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 이미지 왜곡 보정 - potosyab imiji waegog bojeong

포토샵에서 상단 메뉴의 필터 아래에 있는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한 필터 갤러리 아래쪽으로는 5가지의 기본 교정 필터 메뉴가 있습니다. 이중 첫 번째로 나오는 필터는 Adaptive Wide Angle(응용 광각) 필터입니다.

이 필터는 어안 렌즈나 광각 렌즈로 촬영하여 응용 광각(Adaptive Wide Angle)이 발생한 이미지를 교정하는 데 쓸 수 있습니다. 이미지가 휘어 보이는 왜곡현상을 손쉽게 교정할 수 있으며 구부러진 부분의 시작점과 끝 지점을 클릭하면 곡선 라인이 생성되며 이를 통해 교정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와이드 앵글 촬영물의 교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아래에 렌즈 효과로 인하여 다소 휘어져 보이는 흑백 사진이 있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포토샵에서 불러온 다음 Adaptive Wide Angle 필터를 불러옵니다. 새로 열린 편집창에서 휘어진 이미지를 자동 교정하기 위해 심하게 휘어져 보이는 곳을 서너군데 선을 그어 주었습니다.

위와 같은 간단한 앵글 각도 교정 작업을 거친후 OK 버튼을 눌러 주면 아래와 같이 이미지가 1차 교정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미지의 하단 쪽으로 이미지 왜곡을 교정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빈 공간이 투명한 영역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것을 교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작업을 추가로 해줘야 합니다.

마술봉(Magic Wand)툴을 클릭한 다음 상하좌우 사이드 부분에서 생긴 투명 영역들을 Shift 키를 누른 채로 클릭하여 모두 선택해 줍니다. 투명 배경 영역들이 모두 선택되었다면 포토샵 상단 메뉴 표시줄에서 Select and Mask라는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 버튼은 과거 포토샵 버전에서 리파인 에지(Refine Edge)라고 불리던 기능들이 옮겨진 새 이름입니다.

Select and Mask 옵션창의 중간쯤에서 Shift Edge는 100%로, Feathers는 1.4 정도로 값을 수정해 줍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다음 단계에서 생성된 투명 영역에 적용할 Content-Aware Fill 옵션을 주었을 때 경계선이 나타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매직 완드 툴에 의해 새로 생긴 모든 여백이 선택되어 있는 상태에서 포토샵의 상단 메뉴에서 Edit > Content-Aware Fill 버튼을 눌러준 다음 투명으로 비어 있는 부분을 자동으로 채워지게 합니다. 포토샵 자체에서 채워 넣고 옵션 창에서 알트키를 누르고 브러시 칠을 하거나 그냥 브러시 칠을 하여 포토샵이 채워 넣는 작업에 참조할 배경을 지정해 줄 수 있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배경이 채워지지 않는 경우에는 도장 툴 또는 해당 부분을 잘라내 버리는 것 까지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Content-Aware Fill을 수동으로 조절해 주었음에도 아래 이미지의 하단 부분처럼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 작업을 해주거나 잘라내야 합니다.

또한, 이 작업 도중 수평이 맞지 않을 경우에는 좌측 도구막대에서 Crop tool을 선택한 다음 상단 메뉴에서 수평계 모양의 아이콘인 Straighten을 클릭한 다음 선을 그어주어 수평 작업으로 추가 교정을 해 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주로 사진이미지에 생기는 렌즈에 의한 왜곡을 보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의 왜곡은 렌즈의 두께로 인한 굴절률의 차이에서 생깁니다. 화면상에서 수평선이나 수직선이 일직선으로 보이지 않는 현상이 그것이며 해당 사진이 메타 데이터* 정보를 갖고 있다면 이를 아주 쉽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

*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사진을 찍어 기록할 때마다 카메라 자체의 정보와 촬영 당시의 시간, 노출, 플래시 사용 여부, 해상도, 사진 크기 등의 사진 정보를 화상 데이터와 같이 저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용하면 그 뒤에 사진을 적절하게 정리하거나 다시 가공할 때에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정보가 됩니다.

