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오란고교호스티부 1화 대본입니다!!~♡
작성자☆―체리맛샴푸¨。|작성시간06.08.15|조회수2,416 목록 댓글 5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하루히:도서관이 네 군데나 있는데,어째서 어느 곳 할 것없이 시끄러운 거야? 공부에
관심없으면 돌아가라고. 느긋하고 한가한 사람들만 모였나 이 학교 학생들은..(혼잣말)
계단을 오르는 발소리 멈춘다
하루히:아-아,집중할 만한 환경을 찾아서 결국 제일 위층까지 올라왔네....
복도를 걷는 소리 멈춘다.
하루히:잘 됐다,제 3음악실..... 조용할 만 곳이라면 이제 여기밖엔..........
문을 여는 소리. 반짝반짝 커다란 음 1소절
호스트부남자일동:어서 오세요
하루히:우왓!
문을 닫는 소리
하루히:뭐야? 이 집단은. 묘하게 얼굴들이 갖추어진 남자가 5명,
포즈를 정해서 억지 웃음을 짓고 있어.(혼잣말입니다)
쿄우야:응? 누군가 했더니 남잔가
하니:남자 손님이라니 드문 일이네,타마키
모리:....아아
히카루,카오루:뭐야,남잔가
히카루:쳇,재미없어.그치,카오루?
카오루:그렇네 히카루.모처럼 담당(포지션)하고 싶었는데..
타마키:말 조심해,쌍둥이들. 손님에게 실례될 말은 하지마
타마키가 의자에서 일어나는 소리
타마키:오란고교 호스트부에 잘 왔어! 오란고교의, 세상에서도 드문 특대생,
1학년A반의 후지오카 하루히군!
하루히:에? 어째서 내 이름을 알고 있는거지? 그리고,호스트부란게 대체....
타마키:음,설명해 주겠어!
반짝반짝 커다란 음 1소절
타마키:먼저 설명하기 전에. 후지오카군,호스트라는 단어의 본래 의미를 알고 있나?
하루히:"HOST" 명사 파티의 주인공, 여관의 주인
타마키:정답! 역시 학년 수석, 우수하군.
하루히:그런 것까지 알고 있는 건가....
타마키:자, 이 사립 오란학원은,소학교로부터 대학까지의 에스컬레이트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 그 기준은, 첫째로 가문. 둘째로 돈!
쿄우야:그리고,재물이 있는 자는, 시간의 여유도 있기 마련이지.
타마키:이리하여, 호스트부에는! 남아도는 시간을 감당못한 고등부 꽃미남 다섯명이!
하루히:자신을 꽃미남이라고 말하는 건가......(혼잣말)
타마키:똑같이, 한가한 여학생들을 접대, 그 마음을 달랜다. 돈이 넘치는 학교만이
가능한 세상에서도 화려한 최고급의 유희란 것이다.
하루히:다시 말하면, 노닥거리는 한가한 사람들의 모임이란 거군요.
반짝반짝 커다란 음, 갑자기 끊긴다
타마키:뭐,딱 잘라서 뭐라고? 아, 이것이 서민의 센스(섬세한 감성)라는 건가......
하루히:그래서요. 어떻게 저에 대한 일을... 그렇게 자세히 알고 있는 겁니까?
쿄우야:그야 네가 유명인이니까.
하루히:유명인? 내가?
쿄우야:아무래도, 우리 학풍은 서민에겐 문턱이 높아서 말이지, 어지간히 뻔뻔한
신경의 소유자가 아닌 이상, 장학특대생은 될 수 없을거라던데, 그러니 널 모른다
고 말할 수 없겠지.
하루히:하아, 다시 말해서 난 뻔뻔한 서민..... 그거 정말 고맙군요.....
타마키:그래! 말하자면 너는 용사다, 후지오카군! 설령 학년수석이라도, 너는 학교
제일의 가난뱅이. 잡초라고 무시당하고 천민이라고 경멸당할지도 몰라! 아니, 분명히
그렇게 될거야!
하루히:아니,그렇게까지 말할 거까진......
타마키:괜찮지 않은가, 빈곤만세다. 용사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은 그 무모하다고도
말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니까!
하루히:장학생이 된 것만으로 용사 취급입니까.....
타마키:소문의 네가 남색가라는 것은 의외지만....
하루히:헤? 남색가?
타마키:그렇지만,용사라니까 좋다! 자,어떤 것을 좋아해? 와일드계? 로리쇼타계? 아니면......
반짝반짝 커다란 음 1소절
타마키:이 나로 해볼래?
하루히:우와-,갑자기 다가오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어째서 남색가라고 말하는 겁니까!
타마키:아니야?
하루히:아니예요! 전 단지....
하니:저기,하루짱,하루짱은 용사야? 나,공주님을 구한 이야기 듣고 싶은데~
하루히:우와!!!!!! 적당히 좀 해요!! 누가 하루짱입니까!
하니:혼났다....(울먹)
모리:울지 마......... 라고 우사짱이 말하고 있다..
하니:응................ 쿨쩍
타마키:흠,아무래도 로리쇼타계는 아웃인 거 같군.
하루히:다른 타입도 사절입니다! 어쨌든, 저는 호스트부에 용건 없어요.
조용한 곳을 찾고 있었으니까요! 그럼 이만, 실례했습니다! 지금 당장 나갑니다!
쿄우야:아,충고해두지만....
하루히:아직 뭐가? .......우왓!
꽃병이 깨지는 소리
하루히:엣? 어째서 이런 곳에 꽃병이....
쿄우야:뒤를 조심해, 라고 말할 생각이었지만, 늦었군.
히카루:아-아,르네의 꽃병이.....
카오루:큰일이네. 이거 비싼건데
하루히:비싸요? 저, 저기... 얼마 정도.....
히카루,카오루:800만
하루히:800만?!
히카루:변상할 수 있겠어? 지정된 교복도 못 사는 인간이. 대체 뭐야,
그 촌티나는 옷. 사이즈도 안 맞고, 낡아빠졌어.
하루히:아니, 이것은 아버지의 옛날 옷으로, 달리 교복 비슷한 것이 없어서.....
쿄우야:800만짜리 꽃병을 깬 죄를 어떻게 갚을거야?
하루히:.....네...... 죄송합니다.
쿄우야:어쩔래? 타마키.
타마키:아-, 험..... 이런 속담 아나,후지오카군.
사악한 음악
타마키:"고향에 가면 고향에 따라라." "돈이 없으면 몸으로 지불해라."!
(고향에 가면, 고향에 따라라 .. 일본에 있는 속담 같은데 로마에선 로마법에
따르라 비슷한 의미인 듯.)
하루히: 모, 몸? 전자는 그렇다쳐도, 후자는 속담에도 어디에도 없지 않을까요!
타마키:말대답 하지마라,포치!
하루히:포치?
타마키:그렇다! 후지오카 하루히, 오늘부터 너는 호스트부의 개다!
