 말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ㅎㅎ 중간중간 포스팅 글을 통해 소통하고 싶었지만 '이노메' 갱년기 증상이 저를 컴에서 멀리하게 하네요. 어깨 통증이 좀 나아지면 좀더 소통의 길로 나아오겠습니다. :) 본론으로 돌아가서 지난 3년 간 소통 도구를 통해 제가 '사용감'에 필요한 성분들을 어떻게 잘 정리해서 설명할까에 대해 고민해 왔는데요, 실리콘이 가장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우선 가장 많이 쓰이는 디메치콘은 미국, 유럽 등에서는 별도로 규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D4), 사이클로펜타실록산(D5)의 경우 EU REACH에서 2020년 2월 1일부터 씻어내는 화장품 중 총 중량의 0.1% 이상 해당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 판매를 금지시킬 예정입니다. 이 내용은 이미 아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뉴스 보도만으론 뭔가 명확하지 않은데다 씻어내는 화장품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디파는 실생활 적용에 필요한 내용으로 좀더 세분화해서 기준점을 잡아보려 합니다. 실리콘 성분이 어떤 용도로 쓰일 때 비추천인지- 디렉터파이가 실리콘의 사용 기준에 대해 단순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일처럼 주르륵- 흐르는 제형이 아니라 자유도가 크기 때문에 텍스처 자체에 신축성이 좋아요. 그래서 파운데이션이나 프라이머처럼 메이크업 제품의 사용감이 중요한 제품들에 주로 사용됩니다. 잔주름 사이를 촘촘히 채워 주어 매끈한 피부를 연출시켜 주는 효과! 실리콘 성분이 들어 있는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피부에 조명을 딱- 받게 되면, 굉장히 피부가 요철 없이 매끈해 보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지요~
(왼쪽부터)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 스매쉬박스 프라이머 & 로라메르시에 오리지널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 바른 직후 , 바른지 1시간 후 Before & After 디파는 제품의 제형 비교를 위해 팔에 발라놓고 테스트를 많이 하는데요. 실리콘 겔은 위와 같이 색조화장품의 밀착력을 올려주면서 잔잔한 주름에 실리콘 겔을 촘촘히 채워주어 매끈한 피부를 연출해 준답니다. (—-> 이 기능 때문에 홈쇼핑에서 어르신 얼굴에 바르고나서 “주름이 쫙 펴지더라” 라는 말도 안되는 제품 시연을 할 수 있는 거죠. ㅠㅠ) 같은 프라이머라도 실리콘을 뭘 사용했느냐에 따라 저렇게 제형이 달라집니다. 베네피트 더 포어페셔널 제품을 바른 후 한시간이 지난 사진을 보면 가뭄이 난 것처럼 쫙쫙 갈라진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얼굴에 아주 얇게 발라야 제 기능을 한다는 걸 알 수 있죠? 반면 로라메르시에 오리지널 파운데이션 프라이머는 정제수가 많이 들어 있는 물 타입의 프라이머로, 휘발되면서 틴트처럼 산화철들이 착색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립틴트나 지속력갑 파데에서 볼 수 있는 제형입니다. 유사한 원리라고 보면 됩니다. 가운데 스매쉬박스 프라이머같은 제형은 고분자 실리콘 폴리머입니다. 고분자 실리콘은 피부 위에 흡수가 되지 않고 계속 남아있어 강보습막을 형성해 주는데, 그래서 메이크업의 매끈함을 높여 주지만 모공을 막을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어요. 그래서 디렉터파이는 초초민감 피부인 분들에게 메이크업을 쉬라고 권유드리고 있죠. 메이크업의 특성상 지속력을 위한 성분을 사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목적성에 따라 필요한 카테고리이지만 가끔쓸템으로 사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위 순서대로 고분자 실리콘 성분 함량이 많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피부 위에서도 다크닝이 적어지고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줍니다. 하지만 최근 파운데이션, 픽서, 수분크림까지 프라이머 기능에 가까워진 제품들이 점점 많이 나오고 있어 사실 차별화가 어려워지고 있어요. 필요할 때 선별적으로 적당히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Dimethicone은 중합도에 따라 0.65cS (2개 중합) ~500,000cS (2000개 중합) 점도를 가지며 가장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원료. Dimethicone 에 대한 유해성 여부? 1)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피부로 흡수되지 않으며, 경구 투여 및 흡입 시험에서도 별다른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음. 2)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별도로 규제하고 있지 않음 3)그러나 사이클로펜타실로산 흡입 노출에 대한 유해성으로 디메치콘도 함께 위해 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힘 – 식약처 2018.6 4)실리콘은 생분해가 어렵기 때문에 환경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그외 PEG-12 Dimethicone, Phenyl trimethicone 등. 이렇게 PEG 가 부가된 원료는 Ethylene oxide, 1,4-dioxane 등이 trace 물질로 나올 수 있어 '바르고 흡수시키는 타입' 의 기초 스킨케어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 클렌저, 샴푸, 메이크업 제품들 가운데 필요시 적절하게 사용했다고 판단될 경우 ‘목적성 추천’ .