또한 렌즈의 굴절률 때문에 색수차*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미지의 경계선에 여러 색이 겹쳐 보이는 현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또한 사진의 메타 데이터를 이용해 아주 쉽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

*광학계에서 물체의 상을 맺게 할 때 광학 재료의 굴절률이 파장, 즉 색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상의 위치나 배율이 색에 따라 달라지는 수차를 말합니다.

디지털 카메라(dslr)로 찍은 사진(확장자:dng)을 포토샵에서 열면 자동으로 Camera Raw Filter창이 열립니다. 우측에 있는 여러 아이콘들 중에 Lens Corrections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자동으로 렌즈에 대한 프로파일 정보(메타데이터)를 불러온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쪽에 색수차(Remove Chromatic Aberration) 제거 항목에 체크를 해주시고 아래쪽 렌즈교정(Enable Profile Corrections)항목에도 체크를 해 주십시오.

렌즈의 프로파일 정보를 이용해서 렌즈의 왜곡은 교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렌즈가 교정되면서 이미지 외곽에 있던 비네팅으로 어두워진 영역이 원래 밝기로 밝아집니다.

만약 렌즈 프로파일 정보가 없을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매뉴얼 정보가 바로 노출이 되는데요. 위쪽의 Distortion 항목이 이 왜곡을 잡는 부분이고 Defringe 항목이 색수차를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의 Vignetting 항목이 위에서 말씀 드렸던 비네팅을 조절하는 부분입니다. 이 항목들을 프리뷰 이미지의 변화를 느껴 보면서 조절하시면 되는데 프로파일을 이용할 때보다는 부정확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미지의 색수차와 렌즈 왜곡을 보정하였다면 이젠 수직과 수평을 원하는 형태로 정렬해 주시면됩니다.

아래의 이미지로 보정작업을 해 보겠습니다.

먼저 상단의 아이콘에서 변환툴(Transform Tool)을 선택해 줍니다.

현재 샘플로 사용하는 이미지는 일반 jpg 이미지이기 때문에 유의사항(최상의 결과를 위해서 사전에 렌즈교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 있습니다. 아래쪽은 여러가지 옵션항목들이 있는데 보시는 아이콘과 같은 효과이기 때문에 한번씩 각자 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자동아이콘(A)을 선택하시면 이미지를 분석해서 수직과 수평을 자동으로 보정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약간 부족한 듯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수평아이콘입니다. 수직선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평선만 가로로 맞춰 줍니다.(아래 왼쪽 이미지)

세번째는 수직아이콘입니다. 수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직만 평행하게 맞춰 줍니다.(아래 오른쪽 이미지)

네번째는 수직, 수평 모든 부분을 교정해 주는데 아래 이미지와 같이 뜻하지 않게 더욱 왜곡된 결과를 가져다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면의 안정감을 위해 수평만 맞춰 주거나 마지막의 가이드 아이콘(Guided)을 사용합니다.

아이콘을 선택한 후 프리뷰 화면에서 두 개의 수직선을 그려줍니다.(수직선과 수평선 포함 최대 4개까지 추가할 수 있습니다) 

건물들이 수직으로 정렬이 되었습니다. 

수평선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사람 눈높이 정도에 수평선을 그려 줍니다.

결과 이미지를 보면 교정이 되면서 좌우에 많은 여백이 생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커팅을 고려하여 왜곡이 심한 이미지일수록 여백이 많은 이미지를 선택해 주십시오. 

아래의 이미지는 원본이미지와 교정 후 이미지의 비교입니다.

이제까지 사진/이미지 보정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알아 보았습니다. 전체적인 톤과 색상의 조정, 노이즈와 렌즈 교정 등을 알아 보았습니다. 이외에 다양한 효과와 수많은 기법 등이 있는데 지속적으로 추가 연재를 계속 할 예정이니 자주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