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스텔라 주제 - inteo seutella juje

영화 초반부터 집중력을 가지고 봤던 영화였지만 이해가 쉽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랜만에 보니 새롭기도 하고
과거의 저처럼 인터스텔라 영화 해석에 어려워 하시분들을 위해 오늘 포스팅은 인터스텔라를 주제로 쉽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시작 - 인터스텔라 배경

더 이상 지구에서 살아갈 수 없는 환경 직전까지 놓이게 된 것을 배경으로
현재의 지구를 대체할 새로운 행성을 발견해서 이주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계획은 플랜 A와 플랜 B 2가지를 제시하게 되는데요

플랜 A : 중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중력 방정식의 답을 찾아서 현재 인류를 모두 이주시키는 계획
(중력 방정식에 대한 해답을 풀고 있는 과정이라고 했지만 풀기 힘든 부분을 해결하려면 블랙홀 내부로 직접 들어가서 데이터를 가지고 와야 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는 상태였고,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린 상황입니다)

플랜 B : 지구에 있는 사람들은 포기하고 사람이 살 수 있는 행성에서 수정란을 가지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계획
(영화 설정에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토성 근처에서 웜홀(시간 이동할 수 있는 공간, 먼 거리의 행성을 빠르게 갈 수 있는 지름길)이 갑자기 생겨났었는데
어차피 답이 없었던 상황이고 열어준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가정으로 웜홀을 통해 가능성 있는 행성을 찾아다닌 결과 밀러, 만, 애드몬즈 3개의 행성이 신호로 잡힌 상태였습니다)

영화에서 브랜드 교수는 쿠퍼(주인공)에게 무인탐사선으로 살펴본 가능성 있는 행성(밀러, 만, 애드몬즈)의 우주선 조종을 부탁하는데요

지구는 이미 답이 없다는 것을 인식시키면서
쿠퍼(주인공)가 탐사하는 동안 본인은 스페이스 콜로니(중력을 제어할 수 있어 우주에서 지구와 비슷한 환경으로 구현시킬 수 있게 해 줍니다)를 완성시킬 중력 방정식에 대한 해답을 찾아놓고 있겠다고 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현실 속에서
쿠퍼(주인공 이름)는 사랑하는 딸(쿠퍼)과 아들(톰)의 미래만을 생각하면서 우주에 갈 것을 결심하게 되는데요

머피(주인공 딸 이름)는 가지 말라고 말렸지만
쿠퍼(주인공 이름)는 자기의 손목시계와 똑같은 손목시계를 머피(주인공 딸 이름)에게 선물하면서
꼭 다시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을 하고 떠나게 됩니다

(1) 첫 번째로 도착한 밀러 행성

웜홀에서 빠져나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밀러 행성으로 가게 되는데요

인터 스텔라 주제 - inteo seutella juje

이 행성의 위치상 빠른 회전 속도와 (태양의 1억 배 이상) 초거대 질량의 블랙홀 가르강튀아 근처를 공전하고 있는 행성이어서 이행성의 1시간이 지구에선 7년의 세월이 흘러가는 시간 지연 현상이 발생합니다

밀러 행성은 물로 덮여 있는 행성입니다 하지만 수심은 쿠퍼 일행이 내릴 수 있을 정도로 낮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인터 스텔라 주제 - inteo seutella juje

인터스텔라의 영화 설정에 따르면 밀러 행성 위치상 블랙홀의 가르강튀아 부분에 완전히 구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좌우로 교차 운동 하는 행성으로 1시간 주기로 거대 파도가 발생하는데요 쿠퍼 일행 중 한명이 멀리 보이는 산으로 착각할 정도로 거대한 파도였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동료 한 명을 잃고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2) 두 번째로 도착한 만행성

그다음 행성으로 만행성에 갑니다 (얼어 있는 구름과 암모니아만 있는 행성입니다)

인터 스텔라 주제 - inteo seutella juje

만행성에서 냉동 수면 중이던 만박사를 깨우게 되는데요
만박사 말에 의하면 이행성을 겉으로 볼때에는 대기가 매우 춥고 암모니아가 많지만 지하로 내려가면 사람이 살만한 환경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와 동시에 지구에 있는 주인공의 딸에게 메시지를 받게 되는데요
(이 시점에서 머피(주인공 딸)는 우주로 떠났을 때의 아빠 나이와 같은 나이가 된 시점이고 머피의 총명함을 일찍이 알아본 브랜드 박사의 제자로 들어가서 물리학자로 일을 하고 있는 상황)

그 내용은 브랜드 교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중력 방정식을 풀었고
중력이론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블랙홀 내부(특이점)의 관측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면은
관측 데이터를 얻으려면 블랙홀 내부에 직접 들어가서 답을 얻고 무사히 블랙홀에 빠져 나와야 된다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것을 브랜드 박사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이죠

