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과거 - ieunhye gwageo

해당 영상에서 문치영 PD는 이은해와 과거에 동거했던 남성들에 대해 "숨진 남편 윤모씨와 이은해는 지난 2011~2012년에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은해는 윤씨와 연애하는 도중에도 많은 남자를 만났다"면서 "저희가 이름을 확인한 것만 6명이며 이들 중에는 이은해와 동거를 한 남자도 있고 심지어 한 번에 3명이랑 동거를 하고 있었던 기간도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문 PD는 "이씨에게 '자수 플랜'이 있다는 말을 듣고 저희도 너무 놀랐다"라면서 "이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내일 6시에 자수할 테니 그때까지만 알리지 말아달라'고 했다. 당시 도주하는 상황에도 경찰의 수사 상황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살인미수 혐의 2: 피고인은 2019년 2월, 배우자 윤상엽에게, 그를 피보험자로 하여 체결한 생명보험금 8억 원을 수령할 목적으로 테트로도톡신을 넣은 음식을 제공하여 그를 살해하려 시도했으나, 치사량 미달로 미수에 그쳤다. 양식 복어를 사용한 사유로 독성이 약해 미수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

  • 살인미수 혐의 3: 피고인 이은해 및 피고인 조현수 (공범인 공동피고인 관계)는 2019년 5월, 낚시터에서 배우자 윤상엽을 물에 빠뜨려 살해를 시도했다. 이은해가 윤상엽을 밀었고, 조현수가 물에 빠진 윤상엽의 어깨를 누르고 있었으나 이 정황을 동행했던 사람에게 들켜서 경찰에 신고되었다. 그러나 경찰은 이러한 혐의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섯불리 내사종결하였다.

  • 살인 혐의: 피고인은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에 위치한 계곡에서 배우자 윤상엽에게 기초 장비 없이 다이빙을 하도록 강요했으며, 그가 물에 빠져 구조를 요청하였음에도 이를 묵살하여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 피고인과 피해자는 법률혼 관계였는바, 보증인지위와 보증인의무, 작위의무, 행위정형의 동가치성 및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므로 소위부작위에 의한 살인죄(부진정부작위범)에 해당된다.

4. 검거[편집]

이은혜 과거 - ieunhye gwageo

체포된 이은해와 조현수

2022년 4월 16일 오후 12시 25분경, 이은해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공범 조현수와 함께 경찰이 여드레 전인 4월 8일에 3번째로 발급받은 체포영장[유효기간]에 근거하여 체포되었다.(형사소송법 제200조의2)

이들은 검거되기 직전까지 본인 신용카드와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지인의 카드와 대포폰을 사용하면서 지내 왔다. 합동수사팀은 지인들의 카드 내역을 전부 확인하여 지인들의 거주지 이외의 장소에서 결제된 내역을 모두 추려냈고, 이를 토대로 이은해와 조현수의 위치를 파악했다.

인천지방검찰청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이뤄진 합동수사팀은 잠복수사를 통해 오피스텔에 이 둘이 은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정작 동호수를 몰라 일단 오피스텔을 포위한 후 이은해의 아버지를 통해 설득에 나섰고, 결국 이은해가 자수 의사를 밝혀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 취재 결과 이은해는 아버지에게 가짜 오피스텔 호수를 흘린 것으로 드러났는데, 점점 포위망이 좁혀져 오자 일단 시간을 벌려다가 상황이 돌이킬 수 없게 되자 마지못해 자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조금이라도 시간을 벌기 위해 조현수를 먼저 내보낸 사실만 봐도 알 수 있다. 검거 이후 합동수사팀은 이은해와 조현수에게 카드와 대포폰을 빌려 준 지인 또한 도주에 협력한 혐의로 처벌한다고 발표했다.[11]

체포 후 연행 당시 모습을 보면 공범 조현수는 얼굴이 어느 정도 공개된 채 포승줄에 묶여있지만, 본인은 포승줄에 묶이지 않았다. 이는 2018년 법무부 훈령상 '수용관리 및 계호업무 등에 관한 지침' 개정에 의거하여, 그녀가 여성이기 때문이다.

