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소나타 10번 - mochaleuteu sonata 10beon

Mozart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10번 1악장 (Mozart - Piano Sonata No.10 1st, K.330) (악보)

모차르트 소나타 10번 - mochaleuteu sonata 10beon

2011. 1. 26. 21:00

K.330의 소나타 10번은 K.283의 소나타 5번과 더불어 그의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

가장 매력있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며, 모차르트 특유의 밝고 산뜻한 분위기가

한껏 묻어나는 곡이다. 또한, 규모도 그다지 크지 않고 특별히 어려운 기교도 요구

하지 않아서 자주 연주되는 곡 중 하나이다.

연주 - Krystian Zimerman

연주 - Daniel Barenboim

연주 - Glenn Gould

연주 - 황현순

연주 - Saten Shahazizyan Simonyan

모짜르트음악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10번 K.330 : Mikhail Pletnev

Mozart: Piano Sonata No.10 in C major, K.330 · Mikhail Pletnev

Piano Sonata No.10 in C major, K.330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 10번 K.330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오스트리아

1. Allegro moderato

2. Andante cantabile

3. Allegretto

Mozart: Piano Sonatas

℗ 2005 Deutsche Grammophon GmbH, Berlin

Released on: 2005-01-01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0번

Piano Sonata No.10 in C major, K.330

C장조의 밝은 성격과 경쾌한 주제가 특징인 이 작품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다. 피아노 소나타 11,12번과 거의 같은 시기에 완성되었는데 나머지 둘에 비해서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느낌이다. '교육적 기능'이 강화된 곡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이 소나타는 1784년의 빈의 악보출판사 아르타리아에서 출판된 모짜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A장조 (K.331), F장조(K.332)와 더불어 작품 6으로 낸 것 중의 하나이다. 모짜르트가 그의 누이에게 보낸 편지에 의하면 이 곡은 1778년 7월에서 9월까지 사이에 쓰여진 것이다. 모짜르트가 파리에서 6곡의 일련의'어려운 소나타'의 시리즈를 출판하려 할 때 이 소나타는 그 중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이것은 시리즈에서 이미 만하임에서 쓴 C장조 소나타(K.309)가 있었고 이 소나타의 기교는 그다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제외 된 것으로 본다.

따라서 이 곡은 다른 피아노 변주곡과 같이 학생을 위해 쓴 것으로 오히려 소나티네라고 불러야 적당하다. 이는 주로 위제와의 주장이지만 이에 대해 선포와는 이 곡의 규모가 작고 기교도 용이하지만 1784년의 원숙기의 모짜르트가 이 곡을 높이 평가해서 다른 2곡과 더불어 출판했다는 사실은 중요시 되어야 하며 또한 이때에는 이미 파리 체류의 후기에 쓰여진 K.333의 Bb장조 소나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바꾸려고 생각했었다면 쉽게 그렇게 할 수 있었고 또 한가지는 모짜르트가 6곡의 시리즈를 내려고 하다가 이것이 실현을 보지 못하고 처음의 3곡이 1778년에 나온 뒤 계속 1784년에야 빈에서 다음의 3곡을 출판하게 되었기 때문에 같은 조성의 곡을 같은 시리즈에 2곡 쓰지 않는다는 금기도 여기서는 문제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소나타는 기교적으로는 간단할지 모르지만 악상은 대단히 풍부하며 더우기 표현 양식의 고전적인 세련미라는 점에서는 수많은 모짜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중에서도 수작이라고 할만한 곡이다.

모차르트의 가족(1780년경 작품). 왼쪽부터 누나 난네를, 모차르트,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 
벽에 걸린 원형 초상화는 모차르트 어머니 안나 마리아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이해하는 분류법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는 세 시기로 나뉜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잘츠부르크 시기’와, 구직 활동을 위해 여행을 다녔던 ‘만하임과 파리 시기’, 그리고 고향을 떠나 홀로 빈에 정착한 ‘빈 시기’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설명하는 세 가지 분류이다. 잘츠부르크 시기의 작품은 모차르트다운 면모가 약하고, 모차르트가 구직 활동을 다녔던 2기는 1777년에서 1778년으로 약 2년의 짧은 시기였다. 이에 반해 빈에 정착한 이후 10년이 넘는 3기의 시기는 모차르트 작품의 원숙미가 나타난다는 특징을 들 수 있다.

작곡 시기가 불분명한 작품 

1781년에서 83년 사이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 K.330은 처음에는 ‘파리 소나타’로 분류되었다. K.310부터 K.333에 이르는 5곡의 소나타가 파리 여행 중에 작곡된 것으로 추측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이 작품은 1781년 이후에 작곡된 것으로, 오페라 〈이도메네오〉가 초연된 이후 뮌헨에서 써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1월말에 〈이도메네오〉 초연을 마친 모차르트는 오페라를 보기 위해 모차르트를 찾아온 아버지와 누이 난네를과 함께 3월 중순까지 뮌헨에 머무르면서 이 작품을 작곡했을 것이다. 비록 이 작품이 모차르트가 빈에 자리 잡은 초기에 써졌다는 의견도 있지만, K.330에서 K.332에 이르는 세 개의 피아노 소나타는 뮌헨에서 처음 구상되었거나 작곡되었을 거라는 추측이 요즘 학계의 연구결과이다.

