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1화부터 부제목이 '최종장'입니다. 주인공이자, 용사 하기스는 옛날 마왕의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구해낸 용사의 피를 이었으며 다시 깨어나려 하는 마왕의 봉인을 풀기 위해 선택받은 용사입니다.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는 일반적인 내용인데, 시작부터 마지막화인 것 같은 느낌으로 시작하지만, 미라클! 용사님에서는 좀 다르게 흘러갑니다. 평범한 농부로 살아온 연약한 심성의 청년 하기스는 성검을 뽑았다는 이유만으로 용사가 되고, 요정 크린필과 용족 페브리즈 동료와 함께 마왕을 무찌르러 갑니다. Show
우리의 하기스, 마왕과 마주하기 전 긴장을 하면서 배가 아프기 시작하고 x이 마렵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생각대로 함정이 해제되고, 굳게 닫힌 마왕 문이 그냥 밀어서 열리는 거 아닐까? 하고 열리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던 하기스는 마왕 보고 '똥이나 돼버려라!' 하는데, 정말 마왕의 증표가 똥이 돼버렸습니다.
마왕을 처리한 것도 안 한 것도 아닌 상황. 작품 안에서 역대 용사들의 이력을 봤을 때와는 다른 변화가 생기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러면서 수상한 성녀와 수상한 가짜 용사, 수상한 인물들과 귀여워진 마왕과 여행을 하면서 생기는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감상 포인트미라클! 용사님은 일반적인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는 이야기와는 다르다 라는 점이 감상 포인트입니다. 선과 악의 구분이 없어져 버리는 가치관의 충돌로 이야기가 진행되니까요. 단순하면서, 개그 요소가 있고, 진지하면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꼭 보셔야 할 웹툰인 것 같습니다.
댓글을 살펴봤을 때, 가볍게 보시는 분들 중에는 '페브리즈 벨로아' 캐릭터를 보는 재미로 웹툰을 보시는 분들도 많을 정도로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보는 맛도 감상 포인트이죠. 마왕, 마왕 아닌 마왕 1화부터 마왕이 봉인(?) 됩니다. 그리고 귀여워진 마왕은, 그냥 단순히 귀여워진 것뿐만 아니라 복선이 있지요. 마왕은 마왕의 역할이 있고, 가짜 용사는 가짜 용사의 역할이 있고, 성녀는 성녀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미라클! 용사님을 보는 사람들은 귀엽고 본모습이 섹시(?)한 마왕파와 귀엽고 청순하고 터프한(?) 페브리즈파로 나뉠 만큼 가끔씩 역할을 해주는 마왕이 웹툰 감상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페브리즈 벨로아, 웹툰의 진정한 히로인?일반적인 용사의 동료 마법사와는 다르게 차분하지 않고, 신중하지 않고, 지적인 이미지가 아닌 용족 마법사입니다. 미라클! 용사님에서는 다혈질적인 마법사 페브리즈가 미라클! 용사님 등장인물의 최애캐로 꼽힐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이고 감상 포인트이죠.
둘 다 같은 인물입니다. 크린필, 아름다운 남자? 주인공 하기스 이 외에 성인용 기저귀인 크린필은 용사의 첫 번째 동료입니다. 여름 숲의 요정이고, 요정 답게 궁수 역할을 하고 있지요. 크린필은 여자보다 예쁜 남자 캐릭터로, 작품에서 내용보다는 크린필은 남자인가 여자인가가 화두로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페이 그리고 성녀, 이들은 악당인가 용사인가? 시작의 나라. 용사와 마왕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원인과 관련이 있는 인물들입니다. 예, 악당인데요. 악당을 악당이라고 못하는 미라클! 용사님 이야기가 가장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색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가지요. 최종장, 그리고 최종장(Reprise) 1화로 시작한 최종장은 마지막에 다시 최종장 Reprise, 최종장 재현으로 다시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미라클! 용사님의 용사님 기저귀 용사 하기스는 결국 진짜 용사이며, 마지막 용사가 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용사 하기스는 중반부까지는 암 덩어리라서 따로 캐릭터 소개에서 뺐지요. 그래서 미라클! 용사님의 '단점'을 찾으라고 할 때, 중간에 주인공이 방황하는 부분은 없어도 이해에 아무런 지장이 안 줄 정도로 분량만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이 있기도 합니다.(총 105화 중 중간 30~40회를 건너뛰어도 아무 무리가 없다는 평가)
그러나 주인공답게 독자들을 향해 강한 펀치를 한 번씩 날리는 식으로 이야기를 잘 이끌어가 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최종장으로 시작하여, 최종장을 다시 쓰는 최종장으로 마무리되는 이야기 전개 방식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인물과 배경, 스토리와 세계관의 짜임 등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선악의 가치를 뭉게 버린 시점에서, 주인공 하기스에게 '승리'라는 표를 주었을 때, 가짜 용사의 '정의 흑화'는 또 다른 가치관의 충돌을 만드는, 철학적으로 들어갔을 때 논란이 생길만한 애매한 전개가 시작되지만, 그렇게 깊이까지 가서 비판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미라클! 용사님은 선악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는 편견을 깬 이야기 진행과 캐릭터들, 주인공 하기스의 일반인 다운 면모와 생존 본능으로 사람의 가치를 성찰하고(갑자기?)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만드는 작품, 일수도 있으면서, 가볍게는 작화를 보는 재미, 편견을 한 번 뒤집은 세계관과 이야기 진행을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초대 용사이자 진 최종 보스. 성녀와 인간이었을 당시의 마왕과 함께 마왕을 봉인하러 갔으나 마왕이 없는 사실에 당황한다. 성녀와는 달리 마왕을 만드는 것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일이 잘 되지 않자 마왕을 검으로 푹푹 찌르는 등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마왕이 만들어진 이후 태도를 전환한 성녀에 의해 고통받았던 듯하다. '대의를 위해선 작은 것은 희생할 수 있다'라는 사상을 지닌 사람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본인의 비인간적인 부분이 강조되는 탓에 독자들의 공감은 그다지 못 샀다. 2.2. 시작의 나라[편집]
평범한 잡상인처럼 보였으나 4화에서의 발언으로 보아 성녀의 비밀 정보원으로 보였고 실제로 스파이 비슷한 것이었다.[2] 후에 성녀의 오랜 지인이라는게 밝혀진다.