5. 검거 이후[편집]

5.1. 언론들의 폭로[편집]

검거 이후 이은해의 과거 행적들이 언론들에 의해 계속 폭로되고 있다. 언론에 의해 보도된 이은해의 행적들은 다음과 같다.

  • SBS가 입수한 339쪽 분량의 수사 보고서에는 2019년 말 검찰 송치 당시 일산 서부경찰서의 수사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은해는 피해자 윤 씨(남편)의 돈을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 빼돌렸다. 윤 씨의 통장에서 이은해와 조현수, 이은해의 부친, 심지어 친구 3명 명의의 통장으로 2억 1,000만원이 건네진 사실이 드러났다. 특히, 이은해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국민은행 두 곳에서 뭉텅이 현금 2,400만원이 빠져나가기도 했다. 이 같은 이유 등으로 결국 2018년 6월, 윤 씨의 채무는 1억 2,800만원으로 불어났고 개인회생 대상이 되었다. #

  • 이은해가 윤상엽에게 가스라이팅까지 가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남편 윤씨는 사망 5개월 전인 2019년 1월 조현수에게 “은해에게 존중받고 싶다”, “무시당하고 막말 듣는 게 너무 힘들다”는 등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2019년 '가평계곡 살인 사건' 재수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인 프로파일러 5명은 사망한 남편 윤씨가 정신적 학대의 일종인 가스라이팅을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내리며, 이은해는 조현수와 자주 동행하면서 남편 윤씨의 자존감을 반복적으로 무너뜨리면서 세뇌가 완성됐다고 보았다. # #

  • 경찰 관계자는 19일 “이 씨 일당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오피스텔 22층에 은신처를 마련했지만, 회유 당시 '15층으로 오라'고 거짓말을 하는 등 체포에 혼선을 일게 했다”며 “자수는 범죄 행위를 인정하고, 정확한 소재를 알리거나 제 발로 걸어오는 등의 행위가 필수조건인데 이 씨는 끝까지 자신의 신변을 걱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계 직전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하거나 묵비권으로 일관했는데, 자수라면 범죄 행위를 시인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냐”며 “은신처를 특정하고 포위하자 어쩔 수 없이 형식상의 자수를 한 것으로, 공판 과정에서 감형을 노린 행위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 이은해는 해외여행 중에도 허위로 수 차례 보험금을 청구해 8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은해는 남편 A씨와 혼인신고를 한 지 6개월이 지난 2017년 9월쯤 사귀던 남성과 함께 떠난 일본 여행에서, 현지 경찰서를 방문해 "여행용 가방을 도난당했다"며 허위로 피해신고 접수를 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여행보험금 150만원을 받아 챙겼고, 또 지난 2019년 5월쯤 가평계곡 살인 사건의 또다른 피의자로 지목된 조현수(30)와 마카오 여행을 다녀와 같은 수법으로 200여만원을 가로챘고, 2019년 4월 남편 A씨의 명의로 보험에 가입한 뒤 같은 수법으로 일본 경찰을 속이고 도난신고접수증을 받아, 2달 뒤 A씨가 사망하자 보험금 135만원을 대리수령하기도 했다. A씨 사망 3달 후인 2019년 9월 친구와 마카오로 여행을 다녀와 보험금 12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1235회(2020년 10월 17일) '그날의 마지막 다이빙 - 가평계곡 익사사건 미스터리' 편에 이어서 1303회(2022년 4월 23일) '그녀의 마지막 시나리오 - 이은해 조현수, 775일간의 추적' 편을 추가 보도하였다.