하루히:개~~~~~?!
-천둥번개 소리
하루히(M) 너무해요,엄마. 당신이 돌아가신 후, 돈소비 심한 아빠와의
10년간의 고된 생활. 필사의 노력으로 들어온 이 학교에서,
난 호스트부라나 뭔지 알 수 없는 집단에 잡혀 버렸습니다...............
같은 날, 호스트부실
클래식음악, 찻잔 부딪히는 소리,사람들의 웅성거림
여학생:타마키군,여름엔 어디로 데려가 줄거야?
타마키:네가 가고싶은 곳이라면 어디든
여학생2:타마키군이 좋아하는 음악은?
타마키:네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
여학생3:타마키군,오늘은 케이크를 구워왔어. 먹어볼래?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타마키:네가 먹여준다면.
여학생:싫어라,또~
멀리서 타마키,여학생1,2,3이 재잘거리며 웃는다
하루히:의미도 없이 고져스한 분위기..
쿄우야:저기서,쓸데없이 페르몬을 사방팔방 뿌려대고 있는 것이...
하루히:그렇게까진 말 안했어요.
쿄우야:.....2학년 A반,스오우 타마키,호스트부의 킹이다.
하루히:킹?
쿄우야:부장이라고도 하지.
멀리서 히카루와 카오루,여학생4,5가 웃으며 뒹굴-
히카루:그런데 이 녀석이 말이지. 밤 새서 만든 데이터를 잠결에 초기화시켰지 뭐야~
카오루:히카루! 그 이야기는!
여학생4:아하하하,카오루군,귀여워~
히카루:그리곤,패닉을 일으켜서 나에게 울면서 왔다고.
카오루:히카루!너무해,사람들 앞에서 그런 얘기....
히카루:카오루......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히카루:미안 카오루......... 그 때의 네가 너무 귀여워서, 그만...
카오루:히카루.......
여학생4:캬-- 아름다운 형제애다!
여학생5:멋져!
멀리서 여학생4,5의 교성이 울려퍼진다
쿄우야:저기,닿일 듯 가까운 거리서 서로 바라보고 있는 꼭 닮은 두 사람은, 1학년 A반의 히타치인 히카루,카오루. 너의 클래스메이트였군.
하루히:남자들끼리 손을 맞잡고 있는 것만으로, 여자애들.. 어째서 울며 기뻐하는건지, 정말 알 수 없는 세계다....
쿄우야:각자의 특성을 살려,손님의 요구에 부응하는 것이 우리 부의 방침이라서. 참고로 타마키가 우리의 No.1이다.
하루히:그런게 No.1?
쿄우야:손님들로부터의 지명률은 70%다.
하루히:70%? 10명에 7명은 저 사람을 지명한다는 거? 하....
쿄우야:그리고 나는 2학년 A반의 오오토리 쿄우야. 호스트부의 부부장도 맡고 있지. 그럼, 네 담당은 당분간 잡일이다. 아,도망치는 것은 자유지만, 우리 집에는 유능한 스텝이 꽤 있거든. 너,패스포드는 있겠지?
하루히:에,아뇨.........
쿄우야:흠,그래?
반짝거리는 음 1소절
쿄우야:우리 스텝이 맘만 먹고 총력을 기울이면, 일본에 있을 수 없을테니, 그렇게 알고 있어.
하루히:산뜻하게 미소지으면서 저런 무서운 발언을..
타마키:그래, 부지런히 800만엔어치만 일해. 촌뜨기 오카군.
하루히:히익! 갑자기 사람 목덜미에 숨 내쉬지 말아주세요!
타마키:어라? 이것도 훌륭한 테크닉의 하나인데
하루히:기본적으로 그런데 흥미없어요! 솔직히,아무래도 상관없잖아요? 남자든 여자든 겉모습이든.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속모습이잖아요?
타마키:뭐, 하긴...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타마키:잔혹한 일이야... 신은 가끔 겉모습도 속모습도 완벽한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 같거든........ 아니, 내 자랑할 마음은 없지만?
하루히:자기 자랑하는 거 아닌가....
타마키:네가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해! 그렇게라도 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겠지!
자신만의 세계에 도취된 타마키...
타마키:미술관에 미술품이 있는 것은 무엇때문이지? 그래,아름다운 것을 널리 보여주는 것은 아름답게 태어난 자의 의무. 그런 이유로, 나는 아름다움에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서, 이 부를 세웠고, 매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아름다움을 계속 추구하고 있는거야.. 아아! 이해해주겠어?
하루히:뭐라고 하더라.. 이런 사람을.. 귀찮다... 가 아니라, 좀 더... 이렇게, 이해가.... 아! 그래!
타마키:아아! 이해해주(해주는거야?)......
하루히:스오우선배는 '짜증나' 다.
반짝거리는 음 1소절 갑자기 잘리고, 찬 바람 부는 소리
하루히:.........어째 심하게 힘이 빠진 것 같은....
히카루:굉장해! 역시 용사구나 너!
카오루:저렇게까지 저 사람한테 데미지줄 수 있는 사람 그다지 없는데!
히카루,카오루:아하하하하.........
하루히:아니,생각한 걸 말했을 뿐인데.........
타마키:이제-며-칠-자면-설날-........(독음: 모-이-쿠츠-네루토-오쇼가츠)
하루히:저렇게까지 힘이 빠질 줄은... 역시 마음은 아프지 않지만... 저기,스오우선배....
타마키:킹.
하루히:하?
타마키:나는 여기선 그 이름으로 통해. 그렇게 불러주지 않으면 대답 안해.
하루히:하..... 그럼,키....
히카루:잠깐 전하! 방해돼
카오루:땡땡이 치지말고 일해,전하
쿄우야:타마키,지명손님 쌓였다
하루히:아무도 불러주지 않잖아.....
문 열리는 소리
하니:늦어서 미안!
모리:미안하다.
여학생6:하니군! 모리군!
여학생7:계속 기다리고 있었어
하니:고마워. 타카시,어부바는 이제 됐어. 손님 앞 의자에 내려줘.
모리:알았다.
하니가 의자에 앉는 소리
하니:기다리게 해서 미안. 타카시 검도부 끝나는 거 기다리다가,그만 잠이 들어서.......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하니:웅.. 왠지 아직도 졸리다.....
여학생6:하니군! 괜찮으면 내 무릎 빌려줄게요.
하니:정말? 그럼, 철푸덕~ 와이~ 따뜻하다~
멀리서 여학생6,7의 교성.
쿄우야:지금 들어온 두 사람 중, 업혀있던 작은 쪽이, 하니노즈카 미츠쿠니. 업고왔던 큰 쪽이 모리노즈카 타카시. 둘 다 3학년 A반이다.
하루히:정말로 저보다 연상입니까? 저 작은 사람... 초등부 아이가 헷갈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타마키:무슨 소리. 하니 선배는 어엿한 3학년이라고. 문무 겸비 수재라고 할 수 있지.
