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유명 빵집에서 사온 단팥빵을 나눠먹기 위해 근처 친구 집을 방문했습니다. Show 방금 청소를 끝냈는지 환기를 시키고 있는 눈치였는데, 제 눈에 딱 띄인 것은 난방 온도 조절기. 현재 온도 23도, 설정 온도 24도 정말 깜짝 놀라서 물었습니다. 이거 일부러 24도 해둔거니? 보일러 도는데 얼른 문 닫아 ~~ 아무렇지도 않게 원래 이렇게 해두는데? 라고 대답하는 친구. 그 반응에 내가 잘못 생각하나. 우리 집의 현재 설정 온도는 현재 온도 21도, 설정 온도 20도 가족들과 지낼 때도, 평균 19~20도 온도 설정으로 겨울을 나곤 했었기 때문에 이 정도가 적정한 걸로 알았는데, 사람마다 기준이 많이 다르구나 생각하게 된 부분 이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겨울 난방 온도의 적정온도는 18~20도 라고 하네요. 이는 내복을 입은 건강한 성인 기준이라고 합니다. 실내에서 실내화를 신고, 긴팔 실내복을 입는 다면 겨울 나기에 충분한 온도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온도 24~25도 해놓으시고, 반팔 입고 지내시는 분들도 있으려나요 ㅎㅎ 이 글을 쓰게된 진짜 이유는 이렇습니다. 22평 아파트의 10월 관리비를 살펴보니 난방비가 39,600원이 나왔습니다. (전달 대비 39,600원) 10월 1일부터 시작된 간헐적 난방, 저녁에만 시작되는 난방이었는데, 보일러의 조절기가 고장나서 하루 종일 난방이 되고 있었던 거였어요. 오래된 아파트라 어쩔수 없는 것인지.. 보일러를 억지로 무조건 잠궈버리고 조절 장치 전체를 뜯어 바꿨는데, 이미 몇 주를 난방을 펑펑 써서 10월분 관리비는 폭탄 맞았습니다. 이제 고장 난 부분을 잘 고쳤졌고, 펑펑쓰면 얼마나오는지 대충 알게되었으니, 알뜰하게 잘 사용하겠죠? ~ ^^ 고장이 안났으면 더 좋았겠지만, 말썽 부린 온도조절기 덕분에 또 공부하고 갑니다.
|
난방 평균 온도 - nanbang pyeong-gyun ondo
저작권 © 2024 toptenid.com I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