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 분해 및 청소(GTX 1060 / GTX 750) 그래픽카드는 한 번 장착하면 고장 나지 않는 이상 거의 제자리에 그대로 꽂혀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컴퓨터 케이스 내로 유입되는 상당량의 먼지는 분명 그래픽카드 내부에 점착되어 쌓이기 마련인데요. 이는 성능 저하나 제품 고장의 주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청소를 하고 싶어도 내부 구조가 어떤지를 모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텐데요. 의외로 분해하기는 어렵지가 않습니다. 물론 상당히 난해한 제품들도 있겠지만 제가 가진 그래픽 카드는 그리 어렵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래픽카드 분해하는 방법과 서멀 구리스 재도포하는 과정을 한 번 보여 드리겠습니다.
 ZOTAC GTX 1060 3G 그래픽카드 분해 아들 컴퓨터에 달려 있는 조탁 1060 그래픽카드를 과감하게 분해해서 청소를 해 봤습니다. 분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특별한 정보 없이도 가능하더군요. 중앙부에 위치한 방열판을 기준으로 방열판 전면에 나사로 고정된 쿨링팬 모듈을 분리하고 방열판 후면에 GPU 기판의 나사를 열어 기판을 분리하는 두가지 과정을 거치면 완전히 분해 됩니다.
먼저 쿨링 팬부터 분리해 청소를 합니다. 팬 날개 안쪽으로 방열판에 고정 나사들이 보일 겁니다.
이 나사들을 모두 풀어야 방열판과 쿨링팬이 완전히 분리됩니다.
총 10개의 나사를 제거하고 나면 방열판과 쿨링팬이 이렇게 분리됩니다.
전원 케이블도 분리해 청소가 자유롭게 만들어줍니다.
팬의 날개에 먼지는 물티슈나 극세사 타월 같은 걸로 꼼꼼하게 닦아 제거합니다. 그리고 먼지 제거제를 뿌려서 틈새 먼지를 완전히 제거해줍니다. 먼지 제거는 시중에 판매하는 캔 타입 분사형 먼지 제거제를 쓰거나 헤어드라이기를 찬바람으로 해서 먼지를 불어 내면 됩니다.
청소가 완료됐어요. 깔끔하니 새것 같군요. 다시 분해 역순으로 방열판에 쿨링팬 모듈을 잘 맞춰주고 나사를 하나씩 체결해주면 됩니다.
이번에는 방열판과 결합된 백보드를 분리합니다. 백보드에 결합된 총 6개의 십자 나사를 드라이버로 하나씩 분리해 줍니다.
방열판과 보드는 쉽게 분리됩니다. 방열판과 GPU에 서멀 구리스가 말라붙었네요. 분해하지 않았다면 이 상태로 계속 사용했겠죠.
화장지로 깨끗하게 기존의 서멀 구리스를 제거해 줍니다.
이제 서멀 구리스를 GPU에 다시 발라줄 겁니다.
서멀 구리스를 적당량 도포한 후 방열판을 잘 맞추어 결합합니다. 서멀 구리스가 좀 많은듯해서 조금 덜어냈어요.
이제 풀었던 나사들을 정확하게 다 결합해주면 끝납니다.
조탁 GTX 1060 3G 그래픽카드 분해하고 청소한 후 서멀 구리스도 재도포 해주니 마치 새 제품 같은 느낌입니다. 다시 원래 자기 자리에 부착해주고 전원을 켜보니 정상적으로 쌩쌩 잘 돌아가는군요.
이엠텍 지포스 GTX 750 그래픽 카드 분해 최근 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면서 CPU, 메인보드, 램은 교체하고 그래픽 카드는 당분간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컴퓨터 케이스도 신제품으로 교체하면서 GTX750 그래픽 카드를 보드에 장착하기 전에 그동안 묵은 때를 벗겨내고 서멀 구리스도 새로 발라주었습니다. 한 번 장착된 그래픽 카드는 이상이 없는 한 거의 분리해 상태를 볼일이 없는데 이번에 분리해 자세히 살펴보니 먼지와 묶은때가 엄청납니다.
업그레이드 이전 컴퓨터에 장착 된 그래픽카드 일단 분해를 해야 하는데 요놈은 비교적 분해가 쉽습니다. 후면 백보드에 나사만 제거하면 됩니다. 분리해 방열판을 보니 먼지가 엄청 끼어 있네요. 그래픽 카드를 분해하지 않았다면 속에 있는 먼지는 절대 확인할 수 없었을 텐데 이렇게 분해하면서 청소를 할 수 있어 다행이다 싶네요.
쿨링 팬도 안쪽 면이 이렇게 먼지가 많을 줄 몰랐어요.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 더럽다는 걸 알 수 있죠.
방열판과 쿨링 팬에 먼지를 꼼꼼하게 다 제거하고 나니 속이 다 후련합니다.
바짝 말라버린 서멀 구리스도 닦아내고 질 좋은 서멀 구리스를 발라줍니다.
다시 역순으로 조립해 주면 끝입니다. 사진 보시면 아주 새 그래픽 카드 같죠? 이렇게 해서 GTX750 그래픽 카드는 묶은 때를 완전히 벗고 환골탈태했습니다.
이제 업그레이드 한 컴퓨터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제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두 달 사용하는 선풍기도 한 철 사용 후에 창고에 보관하기 위해 청소를 해보면 선풍기 날개에 엄청나게 먼지가 쌓이고 눌어붙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물며 한 철이 아닌 사시사철 사용하는 그래픽카드는 이보다 더하면 더했지 깨끗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번에 그래픽카드를 분해해서 청소도 하고 서멀 구리스도 새로 도포해보니 적어도 일 년에 한 번은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야 고장 날 확률도 줄어들고 성능도 제대로 유지가 될 것 같습니다. 자 여러분도 오랫동안 그래픽카드를 청소하지 않고 방치했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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