  • 실화탐사대에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남편이 누나의 카드를 빌린 적이 있는데 이은해의 후배라면서 조현수가 찾아와 카드를 받아갔다고 한다. 그리고 560만 원이라는 거금을 주유소에서 사용했다고 하는데, 당시 휘발유 1L당 1,600원이었던 시절에 3,500리터어치를 한 번에 구매한 것이나 다름없는 터무니없는 내역이다.[12] 금액이 결제된 주유소를 찾아갔는데 주인은 이미 바뀌어 있었고, 새로운 주인이 결제 내역을 보더니 "카드깡한 것"이라면서 "카드로 결제하고 수수료를 뺀 금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은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증언했다.

  •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은해의 자수 플랜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은해는 자수 후 기자회견까지 생각해 두었다고 한다.#

5.2. 구속 수사 및 기소[편집]

15시경 경기고양경찰서로 인치되어 조사를 받은 두 사람은, 20시경에는 인천지방검찰청으로 인치되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늦어도 4월 18일까지는 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 # 수사가 끝난 후 인천구치소에 수감되었다. #

다음날인 4월 17일에도 인천지방검찰청에 구인하여 조사를 진행했다. # 검찰 조사에서 이은해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

4월 18일 11시경에 인천지방검찰청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가 인천지방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여, 다음날인 4월 19일 15시 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20시에 구속 상태가 되었다. 기사 영상 이은해는 얼굴을 손으로 가린 채 출석했다.

같은 날 20시 20분경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이은해와 조현수는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되었다. # 소병진 인천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사유로 도주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미 4개월이나 잠적하다가 체포된 상황인지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본 것은 지극히 합리적인 판단이다. 게다가 후술하겠지만 성형을 통한 신분 세탁을 시도한 정황도 있기에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당초 검찰은 4월 20일 10시에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한 소환 조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으나, 그 소환 조사는 끝내 취소되었다. # 대신 그들의 도피를 도운 조력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와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인들 증언에 따르면 남편이 죽었는데 장례식장에서 이은해가 웃고 떠들거나 휴대전화 게임을 해댔으며, 장례식 뒤에는 내연남 조현수와 일본 여행을 간 것을 시작으로 10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온 기록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선일보)[13]

검찰은 '이은해가 피해자 사망 후에도 해외 여행을 무려 10여 차례나 다녔다'는 사실에 구속 기간을 연장하였다. #

이은해는 4월 22일 국선 변호사 입회 후 조사 과정에서 입을 열었고, 상당한 진술을 하며 조사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그러나 25일 이은해는 국선변호인을 거부했다. 대신에 직접 사선 변호사를 선임할 것임을 선언했다. 동시에 자신이 무고하다고 주장하며 사고 당시 제출했던 영상이 조작된 영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

사선 변호인을 구하기 위해 이은해의 아버지가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웬만한 변호사들이 전부 이 여자의 변호를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5월 4일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혐의로 이씨와 조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구조를 할 수 있는데도 일부러 하지 않아 살해했을 때 적용하는 '부작위에 의한 살인'이 아닌 직접 살해한 상황에 해당하는 '작위에 의한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5.3. 재판 과정[편집]

원래 5월 27일 1심 재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은해와 조현수가 사선 변호사를 공동 선임하면서 재판이 1주일 연기되어 6월 3일 1심 재판이 예정됐다.

첫 번째 공판에서 이은해와 조현수의 공동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하였다. 700여 개의 증거자료에 관해 대부분을 증거부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섯 번째 공판을 했던 8월 11일엔 이은해의 신고 당시 통화 육성 파일이 공개됐으며, 피해자 윤모 씨의 어머니가 법정에서 퇴장중인 이은해를 우산으로 폭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

26일에 진행된 11차 공판에서는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를 함께 발표했는데, 기준점인 25점을 넘는 31점이 나왔다고 한다.[14] 검사를 진행한 이수정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영미권 국가에서는 30점이 기준이고, 한국에서는 25점 이상이면 성격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는데 이은해는 둘 다 기준점을 넘었으며, 사이코패스 성향뿐 아니라 자신밖에 모르는 자기도취적인 성격 문제도 있다고 평가했다. #

