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시작부터, 1화부터 부제목이 '최종장'입니다. 주인공이자, 용사 하기스는 옛날 마왕의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구해낸 용사의 피를 이었으며 다시 깨어나려 하는 마왕의 봉인을 풀기 위해 선택받은 용사입니다.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는 일반적인 내용인데, 시작부터 마지막화인 것 같은 느낌으로 시작하지만, 미라클! 용사님에서는 좀 다르게 흘러갑니다. 평범한 농부로 살아온 연약한 심성의 청년 하기스는 성검을 뽑았다는 이유만으로 용사가 되고, 요정 크린필과 용족 페브리즈 동료와 함께 마왕을 무찌르러 갑니다.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우리의 하기스, 마왕과 마주하기 전 긴장을 하면서 배가 아프기 시작하고 x이 마렵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생각대로 함정이 해제되고, 굳게 닫힌 마왕 문이 그냥 밀어서 열리는 거 아닐까? 하고 열리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던 하기스는 마왕 보고 '똥이나 돼버려라!' 하는데, 정말 마왕의 증표가 똥이 돼버렸습니다.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마왕을 처리한 것도 안 한 것도 아닌 상황. 작품 안에서 역대 용사들의 이력을 봤을 때와는 다른 변화가 생기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러면서 수상한 성녀와 수상한 가짜 용사, 수상한 인물들과 귀여워진 마왕과 여행을 하면서 생기는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감상 포인트

미라클! 용사님은 일반적인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는 이야기와는 다르다 라는 점이 감상 포인트입니다. 선과 악의 구분이 없어져 버리는 가치관의 충돌로 이야기가 진행되니까요. 단순하면서, 개그 요소가 있고, 진지하면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꼭 보셔야 할 웹툰인 것 같습니다.

 

댓글을 살펴봤을 때, 가볍게 보시는 분들 중에는 '페브리즈 벨로아' 캐릭터를 보는 재미로 웹툰을 보시는 분들도 많을 정도로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보는 맛도 감상 포인트이죠.

 

마왕, 마왕 아닌 마왕

1화부터 마왕이 봉인(?) 됩니다. 그리고 귀여워진 마왕은, 그냥 단순히 귀여워진 것뿐만 아니라 복선이 있지요. 마왕은 마왕의 역할이 있고, 가짜 용사는 가짜 용사의 역할이 있고, 성녀는 성녀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미라클! 용사님을 보는 사람들은 귀엽고 본모습이 섹시(?)한 마왕파와 귀엽고 청순하고 터프한(?) 페브리즈파로 나뉠 만큼 가끔씩 역할을 해주는 마왕이 웹툰 감상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페브리즈 벨로아, 웹툰의 진정한 히로인?

일반적인 용사의 동료 마법사와는 다르게 차분하지 않고, 신중하지 않고, 지적인 이미지가 아닌 용족 마법사입니다. 미라클! 용사님에서는 다혈질적인 마법사 페브리즈가 미라클! 용사님 등장인물의 최애캐로 꼽힐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이고 감상 포인트이죠.

 

둘 다 같은 인물입니다.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크린필, 아름다운 남자?

주인공 하기스 이 외에 성인용 기저귀인 크린필은 용사의 첫 번째 동료입니다. 여름 숲의 요정이고, 요정 답게 궁수 역할을 하고 있지요. 크린필은 여자보다 예쁜 남자 캐릭터로, 작품에서 내용보다는 크린필은 남자인가 여자인가가 화두로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페이 그리고 성녀, 이들은 악당인가 용사인가?

시작의 나라. 용사와 마왕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원인과 관련이 있는 인물들입니다. 예, 악당인데요.