하루히:힘이 빠져있던 거 아니었어요?
타마키:아름다운 남자는 일어서는 것도 빠른 거야.
쿄우야:아아,아무도 상대해주지 않으니, 자력으로 일어난게 아니던가. 그럼 타마키. 신인 교육을 맡기지.
타마키;좋아,맡겨줘! 그럼,장학생, 뭔가 듣고싶은 것은 없나?
하루히:에? 에.. 그러니까... 저 큰.. 무섭게 생긴 사람은 한 마디도 하지 않는데요. 저래도 괜찮아요?
타마키:응, 모리선배는 과묵함이 매력이란 거다.
하루히:이해가 안 돼요. 어째서,이런 집단(=호스트부)과 관련되어버린 건지... 단지, 조용한 곳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타마키:왜? 집은?
하루히:낮엔 아빠가 애인을 데리고 들어와서.
타마키:낮?
하루히:밤에 일을 나가느라.
타마키:오오.... 아버지랑 잘 지내지 못하나 보구나. 그래서 학비도 내주지 않고. 가엾게도.
하루히:아니,사이는 좋아요. 단지, 문제라 한다면, 씀씀이가 헤픈거 뿐이고. 10년간 남자 혼자서 힘들게 키워줬으니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라고 생각해서....
타마키:흐음... 그런걸 말해서 보통 '불우'하다고 하지?
하루히:하? 아뇨. 별로 그 정도는.......
타마키:그리고 주식은 역시 감자인가....
하루히:하?
타마키:너무나 가난한 나머지 어릴 때부터 부자집에 들어가서, 심술궃은 부자에게 혹사당하며, 울면서 잠든 경험이?
하루히:언제적 이야기입니까!
타마키:아니야?
하루히:전혀 아니예요!
타마키:아니,미안. 요즘 '오싱' 재방송에 빠져있어서.. 설마 네가 모델일 줄은.....
하루히:그러니까 아니라고 말했을 텐데요.....
타마키:좋았어,하루히!
하루히:갑자기 왜 이름만 불러요?
타마키:언제든 부자집에서 나와도 괜찮다. 기술을 익히는 거다!
하루히:그러니까 부자집에서 나온 적 없다구요! 그리고 그 기술이 뭡니까?
타마키:따지지마라. 물론 호스트의 기술이다. 너의 외모로는, 무모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내가 철저하게 지도해주지!
하루히:필요없어요 그런 기술! 도대체 나는 아까부터 그렇게 말했는데도.... 흥미 아닌가...
타마키:그래,너리면 최소....
하루히:조금쯤은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부탁이니까!
타마키:100명! 100명의 지명객을 모으는 거다! 그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호스트의 기술도 갈고 닦아라. 어디에 나간다해도 부끄럽지 않은, 말하자면 이 나같은 일류의 남자가 되는 것이다!
하루히:되고 싶지 않아요!
타마키:100명을 모은다면, 상으로 800만엔도 없었던 걸로 해주지.
하루히:읏....
타마키:자아, 하루히! 빛나는 오싱계의 호스트별이 되는 것이다!
하루히:시....싫어어어어어!
차가운 바람소리
하루히(M):너무해요,엄마. 이런거면 막노동 쪽이 더 낫겠어요. 저는 호스트부라 말하는... 아니, 스오우 타마키,자칭 킹이라 말하는 남자와 붙어있지 않으면 안 되는거란 말인가요? 내일부터 내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브람스 클래식 곡...
타마키:오란 호스트부의 모토- 그 하나! 강하게,고상하게,아름답게! 라 말하는 뜻으로, 하루히! 먼저 손님 앞에 마실 것을 놓는 연습부터다.
하루히:.......... 어째서. 먼저 따르는 것부터 아닌가... 이 사람에겐 거꾸로인가...
의자에 앉는 소리
타마키:자- 하루히! 이 나를 손님이라고 생각하고, 그 글래스를 이 테이블 위에 놓아봐라.
하루히:알겠습니다......... 오래 기다리셨.....
글래스를 테이블에 놓는 소리
타마키:아니지!
부채로 치는 소리
하루히:으엑?
타마키:안 돼! 그런 식은 안 돼!
하루히:부채로 때리지 않아도 되지 않습니까!
타마키:괜찮아 ? 글래스를 놓을 때는 반드시 새끼손가락을 원쿠션시킨 뒤에! 즉, 이렇게.
잔을 테이블에 놓는 소리
타마키:이렇게 하면, 큰 소리가 나지 않고, 놓을 위치 잡기도 쉽지.
하루히:과연. 손님에게 불쾌감을 주지않기 위해선가요?
타마키:아니!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타마키:그 쪽이 품위있게 보이잖아? 멋진 남자는 천한 소리를 내지 않는 법. 한층, 글래스에 비치는 아름다운 자신의 모습도 감상가능이지.
하루히:자신을 위해선가..... 물어본 내가 바보였어요........
타마키:그리고 곤란할 때에는.....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타마키:밑에서 위를 보는 앵글이 효과적이다. 네겐 좀 자극이 심할려나?
하루히:하....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타마키:어때?
하루히:뭐가요?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타마키:뭔가 치밀어 오르는 게 없어?
하루히:아뇨, 별로 기분은 나쁘지 않은데요.
반짝거리는 음 1소절 .. 작게 빨리 스피드 몇번 반복.
하루히:저기- .....
타마키:응?
하루히:설마하니.... 눈 뜨고 자는 거에요?
찬 바람 부는 소리
타마키:설날에는-공놀이..-
하루히:또 삐진건가.... 성가신 사람이군. 저기- 미안해요. 사실은 조금 두근거렸어요.
폴짝폴짝 발소리
하니:하-루짱!
하루히:왓! 저기, 무슨 시킬 일이라도 있나요,하니노즈카 선배?
하니:하니선배라 불러도 괜찮아. 저기 함께 케이크 먹을래?
하루히:아니,단건 별로........
하니:그럼 내 우사짱 빌려줄게-
하루히:아니,토끼도 별로....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하니:내 우사짱, 싫어?
하루히:엣? 저,저기....... 빌릴게요. 이런 .. 밑에서 바라보고 있으니............. 알.. 알겠습니다. 빌려주세요.
하니:네,잘 부탁해요~
하루히:헤... 폭신폭신하고, 귀엽네요.
하니:그치-?!
멀리서 하루히와 하니가 서로 웃는다
타마키:로리쇼타계는 아닌 거.. 아니었었나......
클래식 음악, 찻잔 부딪히는 소리, 사람들의 웅성거림
아야노코지:타마키님,들었어요. 혈통서도 없는 아기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서요?
타마키:아아,아기고양이라고 하기엔 빈티나지만....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타마키:곤란에 처한 자를 내버려 둘 순 없잖아?