동그란 원형 타입. 실리콘 종류 중에서 이 환상형 실리콘이 가장 문제가 큽니다. 립틴트, 파운데이션, 베이스 등의 색조 제품과 선크림에 주로 들어갑니다. 사이클로펜타실록산은 휘발 성질이 있어 쿠션, 파데, 립틴트 등 색조제품의 발색을 피부에 착- 하고 붙여주는, 즉 지속과 밀착력을 높여 주는 역할을 합니다. 피부에 착! 붙어서 오래 지속되도록 메이크업의 유지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유럽연합(EU)에서는 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D4)성분의 경우 CMR(Caroinogenic(발암성), Mutagenic(유전자변이), Reprotoxic(생식독성)] 2등급으로 분류, 점차 사용을 자제하고 있어요.
1. 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D4)와 사이클로펜타실록세인(D5)는 잔류성 생물농축성, 독성(PBT)및 고잔류성, 고생물농축성물질로 환경 및 생태계 오염 문제가 보고되고 있으며, 고리형 실리콘은 규소(Si)수가 낮아질수록 환경 독성이 있습니다. 2. 때문에 REACH 부속서 17에 따르면 2012년 2월 1일부터 사용 후 씻어내는 화장품 중 사이클로테트라실록산(D4)와 사이클로펜타실록산(D5)의 함량을 화장품의 총 중량 대비 0.1% 이하로 제한할 예정입니다.
EU의 움직임으로 인해 식약처에서도 실태 조사를 했습니다 3. EU의 소비자 안전 과학 위원회 SCCS는 D5 화장품의 경우 흡입을 통해 폐에 축적을 야기할 수 있기에 스프레이, 에어로졸, 파우더 제형의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4. 이 밖에 입으로 들어갔을 때 생길 수 있는 경구독성 면에서는 그나마 괜찮고, 피부 독성은 아직 유보적인 편입니다.