악당을 악당이라고 못하는 미라클! 용사님 이야기가 가장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색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가지요.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최종장, 그리고 최종장(Reprise)

1화로 시작한 최종장은 마지막에 다시 최종장 Reprise, 최종장 재현으로 다시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미라클! 용사님의 용사님 기저귀 용사 하기스는 결국 진짜 용사이며, 마지막 용사가 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됩니다.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용사 하기스는 중반부까지는 암 덩어리라서 따로 캐릭터 소개에서 뺐지요. 그래서 미라클! 용사님의 '단점'을 찾으라고 할 때, 중간에 주인공이 방황하는 부분은 없어도 이해에 아무런 지장이 안 줄 정도로 분량만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이 있기도 합니다.(총 105화 중 중간 30~40회를 건너뛰어도 아무 무리가 없다는 평가)

 

그러나 주인공답게 독자들을 향해 강한 펀치를 한 번씩 날리는 식으로 이야기를 잘 이끌어가 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최종장으로 시작하여, 최종장을 다시 쓰는 최종장으로 마무리되는 이야기 전개 방식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인물과 배경, 스토리와 세계관의 짜임 등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싶은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선악의 가치를 뭉게 버린 시점에서, 주인공 하기스에게 '승리'라는 표를 주었을 때, 가짜 용사의 '정의 흑화'는 또 다른 가치관의 충돌을 만드는, 철학적으로 들어갔을 때 논란이 생길만한 애매한 전개가 시작되지만, 그렇게 깊이까지 가서 비판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미라클! 용사님은 선악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는 편견을 깬 이야기 진행과 캐릭터들, 주인공 하기스의 일반인 다운 면모와 생존 본능으로 사람의 가치를 성찰하고(갑자기?)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만드는 작품, 일수도 있으면서, 가볍게는 작화를 보는 재미, 편견을 한 번 뒤집은 세계관과 이야기 진행을 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초대 용사이자 진 최종 보스. 성녀와 인간이었을 당시의 마왕과 함께 마왕을 봉인하러 갔으나 마왕이 없는 사실에 당황한다. 성녀와는 달리 마왕을 만드는 것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일이 잘 되지 않자 마왕을 검으로 푹푹 찌르는 등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마왕이 만들어진 이후 태도를 전환한 성녀에 의해 고통받았던 듯하다. '대의를 위해선 작은 것은 희생할 수 있다'라는 사상을 지닌 사람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본인의 비인간적인 부분이 강조되는 탓에 독자들의 공감은 그다지 못 샀다.

2.2. 시작의 나라[편집]

  • 성녀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자세한 내용은 성녀(미라클! 용사님) 문서

    의 번 문단을

    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 잡상인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평범한 잡상인처럼 보였으나 4화에서의 발언으로 보아 성녀의 비밀 정보원으로 보였고 실제로 스파이 비슷한 것이었다.[2] 후에 성녀의 오랜 지인이라는게 밝혀진다.

  • 데톨[3] 사제(성녀의 비서)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깐깐하지만 고위신관[4]들이 붙여놓은 것인지 성녀가 매우 귀찮아 하지만 함부로 내치지 못하고 있다. 장로회[5]의 따까리이다. 성녀의 스케쥴 등 행동거지를 관리하려 들지만 성녀는 본인의 직위를 이용해 찍소리 못하게 하고 있다.[6] 비서도 나름 엘리트인지라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자신을 사람들 앞에 대놓고 무시하는 등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기에 비서 역시 성녀를 좋아하지 않는다. 원로원에서 붙여준 인물이기 때문에 잡상인도 따까리라고 부르고 있다. 이정도 취급을 받는 걸 보면 원로원 취급을 알 수 있다. 덤으로 바보털이 생겼다 사라졌다 한다.

17화에서 용사의 고민을 듣고 해준 날선 지적 때문에 용사가 자신감을 잃고 죄책감에 고향으로 돌아가게 한 계기가 된다. 그리고 18화에서 방금 일어난 부스스한 머리와 원피스 차림 다리가 섹시하다. 그대로 페브리즈에게 붙잡혀[7] 심문을 받게 된다. 그후 성녀에게 구제불능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용사 일행과 합류해 용사를 되찾으라는 명령을 받고 투덜대다가 페브리즈에게 그 입 다물라는 말도 듣는다. 하지만 그러고도 용사가 잘못이라는 둥 당신들도 힘들겠다는 둥 입을 털다가 페브리즈에게 제대로 혼쭐이 난다. 사이다

균열 속으로 사라진 아버지를 찾으러 가려는 용사에게 또 무책임하게 떠나려는 거냐며 극딜하지만 통하지 않자, 일행에게서 벗어나려 신전으로 돌아가 보고를 하겠다고 하지만 괜히 돌려보냈다가 수틀리는 수가 있다며 여차하면 인질로 쓸 수 있게 붙잡힌다. 그리고 균열에 들어가기 위한 미끼로 쓰인다. 용사 일행 셋이 균열에 다가가면 균열이 물러서지만, 이 사제가 다가가면 균열이 달려든다는 점이 밝혀진다. 아마 균열이 위협이 되는 인물과 아닌 인물을 가리기 때문인 듯.

