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좋아하는 한국 관광지 - ilbon-in-i joh-ahaneun hangug gwangwangji

올 여름휴가 기간 한국, 일본, 홍콩, 대만 4개국 여행객 항공권 검색량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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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울이 일본인 관광객들이 뽑은 인기 휴가지 1위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스카이스캐너가 올해 여름휴가 기간(올해 5월~8월) 한국, 일본, 홍콩, 대만 4개국 여행객들이 검색한 항공권을 분석해 인기 휴가지를 공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분석 결과 한국인의 인기 여름휴가지 1위는 제주, 일본인의 인기 휴가지 1위는 서울로 나타났다. 이어 대만과 홍콩의 경우, 도쿄와 오사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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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한국 인기 여름휴가지 Top 10, (우) 일본 인기 여름휴가지 Top 10 (2019년 5월 1일 ~ 2019년 8월 31일 항공권 검색량 기준)

세부적으로 이번 아시아 대표 4개국 여행객들의 항공권 검색량 조사를 살펴보니, 올 여름 서울은 아시아 국가들 중 인기 여행지로 확인됐다. 서울은 올해 여름휴가 도시로, 일본인 여행객이 가장 눈 여겨 보고 있는 여행지 1위로 등극했으며, 대만 여행객의 인기 여름휴가지 4위, 홍콩 여행객에게는 6위를 차지했다.

서울이 일본 등 아시아 여행객이 주목하는 여름휴가지로 각광을 받는 이유로, 아이돌 그룹 BTS 등 인기 연예인을 통한 한류문화와 최근 한국 유튜버들의 먹방 등을 통한 신한류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일정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한국인이 검색한 여름휴가지로 1위를 차지한 제주 이외에도 2위 다낭, 3위 방콕이 뒤를 이었다. 일본인의 경우 하와이와 오키나와가 각각 2,3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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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홍콩 인기 여름휴가지 Top 10, (우) 대만 인기 여름휴가지 Top 10 (2019년 5월 1일 ~ 2019년 8월 31일 항공권 검색량 기준)

또한 대만의 경우 1위는 도쿄, 2위 오사카, 3위 오키나와를 차지해 일본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홍콩의 경우 1위 오사카, 2위 도쿄, 3위 타이베이로 드러났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여름휴가시즌을 맞아 각 국가별 항공권 검색량을 통해 올 여름 여행지의 트렌드를 미리 살펴봤다” 며 “이들 국가들은 올 여름 유럽, 미주 등 중장거리 여행 대신 인접 국가를 방문하며, 기존 인기 여행지를 방문하는 등 여름휴가는 안전하고 검증된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자료, 스카이스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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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찾은 일본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명소는 롯데마트 서울역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여행정보 포털인 트립어드바이저의 일본어 사이트(http://www.tripadvisor.jp)가 회원들을 상대로 서울 명소 96곳에 대한 인터넷 인기투표를 받아 이를 순위 별로 소개하고 있다. 사이트에 소개된 96개 서울 명소 가운데 1위는 서울 중구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이 차지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어 일본인들이 묵는 호텔들과 가깝고 “식료품 구입이 편리하다”는 것이 이유다. 일본인들이 선물용으로 선호하는 김과 포장김치, 건강식품 등 다양한 한국산 식품들을 상대적으로 싼 값에 한 곳에서 살 수 있는 것.

일본 나고야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일본인 네티즌은 3일 이 매장에 대해 일본어로 “김치는 신선하고 시식을 할 수 있어 안심이다”며 “일본어가 통하고 점원도 친절하다”는 추천 글을 사이트에 올렸다. 이 곳은 면세점과 같이 외국인에게는 세금을 환급해주고 있어 일본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2위는 ‘서울문화지구 1호’로 지정된 인사동, 3위는 난타전용극장, 4위는 남대문시장, 5위는 삼성리움미술관이 차지했다. 창덕궁과 경복궁, 삼성에버랜드, 서울타워, 흥인지문(동대문)이 10위권에 들었다.

명동이 11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가 12위에 올랐고, 명동 실탄사격장이 13위였다.

20위권에는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남산공원, 잠실 롯데월드, 중부시장, 용산 전쟁기념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과 서울월드컵경기장, 청계천이 30위권에 들었다.