깐깐하지만 고위신관[4]들이 붙여놓은 것인지 성녀가 매우 귀찮아 하지만 함부로 내치지 못하고 있다. 장로회[5]의 따까리이다. 성녀의 스케쥴 등 행동거지를 관리하려 들지만 성녀는 본인의 직위를 이용해 찍소리 못하게 하고 있다.[6] 비서도 나름 엘리트인지라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자신을 사람들 앞에 대놓고 무시하는 등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기에 비서 역시 성녀를 좋아하지 않는다. 원로원에서 붙여준 인물이기 때문에 잡상인도 따까리라고 부르고 있다. 이정도 취급을 받는 걸 보면 원로원 취급을 알 수 있다. 덤으로 바보털이 생겼다 사라졌다 한다. 17화에서 용사의 고민을 듣고 해준 날선 지적 때문에 용사가 자신감을 잃고 죄책감에 고향으로 돌아가게 한 계기가 된다. 그리고 18화에서 방금 일어난 부스스한 머리와 원피스 차림 다리가 섹시하다. 그대로 페브리즈에게 붙잡혀[7] 심문을 받게 된다. 그후 성녀에게 구제불능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용사 일행과 합류해 용사를 되찾으라는 명령을 받고 투덜대다가 페브리즈에게 그 입 다물라는 말도 듣는다. 하지만 그러고도 용사가 잘못이라는 둥 당신들도 힘들겠다는 둥 입을 털다가 페브리즈에게 제대로 혼쭐이 난다. 사이다 균열 속으로 사라진 아버지를 찾으러 가려는 용사에게 또 무책임하게 떠나려는 거냐며 극딜하지만 통하지 않자, 일행에게서 벗어나려 신전으로 돌아가 보고를 하겠다고 하지만 괜히 돌려보냈다가 수틀리는 수가 있다며 여차하면 인질로 쓸 수 있게 붙잡힌다. 그리고 균열에 들어가기 위한 미끼로 쓰인다. 용사 일행 셋이 균열에 다가가면 균열이 물러서지만, 이 사제가 다가가면 균열이 달려든다는 점이 밝혀진다. 아마 균열이 위협이 되는 인물과 아닌 인물을 가리기 때문인 듯. 용사 일행에게 접근해온 잡상인에게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건네받는데, 피묻은 고위 사제의 증표가 한가득 있었다. 아마 장로회의 고위 사제들이 전부 숙청당했음을 알려주기 위함인 듯. 이후 두려워하는 사제에게 잡상인은 저들을 감시하는 게 성녀가 사제에게 내린 역할이라고 알린다. 이후 성녀의 명령 때문인지 눈치를 보며 일행과 함께 다닌다. 45화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아이를 만났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우리가 널 도와주마! 라고 선언한다. 용사 일행 셋은 당연히 경악.[8] 이후 46화에서 자신들도 바빠서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부모님을 수소문하겠다고 아이에게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열심히 마을 사람들에게 수소문을 하고 다닌 사제를 보며 일행은 또다시 경악. 돕겠다고 나선 게 의외라는 말을 듣지만, 종교 이전에 어른이 아이를 돕는 건 당연한 일 아니냐며 용사도 당연히 돕자고 할 거 아니었냐고 한다. 다시봤다. 최강자전 연재분에서는 데톨이라는 이름이 있었고[9], 파티 멤버였다. 그리고 페브리즈를 좋아했었다.
