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용과 어울리는 약재 - nog-yong-gwa eoullineun yagjae

-녹용 과다 섭취하면 호흡곤란ㆍ소화 장애 유발 

-인삼과 잘 맞지 않는 사람이 먹으면 혈압 상승 우려

보약(補藥)에 녹용이나 인삼이 들어가면 값이 훌쩍 뛴다. 보통 1첩에 녹용이 4g 가량 들어가므로 1재엔 약 80g의 녹용이 첨가된다. 

 녹용(鹿茸)은 갓 돋아서 아직 굳어지지 않는 연한 사슴뿔을 가리킨다. 같은 사슴뿔이라도 이미 다 자라 딱딱하게 굳어진 녹각(鹿角)보다 약효가 뛰어나다. 최고가(最高價) 한약재 가운데 하나인 녹용을  '동의보감'에선 “정력이 떨어지는 남성과 다리ㆍ무릎에 힘이 없는 사람에게 유익한 약재”로 서술하고 있다. 척박하고 추운 환경에서 자라는 사슴의 뿔이어서 위로 뻗치게 하는 기운이 강해 몸을 급히 보양시킬 수 있다고 여긴 것이다. 한방에선 여름에도 내복ㆍ양말을 신을 만큼 기운이 떨어져 있거나 음식을 먹은 즉시 설사를 하는 사람에게 흔히 처방한다. 

 인삼은 신초(神草, 신의 풀)로 통하는 약재다. '동의보감'에선 “사람 모양처럼 생긴 것이 약효가 좋고 오장(五臟)의 기(氣)가 부족한데 주로 쓴다”고 했다. “정신을 안정시키고 눈을 밝게 하며 토하고 딸꾹질하는 것을 멎게 한다”고도 기술했다.  “폐의 화(화) 기운을 통하게 하는 약이므로 오랫동안 기침을 하거나 얼굴빛이 검은 사람에겐 써서는 안 된다. 여름엔 적게 써야 한다”는 전제를 달았다. 한방에서 녹용과 인삼은 각각 보양(補陽)과 보기(補氣)를 대표하며 한의학의 태동기부터 써온 오래된 약재다.  

 녹용ㆍ인삼을 주로 사용해 온 한의사가 녹용과 인삼을 가공해 만든 홍삼의 안전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녹용은 부작용 우려로 해외에선 모두 식품으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관련 규정이 미흡한 한국에서만 식ㆍ약 공용 한약재로 사용되고 있어 국민들의 녹용 부작용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녹용을 과다 사용하면 피부 발적(發赤)ㆍ가려움증ㆍ떨림ㆍ호흡곤란ㆍ소화 장애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녹용도 한의사의 처방 없이 누구나 복용해선 안 되는 약재라고 강조한다. 

 부작용이 우려돼 중국ㆍ대만ㆍ일본 등에선 녹용을 건강식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럽에선 하루 2g으로 홍삼의 복용을 제한하고 있다. 홍삼이 고혈압ㆍ심장질환ㆍ불면ㆍ불안감ㆍ알레르기ㆍ부인과질환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킨 사례가 있어서다.    

 일부 한의사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겐 인삼을 권하지 않지만 홍삼은 섭취해도 무방하다는 홍삼 판매업체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다.  

 홍삼은 인삼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저장상을 높인 제품일 뿐이며, 홍삼ㆍ인삼과 ‘궁합’이 잘 맞지 않은 사람이 섭취하면 혈압이 오르거나 숙면이 힘들어지거나 자궁근종ㆍ자궁내막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꼭 기억하고 할 것은 이 세상에 부작용이 전혀 없는 약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는 녹용ㆍ인삼ㆍ홍삼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이다. 어린이ㆍ노인ㆍ만성질환 보유자ㆍ자가면역질환 보유자ㆍ가임기 여성ㆍ모유수유 중인 여성ㆍ임산부 등은 섭취 전에 전문가가 상의하는 것이 더 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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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은 사슴뿔을 말린 것으로 한방에서 흔하게 약재로 사용됩니다.

녹용은 뿔의 가장 윗부분인 분골이 가장 효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칼슘의 경화가 심하여 효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효능이 떨어지는 사슴의 뿔은 녹용이 아닌 녹각이라고 불립니다.

기력을 보충해 주는 효능이 탁월하여 녹용은 자양강장제로 많이 이용되지만 뼈의 건강을 돕고, 빈혈을 예방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약제입니다.

이번에는 녹용의 다양한 효능과 부작용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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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용 효능■

1. 성장발달

녹용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어 한의원에서 이미 키 크는 한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장기 아동이 녹용을 복용하면 녹용에 함유되어 있는 사슴의 피에 칼슘과 인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만들고 성장을 도와주어 키를 크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육체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판토크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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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력향상

녹용은 양기의 성질을 띕니다. 양기는 다른 말로 정력을 뜻하기도 하며, 성 기능을 향상시켜 성욕을 극대화하고 남성의 조루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성기능이 감소되어 있는 남성이 섭취하면 특히 도움이 됩니다.

3. 빈혈치료

조혈작용을 하는 기능이 있어 헤모글로빈의 수치가 감소한 사람이 녹용을 꾸준히 섭취하면 빈혈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출혈이 많은 수술이나 출산 후에 복용하면 빠른 회복을 도와주며, 생리의 양이 많아 어지럼증이 있는 여성에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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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양강장제

기력이 없고 항상 피로를 가지고 있는 경우 기력보충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녹용은 스트레스를 억제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바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 수험생이나 직장인이 녹용을 복용하면 만성피로를 회복하고 스트레로 인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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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간 기능 개선

녹용은 간에 좋은 약제로 알려져 있으며 알코올이나 바이러스로 인한 간손상이나, 일시적으로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복용하면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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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면역력 증진

몸에 필요한 다양한 무기질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녹용은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특히 비염과 같은 알레르기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알레르기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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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항염증, 항암효과

녹용은 항염증 효과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관절염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에게 특히 도움이 되며 항산화 효과를 통해 노화를 예방하고 세포를 보호하여 함맘 작용도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녹용 부작용■

시중에서 쉽게 구하는 녹용은 효능이 떨어지는 녹각일 수 있으며 잘못 유통된 녹용의 경우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기에 전문적으로 녹용을 취급하는 곳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녹용은 털이 많아 녹용의 털 성분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체질에 따라 설사와 구토 같은 소화기계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체질이 맞지 않는 경우 복용을 중단하여야 합니다.

■녹용 먹는법■

녹용이 들어간 처방으로 녹용대보탕, 아이가 먹는 것은 귀용탕이 있습니다

녹용 먹는 법은 집에서도 다려서 먹으면 되는데요

녹용 두냥 , 당귀, 대추, 생강을 넣은 후 30분간 다려서 먹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