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산업기능요원 학과 - it san-eobgineung-yowon hagg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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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에 최근 유입 된 키워드

일전에 산업기능요원 편입에 성공했다고 게시글을 쓴 이후, 유입 키워드에 산업기능요원 관련한 키워드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마 지금쯤 22년 산업기능요원 폐지 때문에 급하게 병특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이와 관련하여 방법을 정리해보겠다.

자격요건

대학생은 관련학과 2년(4학기) 이상 수료를 해야한다. 그러니까,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을 올라갈 준비를 하는 사람이라면 가능하다는 얘기이다. 물론 더 들었어도 된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학력에 맞는 자격증이 필요하다. 만약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았다면 애초에 그런 사람이라면 현역 병특 받겠다고 똥줄도 안타겠지만 정보처리 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면 된다.

만약 대학교 2학년 과정까지 마친 사람이라면 정보처리 산업기사 자격증이 필요하다.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상태라면 정보처리 기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다시 말해, 특성화고 관련학과 졸업생 >>> 넘사 >>> 관련학과 2학년 이상 수료 > 관련학과 4년 수료

순서대로 받기가 쉽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비전공자 대학생 혹은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자도 병특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자는 대학 진학자만큼 받기가 어렵다.

특성화고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에서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1순위로 밀어주고 있기 때문에 일반계고 졸업생은 대학 진학자와 같은 취급이다. 비전공 대학생이 병특을 받기 위해서는 위에서 말한 관련 분야 자격증 취득을 하고 2년 이상의 관련 분야 종사 경력이 있어야한다.

 다만 경력 부분에서는 KOSA에 가입 되어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들만 해당이 되는 것 같으니 만약 내가 2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회사가 있다면 KOSA 회원사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https://career.sw.or.kr/

정리하자면,

1. 내가 특성화고 졸업 후 대학을 진학하지 않았다면 그냥 아무 기업이나 골라서 들어간 다음 1년이고 2년이고 기다리자. 언젠간 된다.

2. 내가 특성화고 졸업 후 대학을 진학했다면 안타깝지만 대학생으로 분류되어 병특을 받기가 힘들어진다. 학력 혹은 관련 분야 2년 종사 자격요건을 채우고 학력에 맞는 자격증을 취득하자.

대학생 병특 폐지?

내년부터 일반계고 졸업생들과 대학교 진학자들의 병특 배정이 제외된다. 병무청에서 발표한 사항으로, 22년부터는 특성화고 학생에게만 병특 TO를 지급하고 만약에 TO가 남는다고 하더라도 남는 TO 전부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생에게만 지급할 예정이다.

원래 병무청에서 해당 사항을 발표할 당시에는 "22년부터는 대학생 병특을 폐지하고 특성화 고등학생들의 취업 장려를 위한 제도로 바꾸겠다." 라고 했었으나, 해당 사실이 알려지고 산업계의 거센 반발이 일어난 이후에는 "22년에는 대학생 병특을 제한한다. 그 이후에는 어떤 제도가 나올지 모르겠으나, 장기적으로 대학생 현역 병특을 감축하는게 맞다고 본다." 라고 발표하면서 약간 산업계의 눈치를 보는 듯한 뉘앙스가 되었다. 내 생각에는 2014년에 있었던 병특 축소 및 폐지 논란 때 처럼 23년에 다시 개방할 것 같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볼때,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은 공장 내 생산직의 경우를 제외하고 정보처리 분야와 같은 기술 분야에서는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을 쓰기가 애매한 것이 현실이다. 자료구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조차 제대로 배우지 않은 학생들이 태반이며 간단한 알고리즘 문제도 못 푸는 학생들이 수두룩한데 이들을 인공지능,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채용하는 것을 지향하는 회사가 몇이나 될까? 기존에는 특성화고 학생 몇 명 채용해서 병특으로 편입 시키면 "어 그래 너네 수고했다." 하면서 현역 대학생을 병특으로 편입 시킬 수 있는 '인센티브 TO'를 지급했었기 때문에 고등학생을 채용했었는데 이 제도가 막히면 누가 고등학생을 개발 분야에 채용을 하려고 할까.

하지만 이건 단순히 추측에 불과하니 너무 기대하지 말았으면 한다.

장점

1. 군대를 안 간다.

병특이 신의 아들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이거다. 요즘 D.P. 드라마가 굉장히 핫한데, 요즘은 그런 문화가 없어졌겠지만 군대가 바뀌어봤자 군대고, 그 안에서 누워있기만 하다가 전역한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 있다는것 자체가 굉장한 스트레스이다. 그 스트레스를 안겪어도 된다.

2. 근로자 신분이다.

