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 젤 이퀄라이징 - peulen jel ikwollaijing

프리다이빙자료

프리다이빙 이퀄라이징, 압력평형(프렌젤 연습법 추가)

프리다이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저는 이퀄라이징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리다이빙을 하기 위해 필요한 많은 기술들이 있지만 이퀄라이징이 안된다면 수심 깊이 내려 갈 수 없으니까요.

프렌 젤 이퀄라이징 - peulen jel ikwollaijing

저는 이퀄라이징에 불편을 느껴 본적이 딱 한번 있었어요.(앞으로 어떤 수심에서 막힐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

심한 감기로 고생한 후에 이퀄이 편하게 되지 않아 고생한 후론 이퀄에 굉장히 민감?하게 연습하고 신경쓰고 있어요.

평소에 BTV나 프렌젤 연습을 하고 있고 다이빙 전에도 꼭 이퀄을 점검하고 시작 합니다.

그럼 이퀄라이징이란 무엇일까요???

압력평형이란 말이 오히려 더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시나요?

이퀄라이징이란 우리가 다이빙시 수압에 의해 몸안의 공기의 부피가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부비동의 압착 및 고막손상을 방지하는 기술입니다. 

비행기를 타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높은곳을 올라갈때 생기는 압력의 변화를 많이들 느껴보셨을꺼에요.

이럴때 우리는 침을 삼킨다거나 코를 막고 바람을 불어넣어 압력평형을 실시하게되죠.

이퀄라이징의 기술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우리가 다이빙에 적용하고 활용되는 것들만 언급하겠습니다.

 

발살바 (Valsalva)

코를 손으로 잡아서 막고 압력은 폐(가슴)속에서부터 만들어서 합니다.(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는 방식의 압력평형이죠)

발살바는 보통 10~20미터 수심에서 수압에 때문에 더이상 이퀄라이징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쉽게 할 수 있는 기술이지만 너무 강한 힘으로 오랫동안 실시하게 되면 유스타키오관 주변조직의 정맥 충혈을 일으킬 수 도 있습니다. 

프렌젤 (Frenzel)

코를 막고, 폐(가슴)에 힘을주는게 아닌, 목근육을 사용하여 압력을 높이어 압력평형을 실시하는 기술입니다.

프렌젤 방법은 코를 막고 혀의 뒷부분으로 연구개(입천장의 뒤쪽 부드러운 부분)를 밀어올려서 코 내부에 압력을 만들어 압력평형을 하는겁니다.

혀 뒷부분을 피스톤처럼 사용하여 위쪽으로 밀어주어 목구멍 뒤쪽에 있는 공기로 압력을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이게 참 말이 쉽지 뭘 어떻게 움직이란 소린지 참 애매해요.

그래서 그림을 준비했습니다.(비노님협찬)


거울앞에서 보면서 하시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입을 닫고 해야 하지만 입을연 상태에서 연구개(입천장뒷부분)와 혀의 움직임을 잘 보세요.

입을 연 상태에서 압력평형이 어느정도 된다 싶으면 입을 닫고 연습해보세요.

입을 연 상태와 닫은 상태의 차이가 있어 처음엔 잘 안될 수 있지만 꾸준히 연습하시면 자연스러운 프렌젤을 구사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프렌젤 연습법


숨을 들이마신 상태에서 입을 벌리고 숨을 조금씩 입으로 내뱉기를 반복해 보세요.(후두개 컨트롤)
숨을 들이마신 상태에서 입을 닫고 숨을 조금씩 코로 내뱉기를 반복해 보세요.(연구개 컨트롤)

(이때 목으로 올라오는 공기는 막고 계셔야해요)


이 두가지 연습으로 프렌젤에 관련된 근육들이 힘이 생기게 해주셔야해요^^

위의 두가지가 다 가능하시다면???


숨을 들이마신 상태에서 입을 닫고 혀끝을 앞니 뒤 위쪽으로 붙입니다.
그상태에서 손으로 코를 막고 코쪽으로 바람을 보내보세요.(이때 목으로 올라오는 공기는 막고 계셔야해요)
이때 복부나 가슴에 힘이들어가면 프렌젤이 안되는것입니다.^^

얼마나 연습하느냐에 따라 프렌젤의 강도가 틀려집니다.(예전 누군가는 프렌젤 연습을 하루에 천번씩 한다던..ㅎㅎ)

BTV 

BTV는 설명하기가 참 애매해요.

코를 잡지 않고 이퀄이 된다는게 참으로 이상적인 일인데 이 방법을 하기란 여간 어려운게 아니라 말이죠.

저도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의심스러울때도 있구요.

컨디션에 따라 잘 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지만 연습은 꼭 합니다. 왜냐하면 이퀄라이징을 할때 필요한 근육의 단련을 위해서지요.^^

우리가 하품을 할 때 귀쪽으로 압력이 가해지는 현상을 경험하신적이 있으신가요? 

또는 침을 삼킬때의 귀에 전해지는 압력과 비슷하다고 볼 수있는데요.

BTV는 유스타키오관을 사이에 두고 중이와 비강 사이에 압력차로 이퀄라이징을 하는건데 말로 하려니 정말 힘드네요.

입을 열거나 닫은상태에서 하품을 하거나 입을 크게 벌리면서 또는 침을 삼키거나 턱을 비틀면서 귀에 가해지는 압력을 느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이퀄라이징 때문에 고생하시는분들이 참 많아요.

우리몸은 참 신기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퀄라이징이 되지 않아요.

항상 편안함과 유연함을 유지하면서 근육을 이완시키는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하고요.

바다에 나아가게 되면 수심에 대한 두려움이나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들이 생길때 이퀄라이징 또는 다이빙 능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프리다이빙은 하루아침에 할 수 있는 그런 운동이 아닙니다.