13차 공판서 이은해는 피해자 故윤상엽 씨의 카드로 한 달 택시비만 200여만 원을 넘게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

이은해가 살인의 종범 혹은 교사범의 혐의마저 추가되고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자 재판 연기를 요청했다. #

2022년 9월 30일 결심 공판에서 조현수와 함께 무기징역이 구형되었다. #

5.3.1. 1심 판결[편집]

2022년 10월 27일 인천지방법원 형사15부(부장판사 이규훈)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본범 이은해, 공범 조현수에게 각 무기징역, 징역 30년형을 선고하였다. #

재판부는 "생명보험금 8억원을 받으려던 피고인들은 2차례 피해자를 살해하려고 시도했다가 실패했는데도 단념하지 않고 끝내 살해했다"[15]며 "범행동기와 수법 등을 보면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곡살인 당시에도) 처음부터 계획적[16]으로 구조를 하지 않고 사고사로 위장했다"며 "작위에 의한 살인과 (사실상)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피해자는 사랑하는 부인과 지인의 탐욕으로 인해 극심한 공포와 고통 속에서 생명을 잃었다"며 "유족도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받았다"[17]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은 수사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고 불리하자 도주했다"[18]며 "진정어린 반성을 하거나 참회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점[19] 등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소위 가스라이팅에 의한 살인은 인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그녀는 위 판결에 불복하여 상소하였다.

5.4. 이은해의 딸과 피해자 간 입양 무효 소송 제기[편집]

(출처:채널A)“만남 없었던 부녀”…검찰, 이은해 딸 입양 무효 소송 제기

검찰은 이은해와 조현수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동시에 피해자 윤 씨에게 입양돼 상속권을 갖게된 이은해의 딸에 대해 입양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의 수사 결과 2년 3개월의 결혼 기간 동안, 윤 씨와 이은해 딸의 접점은 사실상 전무했으며 입양 신청과 허가를 위해 법원에서 만났을 뿐 그때 외에는 아무런 교류를 하지 않았다. 단 하루도 같이 살지 않았다.

검찰은 피해자 윤 씨 유족의 요청에 따라 이은해의 딸에 대한 입양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은해와 윤 씨가 정상적인 혼인생활을 했다고 보기 어렵고, 윤 씨와 이은해의 딸도 부녀 관계로 볼 수 없으므로, '이은해 딸의 입장에서도 윤 씨 가족과 친족 관계를 유지하는 게 불행의 단초이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아이를 위해서도 없던 일로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20]

법원이 입양 무효 판단을 내릴 경우 이은해의 딸은 윤 씨의 자녀로서 상속권을 모두 잃게 되며 숨진 윤 씨에게 상속될 재산에 대한 대습상속 권리 역시 사라지게 된다.

6. 반응[편집]

  • 2002년 3월 3일[21] 당시 초등학교 6학년으로 진급하는 시기에 MBC 일밤의 러브하우스에 출연했는데[22], 이 방송분이 이은해의 공개수배 이후 재조명되었다. 신동엽이 이은해를 보고 ‘여우같은 지지배’라고 했던 말 역시 사건 이후 재조명되기도 했다.[23]

이은해를 다시 본 신동엽의 반응

  • 그리고 2022년 4월 21일, 신동엽이 진행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이 사건을 다루었다. # 공교롭게도 신동엽은 그 당시 러브하우스의 진행자였으며, 20년이 지나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그램에 나온 이은해를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다시 만나는 악연을 겪었다. 신동엽은 그 시절의 이은해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으며, 당시에는 아픈 부모님을 모시면서 나이에 비해 철이 들고 효심이 깊은 아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랬던 이은해가 살인범이 되었다는 것을 듣고 큰 실망과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 이 사건을 계기로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의 살인범인 이영학 다음으로 누군가 사정이 딱하거나 불우해 보인다는 것을 자세한 검증 없이 함부로 후원해서는 안 되는 대표적 사례가 되는 인물이 되었다.[24]

