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샤먼의 성지 - mabinogi syameon-ui seongji

퀘스트가 날아오면,

여전히 개미지옥 입구에있는 샤말라에게 말을 겁시다. 

[밀리아]

뭐, 아니... 이게...선생님을...

(밀리아가 혼란과 분노가 뒤섞인 표정을 짓는다.)

[샤말라]

왜 화가 난 건진 모르겠지만,

잠깐 내 얘길 들어다오.

(밀리아가 멍하니 샤말라를 바라본다)

쿠르클레에 숨겨진 샤먼의 성지가 있다.

그곳은 우리,
샤먼들의 성스러운 장소.

정신의 안식처잊 영혼의 뿌리,

우리가 하나로 연결되는 심장이다. 크릉.

거기라면 스승님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샤말라]

그래.

크릉...

혹시 찾지 못하더라도

스승님께 배우지 못한 주술을 배울 수도 있어.

[샤말라]

스승님이 주신 가면.

그게 있으면 누구라도 수련을 도와줄 거다. 크릉.

그러니까 같이 가지 않겠니?

(밀리아가 샤말라를 노려보았다)



ㅇ?
 

[밀리아]

그래. 꿍꿍이. 

너희 둘,

아까까지만 해도 날 방해하려 했잖아! 

[샤말라]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 크릉.

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어.

Bledi, 마찬가지야.

(고개를 끄덕인다)


너 혼자 지레짐자간 거다.
 

.......

거짓말쟁잉


그러나 납득당하는 밀리아. 하긴 근데 이게 아니더라도 자기혼자 뱉은말이 많긴했죠.

[샤말라]

그래. 으릉.

그리고 주술은 위험한 거야.

혼자 이상하게 배워 다치기보단,

제대로 배우는게 좋아. 크릉. 

네게 가면을 주신 걸 보니 

스승님도 그걸 원하실 거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킁.

[샤말라]

내가 싫어서 그런 거 라면

도착할 때까지 간섭하지 않겠다. 크릉.

같이 가기만 하는 거야.

어때? 

[밀리아]

...

...좋아.

도착할 때까지만 이야. 

[샤말라]

샤먼의 성지로 가려면 뗏목을 타야 한다.

라테르 고산지대 남쪽에 보면

나루터에 원주민이 있다. 으르릉.

거기서 만나자.

그리고 라테르 고산지대 마나터널을 타고,

그러고나면,

영상이 뜹니다.

수련하는 샤먼들인가보군요.....

다들 샤말라셋을 입고있어

영상이 대충 끝나면,

그림자에 입장된 유저를 볼수있습니다.

시점을 여기서 반대로 돌리면,

수련중인 샤먼이 하나 보이는군요.

샤말라랑 전부 어디갔을까요.

말을 걸기위해 다가갑시다.

는 공중에 떠있음.
 

말을 걸면 이렇게 강 건너라고 정보를 알려줍니다.

강건너란 어디냐........즉.

여깁니다.

여기를 건너고

나무두어개를 지날정도로 시점을 바꾸지 않으시고 쭉 직진하시다보면

저기 먼발치에 샤말라와 밀리아 등이 모여있는것을 볼수있습니다.

다가가서 말을 걸어봅시다.

[샤말라]

여긴 오랜만이군... 킁킁.

데모테라는 샤먼을 찾아봐라.

이곳을 통솔하는 분이니까. 

데모테는 샤말라에게서 그다지 멀리있지않습니다. 바로앞에있지요.


말을걸어봅시다.



(왜 또 니가)

[밀리아]

서...선생님?!

(밀리아가 달려가려고 하자

원숭이 가면의 사내가 단호히 손을 들어 저지했다.) 

[데모테]

아니. 내이름은 데모테.

샤먼이지.

존나 꺠알같은 드립이지만 이것도 알아차린분들은 있을듯.

"내이름은 코난. 탐정이죠"

내이름은 코난.함정이죠

언제나 아쿨님을 본받기 위해,

그 분이 주신 가면을 착용하고 있다.

(밀리아가 오만상을 찡그렸다.)

다른 이들에게서 이야기 들었네, 밀레시안.

(언제)

먼저 말해두자면, 우린 이방인을 반기지 않아.

게다가...

(데모테가 샤말라를 쳐다보았다.)

되도록 빨리 이곳에서 나가주었으면 하네.

용건이 뭔가?