ⓒ 음악세계 & 음악사연구회(사)

1. Allegro moderato

시작하자마자 "봄이 왔다"라고 선언하는 것 같다. 어두움이라고는 찾아볼 수 있는 경쾌함과 심플함이 울려 퍼진다. 이러한 악장은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한다. 여기서는 3개의 주제가 나오고 각기 리토르네르를 가지고 있고 이것이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치밀하게 구성되어 곡상도 약간의 애수를 띠고 있다. 여기의 악상은 제시부에 없는 새로운 것이지만 교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재현부는 약간 신기한 수법으로 쓰여져 몇 개의 동기에 새로운 장식이 되어 있고 결미에는 전개부에 첫머리의 새로운 단조 악상이 잘 이용되어 곡의 표정에 미묘한 뉘앙스를 주고 있다. 이 코다는 1784년 출판할 무렵 모짜르트가 다시 수정을 가했는지도 모른다.

1악장 알레그로 모데라토 소나타 형식의 1악장은 밝고 명랑한 주제로 시작되며 제2주제 역시 처음 제시되는 제1주제와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1악장의 발전부에서는 전조가 많은 에피소드적인 특징을 보인다.

2. Andante cantabile

이 소나타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으로, 정말로 목소리 또는 바이올린의 떨림과도 어울릴 듯한 멜로디이다. 또 중간에는 minor로 가끔씩 전환해서 곡의 색깔을 여러 가지로 바꾸고 있는데, 짜르트답게 아주 자연스럽고 풍부한 선율이다. 이 소나타에서 가장 다양한 면을 보이는 곡이다.

안단테 칸타빌레(조금 느리고 노래하듯이)라고 적혀있다. 이 무렵의 그의 작품에는 자주 이 악상기호가 사용되고 있으므로 연주할 때 이 지시를 어겨서는 안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율을 잘 노래하도록 연주해야 하는 것이다. 이 악장은 F장조와 F단조로 나누어져 단조 뒤에 장조가 되돌아오는 3부형식인데 결미에서 앞서 단조의 부분에서 사용된 악상이 장조로 나타나서 대단히 인상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F장조의 느린 2악장은 아름다운 서정성이 돋보이는 악장으로, 중간 f단조의 감성적인 패시지를 지나 처음의 선율이 반복되며 곡을 마친다. 노래하듯이 연주하라는 안단테 칸타빌레의 빠르기말이 돋보이는 악장이다.

3. Allegretto

소나타를 깨끗하게 끝맺는 3악장이다. 약간 가벼운 춤처럼 시작하고 좀 갑작스럽게 끝난다. 분위기는 1악장의 연장선상에 있어서 수수한 느낌이 들면서도 봄처럼 화창하다. 이 악장은 론도와 같은 악상의 주제를 가지고 있지만 형식은 소나타 형식이다. 구성은 대체로 1악장와 비슷하고 제시부는 그다지 변화를 가하지 않고 재현된다. 여기의 짧은 코다는 1784년 출판할 때 모짜르트가 써 붙인 것이다.

3악장 알레그레토 다시 경쾌하게 전개되는 3악장은 부점 리듬의 주제로 시작하는 소나타 형식의 알레그레토 악장으로, 1악장과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발전부를 거쳐 처음의 제시부가 다시 재현되며 코다를 거쳐 마무리된다.

미하일 플레트네프 1957년 4월 14일, 러시아

Mikhail Vasilievich Pletnev

러시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 1978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을 통해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정수를 보여주는 그는 특히 차이코프스키 음악에 있어 탁월한 해석력을 보여준다.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를 설립하여 지휘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작곡가로서도 활약, 몇 개의 작품을 남겼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정수를 보여주는 연주자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로 활동 중인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1957년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바얀 연주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음악을 접했으며, 일곱 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모스크바 음악원 부속 중앙 음악학교를 거쳐 모스크바 음악원에 입학한 그는 야코프 플리에르(Yakov Flier)와 알베르트 레만(Albert Leman)을 사사하면서 러시아 피아니즘의 정수를 전수받았다. 열여섯 살이 되던 1973년 프랑스의 주네스 음악 콩쿠르 우승을 필두로 하여 여러 콩쿠르에서 수상하였다. 

그러나 플레트네프가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등장한 것은 1978년 21세의 나이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부터이다. 눈부신 기교와 깊이 있는 해석으로 청중들을 매료시킨 그는 콩쿠르의 갈라 콘서트에서 자신이 직접 편곡한 차이코프스키의 발레음악을 연주함으로써 다시 한 번 그의 음악적 재능을 증명했다. 

이때의 우승을 발판으로 이듬해인 1979년에는 미국 무대에도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로 임명되기도 했다. 자신의 음악 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음악가로 라흐마니노프를 꼽을 만큼 러시아 음악에 대한 애정이 깊은 그는 탄탄한 기교와 음악적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면서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무소르크스키, 프로코피예프 등의 해석에 있어 독보적인 피아니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지휘자로도 활동 

플레트네프는 1988년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소 정상회담에 초청되어 연주를 선보였다. 이 연주를 계기로 고르바초프와 친분을 맺게 된 그는 고르바초프를 설득하여 1990년 러시아 최초의 민간 오케스트라인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후 지휘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 그는 러시아 작곡가들의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하면서 세계무대를 감동시켰다. 특히 2007년에 녹음한 베토벤의 교향곡 전곡 음반은 그의 음악 세계가 결코 러시아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

수년간 지휘에만 몰두하며 독주 무대를 보여주지 않았던 그는 최근 다시금 피아니스트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간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내며 눈부신 연주를 보여주는 플레트네프는 여전히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모차르트 소나타 10번 - mochaleuteu sonata 10beon

필유린의 클래식 음악 : 아름다운 이웃은 참마음 참이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