  • 2022년 4월, 이은해가 검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를 옹호하는 소셜 메신저 단체 대화방이 등장했다. 카카오톡에서 ‘이은해’를 검색하면 ‘이은해 팬톡방’, ‘은해의 은혜 이은해 팬클럽’, ‘가평계곡 이은해 팬톡방’ 등 이은해를 옹호, 미화하는 제목의 오픈대화방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25] 30여 명이 참여한 한 대화방에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라는 글귀가 공지로 올라와 있으며, 또 다른 채팅방은 공지글을 통해 “범죄는 중요하지 않다. 얼굴이 중요하다. 예쁘면 모든 게 용서된다의 이은해 팬톡방”이라고 해당 오픈 채팅방을 홍보하여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26] 그러나 이들은 공범인 조현수에 대해서는 조롱, 비난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와 비슷한 사건으로 2003년 말경 일어난 강도얼짱 팬카페 개설 사건이 있다.

  • 그것이 알고싶다의 김영태 PD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보통내기가 아니었다"고 전하며 "이은해와 여러 차례 통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어느 순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일단 남편이 사망한 사건인데 당연히 있어야 하는 슬픔, 안타까움 같은 감정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 사건을 매우 건조하게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

  • 보험사기 사건이 대부분 그렇듯, 이은해를 가장 먼저 의심한 인물은 보험조사관이었다. 그는 경찰에서 15년 일한 후 보험사기 조사 업무를 전담하는 한 생명보험사의 SIU[27]로 옮겨 20년 동안 일한 베테랑으로, 2020년 정년퇴임하였다. 이 직원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상한 점은 크게 3가지였다”며 생명보험 계약 기간을 만 55세로 짧게 잡은 점, 보험에 가입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이른바 ‘근접 보험’이라는 점, 여러 보험의 수익자가 모두 ‘이은해’라고 명시된 점을 지적하며 "이은해는 가입자가 빨리 사망하길 바란 것 같다"고 언급하였다. 특히 보험 계약기간을 ‘종신’이 아니라 55세로 한 것이 가장 이상했다고. 그리고 "사건이 난 경기도 가평군의 용소폭포는 워낙 유명해 낮에는 붐빈다. 굳이 안전요원이 철수하고 어둑해진 오후 6시가 넘는 시간까지 머무르다 다이빙을 했다는 사실도 너무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후 보험회사 측에서 보험금 지급을 미루자 이은해가 금융감독원에 보험금 미지급 민원을 넣어 직원을 공격했다고도 증언했다. (조선일보)

  • 범죄 분석 전문가들은 이은해를 두고 “기존 강력 범죄자와 다른 유형의 사이코패스”라고 입을 모았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이은해는 타인을 철저히 이용해 골수까지 빼먹고도 죄의식이 없는 반사회성, 남을 철저히 조종하는 것을 즐기는 지배적인 성향, 상습적인 거짓말 등 이익 추구형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이은해는 10대 시절부터 여러 범죄를 접하면서 선택적 공감능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며 “성인이 되면서 범죄 대상으로 정한 사람에겐 공감하지 않는 태도가 습관으로 굳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버린 고유정의 범행 동기가 분노였다면, 이은해는 (행동에서) 분노나 공포 같은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며 “그저 ‘저 사람(남편 윤씨)을 물에 빠뜨려 없애고 이익을 얻겠다’는 도구적 살인에 익숙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살인사건 공판에서 검찰측의 증인으로 출석한 이수정 교수는 이은해에게 사이코패스 검사를 시행하였으며 사이코패스 성향 판단 기준점수인 25점을 상회하는 31점을 받았음을 증언하였다.관련 기사