1. 생분해가 좋지 않아서 환경 잔류 실리콘 자체가 생분해성이 좋지 않아 환경오염을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씻어내는 제품에 들어간 실리콘 성분은 문제가 됩니다. 그나마 저함량일 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으나 고함량일 경우 누적량이 엄청나겠죠. 분해가 되지 않은 실리콘은 바다나 토양으로 들어가 생태계 순환에 의해 결국 우리 식탁으로 돌아옵니다. 근데 어떤 친구가 말하더군요. "모든 플라스틱 안쓰면 인정!!" 맞는 말이죠? ㅎㅎ 제가 완벽해서 이런 글을 쓰는 게 아니라 다같이 각인해서 좀 잘해보자는 의미입니다. 디파가 컨텐츠 제작하는 주목적은 실리콘의 기능 자체를 부정하기보다는 제조사에서, 브랜드사에서 빠르게 대체 성분을 찾아주길 바라는 것입니다. 여론이 형성되면 빠르게 새로운 성분이 찾아질테니까요. 디렉터파이 기준: 대체 성분이 상용화될 때까지는 씻어내는 제품군이 아닐 경우, 배합 목적에 따라 실리콘 함유 제품도 추천템/가끔쓸템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2. 모발이나 두피, 피부에 잔류 그렇다면, 여기서 궁금증. 실리콘을 화장품에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아래의 실리콘 성분의 특징을 살펴보시면 이해가 가실 거예요. 헤어 에센스, 샴푸, 트리트먼트에 있는 실리콘 실리콘오일은 표면장력이 낮아 코팅이 필요한 제품(헤어린스나 에센스 등)에 적용하였을 때 모발의 마찰력을 줄여 주어 부드럽고 실키한 사용감을 줘요. 천연오일로도 윤기, 보습이 되긴 하지만 실리콘오일이 사용감 면에서 좋고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원가가 쌉니다. 그러나 실리콘오일은 일반적인 탄화수소계열 클렌저, 계면활성제(샴푸 등)로 완전히 씻어내기 힘들기 때문에 모공을 막을 수 있고, 두피에 남아 지루성 두피염, 비듬, 탈모를 유발할 우려가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두피와 모발 건강, pH밸런스 무너짐을 방지하기 위해 점점 무실리콘 샴푸나 린스가 나오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헤어에센스의 경우에는 목적성에 따라 사용하기도 하니까, 디렉터파이가 강조하는 것은 세정을 깨끗이 할 것! 샴푸로 10분 정도 두피를 깨끗하게 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시고, 지루성두피와 염증성두피의 경우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아요. 모발 상태가 너무 심해서 사용하게 된다면 두피에 닿지 않게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워터프루프 제품 실리콘 오일은 물과의 표면장력 차가 커서 발수성이 높아 선크림, 톤업크림, 파운데이션, 쿠션 등 워터프루프 제품 등에 자주 사용되고 있어요.
참고자료= 워터프루프 제품 사용 모습 & 물질별 표면장력 비교 표 스킨케어 제품 일반 피부는 실리콘이 아닌 시어버터, 천연오일, 추출물 등으로 보습을 잡아주면 되지만 좁쌀여드름이 자주 나거나 민감한 지성피부의 경우에는 기체투과성이 일반 오일보다 커서 여드름균(혐기성) 등에는 *사용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목적성에 따라 추천합니다. (*Journal of cosmetic chemists(1989;40:321)에 디메치콘이 천연오일보다 여드름 유발 지수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자극이 적은 결과를 나타냄)
유연화 + 실리콘 엘라스토머 기능 활용(파운데이션, 프라이머, 메이크업 베이스 등 모공 메워주는 기능)
립스틱 / 틴트 발림성 부드럽게 싸악~ 발리는 발림성을 위한 기능이예요. 주로 블러셔, 파운데이션, 립틴트, 립스틱과 같은 메이크업 제품과 헤어 에센스, 선크림 등에 사용합니다.
수분크림 바르기 Before & after : 수분 보호막 형성 수분이 쉽게 날아가지 않도록 보호막을 형성하여 보습력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주로 로션, 크림 등의 스킨케어 제품이나 샴푸,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같은 헤어 케어 제품에 주로 사용됩니다.