용사 일행에게 접근해온 잡상인에게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건네받는데, 피묻은 고위 사제의 증표가 한가득 있었다. 아마 장로회의 고위 사제들이 전부 숙청당했음을 알려주기 위함인 듯. 이후 두려워하는 사제에게 잡상인은 저들을 감시하는 게 성녀가 사제에게 내린 역할이라고 알린다.

이후 성녀의 명령 때문인지 눈치를 보며 일행과 함께 다닌다. 45화에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아이를 만났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우리가 널 도와주마! 라고 선언한다. 용사 일행 셋은 당연히 경악.[8] 이후 46화에서 자신들도 바빠서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부모님을 수소문하겠다고 아이에게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열심히 마을 사람들에게 수소문을 하고 다닌 사제를 보며 일행은 또다시 경악. 돕겠다고 나선 게 의외라는 말을 듣지만, 종교 이전에 어른이 아이를 돕는 건 당연한 일 아니냐며 용사도 당연히 돕자고 할 거 아니었냐고 한다. 다시봤다.

최강자전 연재분에서는 데톨이라는 이름이 있었고[9], 파티 멤버였다. 그리고 페브리즈를 좋아했었다.

  • 원로회
    시작의 나라 고위사제들의 집단으로 추정됨. 이들이 방문하였을 때 성녀가 자금세탁이나 약품밀매 그리고 인신공양을 부탁하기 위해 왔냐고 물어도 별 반응이 없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타락한 집단으로 보인다. 원로원쪽에서 붙여준 비서가 원로원쪽 사람이라는 부분 때문에 성녀와 그 지인에게 상당히 취급이 안좋다.

2.3. 하기스 고향마을[편집]

  • 베네로 플란넬(하기스의 아버지)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하기스의 과거 회상에서 첫등장했다. 아버지가 여러가지 말하는 것으로 봐서는[10], 아버지도 과거에는 용사나 그에 준하는 존재였지만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버리는 세상에 염증 느끼고 숨어 사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으며, 주인공이 용사로서 그렇게 지명도가 높지 않은 것도 다 아버지의 도움과 조언 덕분인 듯 하다. 마을에서 요정들과 유일하게 소통가능한 존재인 것으로 밝혀졌다.

75화에 따르면 하기스의 친아버지가 아니라고 한다. 하기스의 부모님과 친구였으며, 하기스의 어머니가 용사의 후손이라는 것까지 알고 하기스를 맡았다. 크린필에게 하기스를 부탁한 것도 베네로.

  • 시스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하기스의 소꿉친구.

  • 하기스의 소꿉친구(녀)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 레이온(하기스의 옛스승)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2.4. 용족[편집]

  • 아렉스

      자세한 내용은 아렉스(미라클! 용사님) 문서

    의 번 문단을

    의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 파프

    미라클 용사님 105화 - milakeul yongsanim 105hwa

13월 용족의 집행관.

곱슬머리를 길러 눈까지 기른 용족[11]으로 상대적으로 무투파인 아렉스에 비해선 뒤에서 보조하는 포지션인 듯. 실제로 사건에 적극적으로 개입한다기보단 조용히 자기 할 일 하는 타입이다. 성격은 멍하고 될대로 되라같은 타입.

과거 60년 전 페브리즈가 학살 사건을 일으켰을 당시, 페브리즈의 힘의 미숙함을 옹호하며 형량을 줄였다.

36화에서 수장의 명령으로 페브리즈의 한 쪽 날개를 빼앗았다.

아렉스가 페브리즈의 행방을 놓친 후 파프녀석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 라고 생각한 것을 보아 탐색 능력에 능한 것으로 추정.

  • 수장

  • 학살자 사이드
    페브리즈 벨로아가 힘을 계승한 학살자. 중성적인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선악의 개념이 없는 순수 그 자체. 페이 일행이 마왕을 봉인하러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성검을 주지만 결국 마왕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자 성검을 통해 마왕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실상 만악의 근원.