  • 더불어 이수정 교수는 “이은해는 결정적으로 윤씨의 사망 보험금이 나오지 않자 방송사에 이를 제보했다가 거꾸로 자신의 범죄가 드러나는 실수를 했는데, 이는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해 세상 물정 인식이 떨어져 생긴 것”이라고 했다. 막말로 이 바보짓만 아니었으면 이은해는 정말로 잡히지 않았을 확률이 높았다. 본 사건의 조사관처럼 보험사에 근무하는 보험조사관들은 대부분 경찰 교통과나 형사과, 지능수사대에서 10년 이상 일한 인원들이다. 머리가 좀 돌아가는 보험사기 범죄자라면 베테랑 보험조사관이 의심하며 보험금 지급을 미룰 경우, 본인이 의심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일단 혐의에서 빠져나갈 궁리를 할 것이다. 하지만 이은해는 오히려 산전수전 다 겪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이용해 여론을 호도해 돈을 받아내는 데만 집착하는 어수룩하고 어리석은 모습을 보였다. 그녀의 무시무시한 금전욕과 더불어, 방송/범죄 수사에 대해 제대로 못 배운 탓에 현실 인식 능력이 떨어졌음을 보여 주는 부분이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사이코패스가 모두 치밀한 범죄자는 아니다”라며 “이은해는 (사람을 이용하듯) 방송, 언론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만약 보험금 수령을 깨끗이 포기하고 제보도 하지 않았더라면, 피해자를 죽이지 않고 피해자 스스로 자살만 안 하는 수준으로 최소한의 애정과 관심만 보여줬다면 얼마든지 제2, 제3의 피해자들을 또 만들어 내면서 편하게 먹고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28]

6.1. 여초 커뮤니티의 두둔과 옹호 현상[편집]

이은혜 과거 - ieunhye gwageo
  자세한 내용은 가평계곡 살인 사건/방송 및 취재 문서

의 번 문단을

의 여초 커뮤니티 반응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7. 여담[편집]

이은혜 과거 - ieunhye gwageo

이은혜 과거 - ieunhye gwageo

2011년경

2019년경

이은혜 과거 - ieunhye gwageo

성형 후 이은해의 모습[출처]

이은혜 과거 - ieunhye gwageo

성형 후 이은해의 비키니 사진[출처]

이은혜 과거 - ieunhye gwageo

검거될 당시에 찍혔다는 사진

  • 맨 위 공개수배 포스터 및 프로필 사진을 보면 제법 미인처럼 보이는데, 필터나 포토샵 보정 등으로 손을 많이 댄 사진이고 이은해는 성형수술을 여러 차례 받아 외모를 완전히 고치기까지 했다. 수술 이전의 원래 외모나 수술 이후의 쌩얼은 미모와는 거리가 멀다.

  • 조주빈에게 검찰 수사에 협조를 하지 말라는 취지의 조언이 적힌 편지가 왔다고 한다. # #

  • '은해'보다는 '은혜'가 인명으로 더 자주 쓰이다 보니 이은혜라고 오기되기도 한다. 실제로 일부 기사에서 이은혜로 이름을 잘못 쓰는 해프닝이 있었다.

  • 검거 이전에 부산에서 이은해와 조현수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한 차례 접수된 바 있었다. 신원조회 결과 이들은 단순히 용모가 닮았을 뿐 동일 인물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나, 커플 중 남성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수배된 피의자인 것이 확인되어 검거되었다.[31]관련 기사

  • 오피스텔에서 은신을 시작한 이후로는 배달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외출할 때는 심야를 틈타 오피스텔 계단으로만 드나드는 등 제법 신변관리에 철저했다. 꽤나 치밀하게 행동했던지 체포된 이후 이은해와 같은 오피스텔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우리 건물에 그들이 있었을 줄은 전혀 몰랐다"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피스텔 관리인이나 상가 근무자들 또한 이은해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 도주 중에도 공범인 조현수와 함께 1박 2일 간 여행을 간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때 이들이 CCTV에 촬영된 것이 결정적인 체포의 단서가 되었다고 한다. 더불어 한 성형외과를 방문해 사진 촬영 및 상담, 성형 견적까지 봤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성형으로 신분 세탁을 하려는 정황이 있었던 셈.

