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 에어컨 청소 서비스 - kaelieo eeokeon cheongso seobiseu

작년 스탠드 에어컨이 고장나서 계속 여기에 있어야할지 몰라서 임시방편으로 케리어 벽걸이 에어컨을 구입했습니다.

롯데 하이마트몰에서 구입하면 구매비용에 기본설치비가 포함되어있다는 리뷰를 보고 선택했는데요.

작년 4월 23일 정도에 설치해서 올해 6월 처음 가동하자 문제가 발생했어요.

눈이 가려워서 안과에 다녀왔는데요. 찝찝하고 습한 느낌이 들자 선풍기로는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리모콘 어플로 에어컨 전원을 넣었거든요.

작년에는 분명 제품을 작동하면 1분도 안돼서 시원한 바람이 쏟아져 나왔는데 오늘은 차가운 느낌이 아니라 선풍기가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제가 더위를 먹었나하고 계속 기다리니 본체 파워 LED램프에서 깜빡깜빡 시스템 점검을 요청하는 비상등이 켜지더라고요.

고장은 아닐거라 생각해서 플러그에 연결된 전원 차단버튼을 다시 끄고 10분정도 있다가 다시 작동시켰습니다.

그래도 똑같은 증상이 반복되었답니다.

새것 같은 외관이라 내부를 열어서 청소할 필요가 없는지 궁금했습니다.

먼저 본체를 열어서 필터에 이물질이 끼어있는지를 확인했는데요.

생활 먼지같은 얼룩이 부분 부분 보여서 샤워기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제거했어요.

다시 필터를 장착하고 다시 돌려봐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답니다.

컴퓨터나 휴대폰 같은 IT는 분해해본적은 많이 있지만, 에어컨 같은 냉방기기는 분야가 달라서 분해할 염두도 못했네요.

작동이 되는 기본적인 소리를 확인해봐도 이상유무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었거든요.

한번도 이상 증후를 보이거나 문제가 없었던 제품이라 믿을 수는 없었지만, 처음 설치할때 딸려온 캐리어 벽걸이 에어컨의 설명서를 정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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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설명서에는 시스템 점검이 뜨면 작동하지 말고 서비스센터로 연락해라고 나와있었어요.

대충 계산해도 1년이 넘어서 유상수리라고 생각해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뒷면을 읽어보니 고객 과실이 아니면 2년간 무상수리라고 보증기간이 떡 하니 명시되어있었답니다.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고 서비스센터 대표번호로 전화하니 계속 상담원 대기중이라는 안내멘트만 들을 수 있었고 고장 접수를 하지 못했는데요.

저처럼 에어컨이 고장나서 AS를 받으려는 고객이 많아지고 통화가 어려운것 같아서 카톡으로 접속해도 연결이 되지 않더라고요.

몇번 힘들게 상담원과 통화시도를 한 결과 20분만에 연결할 수 있었어요.

상담원과 대화는 짧게 무상수리기간 확인과 제품명, 고장 증상, AS일자 접수를 하고 끝났는데요.

접수가 밀려있어서 다음주 월요일에 방문한다고 했네요.

6일정도 기다려야한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오늘 캐리어 서비스 센터 기사님 방문하신다는 휴대폰 전화가 왔어요.

저녁에 오신다고 해서 빨리 집으로 들어와서 기다렸어요.

기사님이 도착하시자마자 에어컨 바람이 차갑지 않았고 밖으로 연결된 배관에 물이 흐르지 않는걸 보시고 바로 가스누수가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처음 설치할때 하자가 생겼기 때문에 배관의 문제가 있었고 냉매 가스가 빠지면서 정상적인 작동이 어려웠다고 하셨거든요.

인터넷에 비슷한 고장을 검색해보니 설치 당시에 배관의 조임이나 문제가 생기면 천천히 냉매가 빠져나가서 다음 여름시즌쯤에는 완전히 빠진다는 경험담을 찾을 수 있었네요.

그렇지만 친절하신 기사님을 만나서 바로 해결해주셨어요. 대충 수리시간은 30분 가량으로 금방 고쳐주셨거든요.

가스 충전도 새로 해주시고 다시 리모컨 앱으로 작동시키자 시원한 바람이 흘러나왔습니다.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고 무상기간이라 비용도 들지 않았는데요.

처음 설치한 롯데하이마트에 연락해서 이러한 문제로 캐리어 서비스센터에 무상으로 AS를 받았다는 사실을 고지하여 기록을 남겨야 내년 4월까지 무상기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쳐주셨어요.

쉽게 설명하자면 설치의 하자는 판매한 곳 예를 들면 롯데하이마트, 제품 자체의 불량이나 고장은 캐리어 에이컨 이렇게 나누어진답니다.

제가 처음 전화로 상담원과 통화할때 에어컨 기기에 기능적 점검이 있었다는 내용을 고지했기 때문에 본사에서 자체적인 기계 결함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수리기사님을 보내주신 것 같았어요.

냉매는 한번 충전으로 영구적이라도 미세하게 빠지면 다시 충전하거나 보충해야하는데요. 만약 무상기간이 지났다면 새로 구입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항상 삼성전자 제품만 구입하다가 저렴하게 이용해볼 요령으로 캐리어 벽걸이 에어컨을 선택했다가 고생했다고 할 수도 있어요.

물론 삼성전자이나 LG전자 같은 대형 브랜드 냉방기기도 뽑기 실패로 인한 동일 증상으로 스트레스 받는 분도 많이 있으니 운이 없었다고 생각해요.

뉴스에 캐리어 에어컨 서비스센터 접수하려면 연결도 힘들고 대기기간도 오래걸린다는 악평도 있었는데요.

저는 3일만에 해결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는 적절한 서비스였다고 생각해요.

서비스 기사님이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친절하게 고쳐주셨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좋았거든요.

주말이라서 롯데하이마트에 서비스 받았다는 기록 접수를 할 수 없었는데요.

고장이 생기면 최대한 보증기간안에 연락해서 피해보상 받아야 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또한, 다른 가전제품과는 달리 에어컨 같은 특정 계절에만 반짝 사용하는 냉방기기의 경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통상 1년의 무상수리기간이 아닌 2년 이라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내년 4월 23일이 2년 무상기간 만료일이므로 그 이전에 점검 받아서 이상이 없는지 체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제발 이번 캐리어 벽걸이 에어컨 서비스센터 수리가 제대로 돼서 다시 고장나지 않고 불편하지 않게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음도 안나고 쾌적하고 뽀송뽀송한 냉기가 쏟아졌습니다. ㅋㅋ

1. 콘덴서와 차단기 점검

2. 리모컨 건전지 확인 리모컨앱이 있다면 패스

3.냉방운전 180C 20분 가량 가동한 후 냉방성능 확인

실외기에 있는 굵은 배관에서 물방울 맺힘을 체크

4. 항균필터 세척하고 기능성필터교체

5. 실내기 필터 쪽 흡입구 체크 실외기 있는 곳 환기상태 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