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까놓고 말해서 난 에미넴에 대해서 얘기하기 싫어 한국에선 에미넴에 대해서 찬양하면 이상하게 에미넴 빠라는둥 외힙찔이라는둥 부정적인 반응이 많이 나오더라고 그만큼 유독 이상하게도 한국에서는 제일 유명한 외국 래퍼이기때문에 진짜 힙찔이들이 외국 래퍼하면 에미넴 밖에 몰라서 그런 현상이 일어난거같기도 한데 그런 현상이고 나발이고 엠은 거품이 아닌 넘사벽 리릭시스트라는거 알아두도록해 물론 엠은 가사말고도 랩스킬쪽도 미친 클라스를 보이지만 오늘은 가사만 다뤄보도록 하자 나라고 뭘 다 알겠냐만은 그래도 취미가 가사의 배열과 분석쪽에 비중이 있어서말야 그럼 시작한다 1. Lose Yourself 어떤 흑형이 그랬지 내게 역대 최고의 벌스를 뽑으라 한다면 주저없이 이곡의 첫 벌스를 뽑겠다고 그만큼 당시 가사적으로나 랩스킬적으로나 이 락이 가미한 미친 비트에 8mile이라는 엠의 자서전 격의 영화개봉후 ost로써의 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등 그냥 미친 노래야 원래 8mile 이라는 곡이 ost였으나 이 곡으로 바뀐거라던데 뭐 아무튼 가사를 한번 배열해보자 His palms are sweaty knees weak, arms are heavy there is vomit on his sweater already Mom's spaghetti, he's nervous but on the surface he looks calm and ready to drop bombs, but he keeps on forgetting what he wrote down, the whole crowd goes so loud he opens his mouth but the words won't come out he's choking, how? everybody's jokin' now the clock's run out, time's up over BLOW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Palm / Sweaty / Knees - weak Arms / Heavy / is - his Already Moms / Spaghetti He's / / Nervous - Surface (이 둘은 자신의 발음적 스킬로 처리했음 들어보면 안다) Calm / Ready Bombs / / he + s - he + s Forgetting Wrote + Down Whole + Crowd Goes so + Loud (he) Opens (his)+ Mouth Words / Won't (come) + Out he's / Choking + How? Jokin' + Now Clock's (run) + Out time's / up over + BLOW 엠의 전매특허 라임 발라먹기다 내가 놓친 부분이 있을수도 있고 일게이들이 보고 어리둥절해하는 부분들도 있겠지만 그냥 다 여러 형태의 라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문제는 이렇게 라임 떡칠을 해도 플로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 어렵나? 단순 라임만 보여주는거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2. No Love (Feat.Lil Wayne) 2분 40초부터 에미넴 파트다 에미넴이 즐기는 대표적인 피쳐링받아놓고 부관참시하기중 하나인 곡이지 진짜 이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사가 주옥같지만 분량상 부분만 올리니 시간날때 천천히 다 들어봐라 They call me a freak cause i like to spit on these pussies 'fore i eat 'em 사람들이 날 괴짜라 불러, 이 창년들을 먹기전에 랩으로 눌러버리니까 자 여기서 밑줄친 부분을 잘봐 spit = 랩을 뱉다 라는 뜻도 가지지만 침을 뱉다라는 뜻도 가져 즉 다른뜻으로는 먹기전에 침을 뱉는다는 뜻으로 해석할수있기때문에 앞에서 '사람들이 날 괴짜라고 부른다'는 뜻을 가지는거야 음식 앞에두고 침뱉으면 미친놈소리들으니까 이런게 바로 펀치라인이라는 랩만의 가사적 요소야 그리고 바로 아래에 펀치라인도 볼까? Man get these wack consuckers off stage, where the fuck is Kanye when you need him? 저 망할 병신들을 무대에서 치워, 칸예 웨스트는 필요할때마다 어디 가있는거야? Snatch the mic from him, Bitch i'ma let you finish in a minute 그의 마이크를 뺏어, 개년아 "좀 이따 다 말하게 해줄게" 라는 파트인데 이게 무슨뜻이냐면 이 곡을 쓸때 칸예 웨스트는 빵에 가있었어 그래서 이 병신들이 날뛰는데 칸예 어딨냐고 하고 바로 아래 라인에 그의 마이크를 뺏어, 개년아 "좀 이따 다 말하게 해줄게" 라는 라인이 오는데 이게 뭐냐면 2009년 MTV 시상식에서 테일러스위프트가 수상 소감 말하고있는데 칸예 이새끼가 뛰어들어가서 마이크 뺏은다음 "조금 이따가 소감 말하게 해줄게요" 하고 테일러 좆까 ! 비욘세가 짱이다 씨발것들아 ! 했던 사건을 풍자한거야 이 사건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저 라인을 듣자마자 코에서 우유를 뿜었지 이렇게 유머러스할뿐만 아니라 When i not even at my harshest, you can still get roasted cause Marsh is not mellow 내가 최고로 달궈지지 않아도 넌 바싹 구워질걸? 마시는 달콤하지 않으니까 엥? 이게 무슨소리야 싶지 해석을 해보자 Roast 굽다라는 뜻이지만 은어로는 총을 쏘다 라는 뜻도 가지고있지 Marsh 마샬 매더스의 마샬의 줄임말, 즉 에미넴 본인 Mellow 달콤하다,물렁하다 즉 1번의 뜻으로 '넌 바싹 구워질걸? 마시는 달콤하지 않으니까' 근데 2번의 뜻으로는 '너 총맞을거야, 마샬은 무르지 않으니까' 로 해석가능한거지 숨겨진뜻 ㅍㅌㅊ? 1번의 마시가 달콤하다가 무슨뜻이냐면 Marsh + mellow = 마시멜로 마시쪙 크 소름돋노? 거기다 펀치라인만 설명해서 그렇지 저곡 자체도 라임으로 떡칠을 해놓았는데 얼쑤 신나는거보면 플로우 + 라임 + 펀치라인 + 스토리 4박자가 절로 맞는다는게 바로 이런거야 이런데에서 듣는 청자가 소름을 느끼는거지 3. The way i am 에미넴 특유의 분노 래핑이 잘 드러난 곡중 하나지 (최고는 Till i collapse 이라고 생각한다 들어봐라 한번) 문제는 이런 미칠듯한 플로우와 라이밍으로 정말 자기가 전하고자 하는 얘기를 그냥 대화하듯이 술술 풀어낸다는 것에 있다 이런게 국내 래퍼들에게도 필요한점 아닐까? 아래는 가사 해석 [Eminem] Dre,