  • 도주 중의 행보도 그렇고 제법 치밀한 면모를 보였으나, 정작 중요한 곳에서 허술한 면모를 보이면서 그 때문에 발목이 잡히게 되었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그것이 알고싶다에 굳이 제보를 하는 무모한 짓을 해서 일을 크게 벌리고, 도주 중에도 여행을 가는 기행을 했다가 역추적당해 발목이 잡혔다. 이수정 교수의 말대로 제대로 못 배우고 자라나다 보니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을 알 능력이 떨어진 것으로 보이며, 자기과시욕이 강한 것이 독이 되었다.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일에만 신경쓰고 뒷일을 대비하지 않는 충동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경찰의 검거를 피했던 것을 보면 그녀의 허술함을 메워 준 조력자가 존재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 일본에서 일어난 투구꽃 살인사건의 범인 카미야 치카라와 흡사한 점이 많은데, 보험금을 노리고 배우자를 살해했다는 점과 복어 독(테트로도톡신)을 범행 도구로 사용했다는 점이 같다. 다만 이은해의 경우 복어 독 살인은 미수에 그쳤고, 카미야 치카라는 투구꽃의 독 또한 같이 사용했다.[32] 보험 사기로 의심을 받아 보험금 지급이 거부되자 억울함을 주장하며 스스로 언론사에 제보하였고 이것이 덜미를 잡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도 같다.

  • 결혼 생활 중 수상한 정황이 많았음에도 재혼에 수 차례나 성공했던 것으로 보아 공범 조현수 이외에도 조직적인 조력자들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고, 실제로 조력자들이 도피 자금과 은신처를 제공한 사실이 드러났다.

  • 크게 화젯거리가 되고 있는 범죄자이다 보니 잘못된 루머도 많이 퍼졌다. 대표적인 것이 2010년 경 인천에서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당시 동승자였던 이은해가 생존해서 보험금을 받았다는 이야기다. 실제로는 조사 결과 이은해와 연관된 교통사고는 없다고 한다.

  • 범죄자들의 자녀들이 대부분 그렇듯, 슬하에 있는 딸은 모친의 끔찍한 범죄 행각으로 인해 부친[33]이 살해당한 것 때문에 억울하게 장래에 타격을 받게 생기게 되었다. 안 그래도 가난한 집안 출신인데, 살인자의 딸이라는 낙인이 알려질까 두려워하며 일반적인 가정의 자녀들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따르는 육체적, 정신적 역경을 이겨내어 어머니 이은해의 전철을 밟지 않고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 어렸을 때(11세) 러브하우스에 출연했다.# 그 당시 효녀로서 부모님을 정성껏 모시는 모습에 이 프로그램 진행자인 신동엽이 굉장히 감동했다. 사건 이후 신동엽은 많은 출연자가 있었지만 이은해를 분명히 기억하며, 그렇게 효녀였던 소녀가 이런 엄청난 짓을 저질렀다는 사실에 충격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34]

  • 이런 류의 사건에서는 현행법상 수직적 가족관계(=혈족관계)는 어떠한 방법으로도 말소시킬 수 없다(서울고법 2016나2064402)는 점이 항상 근본적 문제점으로 지적된다[35]. 엄밀히 말하면 법률상 불허규정이 있는 게 아니라 다툴 수 있게 하는 법률조항이 아예 없는 것이다.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혈족관계에 대하여 소송으로 다툴 수 있게 하고, 나아가 혈족관계 성립이 (사회 통념에 비추어 볼 때) 부당한 것으로 인정되면 이를 말소하여 서로가 타인인 관계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법률조항을 만들어주어야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다.

