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노 벽체 올리기 - laino byeogche olligi

라이노 벽체 올리기 - laino byeogche olligi

(출처: 직접 제작)

안녕하세요. 삼블리 9기 한종엽입니다. 2019학년도 새 학기가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 다되어가네요. 2019학년도 신입생 여러분들은, 봄기운 가득한 현재 캠퍼스 라이프를 잘 즐기고 있나요? 오늘은 건축학도 신입생과 건축학도를 꿈꾸는 예비 건축학도들을 위한 건축프로그램사용 방법을 소개하고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캐드, 라이노, 루미온이라는 3가지 프로그램을 배워보려고 하는데요. 누구든 쉽게 따라 할 수 있으니, 겁먹지 말고 지금부터 함께 배워볼까요?

(출처: 직접 제작)

건축프로그램사용 중에서 가장 친숙한 프로그램은 바로 캐드입니다. 도면을 작업할 수 있는 캐드(AutoCAD)프로그램을 통해 주택 도면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캐드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가장 먼저 ‘LAYER’라는 명령어를 입력하여 창을 띄웁니다. 그리고 레이어(LAYER) 창에서 우리가 작업할 벽체 레이어를 생성합니다. 레이어창에서는 앞으로 작업할 도면의 선 색깔을 변경할 수 있고, 선 색깔은 도면에 있어서, 벽체, 창문, 계단, 가구 등 투상도를 구분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레이어 설정이 마무리가 되었으면, ‘LINE’이라는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LINE’은 실제 펜과 같은 명령어로서 선을 그리는데 사용되는 명령어입니다. 이 명령어가 실행되면 그림과 같이 치수를 입력하고 건물의 형태를 만듭니다. 그리고 ‘OFFSET’명령어를 사용합니다. 이 명령어는 간격을 띄우는 명령어로 벽체의 두께를 그릴 때 사용됩니다. 이제 ‘OFFSET’의 기능을 알았으니, 다음 그림과 같이 내부 공간을 구획하고. 내부 벽체도 그려보겠습니다.

(출처: 직접 제작)

건축프로그램사용을 통해 내부 벽체와 공간의 구획이 되었으면, 이제는 계단과 문을 그릴 차례입니다. 계단을 그리기 전에, 다시 ‘LAYER’ 명령어를 입력해 계단 레이어를 새로 만들고 색깔도 벽체와는 다른 색을 지정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레이어로 계단을 그려주면 됩니다. 여기까지 잘 따라올 수 있겠죠? 따라오기 어려우신 분들이라면, 아래의 동영상을 참고해 천천히 따라오면 되겠습니다.

계단을 그렸으면, 이제 각 실의 문을 달아보겠습니다. 각 방으로 들어 갈 수 있는 문을 그렸으면, 건물의 창문과 가구를 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창문도 똑같이, 먼저 창문 레이어를 만들고 작업하도록 하겠습니다. 창문은 식당, 거실 등 채광이 필요한 곳에 그려주고, 창문을 다 그렸으면, 그림과 같이 각 실에 맞는 가구를 배치하면, 건물 도면이 완성되게 됩니다.

Rhino 3D 프로그램을 통해 건물 모델링하기

(출처: 직접 제작)

캐드 프로그램을 통해 도면을 완성했다면, 그 도면을 저장해서 Rhino 3D프로그램을 통해 불러오도록 하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3차원 모델링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모델작업을 하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라이노에서 도면을 불러왔다면, 캐드 프로그램과 같이 우선 ‘LAYER’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레이어를 만들고 ‘POLY LINE’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이 명령어를 이용해 우리가 설계한 바닥을 다시 한번 그려줍니다.

건축프로그램사용 방법을 터득하여 바닥까지 그렸다면, ‘EXTRUDE CRV’ 명령어를 입력하여 바닥의 두께를 줍니다. 이 명령어는 그림과 같이 바닥의 두께를 만들 때 사용하는 명령어입니다. 다음으로 1층에 있는 다른 실들의 벽들도 이 명령어를 입력하여 우선 높이를 줍니다. 그리고 ‘EXTRUDE SRF’라는 명령어를 입력하여 벽체의 두께를 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서 다른 벽체들도 똑같이 만들어 줍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쉽게 벽체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1층 부분이 완료되었다면, 이제 2층 바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출처: 직접 제작)

2층 부분의 바닥도 1층과 같이 ‘POLY LINE’ 명령어로 그린 후, ‘EXTRUDE CRV’와 ‘EXTRUDE SRF’를 이용해 벽체의 높이와 두께를 줍니다. 그리고 1층부분과 2층 부분을 연결 해주는 계단을 그릴 차례입니다. 계단도 만들기 전, 새로운 레이어를 만든 뒤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계단이 완성되니, 어느덧 약간의 우리가 알고 있는 집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내부 공간의 바닥, 벽체와 계단이 다 완료되었으니 이제 남은 건 외 벽체와 유리입니다. 이 부분도 이전에 배운 명령어를 통해서 똑같이 만들어 주고, 조금의 디테일을 위해서 창문 틀도 만들어 줍니다. 3D 모델링을 해보니, 이 작업이 단순 반복 작업이지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을 텐데요. 하지만 건물이 복잡하면,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부분 또한 이 모델링 작업입니다. 이렇게 모델링 작업이 완성되었다면, 이제 랜더링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욱 더 실제 같은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건물의 재질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직접 제작)

건축프로그램사용 방법을 익혀 모델링까지 마쳤으니, 이제 마무리 작업인 작업한 건물을 실제 사진처럼 재질을 넣어 랜더링을 돌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장한 라이노 프로그램을 루미온 프로그램으로 불러드립니다. 그러면 그림과 같이 작업한 주택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주택 모델이 등장했다면, 각 레이어별로 재질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벽체를 선택하면, 다양한 재질을 넣을 수 있는 Material 옵션 창이 뜨게 됩니다. 여기서 자신의 디자인에 맞는 재질을 선택하여 넣으면 됩니다. 저는 콘크리트를 좋아하여 어두운 색의 콘크리트 재질을 넣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다를 유리창, 바닥 등도 비슷한 계열의 재질들을 넣어, 모던한 느낌의 주택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출처: 직접 제작)

주택의 재질을 잘 선택하여 넣었다면, 이제는 주위의 외부환경을 꾸며 볼까요. 루미온 프로그램에서 좋은 점은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나무도 심고 사람, 가구 등 다양한 물건들을 넣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추가될수록 더욱 더 실제 사진 같은 느낌이 받을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다양한 나무들과, 사람들도 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다양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외부환경을 꾸며 보았다면, 이제는 우리가 작업한 모델의 최종적인 결과물을 얻을 시간입니다. 바로 랜더링을 찍는 것인데요. 랜더링은 햇빛, 반사, 구도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계산하여 실제적인 형상처럼 구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랜더링까지 완료했다면, 모든 작업을 마치게 됩니다.

라이노 벽체 올리기 - laino byeogche olligi

(출처: 직접 제작)

위의 사진이 최종적으로 랜더링하여 얻은 결과물입니다. 처음엔 이 정도로 잘 나올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 뿌듯한 것 같은데요. 오늘 함께 건축학과 학생들이 사용하는 건축프로그램에 대하여 배워봤고, 직접 주택의 도면부터 시작해서 모델링과 랜더링까지 찍어보았습니다. 처음 배우신분들은 조금 어려울지 몰라도, 계속 사용하다 보면 저처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습니다. 오늘 이 건축프로그램사용 시간이 예비 건축학도들과 신입 건축학과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이상 삼블리 한종엽이었습니다.

라이노 벽체 올리기 - laino byeogche olli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