처음부터 플랜 A는 실현이 불가능했고 인류를 다시 재건하는 플랜 B가 목적이었던 거라고 합니다 (브랜드 교수는 탐사의 희망을 잃지 않게 하기 위해 플랜 A를 강조함)

플랜 A를 생각하고 왔던 쿠퍼 일행들은 상당히 당황스러워하지만 오랜 시간 냉동 수면에서 깨어난 만박사도 알고 있던 내용이라고 하는데요
만박사가 실행하려고 했던 것도 B였다고 합니다

이 얘기를 들은 쿠퍼(주인공이름)는 하루라도 빨리 지구에 돌아가고 싶어 하지만
인류가 살 수 있는 환경이라고 신호를 보내왔던 만행성이었고
플랜 B의 실행을 위해 정착 준비만 도와주는 과정에서 쿠퍼(주인공이름)와 만박사가 만행성에 대한 지질조사를 위해 나오게 되는데요

만박사는 갑자기 쿠퍼(주인공)의 통신기를 떼 버리고는 절벽으로 밀어버립니다

인터 스텔라 주제 - inteo seutella juje

그 이유는 만박사는 이미 만행성은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의 행성인 것을 알았던 상황이었는데요

그렇다고 다른 행성으로 가서 플랜 B를 실현하기에는 우주선의 연료도 부족했고
이렇게 되면 혼자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인데 (인류의 마지막 먹거리 옥수수마저도 멸망에 놓여 있는 시점에서 지구 사람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안된다고 판정내린 곳에 남아 있는 한 명을 위해 멀리서 구조하러 올리가 없죠)

혼자 죽는 것이 두려웠던 만박사는
만행성이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에 적합하다고 거짓 보고 하면서
다른 탐사대가 찾으러 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동면 상태로 기다렸던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감추기 위해 쿠퍼(주인공)를 죽이려고 했고
쿠퍼(주인공)와 타고 왔던 우주선을 빼앗아서 플랜 B를 실현시키기 위해 인듀어런스호(초장거리 운행을 소화할 수 있는 우주선)에 가게 되는데요

도킹을 배운 적이 없는 만박사는 무리하게 실행시키다가 인듀어런스호의 심각한 파손 함께 죽게 됩니다

그동안의 쿠퍼(주인공)는 남아있던 일행에게 구조되고
만박사로부터 심각하게 파손되어 빠른 속도로 돌아가고 있는 인듀어런스 호의 회전 속도를 분석해서
인듀어런스호(초장거리운행가능한우주선)의 탈환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블랙홀에 끌려가고 있었는데요
(쿠퍼, 타스(로봇), 아멜리아 브랜드(브랜드교수딸)가 남은 상황)

인터 스텔라 주제 - inteo seutella juje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 플랜 B(애드먼즈 행성)밖에 없지만
애드먼즈 행성에 가기에도 연료가 부족했고
블랙홀 가르강튀아의 스윙 바이 항법(적은 동력으로 먼 거리를 항행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최대한 많은 추진력을 얻기로 계획합니다

그러려면 질량을 최대한 덜어내야 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타스(로봇)가 블랙홀의 특이점에 들어가고 뒤따라 쿠퍼(주인공)도 들어가게 됩니다(아멜리아 몰래 계획한 것이었고 애드먼즈 행성은 아멜리아 혼자 가게 됨)

그렇게 타스와 주인공이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들어갔던 공간이 테서랙트입니다

(3) 세 번째로 도착한 테서랙트

테서랙트를 간단히 설명하면 우주의 알 수 없는 존재(영화에서는 '그들'이라고 지칭됩니다)가 현재 인류를 구할 중력 방정식 해답을 알려주기 위해 만든 공간인데요 5차원을 볼 수 있는 '그들'이 3차원까지 밖에 보지 못하는 현재 쿠퍼(주인공이름)를 위해 5차원 공간을 3차원(입체) 형태로 바꿔 놓은 곳입니다

인터 스텔라 주제 - inteo seutella juje

테서랙트에서는 과거에 어린시절 머피(주인공딸)의 방이 무한히 진열되어 있는데요

책장 건너편에서 불러보지만
쿠퍼의 목소리는 닿을 수가 없습니다
답답함에 벽을 두드렸는데
중력 이상 현상으로 책이 떨어집니다

이것으로 과거에 '가지 마'라는 알 수 없는 신호가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나에게 보냈던 신호였던 것을 인지하고 오열합니다 (이미 일어난 일을 바꿀 수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던 중에 테서랙트 진입에 성공한 타스(로봇)에게 무전이 들려옵니다

