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돌비 애트모스 - megabagseu dolbi aeteumoseu

최근에 메가박스 M2관에 [그래비티]를 보러 갔다왔다. CGV가 IMAX를 독점하고 있는 탓에 메가박스에서는 IMAX 영화를 볼 수 없지만 대신에 Dolby Atmos를 자랑하는 M2관이 있다. Dolby Atmos가 뭔지, 왜 좋은지 안다면 메가박스 M2관의 진가를 정확히 이해하고 영화를 훨씬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Dolby Atmos가 뭔지 알려면 일단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부터 이해해야 한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쉽게 말해 영화관 내의 스피커들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액션스릴러를 볼때 헬리콥터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날아가는 것 같은 느낌을 이 시스템이 주는 것이다.

M2관을 제외한 거의 모든 영화관은 5.1 시스템이나 7.1 시스템을 이용한다. 밑에 있는 그림이 5.1 시스템을 가정에서 사용한 예이다.

메가박스 돌비 애트모스 - megabagseu dolbi aeteumoseu

영화관의 5.1 시스템은 네 코너의 스피커 위치는 위와 같지만 나머지 스피커는 스크린이 아닌 영화과 중앙에 위치해있다. 이렇게 5개의 스피커가 5채널을 구성하고 베이스를 강조하는 서브우퍼를 더하여 5.1 채널이 완성되는 것이다. 7.1 채널은 5.1 구성에 후방 스피커 두개를 더한 시스템이다.

이러한 기존 시스템의 단점은 관객석의 위치에 따라 음향의 질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구석자리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중앙에서 보는 것의 차이와 비슷하다. 영화 음향 스튜디오 회사인 Dolby는 그래서 2012년 4월에 Dolby Atmos라는 기술을 내놓는다. 밑에 있는 그림의 파란점과 빨간점이 스피커이다.

영화관 전체에 스피커를 고루 배치하고 각 스피커의 음량을 적절히 조절하면서 자리의 위치와 상관 없이 높은 퀄리티의 음향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Dolby Atmos이다. 더 디테일하게 알고 싶다면 아래의 소개영상 참고하시길.

개인적으로 놀라웠던 것은 메가박스에서 나온지 2년도 안된 최신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CGV의 IMAX 독점에 위기의식을 느꼈나보다. 

요컨대 M2관에서 상영하는 영화가 모두 Dolby Atmos를 쓰는 것은 아니다. [그래비티]처럼 Dolby Atmos를 제작 단계부터 차용한 영화들만이 이 시스템을 온전히 쓸 수 있다. 올해 개봉할 [토르: 다크 월드], [헝거게임: 캐칭 파이어],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등이 Dolby Atmos를 차용했다. 대부분의 영화가 Dolby의 음향 시스템을 쓰니 앞으로 Dolby Atmos로 즐길 수 있는 영화들이 더 많아질 것이다.

물론 최신 시스템이고 5.1, 7.1 시스템보다 훨씬 나은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그래비티]를 CGV에서는 IMAX관에서, 메가박스에서는 M2관에서 한번씩 본 필자는 IMAX로 보는 것이 훨씬 좋았었다. 물론 영상과 음향 중 무엇에 비중을 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뉴스 본문

글로벌 영상?음향 엔터테인먼트의 선도기업인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돌비의 차세대 영화 사운드 플랫폼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메가박스 해운대 2개관(M관, 7관)에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상영관 중 돌비 애트모스가 도입된 곳은 총 21개관으로 확대됐으며, 부산지역 내 전용 상영관은 최근 개관한 롯데시네마 광복 2개관을 포함 총 4개관으로 늘어났다.

메가박스 돌비 애트모스 - megabagseu dolbi aeteumoseu

영화 사운드 경험에 혁명을 일으킨 돌비 애트모스는 영화관의 스피커 개수나 환경과 상관없이 사운드를 배치할 수 있는 새로운 오디오 플랫폼이다. 특히 천정에 설치된 오버헤드 스피커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압도적인 청취경험을 전달한다.

2012년 4월 첫 선을 보인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아카데미 시상식 7관왕을 차지한 영화 "그래비티"를 비롯 전 세계 200여개의 영화에 적용됐으며, 현재 전 세계 800개 이상의 영화관이 돌비 애트모스를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메가박스 8개관(코엑스 M2관; 목동 M2관; 영통 M2관; 백석 M관; 여수 M관; 순천 신대 M관; 해운대 M, 7관), 롯데시네마 10개관(월드타워 5, 9, 10, 15, 20, 21관; 서청주 6관; 울산 3관; 부산 광복 8, 9관), CGV 3개관(영등포 4관; 진주 엠비씨네 1, 2관) 등 총 21개 영화관에 돌비 애트모스가 설치됐다.