3. 지역[편집]

  • 그림자대륙(마계)
    마왕이 거주하는 곳이며 마물들의 땅. 마왕이 문을 열어주다니 고맙다고 한 걸 보면, 자력으로 문 밖으로는 나가는 것은 금지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 시작의 나라
    두 개의 대륙을 잇는 종교와 교역의 중심지로, 전 대륙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종교, 베스페라 교단에 의해 만들어진 국가다. 과거 주변 국가들의 속국이었던 역사가 있었으나, 이 교단 최초의 성녀가 마왕을 잠재우는데 막대한 공헌을 하면서 독립된 국가이자 성지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이 독립을 축하하는 행사 건국제가 매년 열리며 건국제 기간 동안에는 일반인들도 성녀를 알현할 수 있다.[12]

  • 보기 마을
    시작의 나라에 있는 마을. 뀩뀩이에게 점령 당했었으나 하기스와 페이가 탈환을 성공한다.

  • 철의 나라
    성녀의 해외 순방 중에 들려야 할 나라 중 하나. 철의 사절단이 와서 일정을 당겨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 대다수가 광산업에 종사하며,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발전한 상당한 제련 기술을 보유한 국가이다. 대륙에 유통되는 철기들의 대다수가 이 곳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나라엔 영토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거대한 산맥이 있는데, 그 산맥의 흙이 붉다하여 '붉은 산맥'이라고 불린다.[13]

  • 용사의 나라
    용사를 선택하는 사제들이 있는 나라. 용사 일행이 마왕 퇴치를 마친 뒤 간 신전이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베스페라 교단의 이 나라 지부는 이번 용사로 뭔가 한 건 올릴려고 한 것 같은데, 마왕의 증표가 똥이라는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 증표의 처리를 용사 일행에게 떠넘겨 버렸다.

  • 어머니의 숲
    요정족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곳. 크린필이 맹세를 할 때 이 곳을 언급하였다.

  • 여름숲
    요정들이 살고 있는 숲. 하기스의 마을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있으며 베네로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 여름숲 수장인 아네모네와 하기스의 동료인 크린필이 이곳 출신이다.

  • 창공의 요새
    하늘 어딘가에 존재하다고 전설처럼 내려오는 용족의 땅. 결계가 쳐져있어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 페브리즈가 이곳 출신이며 13월의 집행관인 아렉스와 파프등의 용족들이 살고 있다.

4. 스토리[편집]

  • 최종장 [1화]
    용사 일행이 마왕의 성으로 가서 마왕을 봉인한다. 이 때 마왕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기 전, 어릴 때부터 긴장을 하면 배가 아팠기 때문에 엉거주춤한 상태로 배를 부여 잡는다. 문에 봉인이 걸려있어서 어떻게든 똥쌀 시간을 벌기 위해 다른 방을 수색해 보자고 하지만, 용사가 미니 그냥 열려서 마왕과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크린필과 페브리즈가 어그로를 끌고, 기록석으로 동영상을 찍겠다고 하여서 어쩔 수 없이 싸운다. 마왕성의 문이 이렇게 쉽게 열려도 되냐고 해서 주변을 벙찌게 하며 빡쳐서 그런지 일격에 마왕을 순삭하며 크린필과 페브리즈를 멍하게 한다. 그리고 쌌구나! 하고 자신은 더럽다면서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며 엉덩이를 만져보나 만져지는 것이 없어서 잠깐 멍한 상태로 있다가, 일행과 함께 봉인의 증표를 찾는데 그게 똥이었다.

  • 변화 [2화~4화]
    어찌어찌해서 순간이동으로 교단까지 가서 마왕의 증표를 보여줬으나, 다들 믿지 못하였으나 기록석에 있는 동영상으로 증명을 한다. 그러나 사제들은 대교구와 고위사제들이 있는 시작의 마을로 가서 처리하라고 한다.

  • 축체의 끝 [5화~9화]
    마왕의 증표를 설명하기 위해 교단의 성녀를 찾아갔다가 너무 많이 몰린 인파때문에 건물에 몰래 잠입해 담넘이를 시도하던 도중 하기스는 마법 힘조절을 잘못한 페브리즈에 의해 성녀의 코앞까지 돌진해버려 암살 의혹을 받게 된다. 여차저차해 마왕의 증표인 똥을 보고 성녀가 하기스를 눈앞에서 치워버리라고 하고 용사를 죽이려는 성녀의 부하들에게 때마침 도착한 크린필이 돌멩이를 던져 저지하고 페브리즈가 도시를 삭제 해버리기 전에 하기스를 풀라고 말한다.