타스(로봇)의 말에 의하면 테서랙트의 공간은 그들(5차원을 인식하는 우주의 알 수 없는 존재)이 만들어 놓았고
3차원의 입체만을 인식할 수 있는 우리(주인공과 타스)를 위해 5차원을 3차원으로 만들어놓은 공간이라는 것을 설명하는데요

차원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하면 공간의 성질을 나타냅니다

밀러 행성에서의 1시간이 지구에선 7년이 지난 것처럼
존재하고 있는 장소(행성)의 질량이나 움직이는 속도에 따라 시간의 흐름이 달라진다고 보고
차원 이론에서 현재의 인류가 살고 있는 곳을
3차원 입체 공간과 1차원의 시간을 하나로 간주한 4차원 시공간으로 구분하는데요

현재 인류의 눈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공간은 3차원 입체까지 입니다

또한 3차원 입체모양의 주사위에 있는 모든 숫자를 한눈에 볼 수 없는 것 처럼
3차원 인지만으로는
3차원의 모든 방향을 한눈에 볼 수가 없습니다

인터 스텔라 주제 - inteo seutella juje

하지만 입체 주사위를 2차원 평면으로 바꾸면 주사위에 있는 모든 숫자를 볼 수 있죠

이처럼 현재 차원의 모든 방향에서 한눈에 보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차원을 인식할 수 있는 경지에 있어야 합니다

쿠퍼(주인공이름)가 머피(주인공 딸 이름)방의 모든 순간을 볼 수 있었던 것도
3차원 공간만을 인식할 수 있는 쿠퍼(주인공)와는 다르게
테서랙트를 만든 '그들'은 시간도 하나의 차원으로 볼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죠 (4차원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다는 말이 됨)

쿠퍼(주인공) 대사에서도 '그들은 무한한 시공에 접속할 수 있지만 아무것에도 묶여있질 않아 그래서 3차원과 소통 못하는 거지'라고 했던 내용이 이를 뒷받침해주는데요

2차원의 평면이 입체모양의 사과를 인식하는데 한계가 있듯이
3차원까지만을 인식할 수 있는 인류는
더 높은 차원에 살고 있는 '그들'을 인지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이 필요했고

'그들'이 인류를 구원 할 해답을 알려주기 위해 선택한 사람은 머피(주인공 딸)이며
3차머피와의 소통을 위해
타스(로봇)와 쿠퍼(주인공)를 테서랙트로 유도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왜냐하면 타스(로봇)는 사람이 하기 어려운 계산을 아주 쉽게 할 수 있었고
쿠퍼(주인공)는 사랑과 그리움과 같은 감정을 아는 사람이고 머피(딸)와의 추억이라는 연결고리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머피(주인공 딸)와 쿠퍼(주인공)가 서로 다른 차원에 있어 소통할 수 없어도
서로를 사랑하고 그리워 하는 마음은 변함 없었기 때문에
주인공이 우주로 떠나기 직전 딸(머피)에게 주었던 손목시계를 머피(딸)가 꼭 가지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쿠퍼(주인공)는 손목시계가 있는 적절한 과거 시점의 머피(주인공딸)방으로 찾아가게 됩니다

인터 스텔라 주제 - inteo seutella juje

그러고는 우주에서 기본적으로 존재하는 힘 중 유일하게 차원을 넘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력이라는 힘과
타스(로봇)의 도움을 받아
시계의 초침에다가 해답을 넣게 된 것이죠

이 시점에서의 지구에 있는 머피(주인공의 딸)는 어린 시절 중력 이상 현상을 겪으면서 받았던 메시지에 의문이 들었던 상황에서 어린시절에 살았던 집을 찾아가던 시점이었는데 어린시절 아버지가 주었던 시계를 발견하고 챙기는 과정에서 시계초침을 통해 중력방정식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됩니다

끝 - 스페이스 콜로니, 애드먼즈 행성

그리고 테서랙트는 닫히게 되면서 쿠퍼(주인공 이름)블랙홀 특이점이라는 곳에서 빠져나오게 되면서 정신을 잃고 일어나니 병원입니다 (이때 주인공 나이 124살)

머피가 중력 방정식에 대한 해답을 완성시킴으로써
스페이스 콜로니(인공중력으로 지구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시키는 인공우주거주지)가 완성되었고

인터 스텔라 주제 - inteo seutella juje

지구에 있던 인류를 지구 바깥으로 이주 완료하고 정착이 되어있던 시점이었습니다

애드먼즈 행성에 도착한 아멜리아도
애드먼즈 행성의 대기와 환경이 인간이 생존하기 적합하다는 것을 헬멧을 벗고 숨을 내쉼으로써 확인이 되고 끝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