이퀄라이징이 안된다고 억지로 하려고 하지 마세요. 긴장을 푸시고 그저 받아드리려는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이퀄라이징은 심하게 압착이 오기전에 실시 해주어야 하며, 입수가 시작됨과 동시에 압력평형을 하시는게 도움이 되십니다. 

수압이 느껴지지 않을때까지 해주셔야 하고 적절한 힘으로 하셔야 해요.

매일매일 꾸준히 연습하시면 반드시 원활한 이퀄라이징이 가능하실겁니다.^^

프리다이빙 필수 - 프렌젤 이퀄라이징 (Frenzel Equalizing)

프렌젤은 머리로는 이론을 알아도 감각적으로 터득하는 방법밖에 없다.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물속에 들어가면 더 안 되는 것이 바로 이퀄라이징이 때문에 연습에 연습을 할 수밖에 없다.
아직도 감이 잘 안오지만 한번 터지면 잘 된다는데, 어렵기만 하다.
내가 시도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고, 원리는 같지만 감 잡는 법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하게 하다 보면 하나는 얻어걸리는 것 같다.
아직도 잘 안되긴 하지만 그래도 5m는 성공하여, 이번에는 10m를 가보려 한다.

프렌젤 기본 원리

1. 목구멍에 후두를 닫는 연습
아 ~~ 하고 소리를 내다가 코를 막으면 악! 하고 소리가 막힌다.
혀뿌리를 올려 성대를 막아주는 느낌으로 해주는데, 이것도 처음에는 잘 안된다

2. 혀뿌리로 후두를 막았으면 그대로 혀 뿌리를 더 올려 이를 코로 쪽으로 올려 보낸다.
혀뿌리에 물이 담겨 있는데, 이를 삼키지 않고 코로 올려준다는 느낌으로 하면 조금 감이 온다.


프렌젤의 다양한 연습법

프렌젤이 되는 다양한 느낌들을 설명한 방법은 많다.
다 해봐도 감이 안오기도 하고, 가끔은 안되면 방법을 바꿔서 연습해보고는 있다.

1. 겨울 왕국 "안나" 찾기

"안나"를 길게 불러주는 연습을 한다.
"안~~~"하고 소리를 길게 끌어주다가 "안~~~ 나" 하고 발음한다.
솔직히 "나" 발음은 중요하지 않다.
"안~~~ 나" 발음이 잘된다면, 안 소리가 날 때 천천히 코를 막아보자.
소리가 턱 막히는 느낌이 나는데, 이떄 혀뿌리만 지그시 눌러주면 이퀄이 된다.

2. 큭, 특 소리 내기

3:22초 부터 참조하면 좋다
프렌 젤 이퀄라이징 - peulen jel ikwollaijing

처음에 "아~~" 하고 소리를 내다가 천천히 코를 막으면 "악" / "억" 하고 소리가 막힌다.
바로 성대가 막힌 소리로 볼 수가 있는데, 이렇게 혀뿌리로 목구멍을 막았다면 "큭" "특" 소리를 내보자.
"큭" 소리가 편할 때도 있고 "특" 소리가 편할 때도 있다.
혀뿌리로 목구멍에서부터 끌어올리듯이 소리를 내면 좋다.

3. 물담배 / 겉담배

솔직히 물담배 겉담배를 피워보지 않아서 감이 잘 안 오지만 이 원리로 하면 프렌젤이 되기도 한다.
입으로 공기를 들이마시고, 코로 뱉어보는 느낌을 터득하자
입안의 공기를 베어 물고, 이를 코로 올려주는 이미지를 상상하면 더 잘된다.
이 연습이 잘 된다면 코를 살짝 막아보면, 콧망울이 볼록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여기서 더 압력을 주면 이퀄이 뽁 하고 터진다.


4. 프렌젤 불지 말기

배, 가슴의 공기로 훅 불어 올리는 방식은 발살바다.
이 방법으로는 깊은 물속까지 들어가기가 힘들다.
프렌젤이 제대로 되고 있다면 복부, 어깨, 목 부분이 부풀지 않는다.
만약 움직이고 부푸는 느낌이 난다면 나도 모르고 불고 있는 것이다.
프렌젤은 혀의 근육 움직임으로만 공기를 톡 올려 보내준다는 느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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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엣씨 프리다이빙 성공

5. 코 막는 부분을 위로 꽉 막기

프렌젤 연습할때는 코 끝을 살짝만 막아줘도 콧방울이 부풀고 이퀄라이징이 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물속에서 몸을 거꾸로 하면 정말 잘 안된다.
공기가 더 잘 갈 수 있도록 코를 더 꽉 잡고, 조금더 위쪽으로 잡아주면 공기의 압력이 조금이라도 세진다.
80% 성공할걸 90% 성공으로 조금이라도 올려주는 팁이라고 생각한다.

6. 지긋이 꾸욱 올려주기

꾹, 꾹 하고 짧게 이퀄이 되면 안된다.
그러면 한쪽 귀만 뚫리는 느낌이 들 수 있기에 꾸~욱 하고 혀뿌리를 눌러 천천히 양쪽 귀가 뚫리는 느낌을 받고 내려가야 한다.
짧고 강하게 꾹 하기보다는 길고 지긋이 꾸~욱하는 느낌을 받게 연습을 하자.


프렌젤 이퀄라이징은 스스로 공기를 위로 올려보내 귀까지 쭉 올리는 기분을 느껴야 한다.
물 밖에서 연습을 충분히 하고, 편안하게 긴장을 풀면서 해야 한다.
지금 내가 하는 방법이 제대로 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5M는 성공했다.
10M 도전하로 첫 k26을 가는데, 설레기도 하고 조금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