아야노코지:어머,상냥하기도 해라.
문 열리는 소리
하루히:(멀리서부터)돌아왔습니다
타마키:오- 아기돼지, 사오느라 고생했다.
아야노코지:아기돼지? 그럼,저게?
타마키:잠깐 실례,아야노코지 아가씨.
물건들 올리는 소리
타마키:어떨까나,최초의 심부름은 잘 했을까나?
하루히:하아..... 아마 사는 걸 잊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뭣하면, 확인합니까?
사온 물건을 테이블에 놓는 소리
하루히:소다수 2병, 오렌지 하나, 각설탕 한 포대, 그리고....
인스턴트 커피통 놓는 소리
타마키:아? 뭐야 이건
하루히:커피인데요. 건네받은 메모에 있었어요.
타마키:미리 갈아져 있는건가? 본 적이 없는 메이커인데
하루히:그게 아니라,인스턴트예요.
타마키:인스턴트.......... 오옷! 끓인 물을 붓기만 하면 된다던 전설의 그것?!
여기저기서 몰려드는 남녀...
하루히:뭡니까? 모두 모여서....
쿄우야:헤에,이것이 소문으로 듣던 서민의....
카오루:가난뱅이는 시간이 없어서 원두도 못 간다던 거 진짜였구나! 그치,히카루?
히카루:아아 카오루. 서민의 지혜다
하루히:저기,이것은 특별히 진귀한 것도 뭣도 아닌데요.......
하니:나,한번 마셔보고 싶었어 서민커피. 어때,타카시
모리:......아아
하루히:알겠습니다! 다시 사올게요! 미안하네요, 비싼 원두가 아니라서!
타마키:아니야 마실래! 난 마실거야!
히카루:오- 전하, 용기 있어!
카오루:우와, 100g에 300엔이래. 믿을 수 없는 이 가격!
쿄우야:서민의 경제에 일어나고 있는, 디플레 스파이럴이라고 하는 현상 탓일거다
하니:디플레 스파이럴? 저기, 타카시. 그거 용사의 필살기 이름?
모리:......글쎄
하루히:제길, 부잣집 도련님들이란...지멋대로.........
아야노코지:장난이 지나치네요. 입에 맞을리도 없는데
하루히:네?
아야노코지:어머,미안해요. 혼잣말이예요.
멀어져가는 여자 발소리
하루히:...뭐였지, 그 사람. 호스트부의 손님으로 보고 싶지만, 묘하게 말에 가시가 있던 것 같은........
타마키:하루히! 멍하니 뭐하고 있나
하루히:우왓? 사람들이 몰려서, 기대에 찬 눈으로 이쪽을 보고있어....
타마키:서민커피를 넣어 봐라! 모두들, 기다리고 계시다!
하루히:하아.... 넣는 방법도 아무것도.........
인스턴트 커피의 뚜껑을 여는 소리
하루히:이렇게, 인스턴트 커피를 컵에 넣고....
스푼으로 인스턴트 커피를 넣는 소리
하루히:컵에 끓인 물을 붓고....
포트로부터 컵에 물을 붓는 소리
하루히:스푼으로 저어주면...
스푼으로 컵 안을 젓는 소리
하루히:이걸로 완성이지만.
사람들 오오-- 하고 울려퍼진다
타마키:뭐라고! 끓인 물을 붓는, 정말 그것만으로 괜찮은건가!
쿄우야:시간도, 수고도, 들어가지 않는, 서민 사정의 고안이로군,
하니:멋져! 요술같아. 그치,타카시?
히카루:재밌어 보이니까 나도 만들어볼래
카오루:교활해 히카루, 내가 먼저야
타마키:그럼, 어부지리로 내가
히카루,카오루:전하,교활해!
하루히:앞을 다툴 일입니까?!
스푼으로 컵을 젓는 소리
호스트부남자일동:서민커피, 완성!
서민커피를 둘러싼 호스트부일동과 손님들
히카루:자아,손님. 어떠신지요?
여학생4:어머, 이것이 서민의 마실 것..... 재밌겠어요.
카오루:그럼,어서 드셔보세요.
여학생5:그럼, 마시는 것은 무섭지만......
하니:내가 만든 서민커피, 싫어?
여학생6:아니요, 그런 것은! ...그치만... 단지.. 이런 거 마시면, 아버님께 꾸중들어 버려서...
하루히:입에 맞지 않아도 몰라요? .... 이봐요, 곤란해지는 거 아니예요?
타마키:입에 맞지 않아? 그렇다면!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타마키:입으로 먹여준다면 어떨까? 사랑스러운 사람....
여학생1:마- 마실래요!
하루히:그렇게까지 해서 먹이면 어쩝니까....
타마키:그럼 여러분, 서민커피에 건배!
사람들:건배!
멀리서 서민커피잔 부딪히는 소리와 웃음소리..
여학생2:저런걸 입에 대다니, 타마키님도, 여러분도 어떻게 되셨나봐요.
여학생3:그치만 한잔 마셔보고 싶기도 하고...... 그쵸, 아야노코지 아가씨
아야노코지:후후후, 어떻게 되긴. 타마키님은 서민 소년에게 마음을 써주고 있는 거야. 너무
다정한 것도 곤란하다니까.
타마키(멀리서):하루히, 서민커피 한잔 더
하루히( ?:마음에 들어요?
타마키( ?:음, 이 품위 없는 향과 천박함이 날 자극하는 걸!
하루히( ?:하아....
아야노코지:정말로, 곤란한 걸...
멀리서 말하며 웃는 목소리
하루히(M):엄마. 서민커피일 인스턴트 커피는, 왜일까.. 돈 많은 한가한 집단(=호스트부)의 마음에 들어버린 거 같아요. 특히, 스오우 타마키란 통칭 킹인가, 전하인가 하는 사람은, 몇잔 연달아, 과음해서 기분 나쁜 것 같았습니다. 마음에 든 거라면, 완성하는 점을 가르친 거라고 말했지만, 귀에 들려오지 않는 모습이었어요. 돈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일은 모르겠습니다.
타마키: 오란 호스트부 모토 그 둘! 만족할 줄 모르는 연구가 멋진 남자의 길잡이! .. 라는 의미에서, 모두들, 오늘은 서민라면에 도전하겠다!
하루히:저기... 연구라니, 무슨.....
타마키:물론, 서민의 식생활인거다.
하루히:호스트에게 관계없잖아....
타마키:자아, 이것이 서민라면이다.
봉지를 테이블에 놓는 소리
타마키를 둘러싼 호스트부남자일동:오오-!
타마키:어제 하루히가 가르켜준 편의점이란 곳에 이 나 스스로가 향해, 그에 있던 전종류를 입수해 왔다. 라면 외에도 비슷한 것이, 야끼소바라든가 파스타라든가가 있었으므로, 하는 김에 그것도 사왔다. ..란 이유로, 각자, 다른 종류를 만들어 볼 것!
