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장어 바다장어 맛차이 - minmuljang-eo badajang-eo maschai

장어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고단백 식품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겨 먹는 음식이죠.

하지만 민물장어가 워낙 가격이 비싸다 보니 최근에는 바다장어도 많이 찾으시는데요.

바다장어와 민물장어는 어떤 점이 다른지 정리합니다.

엄연히 다르다?

겉 모습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고양이과 동물로 비교하면 사자와 호랑이 정도의 차이라고 해야할까요.

민물장어 바다장어 맛차이 - minmuljang-eo badajang-eo maschai

<바다장어>

바다장어는 흔히 아나고라고 불리우는 붕장어입니다.

반면 민물장어는 우나기라고 하는 뱀장어인데요.

민물에서 서식하는 것은 이 뱀장어가 유일합니다.

같은 장어과에 속하지만 생태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바다장어는 바다연안에서 부화하여 성장하는 어류로 바다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죽습니다.

바다장어의 가격은 민물장어의 절반정도?

바다장어는 양식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양이 많아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즉 100% 자연산임에도 민물장어보다 저렴합니다.

가격은 절반 수준.

자연산이 양식보다 저렴한 드문 경우입니다.

민물장어는 민물에서만 자란다?

그렇지 않습니다.

민물장어는 필리핀 근해의 태평양 심해에서 해류를 타고 올라와 다시 강물을 타고 거슬러 옵니다.

그리고 민물에서 약 5년~7년 성장한 후 부화를 위해 다시 바다로 돌아갑니다.

연어와 비슷하지만 패턴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민물장어가 비싼이유?

최근 댐, 하구의 보 등의 건설로 민물장어가 강 상류로 올라올 수 없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거의 천연기념물급으로 변해가는 것인데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민물장어는 연안에서 잡아 키운 양식 장어입니다.

가격이 고가일 수 밖에 없죠.

민물장어가 영양적으로 풍부하다?

양식이지만 민물장어가 바다장어보다 영양학적으로 우수합니다.

미네랄 및 필수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라이신이나 DHEA 역시 풍부하여 노인의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바다장어 vs 민물장어, 맛에 대결 승자는?

<민물장어>

맛에 측면에서도 민물장어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는데요.

바다장어는 민물장어 보다 지방 함유량이 낮아 구이요리를 하는 경우 터벅한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민물장어가 바다장어 보다 지방함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더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다장어는 민물장어에 비해 일반적인 요리를 하는 경우 비린네가 더 강합니다.

민물장어가 육질면에서도 더 부드럽습니다.

바다장어는 아나고회로 먹을 수 있지만 민물장어는 회로 먹지 못합니다. 

민물장어를 날로 먹는 경우 설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혹시 위 사진에 있는 장어는 무슨 장어인지

아실까요~?

정답은 다묵장어 입니다.

맞추신 분 ? 많지 않으실 거 같습니다.

장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지만, 의외로

민물장어(뱀장어)와 바다장어(붕장어,갯장어,먹장어,칠성장어)

들을 각각이 구분하고 차이점을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장어 중에서도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주 식용되고 있는 장어를 위주로,

그 중에서도 민물장어를 중심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장어의 종류는 알기 쉽게 민물장어와

바다장어 두 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중 민물장어는 학술적으로 뱀장어목 뱀장어과에 속합니다.

그래서인지 민물장어의 다른 말은 뱀장어 인데, 뱀장어가 유일한 민물장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여 드렁허리를 민물에 사는 장어 아니냐? 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렁허리는 드렁허리목 드렁허리과

민물고기 일 뿐 장어와 다름을 말씀 드립니다.

민물장어와 바다장어의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째로 민물장어인 뱀장어와 바다장어의 가장 큰 차이는 뱀장어만이 양식을 통해 길러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바다장어에 속하는 붕장어와 갯장어 그리고 먹장어 등은 양식을 하지 않거나 못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째로 민물장어는 바다와 민물을 오가는 생태를 가지고 있다는 것 입니다. 특히나 산란을 위해 강에서 살다 바다로 간다는 점 입니다.

민물장어는 양식이 아닌 자연상태에서 성장할 경우, 먼 바다에서 태어나 강에서 수년을 살게 됩니다.

그러다가 산란할 때가 되면 강과 바다의 경계지역에서 일정기간 염기가 있는 물에서 적응을 하다가, 먼 바다로 이동하여 산란을 합니다.

바다에서 지내다 산란을 하러 강으로 회귀하는 연어와 반대입니다. (바다장어 중에서 칠성장어는 연어처럼 바다에서 생활을 하다, 강으로 산란을 하러 갑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민물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나, 다시 바다로 나가 산란을 하고 죽기 때문에 순수 민물고기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세 번째로 민물장어가 양식을 통해

생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어 중에

가장 고가라는 것 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써놓은 밑에 글들을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다장어인 붕장어 갯장어등은

회로 많이 즐기지만, 민물장어는 거의 회로

먹지 않는 다는 것 입니다. 붕장어도 그렇고

뱀장어도 그렇고, 피에 독성이 있는 것은

같습니다.

민물고기들을 거의 회로 먹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 일까요?

참고로 저는 민물장어를 회로 많이 먹어

봤습니다.^^;;;

이상 민물장어와 바다장어의 차이에 대해

민물장어를 중심으로 살펴 봤습니다.

다음에는 바다장어의 종류와 차이를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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