군대 내에서는 병사 신분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상명하복을 준수해야 하며, 알게 모르게 부당한 처우를 당하더라도 그 안에서 조용히 해결하려고 할 것이다. 인간관계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제대로 고발하지도 못하는 상황도 많이 생길 것이다. 하지만 병특은 사회인 신분이라 최저임금 이상을 지불하지 않으면 근로법에 의하여 회사에 청구할 수 있고, 해당 상황이 지속될 경우 회사의 병특 기업 지위를 박탈하거나 정지시키고 근로자 본인은 안전하게 다른 병특 기업으로 이직할 수 있는 기회를 3개월 준다. (심지어 병역 기간에 포함된다.) 3개월안에 직장을 못 구할 경우 요청해서 3개월을 추가로 받아낼 수 있다. (추가로 받아낸 시간은 병역 기간에 미산정된다.)

3. 근로시간 외에는 사회인과 다를바가 없다.

근무 시간 끝나면 영화도 보고, 연애도 하고, 여행도 갈 수 있다. 병무청에 하루 이틀 전에 신고만 한다면 해외 여행도 갈 수 있다.

만약 평일에 해외 여행을 가고 싶다면 회사에 연차를 내고 병무청에 신고만 하고 가면 된다.

심지어 근로에 지장이 가지 않는다면 추가 수익을 발생시키는 부업도 겸임할 수 있다. 다만, 부업에 몰두하여 정상적인 근로에 지장이 생긴다면 편입 취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근로 시간에 자꾸 존다던지, 마감 기한을 계속 못지킨다던지)

4. 이직이 가능하다.

일단 병특 TO를 받았다면 그 회사가 좋던 싫던 죽겠던 간에 6개월만 버티자. 6개월 이후에는 TO가 회사 소유에서 개인 소유로 전환되기 때문에 6개월 뒤에는 회사가 반대한다고 해도 이직을 막을 수단이 없다. 다만 이 때 회사에 자주 지각을 했던 사람이라면 회사측에서 "너 여기 그만두면 불성실 복무로 고발할거야!" 라는 식으로 협박을 할 수도 있는데 이런 협박을 안당하려면 약점 잡힐 일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빡세더라도 FM대로 행동해서 약점을 잡히지 말자.

단점

1. 일반 근로자에 비해 수익이 적을 수 있다.

병특 기업은 싼맛에 숙련된 기술자를 데려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병특 인원을 채용하는 것이다. 어차피 뭘 해도 군대보다는 나으니 회사에서 근로하는 근로자, 그만두면 군대로 가야하는 점을 알고 있는 고용자가 만나서 생기는 환장의 콜라보인데, 개발자는 알다시피 고수익 직종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만을 지급하는 회사가 비일비재하며, 점심 식대조차 지급하지 않는 회사가 많다.

현재 글을 쓰는 나만 하더라도 이전 직장에서는 풀재택인데도 연봉을 3천 후반대를 받았지만 이직하면서 3천 초반대로 낮춰서 받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일반 근로자와 전혀 다르지 않은 대우를 해주는 회사도 그만큼 많으니 평소에 커리어 관리를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을 골라 들어가자.

2. 복무 기간이 훨---씬 길다.

현재 육군 기준 18개월 복무 시 전역이지만 병특은 산업기능요원 기준 34개월이다. 거의 두 배가 되는 기간을 군인의 신분으로 있어야한다.

물론 사회인과 다를 바가 없긴 하지만 병무청이 발을 잡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꽤 큰 부담이 느껴진다.

3. 근로 방식이 병역법에 의거하여 강제된다.

만약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어있는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병특 근로자는 회사에 직접 출근해야한다.

하루 7시간, 주 4일제인 회사라고 하더라도 하루 8시간, 주 40시간 근속을 반드시 채워야한다.

출장 근무는 절대로 안되며, 다른 업무에 종사하는 것도 안된다. 반드시 등록 된 사업지에서 해당 복무 분야에 맞는 일만 해야한다. 만약 회사에서 출장을 강제로 가라고 한다면 절대 모른척 하지말고 병무청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 근로자가 해당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출장을 갈 경우 병역 업체는 물론 근로자도 처벌 받을 수 있다. 처벌이라고 하면 복무기간 연장에서 최대 편입 취소까지 이어진다.

이직

막상 취업해보니 병특이라고 일반 종사자와 눈에 보이게 차별대우를 일삼고, 연봉도 올려주지 않으며, 빡센 업무만 넘겨준다. 2년 10개월을 이렇게 버티는게 자신이 없다 하면 이직하면 된다. 병특에 편입 된 시점으로 부터 6개월이 지나면 병특 TO가 회사 소유에서 개인 소유로 이전되는데, 이렇게 되면 회사는 당신의 이직을 절대로 막을 수 없다.

병특 근로자의 이직 방법은 승인 전직과 비승인 전직이 있는데, 일반 취준생들과 똑같이 기업에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고 합격 통보를 받으면 된다. 다만 해당 기업이 병특 기업이여야만 한다. 이렇게 합격 통보를 받고 편입 승인서에 싸인을 받아낸다면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 이직 사실을 알리고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 만약 현재 회사가 "배째! 너 이직 못해!" 라고 한다면 병무청에 이 사실을 알리고 비승인 이직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승인 이직 절차는 간단하며, 기간도 2주 정도로 짧게 걸리지만 비승인 절차는 상대적으로 복잡하며 기간도 최대 4주 정도 걸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회사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여 좋게 좋게 이직하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반드시, 회사에서 눈감아준다고 해서 지각을 자주 하거나 프로젝트 마감을 어기는 일을 자주 발생시켜선 안된다. 만약 나중에 이직을 할 때 회사측에서 "너 이직하면 병무청에 불성실 복무 했다고 고발할거야." 라고 협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FM대로 복무하는게 본인을 위한 일이다.