타마키를 둘러싼 호스트부남자일동:옛서-
타마키: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하루히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르도록!
하루히:만드는 방법도 무엇도, 어제의 커피 같이, 끓인 물을 붓는 것뿐이예요
쿄우야:호호오, 서민의 식생활은, 전부 끓인 물을 붓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건가
타마키:가난해서, 조리기구도 살 수 없겠지. 장작을 주워, 불을 일으키고, 눈을 녹여서, 물을 끓이고,..... 우우.. 안 됐어... 큿
하루히:이제 개입할 기력도 없어........... 어쨌든! 자세한 만드는 방법은 패키지에 쓰여 있으니까!
컵라면 만드는 소리(패키지를 뜯는 소리,물을 붓는 소리등)
쿄우야:물 부은 후, 3분 짜리랑,4분 짜리가 있군. 차이가 뭐지?
히카루:이것 1회 물 버리지 않아? 어디에?
하니:타카시는 세면실에 버리러 갔어.
하니:좋아, 3분 경과!
컵라면 뚜껑을 여는 소리
모리:,,,,양념이 뚜껑에....
하루히:(작은 목소리로) 와, 과묵한 사람이 두 마디나 말했다.. (돌려주며) 에, 그리고 그 타입은요. 약간의 요령이 있어요.
패키지를 뜯어 컵야끼소바를 꺼내, 양념봉지를 뜯는다.
하루히:최초의 단계에서요.
면을 꺼내놓고, 컵 밑에 양념을 뿌린다
하루히:이렇게 면 밑에, 양념을 뿌려두면 되요.
호스트부일동:오오~
하니:우와~ 하루짱,영리해
쿄우야:서민의 테크닉이다. 아니, 서민이론(theory 시어리.이론,학설)이라고 해야되나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타마키:훌륭해,하루히. 이 감격을 몸으로 표현해도 될까? 답례의 키스를 너에게....
하루히:하지마세요. 오히려 불쾌해요.
히카루:응. 전혀 그림이 되지 않는다. 그치,카오루?
카오루:그러게, 히카루. 시츄에이션이 전혀 계산된게 없지?
하루히:그림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오히려 바라던 바이지만, 시츄에이션의 계산은 뭡니까?
히카루:괜찮아? 여자는 미형끼리의 호모를 좋아해.
하루히:단정입니까?
히카루:우정과의 틈에서 흔들리는 연출도, 호감이 가지만
카오루:우리들의 경우는, 쌍둥이라는 이 이상은 없을 금단의 설정을 무기로 하고 있지.
히카루:게다가, 그런 정이 깊은 두 사람에게 동시에 사랑받아 버린다는 구도!
하루히:에?
카오루:소녀의 궁극의 로망이잖아?
하루히:에? 아,저기......
히카루,카오루:뭐, 너는 제1조건조차 클리어하지 못하고 있지만.
카오루:그 얼굴은 미형에는 거리가 멀지.
카오루:설명하는 것만 손해인 녀석이네.
하루히:그럼,하지마..............
타마키:으응, 역시 문제는 비주얼로 돌아와버리는건가... 하지만, 이런 타입은 안경을 벗기면 한층 더 눈이 작아지는 것이 약속이라.. 일단은, 실험해보지. 대체 뭐냐 이 낡은 디자인은.
하루히:하아. 이것은 할아버지의 유품인데요. 도수가 맞지 않지만, 우선 쓰고 있어요.
쿄우야:눈이 나쁜 거 같은데, 자기 건 어쩌고?
하루히:입학실날 아침에, 콘텍트 렌즈를 잃어버려서.........
안경 벗기는 소리
타마키:안경 벗겼어. 우왓
히카루:헤에....
카오루:후으응~
하루히:에? 얼굴에 뭐라도 묻었나요?
하니:와아.....
모리:흠
쿄우야:과연.
타마키:이,이것은 어쩌면......
하루히:이제 됐습니까? 슬슬 안경 돌려주세요.
뭔가를 알리는 음
타마키:......히카루,카오루! 머리 정리해!
히카루,카오루:옛!
타마키:쿄우야는 학교 지정 양복점에 연락해!
쿄우야:아아
타마키:모리선배, 일회용 콘텍트 렌즈 남는 거 있음 나눠줘!
모리:알았다
하니:나는?
타마키:하니선배는 우사짱이랑 케이크 먹고 기다려!
하니:아-이!
하루히:저,저기? 대체 무슨 소동입니까? 어쨌든, 안경 돌려주세요.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자,잠깐, 뭡니까? 왜 멋대로 남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거예요? 어째서 내 치수를 재는 거죠? 그만두세요! 옷 벗기지마 ̄ ̄
하루히의 비명, 머리 끝
노크 소리
하루히:(문 넘어) 저기.... 다 됐는데요..........
타마키:오오,혼자서 갈아입은거야? 그럼, 들어와봐.
하루히:실례합니다.
문 여는 소리
반짝이는 음 1소절
호스트부일동:(동요)
하루히:저기..... 이 교복, 받아도 되는 건갸요?
타마키:멋지다
하니:하루짱, 귀여워--!
모리:응
쿄우야:머리를 자르고, 교복을 입고, 안경을 렌즈로 바꾼 걸로.... 기분 탓인지 목소리도 괜찮아진 거 같은데..
히카루:그거야
카오루:우리들이 스타일링한 걸작이니까
히카루:당연하다구
타마키:하루히......... 귀,, 귀여워어~~~
하루히:우갸갸갸- 갑자기 끌어안지 마세요!
타마키:뭐야 사랑스러워! 마치 여자아이같지 않은가! 자, 아빠에게 좀 더 얼굴을 보여줘!
하루히:아야야... 얼굴 젖히지 마세요. 목 빠지겠어요.
히카루:그런 얼굴이면 빨리 말하지.
카오루:이거라면 손님도 모이지 않을까?
타마키:그래! 모든 것은 계산된 것! 자ㅡ 지금이야말로 너의 가치를 알릴 때!
클래식 음악이 멀리서 들린다
타마키:그 임시방편의 미모로 호스트부의 손님들을 반하게 와라!
문 열리는 음
클래식 음악 커진다
몇 분 후
여학생8:하루히군,하루히군의 취미는 뭐야?
여학생:전철로 통학한다는 거 정말이야? 자가용이 아니고?
여학생8: 피부 손질은 뭐 특별한 것을? 굉장히 깨끗해
하루히:에, 그러니까............. (작은 목소리로) 안 되겠어...
말해진 대로 테이블에 앉기는 했지만서도, 손님을 상대로 뭘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
여학생10:안 돼요, 여러분. 그렇게 연달아 질문하는 건.
하루히군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거예요.
하루히:아,미안해요. 마음을 써주질 못해서....
여학생10:아니요. 저어,하루히군, 어쩌다 이 부에
들어오게 된건가요?