김용범 기자

최근 K-POP, K-BEAUTY 등 한류의 영향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인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일에서 15일까지 '한국 재래시장에서 쇼핑하고 싶은 아이템'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는데요. 오늘 RedFriday에서는 일본 관광객이 가장 구매하고 싶어한 의외의 아이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0위 김치 (3.0%)

출처 : news.khan.co.kr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는 일본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일본 김치는 너무 단 맛이 강한 반면 시원한 맛을 가진 한국 김치가 맛있다는 평인데요. 특히 재래시장에서 김치를 구입하면 잘 알려진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맛보고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에 자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단골 김치가게가 있어 방문 시 들러 사가곤 합니다.

9위 수저세트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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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젓가락은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진 것이 많은 반면 한국의 수저세트는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져 있어 위생적이며 더 오래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한지로 포장된 예쁜 세트 제품은 선물용으로 선호도가 높습니다. 물론 일본의 나무젓가락보다는 더 무겁고, 숟가락은 잘 쓰지 않는 문화이지만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꼭 사가는 아이템이라고 하네요. 

8위 뚝배기 (3.0%)

출처 :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한국 여행 중 한국 식당에서 보글보글 끓는 1인 뚝배기를 경험한 후 이를 일본 가정집에서도 사용해보고 싶어 많은 일본인들이 뚝배기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겁고 부피가 있으며 깨지기 쉬워 일본으로 가지고 돌아가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7위 김 (3.4 %)

출처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

김은 이미 한국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SNS에서는 재래시장에서 시장 아주머니에게 사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노하우가 떠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김보다는 김가루인 일본의 후리카케 형태가 특히 인기입니다.   

6위 일바지(4.4%)

출처 : SBS 러닝맨 캡처

일명 '고무줄 바지' 혹은 '몸빼바지'라고 불리는 일바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든 계절에 입을 수 있도록 소재가 다양하게 나오며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소재로 '냉장고 바지'라고 불리며 겨울에는 폭신한 기모를 더해 더욱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일링을 잘 하면 집에서 뿐만아니라 외출 시에도 핫한 패션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5위 스테인리스 반찬통 (4.8%)

스테인리스 반찬통은 다양한 크기로 나와 음식을 보관하거나 도시락통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플라스틱에 비해 냄새나 색이 배이지 않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또한 강력한 밀폐력으로 더욱 신선하고 안전하게 음식물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4위 스틱커피 (5.1%)

출처 : 식품음료신문

한국을 빛낸 최고의 발명품 5위에 이름을 올린 '스틱 커피(커피 믹스)'는 한국인들뿐만이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아이템입니다. 보통 한국 여행 중 식당에서 식사 후에 제공되는 공짜 커피 맛을 본 후 이 맛에 반해 스틱 커피를 구매하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습니다.

3위 향미증진제 (6.1%)

출처 : 연합신문

향미증진제란 MSG처럼 식품의 풍미를 돋기 위한 조미료의 역할을 하는 식품첨가물을 뜻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제품으로는 고향의 맛 '다시다'가 있습니다. 어떤 음식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조미료로 일본의 가정에서도 한국의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사용하는 마법의 가루로 불리기도 합니다.

2위 양말 (9.3%)

출처 :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양말은 일본인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의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핫 아이템입니다. 유행어, 캐릭터 등의 다양한 디자인이 있으며 한 켤레에 천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 덕분에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양말의 적은 부피 덕분에 많은 양을 구매하여 캐리어에 넣어 귀국할 수 있으며, 선물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도 한국스럽고 부담스럽지 않아 많은 일본인들이 귀국 전 양말을 많이 구입하고 있습니다.

1위 요술버선 (10.3%)

출처 : 일본인 블로거 @akinamyukan 트위터 캡처

우리에게도 생소한 요술 버선은 일명 '할머니 버선' 혹은 '할머니 덧신'으로 잘 알려진 화려한 무늬의 버선을 말합니다. 왜 일본인들이 한국인들도 요즘 잘 찾지 않는 버선을 1위로 뽑은 걸까요? 지난해 1월 일본 만화가가 요술 버선을 극찬하는 웹툰을 그려 트위터에 올리면서 이 버선이 유명해지기 시작한 이후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등의 SNS에 요술 버선을 인증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오며 이 아이템은 소위 'SNS 대란템'이 되었습니다. '따뜻하다', '디자인이 화려하다' 등의 후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높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이 버선을 사용하지만 일본에서는 연령대와 관계없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