2.3. 하기스 고향마을[편집]
하기스의 과거 회상에서 첫등장했다. 아버지가 여러가지 말하는 것으로 봐서는[10], 아버지도 과거에는 용사나 그에 준하는 존재였지만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버리는 세상에 염증 느끼고 숨어 사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으며, 주인공이 용사로서 그렇게 지명도가 높지 않은 것도 다 아버지의 도움과 조언 덕분인 듯 하다. 마을에서 요정들과 유일하게 소통가능한 존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75화에 따르면 하기스의 친아버지가 아니라고 한다. 하기스의 부모님과 친구였으며, 하기스의 어머니가 용사의 후손이라는 것까지 알고 하기스를 맡았다. 크린필에게 하기스를 부탁한 것도 베네로.
하기스의 소꿉친구.
2.4. 용족[편집]
13월 용족의 집행관. 곱슬머리를 길러 눈까지 기른 용족[11]으로 상대적으로 무투파인 아렉스에 비해선 뒤에서 보조하는 포지션인 듯. 실제로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기보단 조용히 자기 할 일 하는 타입이다. 성격은 멍하고 될대로 되라같은 타입. 과거 60년 전 페브리즈가 학살 사건을 일으켰을 당시, 페브리즈의 힘의 미숙함을 옹호하며 형량을 줄였다. 36화에서 수장의 명령으로 페브리즈의 한 쪽 날개를 빼앗았다. 아렉스가 페브리즈의 행방을 놓친 후 파프녀석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 라고 생각한 것을 보아 탐색 능력에 능한 것으로 추정.
3. 지역[편집]
4. 스토리[편집]
5. 등장한 마물[편집]
6. 용어[편집]
7. 평가[편집]상술한 것처럼 초반에는 신인답지 않은 높은 퀄리티의 작화와 미려한 그림체로 주인공의 섬세한 감성이나 인간관계에서의 미묘한 변화를 잘 그려내었고, 시작부터 최종장으로 치닫는 전개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시련이 주어지기만 할 뿐, 해결되지 않는 고난이 이어지는 전개와 암걸리는 주인공 때문에 네이버 화요 웹툰의 최하위권에 상주했었지만 점점 결말에 다다르자 중위권으로 올라왔다. 8. 기타[편집]2차 창작에 제한이 적은 작품 중 하나였으나 이후 작가가 트위터를 통해 고어/그로테스한 장르의 2차 창작이나 원작 장면을 리터칭 해 야짤을 그리는 행위를 금지시켰다. # 9. 외부 링크[편집]
10. 둘러보기[편집]2014 대학만화 최강자전 수상작 ◀ 2013 2015 ▶ 1위 2위 3위 4위 썸남 미라클! 용사님 철벽! 연애 시뮬레이션 고교 약장수! 그 외 8강 진출작 늑대가 사랑한 거짓말 카발라 꽃가마 신드롬 제1막 [1] 하기스처럼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 무언가 꾸물거리고 있는 형상으로 보인다고 한다.[2] 성녀를 배신한 사람들의 정보나 타지역 신전들의 동세를 파악해서 성녀에게 넘겨준다.[3] 최강자전 연재분에서의 이름. 정식 연재분에선 언급되지 않았으므로 이름이 아닐 수 있다.[4] 원로회 소속.[5] 원로회와 동일하게 사용되는 듯.[6] 예를 들어서 넌 나한테 뭐라할 위치가 아니라던가, 일하는 요령이 없다는 등.[7] 오늘은 뭘 해도 잘 풀릴 것 같은 날인걸! 촤하하! 라는 대사 직후에 페브리즈가 문을 부수고 들어온다.[8] 게다가 용사는 아이를 도우려다가 이 사제가 분명 반대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만두려던 참이었다.[9] 정식연재로 넘어오면서 이름을 바꾸려고 했는데 마땅한 이름이 없었다고 트위터에서 언급한 바 있다. 그래서 이름이 사라진 듯.[10] 조용히 다녀. / 넌 동료 모아서 마왕 봉인하는 데만 신경 써. / 자원 봉사도 적성이 맞아야 하는거야. 등등.[11] 작중에선 양털같다고 묘사된다.[12] 악수까지 허용되는 듯하다.[13] 하기스: 붉은 산맥엔 '심연의 동굴'이라는 숨겨진 장소가 있대. 수장님께서 그 동굴의 가장 안쪽에 그림자의 땅과 맞닿아 있을 거라고 알려주셨어.[14] 처음 등장했을 때는 오타인지 길'을' 비추는 검이 아닌 길'의' 비추는 검이라고 나왔다.[15] 상인이 건국제 기간에만 판매하는 꿀버터빵이라고 말한다.[16] 물론 이때는 로브를 쓰고 있어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17] 단행본이 출간됨으로써 한권당 대략 20화씩 묶여저 5권씩 나올 것을 예상하면 약 100화 정도에 완결될 예정 같은데 73화에 와서야 주인공이 목적을 찾고 전개가 수월해졌다.[18] 작가는 스토리의 위기 절정 결말과 굴곡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그 스토리를 독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소화할 수 있는지를 고려하지 않은 듯 하다는 혹평도 다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