하루히:아,그건 말이죠. 꽃병을 깨버려서..
여학생10:꽃병?
하루히(M):그래 800만! 100명을 모으면 없었던 일!
까맣게 잊고 있었지만, 확실히 그런 약속인거다.
여학생10:꽃병이 어쨌다고요 하루히군?
하루히:에... 그러니까요.... 아,그래.. 마실 것...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하루히:더 드릴까요?
여학생10:에,에에...... 잘 마실게요.
여학생8:아,저기, 나도.......
여학생9:나도 부탁해..........
타마키:오오..... 귀엽지 않은가. 내가 가르쳤던 '곤란할 땐
밑에서 위를 향하는 앵글' 도.... 잡고.... 훌륭하게 성장해
서, 아빠는 기쁘다
멀리서 하루히와 여학생8,9,10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타마키:근데,처음부터 받아들여지네
쿄우야:풋풋함이 신선한 거겠지. 게다가 우리에겐 없는
경어 캐릭터고.
타마키:과연. 호스트부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란
의미가. 이것도 계산대로. 아아, 무서울 정도로 우수한 나..
쿄우야:자아도취는 상관없지만, 이제 곧 예약시간이다.
아야노코지 아가씨가 올거야.
타마키:아아
여학생10:그럼,어머님은 10년전에 병으로?
하루히:에에, 식사 준비랑 집안일등은 스스로 해요.
여학생8:요리를 스스로?
하루히:좋아해요. 엄마는 요리가 특기인 분이셨는데,
입원 중에, 레시피를 많이 남겨주셨어요. 그것을 익히는
것은, 즐겁고, 제대로 만든 날에는 아빠도 기뻐해줘서....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하루히:난 그런 시간이 굉장히 좋아요.
여학생8:하루히군........
멀리서 여학생 8,9,10이 하루히를 지명한다
여학생10:아,저깃! 하루히군, 나, 내일도 와도 괜찮죠?
하루히:아, 그래주면 고맙죠.
여학생9:나도 지명해도 괜찮아?
하루히:네, 고마워요.
여학생8:어머, 제일 먼저 나를 상대해주는 건 싫어? 하루히군
여학생9:그런.. 교활해요. 내가 먼저 부탁했는데..
하루히:저, 저기......
하니:우와-! 저기, 타카시, 하루짱 인기 많네.
모라:그런 거 같다.
쿄우야:신선하다는 것보다, 오히려 천연이군. 하루히는
그럭저럭 손님들 예상대로 된 거 같군.
타마키:(작은 목소리로) 귀여워
쿄우야:응? 뭐라고, 타마키
타마키:귀여워.............. 어째서 그렇게 귀여운거야, 하루히!
쿄우야:너는 빠져있으니 어쩐다..
가까이서 여자 발소리
아야노코지:타마키님
타마키:아,아야노코지 아가씨.
아야노코지:예약손님 상대는 안 해주시나요?
기다리지 못하고, 마중나와버렸어요..
타마키:아아,미안해 아가씨! 우리 신입이 좀 신경이 쓰여서.........
자아, 이 쪽 테이블로.
타마키와 아야코노지, 소파에 기대 앉는다
아야노코지:신입? 아, 서민 커피의 그 애요...... 지나치게,
저 아이에게 눈길을 주고 계시네요.
타마키:하하, 꽤 재미있는 녀석이라서. 저 서민의 감각이
신선해서, 참을 수가 없어. 그래, 아가씨도 한번 서민라면을
먹어보는 것은 어때? 무지 건강에 해로운 거 같은게 습관된다?
아야노코지:하? 싫어요. 설마, 타마키님이 그런 것을.........
타마키:음, 최근에는 하급과자(다가시)라는 것도 흥미가 있어.
서민들이 이용하는 가게에는, 10엔이랑 20엔으로 살 수 있는,
가볍게 먹을 것도 있어. 아, 이런게 째째한 거 같으면서도,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는거야.................
그래,하루히! 잠깐 이 쪽으로!
하루히:(멀리서)네! (가까이 와서) ..............
타마키:하루히, 이 쪽은 아야노코지 아가씨. 내 단골손님
이시다. 인사드려라
하루히:하아...(작은 목소리로) 일전에 그 말에 가시가 있던 사
람이다. 타마키 선배를 지명한 사람이라니, 이해할 수 없는 취향
이지만, 뭐 그건 놔두고....
반짝거리는 음 1소절
하루히:부디, 잘 부탁합니다.
아야노코지:잘 부탁해
타마키:귀.... 귀여워엇! 너는 어째서 그리도 귀여운거야 하루히-!
하루히:우갹-! 뭡니까!
타마키:좀 전의 천연 웃는 얼굴도, 좋았지만, 그 경계심 깃든 수
줍게 웃는 얼굴도 또 귀여워어! 너무 귀여워!
하루히:이거 놔 변태! 당신은 달라붙는 거 밖에 감정 표현할 줄
몰라?!!
아야노코지:저기- 타마키님? 저, 오늘은 굉장히 타마키님을
기다렸....
히카루:아아,안돼 안돼 또 이렇게 되버렸다니까...
카오루:오늘은 포기해, 아야노코지 아가씨
아야노코지:그런........
히카루:최근의 전하는 하루히에게 열중해.
카오루:우리들의 영역에 침범해오고 있지.
히카루,카오루:곤란하다니까-
하루히:거기 쌍둥이! 시머트리(좌우대칭)의 미 만들지 말고,
이 사람 어떻게든 해 줘! 모리선배, 도와주세요!
모리:알았다.
옷 스치는 소리
하루히:에?
타마키:오오! 하루히가 내 팔 안에서 사라졌다. 신비해!
하루히:저기, 모리선배. 도와준 것은 기쁩니다만, 굳이 절 안아
올리지 않아도요...
모리: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준거다.
하루히:하, 하아.. (작은 목소리로) 반사신경인 사람이야, 틀림없이. (돌아와) 어쨌든, 고맙습니다. 슬슬 내려주세요.
타마키:그렇다 하루히! 자, 아빠 품에 돌아오렴
하루히:역시, 내리지 말아주세요.
모리:그런가
코우야:응? 뭐 하는 거지, 타마키는.
히카루:하루히를 쫓아다니고 있어
카오루:페르몬 왕(킹)도 저러면 엉망이 되는구나
쿄우야:어쩔 수 없는 녀석이다, 손님을 내버려두다니.
정말 미안해, 아야노코지 아가씨. 지금, 데려올테니까.
아야노코지:아니요. 오늘은 이만 됐어요. 내일, 다시 오겠습니다.
멀어져가는 여성 발소리, 일단 멈춘다.
아야노코지:아참, 저 혈통서 없는 아이, 이름은 뭐죠?
쿄우야:후지오카 하루히요.
아야노코지:그래, 후지오카 하루히군. 한번 천천히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그럼, 실례.
