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검은 마법사 - lusideu geom-eun mabeobsa

메이플스토리 검은마법사 군단장 루시드 스토리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 「루시드」의 칭호는 '악몽의 지배자'입니다. 이것은 화려한 전투 스킬을 뽐내는 다른 군단장과는 달리 루시드는 '꿈을 조종하는 신비한 능력'을 지녔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군단장 루시드의 과거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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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사실 메이플 월드의 모험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엘프 '헬레나'의 단짝 친구이기도 합니다. 검은 마법사로부터 '군단장'으로 인정을 받기 이전의 루시드는 다소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평범한 엘프족 소녀였습니다.

그녀는 엘프의 군주인 '메르세데스'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인정 받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활쏘기와 같은 전투 기술에는 영 소질이 없었지요.

루시드는 밤마다 혼자 훈련을 하기도 했지만, '노력'은 '타고난 재능'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초라한 자신보다 실력과 재능이 넘치는 '헬레나'에게 '열등감'을 가지게 됩니다.

어느 날 밤 훈련을 하다 깊은 잠에 든 루시드는 그동안 자신이 늘 바래왔던 꿈을 꾸게 됩니다. 바로 메르세데스에게 인정을 받고 행복해지는 꿈 말이죠.

[꿈] 뛰어난 활 쏘기 능력을 가지게 된 루시드

( 루시드는 뛰어난 활 쏘기 능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

"전부 명중이야. 루시드! 너에게 기대가 커. 어쩜, 듀얼보우건 없이도 훌륭한 실력인걸? 내 동료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을 정도야. 그 동안 널 특별하게 여긴 보람이 있어.다음에 만날 땐 얼마나 더 굉장해질지. - 메르세데스"

정말 생생한 꿈에서 깨어난 루시드는 꿈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직접 그려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며, 그것이 자신만이 가진 소중한 능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꿈 속 세계에서 루시드는 메르세데스에게 오르골을 선물한다.

꿈의 세계에서 루시드는 메르세데스에게 '오르골'을 선물합니다. 메르세데스는 마음을 평온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노래라며 루시드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주변의 다른 엘프들도 하나둘씩 모여들며, 루시드의 오르골을 칭찬합니다.

하지만 아직 꿈을 다루는 것에 능숙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루시드가 원했던 꿈은, 오르골의 노래를 오직 메르세데스에게만 들려 주는 것이었습니다. 루시드는 아직 꿈의 세계를 완전히 다루지는 못한다는 것을 느끼며 아쉬워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엘프의 군주 메르세데스가 검은 마법사로부터 모두를 지키기 위한 여정을 떠나겠다고 합니다. 루시드는 당장 그 자리에서 전장에 함께 가겠다고 말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합니다. 포기가 되지 않았던 루시드는 용기를 내서 메르세데스에게 갔지만, 헬레나가 먼저 메르세데스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헬레나는 메르세데스에게 함께 싸우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메르세데스의 총애를 받는 친구 '헬레나'와 그것을 지켜보는 '루시드'

그러나 메르세데스는 헬레나의 부탁을 거절합니다. 그리고는 "널 보호해 줄거야."라며, 엘프의 보물인 「미스텔테인」을 헬레나에게 선물합니다. 메르세데스가 헬레나를 아낀다는 것을 알게 된 루시드는 자신이 버림 받았다며 슬퍼합니다.

모두의 기억 속 에서 자신을 지워버리겠다고 다짐하는 루시드

루시드는 메르세데스가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을 원망하며, 차라리 자신이 메르세데스를 버리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리고 '꿈'을 다루는 능력을 이용해서, 아무도 자신을 찾을 수 없도록, 모두의 기억 속에서 자신을 지워버리기로 합니다. 루시드는 자신이 만들어 낸 '꿈의 세계'에만 몰두하게 됩니다.