힘들더라도 6개월만 참으면 갑을 관계가 역전되는걸 볼 수 있으니 만약 기업으로부터 불이익을 받고 있는 병특 복무자가 있다면 힘내길 바란다. 6개월만 지나면 당신의 세상이다.

취업 가이드

병역지정업체검색>「산업지원 병역일터」

work.mma.go.kr

이 곳에서 병역 일터로 등록 된 기업들의 목록 및 현역 / 보충역 편입 및 재직 현황, 채용 진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정보들은 다 신뢰할 수 있는데 채용 진행 여부는 믿지 않는 편이 좋다. 이 곳에 채용중이 올라와 있다면 높은 확률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겠지만, 안올라와 있더라도 채용 공고를 올려둔 기업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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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하나를 선택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는데, 각 항목은 다음과 같다.

현역배정인원 - 이 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현역 TO의 갯수이다. 특성화 고등학생만 받을 수 있는 TO도 이 곳에 집계되기 때문에 이 곳에 0이 아닌 숫자가 적혀있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편입이 가능한 회사인지는 미지수이다.

현역편입인원 - 당 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편입 된 현역 인원 수를 의미한다. 만약 현역배정인원과 현역편입인원이 둘 다 1이라면, 해당 현역 TO를 한 명한테 이미 지급한 상황이라는 의미이다.

현역복무인원 - 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역 병특 총 인원을 의미한다. 소집해제 / 이직 / 편입 취소가 되지 않는 한 이 곳에 총 인원이 집계된다.

보충역배정인원 - 회사에서 편입 시킬 수 있는 보충역 TO의 숫자이다. 사실 이 숫자는 별로 의미가 없다. 보충역은 사실상 TO가 무제한이라 회사 하나마다 많게는 1500개에서 적게는 600개까지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자격요건이 되는 보충역이라면 무조건 입사 하자마자 병특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심지어 복무 기간도 23개월로 1년 11개월밖에 안된다.

보충역편입인원 - 당 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편입 된 보충역 인원 수를 의미한다. 이 통계는 꽤나 유용하다. 왜냐면 해당 기업이 인센티브 TO를 받을 수 있는 기업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해당 칸에 숫자가 3이 적혀있다면 올 해 무조건적으로 현역 TO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는 셈이니 이런 기업들을 위주로 찾아야 한다. 만약 3이 아니더라도 2나 1이면, 회사에 채용 계획을 문의해서 더 채용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보충역복무인원 - 이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충역 병특 총 인원을 의미한다. 소집해제 / 이직 / 편입 취소가 되지 않는 한 이 곳에 총 인원이 집계된다. 이 통계도 꽤 유용하다. 만약 '보충역편입인원'에서 2나 1이 적혀있더라도, 보충역 복무 인원이 3 이상의 숫자가 나와있다면 한 번 문의를 넣어볼 가치가 있다. 왜냐면, 인센티브 TO 지급에 영향을 미치는 보충역 채용 기간은 '작년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이기 때문이다. '보충역편입인원'에 집계된건 올 해 채용한 보충역의 인원 수라서 작년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채용 된 인원 수의 집계는 되지 않는다. 만약 작년 9월 1일 이후, 작년 12월 31일 이전에 보충역을 2명 채용한 기업의 '보충역편입인원'에 1이 적혀있다면 결과적으로 기간 내에 보충역 3명을 채용한게 되기 때문에 현역 TO 한 명을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의미가 된다.

사실 위에 올려놓은 내용들은 올 해가 지나가면 쓸모가 없고, 올 해도 3개월밖에 남지 않아서 이 때 까지 미뤄온 현역 병특 희망자들은 위 내용들을 이미 숙지하고 있을테니 별로 의미는 없다고 생각되지만 이런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존재한다면 기쁠 것 같아서 작성해본다. 병특을 바라던 사람으로서, 병역 문제를 고민하던 사람으로서, 그리고 병특을 받은 사람으로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의 기분을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에 딱히 뭔 말을 해도 당신의 초조함을 위로해 줄 수 없다는것도 안다.

하지만 굳이 한마디를 하자면 다 잘될거라고 말하고 싶다. 받기 전에는 그렇게 초조했는데 의외로 받고보니 별거 없다고 생각 될 정도로.

산업기능요원 몇명?

2022년 현재 현역 산업기능요원 배정자는 3600명이며, 수요를 고려해볼 때 대기업 취업보다도 어렵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산업체 몇년?

산업기능요원 은 현역입영대상자 또는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인 보충역중 일부를 산업체 특히, 중소기업체의 생산현장에서 일정기간 (현역: 34개월, 보충역: 26개월) 근무할 경우 군복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산업기능요원 몇년?

복무기간 연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