발 소리 멀어지고 문 닫힌다
히카루:카오루:어이,하루히-!
하루히:아,히카루와 카오루.... 어떻게 된거야 그 머리. 큐피같아.
(*큐피:큐피드를 본따 만든 인형- 큐피드 아시죠?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신)
카오루:큐피1호입니다.
히카루:큐피2호입니다.
히카루,카오루:그리고 퀴즈! 어느 쪽이 히카루고, 어느 쪽이 카오루일까요!
하루히:오른쪽이 카오루고,왼쪽이 히카루.
히카루,카오루:삐삐-! 틀렸습니다
하루히:틀리지 않았어. 많이 닮았지만 역시 다른걸.
히카루:쳇,재미없어.그치,카오루?
카오루:천연에겐 이길 수 없구나 히카루... 뭐,좋아
히카루,카오루:부활 가야지?
하루히:아,먼저 가 있어. 나는 좀 찾을 게 있으니까
히카루:찾을 거? 뭐?
하루히:가방이 통째로 눈에 띄지 않아서.
히카루:가방? 그런 큰 거 떨어뜨리지마.
히카루,카오루:이상한 녀석.
하루히:정말, 이상하지. 하하하....
히카루:그럼, 열심히 가방 찾아.
카오루:먼저 간다.
히카루,카오루:바이바이-
걷는 소리
하루히:바이바이.....후우, 정말 최근 이상한 일만 일어나네. 교과서에 커터날이 끼어있거나,제복 깃에 시침핀이 꽂혀있거나 ..결국엔 가방이 행방불명.....
발소리, 걸어온다
하루히:이지메.. 라고 단정하는 건 일러. 증거도 없고.뭐,우선 지금은 가방을 찾아내지않으면. 에- 그리고.., 이 계단을 내려가면 연못이 있는 안뜰이었던가..
계단을 내려오는 음
하루히:아...
사악한 음악
하루히:내 가방이 연못에 빠져있어! 그것도 내용물이 모두 털어져서....! 이건 역시,누군가가 일부러 하지않으면 무리인 전개야. 아-아, 지갑도 들어있는데.....
계단을 올라가는 발소리, 가까워온다
아야노코지:어머,서민의.......
하루히:아, 타마키선배의 단골손님.....
아야노코지:타마키님들 덕분에 깔끔해져서 잘 됐네. 하는 김에, 우리학교의 학생같이.
하루히:하....하아......
아야노코자:하는 김에 성격 나쁜 것도 고치는게 어떨지?
하루히:에........
아야노코지:그럼,실례
계단을 올라가는 발소리,멀어진다
하루히:........우선,지갑을 줍자.
연못.. 물 떨어지는 소리
하루히:아-아,교과서도 노트도, 모두 흠뻑 젖었다. 깨끗하게 마르면 좋겠지만.....
첨펑첨펑 물소리
하루히:그렇다쳐도 발견되질 않네. 지갑에는 이번주 식비가 들어있다구. 그게 발견되지 않는건 과연 좀...
물소리, 멈춘다
타마키:야,서민!
하루히:우와,누구!
타마키:부를 땡땡이치고 물장난이라니,멋진 취미다. 이봐.이 킹이 몸소 마중나오게 하다니....
하루히:아,아차. 잊고있었다.
타마키:아, 뭐야 너. 가방 빠뜨린거야?
하루히:네..뭐..... 지갑만 발견되질 않아서...
타마키:바보녀석! 지갑은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거다!
하루히:부자주제에, 속좁은 발언을...
타마키:도대체가, 찾는 방법이 미적지근해 너는.
옷 벗는 소리
타마키:좀 더 이렇게, 대담하게! 첨벙!
하루히:에?! 괜찮아요,도와주지않아도! 젖어버린다구요? 그거랑.. 옷 입는 쪽이 좋아요.
타마키:바-보. 물도 따른다고 하잖아.
하루히:타마키 선배.....
타마키:응? 뭐냐, 귀여운 얼굴 하곤. 나에게 반해버렸을까냥?
하루히:안 반했어요!
타마키:괜찮으니까,얼른 찾자고. 확실히 주은 사람에겐 30%겠지?
하루히:그러니까, 부자가 치사하게 말하지 마세요. 거기에 최고라도 20%에요!
물 소리.. 지갑을 찾는 타마키와 하루히의 대화, 끝-
타마키:우왓! 뭔가 물컹한 거 밟았어. 뭐야 이거?
하루히:꺄---- 가까이 오지 마세요!
타마키:매정하네- 그런데, 네 지갑은 크기가 어느정도? 모양은?
하루히:돈지갑(*가마구치.. 지갑 모양이 두꺼비모양으로 생겨서,이런 이름이 붙었음)이에요. 정확히, 딱 손바닥에 들어올 정도...
타마키:오오, 서민 지갑인가! 혹시 그건가 어머니의 유품이야?
하루히:아니예요. 그것도, 뭐든지 서민을 붙이는거 그만두세요. 응? 이것은......... 있었다!
타마키,하루히:만세-!
호스트부 부실 클래식 음악, 찾잔소리, 사랃들의 웅성거림
아야노코지:헤에,그거 큰일이었겠네.가방이 혼자서 연못에 빠지다니,무서운 얘기야.
하루히:아하하하....(작은 목소리로) 어째서, 이 사람이 날 지명한걸까?
아야노코지:그렇지만, 타마키님의 손을 번거롭게 하다니 너무 했어. 고작 싸구려 가방 찾기 위해서잖아?
컵 치는 소리
아야노코지:귀여움 받는다는 착각은 하지말라고. 타마키님이 네게 관심갖는 건, 네 성장배
이 신기해서야.
하루히:...........그건
아야노코지:상황 타서,타마키님께 찰싹 달라붙어있으니까 가끔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거 아냐?
하루히:........아! 그런가!
아야노코지:짐작가는 게 있는 걸까나?
하루히:즉, 당신은 질투를 하고 있단 말이군요?
아야노코지:!
아야코노지, 컵을 하루히에게 던져버린다
하루히:앗,위험해!
쌍둥이가 오는 소리
아야노코지:꺄아아! 누가 도와줘! 하루히군이 갑자기 난폭한 행동을!
하루히:에엣?!
웅성이는 실내
아야노코지:깔끔해졌어도 역시 야만스러워! 출신은 못 속여!
하루히:헤?! 그렇지만, 지금 건 당신이......
히카루:뭐야? 무슨 일이야?
카오루:새로운 게임이야 뭐야
아야노코지:히카루님! 카오루님! 이 서민을 내쫓아주세요!
히카루:어쩐다? 카오루, 우리들 자초지종을 보고 있었는데...
카오루:그렇지?히카루. ...나쁜 건......
히카루,카오루:이쪽 아가씬데?
아야노코지:무슨?
쿄우야:조용히. 이 이상 소란을 피우면 안 됩니다.