추천 0 비추천 0

최신뉴스

  • 메가박스 돌비 애트모스 - megabagseu dolbi aeteumoseu

    뉴스카테고리

    STCOM, 4개 M.2 슬롯 지원 강력한 확장…

    이원경기자 조회653회 댓글0건 작성일 22-11-10 19:22

  • 메가박스 돌비 애트모스 - megabagseu dolbi aeteumoseu

    뉴스카테고리

    이엠텍, 레드빗 수냉쿨러 전 제품 대상으로, 구…

    이원경기자 조회1,008회 댓글0건 작성일 22-11-10 13:28

  • 메가박스 돌비 애트모스 - megabagseu dolbi aeteumoseu

    뉴스카테고리

    웹젠, ‘지스타 2022’ B2B 전시관 참가해…

    이원경기자 조회1,038회 댓글0건 작성일 22-11-10 13:26

  • 메가박스 돌비 애트모스 - megabagseu dolbi aeteumoseu

    뉴스카테고리

    ‘자체 설계·디자인 제품을 직접 느껴라’ 마이크…

    이원경기자 조회1,034회 댓글0건 작성일 22-11-10 13:25

댓글(0)

메가박스, 국내 다섯 번째 돌비시네마 대구에 개관 

대구신세계점 돌비시네마 개관, 영남지역 최초 
돌비 비전/애트모스 기술로 차세대 시네마 경험 선사

  • 기자명 박정훈 기자
  • 입력 2022.06.24 10:54

메가박스 돌비 애트모스 - megabagseu dolbi aeteumoseu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점에 개관한 돌비시네마관. 출처= 메가박스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오는 6월 30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점에 국내 다섯 번째 돌비 시네마를 개관한다고 24일 밝혔다.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점은 지난해 8월 개관한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지점에 이은 국내 다섯 번째 돌비 시네마로, 영남 지역 최초의 지점이다. 

메가박스는 2020년 7월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지난 2년간 팬데믹 상황에도 경기(안성, 남양주), 충청권(대전) 지역에 돌비 시네마 신규 지점을 연이어 개관하며 국내 관람객들의 PLF(Premium Large Format) 상영관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돌비 시네마는 이번 대구·경북 지역 개관을 통해 지역 경제 및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차별화된 프리미엄 영화관 문화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돌비 시네마는 수십억 단위의 컬러 팔레트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화면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모든 방향에서 관객을 감싸는 듯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결합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돌비 시네마는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270개 이상의 지점을 운영하며 국내에서는 오직 메가박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메가박스 돌비 애트모스 - megabagseu dolbi aeteumoseu

메가박스 돌비 애트모스 - megabagseu dolbi aeteumoseu

출처= 메가박스

메가박스는 돌비 시네마 오픈을 기념해 대구신세계점 전용 5회 관람권과 랜덤 굿즈가 포함된 ‘돌비 패스’를 오늘부터 선착순 사전 판매한다. 30일 오픈 당일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돌비 시네마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하며, 4일간 돌비 굿즈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유료관람객 대상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메가박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돌비 시네마 관람객들을 위한 관람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가박스 대구신세계점 돌비 시네마의 영화 예매는 24일 오후 12시부터 가능하다.

정태민 메가박스 마케팅 팀장은 “코로나 후 첫 천만 관객이 탄생하고, 대작 영화들이 지속해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대구신세계점 돌비 시네마 개관으로 대구·경북 지역 고객분들에게 돌비 시네마만의 완벽한 영화 몰입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면서 “보다 많은 분들이 한번 경험하면 다시 일반 영화관으로 돌아갈 수 없는(Can’t go back) 궁극의 돌비 시네마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상영관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미지 돌비 시네마 사업 담당 부장은 “돌비 시네마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성장을 거듭하며 대표적인 PLF 영화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품질 영화 관람 경험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돌비 시네마는 국내 런칭 이후 줄곧 일반 상영관 대비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해왔다”라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첫 개관은 돌비 시네마의 전국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독보적인 영상 및 음향 기술로 국내 관람객에게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를 리뷰, 미래를 본다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