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양 저장 및 복구 기능 롤백 사건으로 불매운동을 겪는 NC소프트가 추가 보상안을 제시했으나 고객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NC소프트는 22일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월 27일 문양 저장 및 복구 기능(문양 기능) 업데이트 이후 해당 기능을 이용한 피해자를 위한 신규 보상안을 공개했다. NC소프트는 이전 보상안에서 조건에 따라 전액 또는 사용한 금액의 일부를 유료 재화인 다이아몬드로 돌려주었으나 조건에 상관없이 사용한 금액을 다이아몬드로 모두 돌려주기로 했다. NC소프트는 공지문에서 “문양 관련 정보와 함께 기능에 사용된 재화 및 아이템을 이전 시점으로 되돌려 드리는 보상을 진행했으나 사용된 재화를 이전 시점으로 되돌리는 것에 더하여 추가 보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문양 저장 및 복구 기능(문양 기능)은 문양을 강화하다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저장해 두었던 문양 강화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이다. 문양 기능을 완성하기 위해 4,000만~5,000만원이 필요했으나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1,000만원이면 가능해졌다. 그러나 문양 기능 가격이 떨어지자 높은 가격에 문양 기능을 샀던 이용자들이 기존 사용자를 바보로 만든다며 반발했다. 이에 NC소프트는 2월 1일 문양 기능 업데이트를 취소하고 업데이트 이후 문양 기능에 투자했던 다이아몬드를 돌려주었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이용자가 투자 금액의 절반도 되지 않은 금액의 다이아몬드를 돌려받았다. 유튜버 매드형은 문양 기능을 위해 1억 6천만원대를 투자했지만 5천만원대 다이아몬드를 돌려받아 본사에 항의 방문 했으나 담당자도 만날 수 없었고 환불도 거부당했다면서 NC소프트의 고객대응을 비판했다. 이용자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이용자들은 문양 기능 업데이트를 보고 돈을 투자했다면서 NC소프트가 환불할 것을 요구하면서 불매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리니지M 인벤 이용자 아침시간는 “최소한 총괄PD급의 사과문은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형식적인 사과 한마디 제대로 없다면 우리를 얼마나 우습게 보는건가”면서 NC소프트의 사과를 요구했다. 조양은 등 다른 인벤 이용자는 “다 버려야 떠날 것 같다”면서 계정과 아이템을 삭제한 뒤 떠나는 모습을 인증하기도 했다. NC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추가 보상은 동종의 가치를 가진 유료재화인 다이아몬드가 있기 때문에 보상이 진행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경제신문 권찬욱 기자 리니지M 유튜버 매드형은 지난 21일 NC소프트 본사 항의 방문 관련 내용을 총정리한 영상을 게재했다.1. 발단 발단은 지난 1월 업데이트 예정이었던 문양 시스템 리뉴얼. 저 동그라미 하나당 당시 현금 5000만원의 가치를 가진 시스템 (총 6가지, 고로 3억)인데 NC측에서 중과금 유저들의 돈을 빨아먹기 위해 5000만원짜리 시스템을 500만원으로, 3억을 3천만원으로 만들게 해주는 정신나간 업데이트를 시도함. 2. 전개 5천만원이 5백만원 되고 3억이 3천되게 생겼는데 미리 3억 꼴아박은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있나. 여포왕이라는 80억 핵과금러가 총대를 매고, 같이 게임하는 핵과금 라인 일명 '왕'라인이 문양 시스템 롤백 안할시 무차별 PK 선언 그걸 본 NC 소프트는 곧바로 백기를 들며 항복했고 그날 밤 부랴부랴 서버 점검을 한 뒤 문양 업데이트 전으로 서버를 백섭함 3. 절정
거기다가 NC는 문양작을 위해 돈을 충전한 사람들에게 환불 대신 게임 내 재화인 다이아로 보상하는 정신나간 짓을 시도함. 그것도 순수 다이아가 아닌 자기들 마음대로 가치를 측정한 다이아 + @로 지급. 예를 들면 던파로 치면 2000만 골드 + 레미의 물약 100개 = 5만원 보상 메이플로 치면 5억 메소 + 만병통치약 100개 = 5만원 보상 당연히 이번엔 문양작을 하려고 돈 꼴아박은 사람들이 들고 일어남. 4. 위기
그리고 그들 중에는 문양만 빼놓고 모든 걸 최상급으로 맞춘 40억 핵과금러도 있었는데 이 사람이 리니지m 유튜버 한명과 총대를 매고 본격적으로 항의를 시작함 3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거의 2주동안 고객센터문의를 시작으로 본사까지 방문해 3박 4일간 담당자 연결, 보상, 해명을 요구 했지만 내규상 담당자 연결은 불가능 하다는 답변만 들은 채 쫓겨남 이에 빡친 40억 핵과금러는 본인의 벤츠로 NC사옥 주차장 입구를 막으며 농성에 들어갔고 결국 NC에 고소당함. 함께 항의한 유튜버는 이같은 사실을 전부 유튜브에 올렸고 결국 기사까지 뜨며 사건이 커짐 5. 결말? ing?