just let it run Aiyyo turn the beat up a little bit Aiyyo.. this song is for anyone.. fuck it Just shut up and listen, aiyyo.. I sit back with this pack of Zig Zags and this bag of this weed it gives me the shit needed to be the most meanest MC on this -- on this Earth And since birth I've been cursed with this curse to just curse And just blurt this berserk and bizarre shit that works And it sells and it helps in itself to relieve all this tension dispensin these sentences Gettin this stress that's been eatin me recently off of this chest and I rest again peacefully (peacefully).. but
at least have the decency in you to leave me alone, when you freaks see me out in the streets when I'm eatin or feedin my daughter to not come and speak to me (speak to me).. I don't know you and no, I don't owe you a mo-therfuck-in thing I'm not Mr. N'Sync, I'm not what your friends think I'm not Mr. Friendly, I can be a prick if you tempt me my tank is on empty (is on empty).. No patience is in me and if you offend me I'm liftin you 10 feet (liftin you 10 feet).. in the air I don't care who is there and who saw me detroy you Go call you a lawyer, file you a lawsuit I'll smile in the courtroom and buy you a wardrobe I'm tired of all you (of all you).. I don't mean to be mean but that's all I can be is just me Chorus: Eminem And I am, whatever you say I am If I wasn't, then why would I say I am? In the paper, the news everyday I am Radio won't even play my jam Cause I am, whatever you say I am If I wasn't, then why would I say I am? In the paper, the news everyday I am I don't know it's just the way I am [Eminem] with all of this nonsense it's constant And, "Oh, it's his lyrical content - the song 'Guilty Conscience' has gotten such rotten responses" And all of this controversy circles me and it seems like the media immediately points a finger at me (finger
at me).. So I point one back at 'em, but not the index or pinkie or the ring or the thumb, it's the one you put up when you don't give a fuck, when you won't just put up with the bullshit they pull,
cause they full of shit too When a dude's gettin bullied and shoots up his school and they blame it on Marilyn (on Marilyn).. and the heroin Where were the parents at? And look where it's at Middle America, now it's a tragedy Now it's so sad to see, an upper class ci-ty havin this happenin (this happenin).. then attack Eminem cause I rap this way (rap this way).. But