[1] 이은해가 2011년 네이버 카페에 직접 올린 게시글에서 당시 세는나이로 21살이었다고 스스로 언급했다.[2] 2002년 당시 초6이였다.[3] 현재는 재판을 위해 구속되어있고, 형이 확정되면 교도소로 이감될 예정이다.[4] 말은 중퇴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1989년생(2002학년도)부터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을 행하고 있어서 자퇴나 퇴학 처분이 불가능하므로, 65일 이상의 무단결석 등의 일탈 행위로 인해 이후 정원 외 관리 처분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중퇴"로 작성된 것.[A] 5.1 5.2 부부 모두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다. 각각 21세(1983년), 4세(1970년) 때 겪은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7] 2022년 기준 초등학교 5학년이다. 전 남자친구 김 모 씨 소생의 혼외자로, 김 씨 사후 남편 윤상엽씨가 입양하였으나 법원의 절차에 의해서 입양의 의사를 표시했을 때 그때 한 번 만난 것밖에 없으며, 유족측도 윤씨의 장례식장에서 이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현재는 검찰에 의해 파양소송이 진행중이다.[8] 미결수[9] 조씨와 살인을 공동으로 범하여 살인의 공동정범으로 기소되었다. 이들은 공범인 공동피고인에 해당한다. [유효기간] 영장의 유효기간은 3개월이었다. #[11] 설령 이들의 도주를 도울 목적이 아니었다고 해도, 본인 명의의 카드를 타인에게 대여하는 행위 자체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이기 때문에 해당 지인은 처벌을 피할 길이 없다.[12] 수치가 어림이 안 가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일반적인 승용차의 연료탱크 용량이 60리터 가량이므로, 동시에 차량 58대를 주유하지 않는 이상 이런 용량을 구매했을 리가 없다. 이 정도면 K-2 흑표 전차 3대를 거의 완충할 수도 있다.[13] 출입국사실증명을 통해 확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14] 이는 10년전 중곡동 주부 살인 사건의 서진환과 같은 수치이다.[15] 일명 중범죄의 경우, 재판부는 거듭된 범행 시도가 있을 경우 높은 형량을 선고한다.[16] 통상적으로 우발적 살해에 비해 계획적 살해의 죄질이 나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17] 유족에 대한 사죄나 배상이 없었거나 부족한 경우[18] 피고인의 진술거부권의 경우 헝사소송법 제148조에 의해 보장되나,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이를 남용하는 경우, 작량에 악영향을 미친다.[19] 속히 말하는 "판사님~ 으로 시작하는 반성문" 같은 것도 쓰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20] 이은해의 딸에게는 아무 죄가 없고 윤씨의 가족들도 '마땅히 사랑받고 커야 할 본인 아이까지도 도구화한다’며 이은해에게만 분노하는 등 이 사실을 물론 알고 있다. 하지만, 계속 공식적으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엮일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21] 촬영일은 2월 10일.[22] 과거 유튜브에 해당 방송분이 업로드된 적이 있었으나, 이은해가 사건에 연루되고 화제에 오르자 업로더가 영상을 내렸다.[23] 여담으로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의 장본인인 이영학 또한 같은 방송사인 MBC의 <화제집중>에 출연한 바 있다.[24] 문제는 저런 나쁜 사람들의 사건들과 사례들 때문에 진짜 후원이 필요한 사람들은 포기 하면서 굶주림과 병 등 고통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25] 정상적인 유저가 지속적으로 신고를 하고 있는지 새로운 방이 생성되었다가 사라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26] 다만 이렇게 유명 범죄자에 대해 연애 감정이나 성적 매력을 느끼는 것은 단순히 외모지상주의의 폐해라고 정의하기는 어려우며, 이런 경우는 대부분 하이브리스토필리아라는 일종의 도착증 때문인 경우가 많다. 주로 남성 범죄자에게 빠지는 여성이 자주 보도되고 부각되지만, 아베 사다 사건의 가해자 아베 사다, 찰스 맨슨의 추종자인 살인범 수전 앳킨스, 남성들을 유혹해 돈을 뜯어내다가 그들 중 3명을 죽인 키지마 카나에와 같은 유명한 여성 범죄자에게 열광하거나 심지어 옥중 결혼까지 하는 남성도 존재한다. 키지마 카나에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반드시 범인의 외모가 빼어나야만 이런 사람들이 붙는 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