여기서

뻘하게 샤말라만 바라보는 밀레시안.

(샤말라가 고개를 숙였다.)

네 인사를 받고 싶은 게 아니다, 샤말라.

난 밀레시안에게 용건을 물었어.
 

..왜인지 샤말라는 동족인 샤먼에게도 홀대받는군요.

무슨이유가 있었던걸까요.

여기에대해선 감히 추측하기가 힘드네요.
 

[샤말라]

나 싫어하는 것은 익숙하다.

용건이 있는 건 나다. 크릉.

[데모테]

네가 ?
 

(샤말라가 무릎을 꿇었다.)

어...야 그러지마............



(니가 왜 밀리아를 위해 그렇게까지)

(나같으면 안그랬을텐데)

밀리아썅년

[데모테]

저 소녀?

저 소녀가 누구이기에 샤먼 수업을 해달라는 거지?

(그러하다)

[데모테]

뭐라고???

아쿨님의... 제자? 

자, 잠깐.

지금 농담하는 건 아니겠지.

증거는 있느냐?

(샤말라가 밀리아를 향해 눈짓을 보냈다.)

(밀리아가 주저하며 아쿨의 독수리 가면을 꺼내 보였다.)

그 가면은...

정말... 정말인가.

그 소문이 진실이었던 말인가!


 

뭐가요.

떡밥만 뿌리지말고 회수좀

하지만...

아아,정령들이여.

그 분은 도대체...

(데모테가 눈을 감고 무슨 말을 빠르게 중얼거렸다.)

저 소녀가 그분의 제자임은 증명되었다.

좋다, 기꺼이 수련을 돕겠다.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다.


 

[샤말라]

혹시...

[데모테]

그래,

샤먼의 길을 걷는 자가 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거쳐야 하는 것이 있지. 

[밀리아]

밀, 밀리아...

[데모테]

바라보는 자의 후예인 밀리아여. 

샤먼의 길을 걷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지.

증오와 분노를 버리고 공포를 잊는 인내가 필요하다.

그대가 길을 걷고자 한다면,

이 물을 마시고 시험에 들라.

시험을 통과하는 자만이

샤먼 수행자로서 자격을 얻을 수 있으니.

그대가 자격을 얻는다면

내 기꺼이 샤먼으로서의 길을 안내하겠네.

그럼 바로 나무 문양으로 가도록 하게.

 

퀘스트가 끝나고보면,

나무문양으로 가라는 지시가 있습니다.

항상 코르마을의 나무문양에 아쿨이 서있었죠.

나무문양으로 갑시다.


그럼 밀리아가 서있고, 말을걸면 미션이 시작됩니다.
 

[밀리아]

후...

이번엔 어디로 혼자 가지 말고 여기서 꼭 기다려!

...난 꼭 선생님 이름에 걸맞은 샤먼이 되고 말 거야.

이런 시험 따위 한방에 통과해주지.
 

그럼 밀레시안이 지켜보고있겠다고 하고,

(사실 밀레시안이 지켜보는것이아니라 밀레시안이 하는것이지만.)

그말을 끝으로 미션이시작됩니다.


불안하게 조용하다.

(뭔가 데자뷰가 스쳐지나가는것같지만 착각이겠지.)
 

[밀리아]

으...뭐야...

소름끼치게 조용하네...

이때 뭔가 수상한 웃음소리/가 아니라 대화창

[???]

[밀리아]

꺄아악!!!

어,어째서 여기에 드래곤이!?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시험입니까?;;) 

어딜가나 어느만화에서나 칠법한 그런내용의 시험일거같은건  

단순히 내 기분탓이겠지??;;  


존나 어이없어하는찰나,

누군가 말을 겁니다.

[???]

밀리아,이 녀석!

[밀리아] 

이 목소리는?

[아쿨]

나란다. 밀리아... 

헉 아쿨?!

[밀리아]

선생님?

[아쿨]

그래...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그토록 멋진 바로 나란다.


 

세상에. 저런 헛소리를 하는걸 보니 아쿨이 맞긴한가봅니다.

죽은게 아니었나?

잘 기억해두렴.

중요한 것은 넘버원이 아니라 온리원이라는 걸.

그나저나 이 멋진 선생님은

널 겁먹는 아이로 키운 적이 없거늘... 

예?

뭔소리야
 

[밀리아]

선생님이 절 언제 키우셨어요...