  • 용사, 그리고 용사 [10화~17화]
    보기 마을 주민 구조의뢰, 그리고 자칭 용사 페이의 등장.

  • 계절이 지는 시간 [18화~27화]
    베네로 플란넬, 시스, 아네모네의 등장.
    베네로가 균열 안으로 끌려가고 하기스와 동료들은 그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한번 그림자대륙(마왕성이 있던 곳)으로 향한다.

  • 도망자 [28화~41화]

  • 서쪽에 [42화~57화]

  • 그림자, 그리고… [58화~67화]
    페브리즈의 오드아이를 설명하며, 페브리즈가 상처를 입는다.
    마왕이 마왕성을 처음 온 것 같다는 떡밥을 남긴다.
    페이와 용사일행이 마물을 물리치며 하기스의 아버지를 찾는다.

  • 거울 [68화 ~ 73화]
    성녀와 아렉스가 힘을 합쳐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
    와중에 하기스를 마물에게 던지는 행동을 반복한다.
    그리고 마물에 의해 페이제외한 모두 악몽을 꾼다.

  • 파편의 뒷면 [74화]
    마물에 의해 환각을 본 크린필이 이상행동을 한다.

  • 예정되어 있던 [75화~83화]
    크린필의 이상행동의 이유(크린필과 하기스의 관계)를 설명하며 마왕성에 들어간다.
    한편 아렉스의 마력으로 마왕성으로 이동한 성녀일행과 아렉스는 각자의 목적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페브리즈와 아렉스가 만나 아렉스에 의해 페브리즈가 한쪽 날개를 되찾는 조건이 밝혀진다.
    페이와 장사꾼은 크린필이 하기스에게 마물에게서 꾸었던 꿈과 같이 배신을 하지 말라는 말을 한 후, 가차없이 처리한다.

  • 누가 울새를 죽였나 [84화~91화]
    하기스가 마왕의 덩어리에 빨려들어간 후 마왕의 정체와 '학살자' 사이드, 성녀 그리고 페이의 관계를 과거 마왕의 시점에서 보게 된다. 마왕의 덩어리에서 스스로 빠져나온 하기스는 마침내 성녀와 페이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 비록 내가 그 무엇도 아닐지라도 [92화~99화]

  • 최종장(Reprise) [100화~104화]
    하기스가 마왕의 힘을 받고 페이와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다.

  • 에필로그 [105화]
    페이와의 사투 끝에 정신을 잃고 쓰러졌던 하기스가 잠에서 깨어나는 마지막 이야기다.

5. 등장한 마물[편집]

  • 뀩뀩이
    적갈색의 부드러워 보이는 털을 가지고 있는 마물. 포옹을 좋아한다.

6. 용어[편집]

  • 기록석
    카메라 같이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마법 기기인 것으로 보인다.

  • 성검(성물)
    초대 용사가 사용했던 3개의 검. 용사의 나라의 사제에게 선택받은 용사만이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였으나 자칭 용사 페이의 등장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게 되었다.

  • 변화하는 기적의 검
    이 문서의 첫 번째 사진에서 하기스가 들고 있는 검. 마왕 퇴치 후 하기스가 용사임을 증명하기 위해 소환을 시도하나 소환이 안 된다.

  • 맹약의 검
    용사라고 자칭하는 페이가 사용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한다. 시작의 나라가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는 물건.

  • 길을 비추는 검[14]
    3개의 성검 중 하나. 과거회상 중 등장했으며 현재 어디 있는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시작의 나라에서 보관하고 있을 듯 하다. 성녀가 소지 중인 것으로 보인다.

  • 증표
    일종의 성물이다. 선택받은 용사가 마왕을 무찌르면 나타나는데 하기스의 경우 증표로 똥이 나왔다…

  • 건국제
    시작의 나라가 독립한 것을 기념하는 날. 일반인들도 성녀를 만날 수 있으며 또한 건국제 기간에는 재판이 열리지 않는다.