검은 마법사의 저주에 따라 얼음에 봉인되는 엘프들

시간이 지나 전쟁은 영웅들의 승리로 끝났지만, 검은 마법사는 모든 영웅을 '혹한의 저주'로 봉인시킵니다. 영웅 메르세데스와 그녀의 운명을 함께 나누고 있는 모든 엘프들도 이 저주를 피해갈 수는 없었지요.

나홀로 꿈의 세계에 있었던 루시드에게도 역시 저주가 내려집니다. 루시드는 얼음 속에 갇혔고, 정신만 깨어 있는 상태로 긴 시간을 버텨야 했습니다. 그것은 '가혹한 형벌'이나 다름 없었지요.

루시드는 꿈의 세계에서라도 행복한 모습을 그리려고 노력하지만 곧 실패합니다.

꿈에서 깨어나면 차가운 얼음 속이기 때문에, 현실로 돌아가도 여전히 깨어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꿈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벗어날 수 없는 그 무력감은 더 큰 고통이 되어 루시드를 괴롭힙니다.

더 이상 고통을 견디기 어려웠던 루시드는 '악몽'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며 간절하게 외칩니다. 그러자 어떤 강렬한 힘의 존재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낍니다. 그 강렬한 힘의 존재는 바로 '검은 마법사'였습니다.

당신의 기운은 불길해요. 하지만 어쩌면 당신이야말로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존재… 당신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봐도 될까요?

검은 마법사는 '영원의 생명'과 '무한한 지식', '새로운 세계의 구현'을 위해 그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루시드는 그에게서 희망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그의 손을 잡게 됩니다.

마치 나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던 무언가가 사라진 것만 같은 기분… 아아… 이게 바로 그분의 힘인가? 나를 완전히 채우고도 넘치는 힘이 느껴져…그래, 나는 여태껏 다시 태어날 이 순간만을 기다려 온 거야… 이제 내가 그리는 꿈은 현실이 될 거야!

검은 마법사의 힘을 받아들인 루시드는 그동안 자신을 괴롭힌 꿈과 현실의 저주에서 해방되어 자유를 찾게 됩니다.

검은 마법사의 힘으로 각성한 '군단장' 루시드

그리고 검은 마법사의 절대적인 힘으로 루시드는 '각성'을 하게 되고, '군단장 루시드'가 되어 검은 마법사의 새로운 조력자가 됩니다.

군단장이 된 루시드는 꿈을 조종하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메이플 연합을 혼란에 빠뜨립니다. '미래의 문'은 바로 루시드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루시드는 검은 마법사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 문득 검은 마법사가 만들려는 세계의 모습이 궁금해진 루시드는 검은 마법사가 보여준 미래의 모습을 보고 큰 충격에 빠집니다. 그 미래에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어둠'만 보였거든요.

루시드는 검은 마법사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아케인리버'에서 슬픔도 고통도 없는 꿈과 환상의 도시이자, 영원한 축제의 도시 「레헬른」을 만드는 것에 성공합니다.

헤어나올 수 없는 꿈에서 발버둥 쳐 본 적이 있나요? 꿈이라는 걸 알면서도,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는 그 무력감을, 당신은 느껴보셨나요? 끝없는 어둠을 찢고 세상 밖으로 나왔을 때 저는 깨달았어요. 더 이상 나약한 나는 없다는 것을.

"여긴... 슬픔도 괴로움도 없는 꿈의 도시."

"달콤한 꿈은 곧 이 아케인 리버를 넘어 온 세상을 지배할거야."

"지켜내겠어. 비록 그분을 거스르는 일이 될지라도..." 

"검은 마법사님. 자, 보세요! 이 루시드가 그려낸 신세계를!"

※ 루시드가 꿈의 도시 레헬른을 만들고 나서 알게된 '어떤 사실'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검은 마법사」의 정체와 과거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첨부한 포스팅 링크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8월 9일 검은 마법사 「최후의 결전」 업데이트와 관련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첨부한 포스팅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