그래 돌아가신 밀리아의 아버지가 키웠지

(역시 이런 이상하고 수상한 말투와의 싸움은 밀리아도 계속해서해왔구나.)

[아쿨]

어헛!

그래그래 힘들다고?

내가 특별히 살짝 도와주도록 하마.

이 시험은 네가 가지고 있는 감정을 떨쳐버려야 하는 시험이니라.

그러니 저 덩치를 한방에 날려버리거라.
 

그리고 대화창이 끝나면,

이게 뭔고...하면...

아까 아쿨이

저녀석을 날려버리라고했었죠?

네. 그렇습니다.

데미지가 드래곤에게 몇이 들어가건,

그냥 저녀석을 매우 패면되는겁니다.

이 미션의 목적은,

계속해서 소환되는이런 엔피씨들의 피를

무한으로 때려서 일정퍼센트이상 깎는겁니다.

따라서 빨리깎고싶으면

그냥 파힛쓰고 광클하시면됩니다.

그럼 어느순간 블랙드래곤이 사라집니다.

이때,

짐승이 우는소리가 들립니다.



누군가 했더니 샤말라군요.

[샤말라]

밀리아, 크릉. 

지금까지 스승님을 봐서 참았지만...

넌 정말 쓸모가 없다. 

재능도, 실력도,그 성격 머리도.

전부 다 구제불능이야. 크르르...

시험의 내용이긴한데 되게 맞는말이라서 반박못하겠다.

(심지어어떤면에선 통쾌해)

네가 얼마나 짜증이 나는 아인지 아니?

내가 도와주면 잔말 말고 시키는 대로 하지그래?

그러게나 말입니다.

사실 내가하고싶흔말

 

[밀리아]

뭐?

너 지금 뭐라고!

[아쿨]

밀리아! 시험은 끝나지 않았다! 

[밀리아]

아...선생님...

이것도 환상인가요?

[아쿨]

그래. 이제 좀 보이느냐? 

[밀리아]

... 

[아쿨]

...첫 번째가 증오였다면 두 번째는 분노.

샤먼이 되기 위해선

버려야 할 감정들이란다.

그러니 눈앞의 환상을 부숴버리거라...

[...]

이 대화창이 끝나면, 아래와같이 사념이뜨며 샤말라가 소환됩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걍 졸라 팹시다.

계속 치다보면,

가끔 아래의 사념파들이 뜨기도합니다.

분노, 공포.. 이런감정들을 직접 때림으로써 날려버리라는 뜻인거같네요

샤말라의 피를 일정이상 깎으면,

샤말라는 사라지고 다시 대화창이 뜹니다.

[밀리아]

...

[아쿨]

[밀리아]

드디어...!

그런데 선생님!

어디 계신 거에요?

왜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는 거죠? 

그러게.

근데

[아쿨]

알 필요 없다!

이 쓸모없는 것.
 

[아쿨]

내가 이런 고통을 당하는 건 다 너 때문이야!

내가... 내가 사람을 잘못 본 탓에... 

너만 아니었으면.

내가 이 지경에 빠지지도 않았을 텐데.

내 샤먼으로서의 생명줄을 끊어놓고

네깟 게 뻔뻔하게 시험을 봐?

당장 어디로든 사라져버려! 이 혹 덩어리!
 

..실제로 아쿨이 이런말을 할리가 없다고 생각되는점을 감안해보면,

 처음부터 도와준건 이런 뒷통수를 위함 이었군요.

(내가 넘어진건 추진력을 얻기위함이야)

아무튼,

그말이 끝나면 이번에는 아쿨이 소환됩니다.


네. 뭐 유저입장에서 아쿨은 그저 시스템파일에 불과하니(?)

스토리에맞춰 설명하자면 이것도 시험의 일부겠지요.

솔직히 시험끝났다길래 나도 낚였지만

역시나

졸라 팹시다.

[밀리아]

선생님...?

선생님...


(어 운다..)

(꼬시다)

농담이고 어쨌든 부모를 잃고 유일하게 의지하던 아쿨을  잃은 밀리아의 심정은 꽤나 좌절스러울것같네요.

더군다나 시험내용도. 왜 하필 이걸 건드려선.

드디어 진짜로 시험이 끝났네요.

사실 패기만하는 별거없는 시험이었지만

그럼 퀘스트가 완료됩니다.

다음공략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