  • 꿀버터빵
    시작의 나라 건국제 기간에만 판매한다.[15] 인당 최대 2개씩만 판매하며 성녀는 첫 등장 당시 이 빵을 먹기 위해 2주 동안 도전 중이었다.[16] 허니버터칩의 패러디로 보인다.

  • 마물 부서
    시작의 나라 신전에서 마왕 퇴치를 포함한 모든 마물과 관련된 일을 담당하는 부서

7. 평가[편집]

상술한 것처럼 초반에는 신인답지 않은 높은 퀄리티의 작화와 미려한 그림체로 주인공의 섬세한 감성이나 인간관계에서의 미묘한 변화를 잘 그려내었고, 시작부터 최종장으로 치닫는 전개로 시선을 끌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시련이 주어지기만 할 뿐, 해결되지 않는 고난이 이어지는 전개와 암걸리는 주인공 때문에 네이버 화요 웹툰의 최하위권에 상주했었지만 점점 결말에 다다르자 중위권으로 올라왔다.

주인공인 하기스 플란넬은 평범한 인간이다가 용사의 혈통임이 알려져서 마왕을 봉인했고, 이후 트러블로 인해서 세상사에 휩쓸린다는 게 이 웹툰의 기본적인 스토리 골격이다. 하지만 이 웹툰의 문제점은 기승전결에서 기, 승, 전 모두 지나가는 동안 등장인물들에게 혹독한 고난이 연속되어 독자들에게 많은 인내심을 요구했다는 점에 있다.

사실 스토리텔링에서 점점 갈등의 강도가 커지는 것은 기본이다. 긴장이 발전되어야 독자들도 흥미를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극에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미라클! 용사님 이상으로 주인공에게 강한 시련을 주는 작품들도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뭐든지 과하면 탈이 나듯, 긴장의 일변도인 전개는 리듬을 잃어 극이 늘어지게 만들고 독자들에게 피곤함을 안겨주기 십상이다. 갈등 그래프가 상행과 하행을 오가면서 긴장과 이완을 반복할 때 극의 호흡이 자연스러워지는 것인데, 미라클! 용사님은 이완이 없이 긴장만 있어서 이런 일이 생기는 것.

후반부에 와서야 주인공의 목적의식이 드러나고 고난이 끝나는 듯한 전개가 나왔지만 너무 늦은 것 같다.[17][18] 100화 가량의 스토리 중에 80화 정도에 와서 가장 큰 고난이 점차 해결되고 떡밥회수가 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어느 정도 적절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술한 듯이 중간중간 시원한 갈등 해소도 없고 전투씬이나 개그 코드도 어정쩡했다. 이 때문에 고난과 주인공의 내적 갈등이 심해질수록 독자들도 떠나갔다.

물론 애초에 평범한 삶을 추구했으며 어쩔 수 없이 용사라는 자리에 앉혀져 원하지 않는 위험에 휘말리는 하기스의 박복한 팔자에 동정하는 여론도 있다. 애초에 하기스의 본심은 좀 더 살아남고 싶었다는 것이고. 늘 우유부단하고 소심하게 행동하는 주인공이란 점에서 클리셰를 깨는 신선함을 주는 면도 있다. 그러나 이런 점은 오히려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독자들은 감정이입이나 대리만족을 느끼기가 힘들다는 의견이 중론. 분명 이해는 해줄 수 있는 점이지만, 그런 답답한 요소를 풀어내주려는 노력을 작가가 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또한 이런 까닭에 독자들은 주인공 하기스의 다음 행동이나 선택이 별로 궁금하거나 기다려지지 않게 되었다.

현재 이 웹툰은 그냥 예쁜 그림체 때문에, 혹은 언젠가 해소될 고난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는 소수의 코어팬을 위해 연재한다는 의견이 지배적. 이 팬들의 주장으로는 비록 고구마가 연속이라고 할지라도 하기스 일행이 귀여운 맛으로 본다고 한다. 하지만 스토리의 '재미'에 대한 기본기가 빠져있기에, 이 웹툰은 사람이 없고, 동시에 답답한 스토리 때문에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다.