I'm glad cause they feed me the fuel that I need for the fire to burn and it's burnin and I have returned Chorus [Eminem] that I wish that I would just die or get fired and dropped from my label and stop with the fables I'm not gonna be able to top on "My Name is.." And pigeon-holed into some pop-py sensation to cop me rotation at rock'n'roll stations And I just do not got the patience (got the patience).. to deal with these cocky caucasians who think I'm some wigger who just tries to be black cause I talk with
an accent, and grab on my balls, so they always keep askin the same fuckin questions (fuckin questions).. What school did I go to, what hood I grew up in The why, the who what when, the where, and the how 'til I'm grabbin my hair and I'm tearin it out cause they drivin me crazy (drivin me crazy).. I can't take it I'm racin, I'm pacin, I stand and I sit And I'm thankful for ev-ery fan that I get But I can't take a SHIT, in the bathroom without someone standin by it No I won't sign your autograph You can call me an asshole I'm glad 싸인안해준다네 커여워... 후장 핥고싶. 에미넴의 가사가 개쩌는 이유중 하나인 스토리텔링 기술 이만큼 자신의 에미넴이라는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공감할수있는 래퍼들이 몇이나 있을까 일반적으로 듣기 좋은 노래는 널리고 널렸지만 이렇게 음악으로써 예술성을 가지게 하는 소수의 예술가들이 랩은 그냥 빠르게 뱉는 하찮은 본능적인거죠 라는 소리를 정면으로 반박하게하지 당장에 투팍 형님만 봐도 랩뿐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요소가 섞여서 리스펙 받는거거든 눈치빠른 게이들은 알겠지만 위의 나열한 3곡으로 라이밍 + 펀치라인 + 스토리 라는 3대 요소를 설명한거야 재밌는건 3곡 모두 위 3요소를 빼먹은게 없다는 것 그만큼 가사하나하나가 얼마나 완벽하게 짜여있는지 알 수 있지 하긴 에미넴은 자는 시간 빼고 계속 가사만 적는다니까.. 아래에서는 에미넴의 삶을 노래로 한번 연결해볼께 시간있는 게이들은 감상해보는게 좋을꺼야 글 쓰고있는 순간에도 알리떡밥 난리나고있노 ㅋㅋㅋㅋㅋㅋ 시간있을때 다시와서 감상해라 1. 8mile 에미넴이 트레일러에서 약쟁이 엄마랑 살면서 벗어나기를 갈망하던 때를 잘 표현한 곡 Lose yourself 의 스토리텔링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2. Rabbit run 무명시절을 회고하는 곡이야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잡을거라는 점에서 Lose yourself 의 연장선이지 3. My name is 백인이라고 찬밥만 쳐먹다가 드디어 닥터 드레를 만나서 비상하는거야 자신이 어떤 래퍼인지 똑똑히 알리는 재치있는 곡이지 4. The Real Slim Shady 에미넴의 제 2의 자아 SLIM SHADY 사실 이중인격이라고 보는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내면에 숨어있는 본성에 인격을 부여한거지 그 똘끼를 잘 표현한 곡이야 뮤비로 보는것도 좋음 5. Toy soldier The way i am 은 위에 있어서 패스했고 점차 힙합씬에서 지쳐가는 엠을 느낄수 있는 곡이지 아이러니 한건 이 노래 뮤비에서 프룹이 총에 맞아 죽는 연기를 했는데 후에 진짜 총맞고 죽어버리지.. 6. Beautiful 프룹도 죽고 약물에 빠져 살던 에미넴은 결국 슬럼프를 겪어 다들 에미넴은 끝났다고 생각했지 그런 와중에 나온 앨범 Relapse 나 Encore 는 악평을 들어 하지만 그런 앨범에서도 보석은 그 빛을 내는데 그중 단연 으뜸은 이 곡이지 당시 슬럼프에 빠져있던 에미넴의 심정을 이만큼 잘 드러내는 곡도 없다 이건 무조건 들어라 7. Cinderella man 약물을 끊고 슬럼프에서 재기한 에미넴의 앨범 Recovery에 수록해 있는 곡이야 Love the way you lie 나 Not afraid 같은 일게이들도 아는 유명한 곡들이 이 앨범에 들어있지 그중 재기에 성공한 에미넴이 다시 태어난것에 감격하는 심정을 이만큼 잘 표현한 곡이 있을까? 참고로 난 힘들때 이곡 들으면 힘이 나더라 일게이들도 필수청취 해봤으면 한다 8. Survival 그후 나온 마샬 매더스 LP2 수록곡 다들 아는 Rap god 이 들어있는 최신 앨범이지 Monster를 올릴까 했는데 다시 돌아와서 다 부셔버린다는 느낌이 강한 Survival로 올려봤어 그리고 추가로 9. Headlights Cleanin' out my closet 이나 Kill you를 아는 게이들이라면 이곡을 듣고 어리둥절했을거야 패드립의 왕 에미넴이 왜 갑자기 이런 곡을 불렀냐 싶겠지 그건 곧 에미넴의 일생 한편이 일게이들에게 완벽하게 전해졌다는 소리이기도해 40을 넘은 에미넴이 자신도 부모로써 자신의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고 용서를 구하는 곡이니까 참고로 에미넴 엄마 데비 매더스는 암 투병중, 듣기로는 혼수상태라던데 그래서 이 곡 끝에 이 메세지가 제발 전해졌으면 한다고 빌지 일게이들 효도해라.. 에미넴은 아직 현재진행중이다 다음은 미넴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면서 이글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