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 paldalie him-i ppajineun jeungsang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모든 신체기관이 다 필요합니다...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는 폐, 해독작용을 담당하는 간, 영양물질을 소화 흡수시키는 소화기관...

무엇 하나 우리 몸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다리 또한 많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 몸을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주는 다리,

다리가 불편하다면 당연히 일상생활에서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무릎 통증, 고관절 통증, 발목 통증 등과 같은 통증질환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제약이 따르게 되는데요.

통증이 아닌 무력감, 다리에 힘 빠지는 느낌, 다리에 힘 풀리는 느낌 등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을 종종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오래 서계시거나 걷다 보면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앉을 것만 같은 증상.

조금만 서 계시다 보면 다리에 맥이 풀려서 다리가 벌벌 떨리는 증상.

팔은 어떤가요?

밥을 먹으려고 젓가락질을 하는데 팔에 힘이 빠져서 물건을 잘 집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냉장고에서 생수병을 꺼내서 물을 마시려 해도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서 생수병 뚜껑을 여는데 불편감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고통 받으시는 분들은 혹시 무엇이 잘못되어서 이런 것일까?

하는 걱정이 앞서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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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팔다리 힘 빠지는 증상, 다리 힘 풀리는 증상 등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팔 다리의 힘 빠짐 증상은 척수신경의 손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팔다리는 뇌에서 명령을 내리면 척수신경을 통하여 신호가 전달되어 근육에서 이를 감지하고 필요한 운동을 수행합니다.

목에서부터 허리에 이르는 척추뼈 속에는 척수신경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척추뼈가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척수신경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고 있는 것인데요,

교통사고, 추락 등과 같이 매우 큰 충격에 의해 척추뼈가 골절되거나 충격을 받는 경우 척수신경이 손상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응급처치가 우선시 되어야 하겠죠?

초기에는 물리적 손상이 진행되지만 이후에 시간이 흐르면서 손상을 입은 척수신경에서 각종 생화학 반응이 일어나면서 2차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는 연령의 증가에 의해 척추에 퇴행성 질환이 발생하여 사지의 운동에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척수 신경의 손상으로 인하여 팔다리의 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등의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근무력증

근무력증은 위에서 말씀해 드린 척수신경의 손상이 아닌 근육의 신경장애로 근육이 약해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신경전달물질의 일종인 아세틸콜린은 신경말단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인데요, 아세틸콜린이 근막에 위치해 있느 아세틸콜린 수용체와 결합하여 근육이 수축되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 원인으로 인하여 아세틸콜린이 수용체에 결합하지 못하게 되면 근육이 제대로 수축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근육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근무력증의 증상으로는

쉽게 피로를 느끼는 증상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물체가 두개로 보이는 복시

눈꺼풀이 쳐지는 증상

음식을 씹거나 삼키는 게 힘들어짐

사레가 잘 걸리는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리 힘 풀리는 증상 때문에 몸에 무슨 이상이 있는가 싶어 각종 검사를 받아보지만, 별다른 이상 소견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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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의 근육에 힘이 빠지고 근육이 약해져서 본인의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위증(痿證)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위벽(痿躄)으로도 불립니다.

팔다리에서 힘이 빠져 정상생활에 지장을 받게 되는데요, 주로 다리에 힘이 빠져서 보행이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는 이를 어떻게 설명하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內經曰 肺者 藏之長也 爲心之蓋也 有所失亡 所求不得 則發肺鳴 鳴則肺熱葉焦 故曰 五臟因肺熱葉焦 發爲痿躄 此之謂也.

폐(肺)라는 것은 장부들 중 가장 위에 있는데, 심장을 덮고 있습니다.

본인이 바라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재산 탕진 등과 같이) 무언가를 크게 잃게 되면 폐(肺)에 열이 생겨서 폐엽(葉焦)이 타게 되어 위벽(痿躄)이 생기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리 힘 풀리는 증상, 다리 힘 빠지는 증상으로 고통받으시는 분들을 상담하여 드리다 보면 종종 스트레스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참고 삭이는 분들을 종종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감정을 제대로 풀거나 해소하지 못하다 보니 몸 상태가 안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다리에 힘 빠지는 증세가 더욱더 심해지는 경우, 또는 사업상의 실패, 재산 탕진 등과 같이 크게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우울감이 심해지면서 다리에 힘이 풀리는 증세가 다 타기도 하는데요, 동의보감(동의보감)의 설명을 음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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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위증(痿證)이 발생하는 병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폐열상진(肺熱傷津)

음식을 섭취하면 영양이 되는 수곡(水穀-물과 음식)의 정미로운 물질들은 소화 흡수되어 인체의 각 장기로 퍼지게 됩니다.