이번 사태를 무마시키기 위한 NC의 해결책은 바로 당백전 발행 NC는 +@로 지급된 아이템 1개당 1만 다이아를 추가로 보상해주는 무리수를 둠. 즉 문양에 1200다이아(3만 3천원)을 쓴 사람은 +@ 아이템 대신 7만 다이아 (현금 210만원)을 줘버리고 위 스샷처럼 당시 9만다이아(현금 270만)를 쓴 사람은 +@ 갯수만큼 275만 다이아 (현금 8750만원)을 게임 재화로 줘버림. 당연히 시세는 엉망진창 난리가 났고 보상 업데이트 한시간인 현재 서버 경매장에 있는 모든 아이템이 다 팔렸고 수습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름. 현재 린저씨들 다 들어눕는 중 추가) 그리고 여기서 끝인 줄 알았는데 아 ㅋㅋ 생각해보니까 너무 많이 준거 같아서 5시간만에 다시 회수공지 함 문제는 그 5시간동안 받은 다이아 현금으로 팔아뽑고 뽑기로 날려먹은 사람들이 있어서 여전히 수습이 불가능함 ㅋㅋ
사실 게임주에 큰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애초에 PC게임, 모바일 게임을 전혀 안하기 때문에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영역이라 보고 투자관점으로도 거의 접근해본 기억이 없는 영역이다.
근데 최근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이 거세서 어떤 이슈가 있는지 좀 살펴보았다. https://youtu.be/d9VL7E0H3OE 자세한 내용을 '중년게이머 김실장' 이라는 유투버께서 잘 정리해주셨다. 게임을 안해봐서 다이아, 성수, 문양, 축복머니? 등등 다양한 게임 속 용어들을 이해하는데 조금 어려웠지만, 대강 느낌상 이해를 어느정도 했다. 이걸 글로 풀어 설명하기가 상당히 어려운게 문제인데.. 아주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강화의 일종으로 '문양 시스템'이란 것이 있는데, 이 시스템 자체가 아주 적절하게 과금 유도를 잘 하도록 설계되어있는 구조인데, 일정 기간 추가 과금이 안나오도록 고착화 되다보니 NC소프트 측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문양시스템의 '저장'이란 기능을 통해 강화의 난이도를 다소 다운그레이드 시킨 모양이다. 이후, 기존 고액 과금러들의 형평성 문제 제기가 있었고, 이를 인지한 NC소프트 측은 얼마 안가 업데이트 내용을 취소하고 이전 시기로 되돌려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려는 '롤백' 업데이트를 재차 진행한 듯 한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1). 롤백의 기준이 '저장'기능을 사용한 유저들에게만 해당됐다. 2). 롤백을 통한 환불이 현금이 아닌 게임 머니 '다이아'의 형태로 이뤄졌다. 3). 환불기준이 상당히 애매해 다이아의 액수 자체가 실제 게이머들이 사용한 금액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애매한 기준) 이 정도가 문제시 되는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위에 첫번째 김실장님 영상을 보면 이해가 빠를듯) 진짜 겜알못인 내가 봐도 이건 회사 측의 업데이트로 발생한 실수이기때문에 회사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유저들의 반발을 최소화 하는 식으로 대처했어야 맞는 것 같은데 대처가 많이 미흡했던 점이 있는 것 같다. 게임은 엄연한 소비재인데,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하는 것만큼 큰 멀티플 하락 요인이 있을까
게임 유투버들에겐 아주 좋은 떡밥임에 틀림없다. 모든 영상을 보진 못했지만, 몇몇 유투버들은 실제 회사에 많은 문제를 제기한 것 같지만, 결국 얻고자하는 답과 대응은 못 받은 것 같다. 이에 영상 제목들만 봐도 상당히 자극적이고 게임 인플루언서들의 민심이 많이 돌아섰음을 알 수 있다. 이 분들의 방송을 보는 유저들의 수 역시 만만지 않을터이니 그 파급력은 꽤나 강력하겠다. 실제 리니지M 인벤이라는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NO엔씨 운동이 상당히 여론 몰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동사를 커버하는 애널리스트들의 반응은 어떤지 리포트를 통해 알아보자.
비교적 최근(일주일 이내) 리포트들을 모두 살펴보았다. 거의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엔씨를 커버하기 때문에 리포트를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꽤 많은 수의 하우스에서 Buy콜은 유지하되, 목표가 또는 실적추정치를 하향시켰다.(SK증권, 한투증권, 삼성증권), 그리고 대신증권은 아예 리니지M 롤백 이슈를 다루지 않았다... 리포트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1). 리니지M 문양으로 인한 기존 과금 유저들의 충성심 훼손 2). 성장 모멘텀이었던 리니지2M 의 해외 출시(대만, 일본)이 생각보다 부진 3). 트릭스터M의 국내 출시 지연(3/26 예정) 4). IT업계 연봉 인상으로 인한 추가 인건비 부담 정도를 엔씨소프트가 당면한 악재로 보면서 목표가를 하향한 하우스가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저가매수의 기회와 새로운 국면으로의 전환일지에 대해서는 발언을 아끼며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모습이었다. 개인적으로도 게임주 투자를 원래 했던 사람도 아니고, 리니지라는 게임 자체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번 이슈에 대해서 어느정도 사이즈의 이슈인지 잘 가늠은 안 가지만, 쉽게 저가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게 아니란 거는 우선 1)번 이슈만으로도 충분히 감이 잡히고, 더더욱이 2),3)번 이슈는 성장 기대감을 조금 꺾을 수 있는 직접적인 요소들이기 때문에 기존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리니지2M과 트릭스터M의 모멘텀을 많이 반영한 주가였다면, 지금을 바닥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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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M 문양 사건 - liniji M mun-yang sag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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