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에서 냄새 제거 - ppallaeeseo naemsae jegeo

여름철에는 빨래를 해도 꼬리꼬리~한 냄새가 올라올 때가 있죠.

다시 빨아도 보고, 세탁기도 청소해보고, 온갖 방법을 다 써보아도 해결되지 않을 때! 지금 소개해드리는 살림 16년차, 블로거 '투워니'님의 빨래 꿀팁을 참고해보세요 :) 


빨래에서 냄새 제거 - ppallaeeseo naemsae jegeo

빨래에서 냄새 제거 - ppallaeeseo naemsae jegeo

안녕하세요, 아들 둘을 키우고 이쓴 투워니입니다.

코시국 한~참 전에 휴가를 다녀온 적이 있었어요. 바닷물에서 놀고, 숙소에서 세탁이 불가능해 옷이며 수건이며 모래만 털어주고, 비닐봉지에 꽁꽁 묶어서 집으로 돌아와 열어보니 쉰내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지금까지 요긴하게 사용하는 여름철 빨래냄새 제거 세탁법을 공유보려고 합니다 ㅎㅎ 곧 다가올 장마철에 꿉꿉한 빨래 냄새 제거하실 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빨래에서 냄새 제거 - ppallaeeseo naemsae jegeo

​1. 섬유유연제로 냄새 덮기? 절대 NO!

​​​

말리지 않고 비닐봉지에 묵혀두었던 수건... 냄새가 역대급이었어요.

이런 빨래 냄새는 습기 때문에 쉽게 번식하는 곰팡이균이 원인! 절대 섬유 유연제를 과하게 사용하여 냄새를 덮으려고 하면 안 됩니다!

2. '일반세제 - 베이킹소다 - 식초'의 힘을 빌려요

빨래에서 냄새 제거 - ppallaeeseo naemsae jegeo

​​

우선, 평소와 같이 일반 세제를 넣으세요.

세탁과 헹굼 1회를 실시합니다.

빨래에서 냄새 제거 - ppallaeeseo naemsae jegeo

완료되면 베이킹소다를 2T 넣어준 뒤 헹굼 2회 실시합니다.​ 일반 세제와 베이킹 소다를 처음부터 같이 넣고 돌리셔도 됩니다.

세탁세제로 빨았다면 베이킹소다는 헹굼 시에만 넣어도 효과가 있더라고요.

베이킹소다의 약알칼리성 성질이 빨래 냄새를 잡아주고 곰팡이 번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제 마지막 헹굼시, 식초 2 ~3T 넣고 돌려주면 끝!

식초는 살균, 소독 역할을 하는데 특히나 아이들 어릴 때는 피부가 예민해 섬유 유연제 대신 사용했답니다. 세탁물이 건조되면 식초 냄새 전혀 안 나요~!

장마철 웬만한 빨래는 이 정도로 세탁하고 햇볕 좋은 날 널면 꿉꿉한 냄새 걱정 없답니다!

3. 그래도 냄새나는 수건은 전자레인지로 직행!

빨래에서 냄새 제거 - ppallaeeseo naemsae jegeo

그런데!!!! 그래도 냄새나는 수건!

즉시 세탁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아서 한참 후에 세탁하게 된 젖은 수건.. 앞서 말한 방법대로 세탁했지만 꿉꿉한 냄새가 완전히 없어지질 않았어요.

이럴 땐 세탁 후 젖은 상태로 적당히 접어 비닐봉지에 담아 전자레인지로 2~3분간 돌려줍니다.

(전자레인지에 따라 시간차가 있을 수 있어요)

저희 집은 2분 30초쯤 되자 전자레인지 앞에서 빨래 삶는 냄새가 나네요.

맞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빨래를 삶는 거예요.

​​

앗~! 뜨거

빨래 널을 때 화상 주의! 장갑 끼고 널어주세요. 김 폴폴~ 나는 수건을 널어줍니다.

삶을 수 있는 섬유는 전자레인지로 이렇게 돌려서 널어주면 냄새가 싹~~

❗ 주의: 옷감에 금속이 붙어있지는 않은지 꼭 확인하고 사용하세요.


빨래에서 냄새 제거 - ppallaeeseo naemsae jegeo

이렇게 아이들 옷이랑 수건, 양말까지 세탁 완료했어요.

여름철 꿉꿉한 빨래 냄새! 베이킹소다, 식초, 전자레인지 활용법으로 냄새 없이 깨끗하게 세탁해보세요.

네이버 블로그 구경 가기

인스타그램 구경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