아야노코지:쿄우야님!
쿄우야:증거는 있습니다. 당신은, 하루히의 교과서에 커터날을 끼우고,하루히의 제복에 시침핀을 꽂고, 그리고.....
아야노코지:앗! 이, 이 사진은.......
쿄우야:하루히의 가방을 연못에 던져넣을 때의 증거사진입니다. 이 이상 발각되면, 이 사진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질지도 모르겠네요.
하니:(멀리서)저기,타카시. 저 사람 무서워. 귀신 같아.
모리:( ? 그렇군.
타마키:유감이군. 아야노코지 아가씨. 너는 꽤 아름답지만.
아야노코지:타마키님! 저는........
타마키:하지만, 얼굴만 반반해도 곤란하거든. 미안하지만 꺼져주지 않을래? 우리 부원에게 위해를 가하는 녀석은 손님이 아니라서 말야.
아야노코지:타마키님.....!
타마키:아야노코지. 그 쪽은, 호스트부에 영구입실금지를 내린다!
아야노코지:영,영구입실금지?
쿄우야:두번다시 이 방에 오지않아주셨음 한다는 겁니다.
타마키:히카루! 카오루! 이 자를 끌어내!
히카루:가끔 있다니까 당신같은 착각의 여왕이.
카오루:네,나갈 땐 이쪽~
멀어져가는 발소리. 실내의 웅성거림 작아진다
타마키:이렇게 해서 한건,아, 낙착~
쿄우야:여러분, 못 볼 꼴 보여드려버렸군요. 지금 사과의 드링크를 준비하겠으니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하루히:저기......... 선배.
타마키:(작은 목소리) 또 그런 귀여운 눈으로..... (돌아와) 아아,커험. 후지오카 하루히!
하루히:네
타마키:말썽을 일으킨 벌이다. 네겐, 추가할당 1000명을 선고한다
하루히:하아?어째서?
타마키:네가 없었으면,단골손님을 잃을 일도, 이 아름다운 육체로 지갑을 찾을 일도 없었다구.
하루히:우읏...
타마키:전에 거까지 합치면 1100명인가. 아- 이거 졸업때까지 걸리겠네? 기대할게, 천연루키.
하루히:시..싫어어~~~~~~~
차가운 바람소리
하루히(M):엄마,어찌 된 일일까요. 파란만장한 호스트부 생활도 조금은 적응이 됐다고 생각했지만, 출밤점으로 돌아가는 걸 뛰어넘어, 1만킬로정도 후퇴해버렸습니다. 어째선가요. 이건 뭔가의 저주일까요?
타마키:아,하루히. 천국의 엄마랑 말하는 중에 미안한데 말야.
하루히:뭐죠?
타마키:학생수첩이 떨어져있었어. 네거 아냐?
하루히:아,미안해요.
타마키:30%
하루히:학생수첩의 30%은 뭐죠........ 바보같은 말 하지말고 돌려주세요.
타마키:바보란건 뭐냐. 맘대로 내용 볼거야.
수첩 펴는 소리
타마키:..........하루히
하루히:네?
타마키:너,여자냐?
하루히:네,생물학상으론 일단.......
타마키:......뭐라고~~~~~~~
하루히:미안해요. 놀래커버렸나요?
타마키:놀랐어안놀랐어! 놀랐어안놀랐어!!
하루히:어느 쪽인데요.
방방 뛰는 타마키와 평안한 하루히
타마키:도,도대체 어째서 이렇게 학생수첩의 사진과 다른거야! 다른사람 28호아닌가!
하루히:그 사진은 중학교때 거니까요...
타마키:이 섬세한 흑발의 여자아이가 어째서 그런 더부룩한 머리에,촌스런 안경이 된거냐고!
하루히:아무래도 괜찮지 않나요, 겉보기는. 덧붙여 말하면, 머리카락은 멍청히 껌을 붙여버려서, 내가 잘랐어요.
타마키:어째서 그렇게 둔한거야 너는~! 아빠가 슬퍼서 눈물이 멈추질 않겠다!
하루히:선배들이 남자라고 생각한다면, 뭐 그래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히카루:아~겨우 눈치챘어,전하. 역시 둔한걸
카오루:본능은 알고 있었던 것 같지만 말이지- 보통 남자에게 저렇게까지 달라붙지 않으니까
하니:나,처음부터 눈치채고 있었어. 그치,타카시?
모리:.....그렇군
쿄우야:흠.꽤 재미있는 전개구나.
하루히:선배들이 남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뭐 그래도 괜찮나-라고 생각했어요. 제복까지 받았는데 이제와서라고도 생각했고.. 전에도 말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전 남자라던가 여자의 의식이 남보다 낮은 것 같고, 외모에도 흥미가 없어서... 아아,하지만......
반짝반짝 큰 음 1소절
하루히:좀 전의 선배, 멋있었어요.
타마키:읏...
히카루:헤-전하 빨개졌어
카오루:재밌-어
쿄우야:혹시 이건,하나의 사랑의 시작인가....?
하루히:거기에......
반짝반짝 큰 음 1소절 잘린다
하루히:사실은 여자애들이 아우성치는 것도 나쁜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게 판명되었어요
타마키:하?
하루히:아무래도 저, 그 쪽 끼가 있는 거 같네요.
타마키:기다려 이봐!
하루히:그렇지,이번부터 '지분(뜻:나)'은 그만두고,'오레(뜻:나 -남자애들이 잘 쓰는 '나'라는 표현)라고 말하자
타마키:안돼! 여자애가 그런 말을 쓰면 안돼!!
하루히:큰 소리로,여자,여자 하지 말아주세요. 근무에 영향주면 안 되잖아요!
히카루:뭘 하고 있는걸까, 전하는.
카오루:저 사람,여자에게 꿈을 보고있는 사람이니까말야.
히카루,카오루:가망 없는 페로몬 킹
쿄우야:그럼, 이이상 손님들을 기다리게 하면 안되니, 드링크를 나르자.
히카루,카오루:예-이
클래식 음악소리. 찻잔 나르는 소리. 사람들의 웅성거림
하니:저기,타나키. 사랑의 시작은 어떻게 된거야?
모리:시작되지않은 듯 하다.
(출처 : '프리티보이(덤의 코바야시군)과 오란고교 호스트부 드라마 cd 대본 구할 수 있는 곳 없나요'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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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쪼간장 작성시간 06.08.16 길지만 잘 쓰겠습니다~
작성자성우지망생^^ 작성시간 06.08.18 제가 정말 좋아하는만화에요 ㅜㅜ !!
작성자LoveLoveless 작성시간 06.08.22 아, 애니가 아니라 드라마CD를 번역하셨네요? 직접 하셨나요? 와..
작성자후못후 작성시간 06.09.01 후우 타마키 연습 잘했습니다
작성자tv는 내거다.. 작성시간 07.08.01 우와 정말 기네요~정말 좋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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