폐(폐)로도 영양이 되는 정미로운 물질들이 퍼지게 되어 폐를 영양하게 되는데요, 폐에서는 호흡을 통해 맑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생명유지 활동에 필요한 진기(津氣 - 진액과 기)를 전신으로 퍼지게 하여 근육과 뼈, 그리고 경맥(經脈)을 영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熱)이 폐(폐)에 침범하거나, 병을 앓고 난 이후에 열(熱)이 해소되지 않으면 진액(津液)이 마르게 되어 근육을 영양할 수가 없어서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사지를 잘 쓸 수 없게 됩니다.

간신휴손(肝腎虧損)

한의학적인 이론에서는 간장혈(肝藏血)이라 하여서 간(肝)이 혈(血)을 저장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활동을 하면 전신으로 혈(血)이 퍼지고 활동을 하지 않으면 혈(血에)이 간으로 되돌아가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또한 간(肝)은 피극지본(罷極之本)이라 하여서 피로를 회복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신장정(腎藏精)이라 하여서 신장은 정(精)을 저장하는 기관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精)이라는 것은 생명의 발생 및 생명의 유지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물질을 말합니다.

정(精)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생명이 발생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선천지정(先天之情)과 생명을 유지하고 활동하는데 필요한 후천지정(後天之精)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몸이 허약하거나 오랜 기간 병에 시달리게 되어 기혈(氣血) 및 정(精)이 손상되거나, 지나친 성행위로 인하여 정(精)을 소모하게 되어 간(肝)과 신(腎) 두 장기가 상하게 되어 위증(痿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위허약(脾胃虛弱)

한의학에서 비위(脾胃)는 섭취한 음식물을 저장하고, 흡수된 영양물질을 전신으로 수송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데요, 비위(脾胃)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영양물질을 흡수, 운반하는데 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는다든지, 또는 절제 없이 음식을 탐하게 되면 습한 기운과 열(濕熱) 몸 안에 쌓이게 되고, 이는 다시 기혈(氣血)의 운행을 방해하여 위증(痿證)이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팔다리 힘 빠짐, 다리에 힘 풀리는 증세로 고통받으시는 분들을 상담하여 드리다 절제 없는 식습관을 가지는 분들을 종종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좀 특이한 경우는 이러한 경우도 있습니다.

팔다리에 힘 풀림, 다리에 힘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속이 비어있는 걸 도저히 참기가 힘들고, 아무리 음식을 먹어도 배가 금방 꺼지고 허기져서 자꾸만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시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절제 없는 식습관은 비위(脾胃)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사려상비(思慮傷脾)라 하여서 지나친 근심 걱정은 비(脾)를 상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평소 생각이 많고 신경이 예민하신 분들은 신경을 좀 쓰고 나면 입맛이 떨어진다든지, 식사량이 줄어서 음식을 잘 못 드시게 되는데요,

음식을 제대로 못 드시게 되면 팔다리 근육을 제대로 영양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어조맥락(瘀阻脈絡)

어혈이 기혈의 운행을 막아서 위증(痿證)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는 것인데요, 타박상 또는 충격 등으로 인하여 어혈이 생기고 혈류순환을 방해하거나, 또는 산후에 오로(惡露 )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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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살펴보며 위증(痿證)과 연관되는 장부는 폐(肺), 간(肝), 신(腎), 비(脾)를 들 수 있습니다.

해당 장부와 관련이 있는 감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폐(肺) - 슬퍼함

간(肝) - 화를 냄

비(脾) - 생각

신(腎) - 놀라는 것

지나치게 슬퍼하는 감정은 폐(肺)를 상하게 되고,

지나치게 화를 내는 것은 간(肝)을 상하며

지나치게 생각이 많고 고민하면 비(脾)를 상하며

지나치게 놀라면 신(腎)을 상한다고 보고 있는데요.

지나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난 이후에, 또는 평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라면 오장 육부와 감정 간의 상관관계 또한 살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팔다리 힘 빠짐, 다리 힘 풀리는 증세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증이 나타난 시점 이후로 몸과 마음에서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는지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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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드림 한의원은

각종 검사상 별다른 이상 소견을 찾을 수 없는 팔다리 힘 풀리는 증상.

심한 피로감과 함께 팔다리 힘이 빠지는 증상.

몸이 피곤하면 사지 무력감이 더욱더 심해지는 증상.

큰 병을 앓고 난 이후에 발생한 무력감.

극심한 스트레스 이후에 발생한 힘 빠짐.

..기타..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상세한 상담을 통한 한약치료를 통해 해당 증상이 호전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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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효능이 있는 약은 반대로 말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복통, 설사 및 피부발진등을 비롯한 기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의사의 정확한 한의학적 진단을 통한 한약치료가 필요할 것이며, 한의사의 충분한 복약지도를 통한 한약 복용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