주인공을 다짜고짜 비극과 절망의 수렁으로 넣기만 하면 깊이있는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게 아니므로, 작가가 좀 더 스토리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을 하고 차기작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평이 많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실패할 수 있으나, 이대로 작가가 관성으로 하던대로 스토리텔링을 고치지 않는다면 자기자신의 웹툰작가로서의 성장을 저해하는 길이라는 걸 인지해야 할 것이다. 작가도 이를 인지한 듯 자신의 트위터에 몰아서 보길 추천하고 있다.

86화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떡밥이 대거 회수되고 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독이 될 것이다.

하지만 104화에서 완결을 맺으며 작가의 역량부족과 급전개로 인해 상당수 떡밥들이 흐지부지 되었으며 때문에 아무런 플롯과 전혀 관계 없는 맥거핀이 남발되었다.

주인공의 이름은 하기스는 기저귀, 성검의 이름인 '변화하는 기적의 검'은 줄여서 '변기'검, 크린필은 성인용 기저귀, 페브리즈는 방향제. 이러한 점에서 작가의 작명센스가 돋보인다.

소소한 비판점으로 작품 전반에 걸쳐[19] 따옴표가 쓸데없이 많다. 특정 단어를 강조하기 위함이나 기타 부수적인 효과를 위해 따옴표를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과도할 정도로 많은 것이 문제. 읽기 힘든건 물론이고 사람에 따라 오글거린다고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다.

8. 기타[편집]

2차 창작에 제한이 적은 작품 중 하나였으나 이후 작가가 트위터를 통해 고어/그로테스한 장르의 2차 창작이나 원작 장면을 리터칭 해 야짤을 그리는 행위를 금지시켰다. #

9. 외부 링크[편집]

  • 정하

10. 둘러보기[편집]

2014 대학만화 최강자전 수상작

◀ 2013

2015 ▶

1위

2위

3위

4위

썸남

미라클! 용사님

철벽! 연애 시뮬레이션

고교 약장수!

그 외 8강 진출작

늑대가 사랑한 거짓말

카발라

꽃가마 신드롬

제1막


[1] 하기스처럼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다. 무언가 꾸물거리고 있는 형상으로 보인다고 한다.[2] 성녀를 배신한 사람들의 정보나 타지역 신전들의 동세를 파악해서 성녀에게 넘겨준다.[3] 최강자전 연재분에서의 이름. 정식 연재분에선 언급되지 않았으므로 이름이 아닐 수 있다.[4] 원로회 소속.[5] 원로회와 동일하게 사용되는 듯.[6] 예를 들어서 넌 나한테 뭐라할 위치가 아니라던가, 일하는 요령이 없다는 등.[7] 오늘은 뭘 해도 잘 풀릴 것 같은 날인걸! 촤하하! 라는 대사 직후에 페브리즈가 문을 부수고 들어온다.[8] 게다가 용사는 아이를 도우려다가 이 사제가 분명 반대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만두려던 참이었다.[9] 정식연재로 넘어오면서 이름을 바꾸려고 했는데 마땅한 이름이 없었다고 트위터에서 언급한 바 있다. 그래서 이름이 사라진 듯.[10] 조용히 다녀. / 넌 동료 모아서 마왕 봉인하는 데만 신경 써. / 자원 봉사도 적성이 맞아야 하는거야. 등등.[11] 작중에선 양털같다고 묘사된다.[12] 악수까지 허용되는 듯하다.[13] 하기스: 붉은 산맥엔 '심연의 동굴'이라는 숨겨진 장소가 있대. 수장님께서 그 동굴의 가장 안쪽에 그림자의 땅과 맞닿아 있을 거라고 알려주셨어.[14] 처음 등장했을 때는 오타인지 길'을' 비추는 검이 아닌 길'의' 비추는 검이라고 나왔다.[15] 상인이 건국제 기간에만 판매하는 꿀버터빵이라고 말한다.[16] 물론 이때는 로브를 쓰고 있어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17] 단행본이 출간됨으로써 한권당 대략 20화씩 묶여저 5권씩 나올 것을 예상하면 약 100화 정도에 완결될 예정 같은데 73화에 와서야 주인공이 목적을 찾고 전개가 수월해졌다.[18] 작가는 스토리의 위기 절정 결말과 굴곡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그 스토리를 독자들이 불편하지 않게 소화할 수 있는지를 고려하지 않은 듯 하다는 혹평도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