백탁이 적고 발림성이 좋은 무기자차 선크림 무기자차 선크림은 으레 백탁현상이 심하지만, 실리콘 성분을 넣음으로써 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 피부는 굳이 실리콘 성분이 필요 없지만, 좁쌀여드름이 있거나 민감한 지성피부의 경우에는 목적성에 따라 실리콘오일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1. 비추천 · 사이클로펜타실록산(D4, D5)가 포함된 스프레이, 에어로졸, 파우더 타입(흡입 시 문제) · 사이클로펜타실록산(D4,D5)가 고함량인 (물로 씻어내는) 클렌저,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 유아, 임산부용 제품엔 비추천 ·PEG 부가된 실리콘 성분 비추천/ 제품 카테고리에 따라 가끔쓸템 피이지 성분이 포함된 실리콘오일의 경우에는 피부 자극 우려와 등 발라서 흡수시키는 제품의 경우 우선 순위로 PEG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비추천/ 세정 제품, 필링제, 특정 목적(아토피, 튼살, 각화증, 악지성, 비듬과 가려움증 심한 두피 등)음 목적성에 따라 가끔쓸템으로 추천. 2. 조건부 추천(클렌저) 립앤아이 리무버 : 대부분 사이클로펜타실록산(D5) 사용 물로 씻어내는 타입의 클렌저가 아니며 이 성분이 없는 립앤아이 리무버를 찾아보기 힘든 상태라 유보. 세정 기능이 뛰어나고 원가 절감 목적으로 모든 립앤아이 리무버에 들어가나, 앞으로 대체 성분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D5가 들어간 립앤아이리무버 사용시 잔여물을 물로 씻어내지 말고 토너를 적신 화장솜으로 한번 더 닦아내어 2차세안 해 주세요. 3. 조건부 추천(클렌저 이외 제품) · 좁쌀여드름, 민감한 피부 스킨케어 제품 투과성이 높은 실리콘오일이 천연오일보다 피부에 잘 맞을 수 있어 피부타입과 사용 목적에 따라 추천. · 헤어 케어 제품/ 탈모 케어 제품 표면장력이 낮은 실리콘오일 성분의 코팅력이 좋기에, 헤어에센스의 경우 모발이 심하게 손상된 경우, 조건부 가끔쓸템으로 추천. 단, 세정력 '상'인 샴푸로 15분 간 잘 씻어내세요! 세정력 '상'인 샴푸나 두피 에센스와 같이 악지성, 탈모 유효 성분이 필요한 두피타입인 경우 필요에 따라 조건부 추천. · 프라이머 등 색조 메이크업 제품 씻어내는 제품이 아닌 립틴트,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쿠션 등에 대해서는 실리콘 성분만으로 비추천 요인은 아님 실리콘은 아직 기준이 정립되지 않아 2019, 2020년 식약처, 제조사, 브랜드사 모두 성분에 대한 정립이 필요한 때입니다. 최근 KBS '추적60분'에서 방송됐던 <가짜 약의 탄생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를 보고 깊은 공감을 했는데요. 식약처 근무 중인 연구원님이 식약처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면서 "우리나라가 땅이 작지, 전문가가 적냐" 라는 의미의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고 계시더라구요. 가짜 약으로 인해 피해본 사람들이 더 없도록 식약처에서 보다 투명한 운영을 해달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최근 식약처가 일본산 식품, 원료에 대해 압력을 많이 받고 있을텐데 또 이렇게 여러 곳에서 잔소리해대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화장품 성분과 원료에 대해서도 하루 빨리 기준 정립, 원산지 표기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1인 시위 연구원 님 인터뷰 내용 중 이런 말이 있었어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의 '안전'을 1순위로 놓고 정책을 정하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안전'을 빼라" 고. 오, 아주 칼워딩을 사용해 주셨네요. 산업 발전도 중요하지만 적어도 식약처라면 판단 기준이 국민의 '안전'이 우선 순위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런 기준이 '반기업적' '반사회적' '성분포비아'를 만들어낸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간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말많음주의로 풀어보았는데요, 종류에 따라 실리콘 성분의 유해성도 분명 있지만, 실리콘 성분만의 필요성도 존재하니 목적에 따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더 나은 대체 성분이 곧 나올 것이라 생각하기에 적었고 유튜브 영상에서는 다소 딥하게 설명 못드린 부분도 있어 블로그에서 길게 제 생각을 풀어봤습니다. 그럼 다음에 봐요~~ 빠밤! https://youtu.be/HgHpjI_aQGw
화장품을 만들고 분석하는 뷰티 멘토, 디렉터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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