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후 생리 건너 뜀 - gwangyehu saengli geonneo ttwim

건강

관계후 생리늦음 임신이다?! 아니다 ?!

관계후 생리늦음

관계후 생리가 늦어지면 임신이 아닐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무조건 생리가 늦어진다고 모두 임신이라고 간주해서는 안된다.

물론 관계후 평소보다 생리가 늦어지면 임신일 가능성이 높은게 사실이다.

하지만 호르몬 교란 및 피임약 등 호르몬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복용하거나 다이어트가 생리를 늦추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스트레스나 피로누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관계후 생리늦음 원인 [1] 임신

관계후 생리가 늦어지는 대표적 원인은 임신이다.

임신과 생리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하나는 에스트로겐이고 또 하나는 프로게스테론 이다.

이 두 가지 호르몬에 의해 여성의 생리주기가 조절되며 에스트로겐은 생리주기의 전반부에 증가하여 자궁내막을 두텁게 하고, 프로게스테론은 생리주기의 후반부에 증가하여 두텁게 준비된 자궁내막을 유지, 발달시켜 수정란이 잘 착상 되도록 준비 하는 역할을 한다.

수정과 착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이 두 호르몬이 감소하여 자궁내막이 탈락되어 몸 밖으로 빠져 나온다.

임신기간은 최종 월경주기의 첫째날 부터 42주를 14주씩 3등분 해 초기, 중기, 후기로 구분하며 배아기를 지나 태아기가 시작되는 첫 14주까지의 시기가 임신초기 이다.

1주차에는 배아가 자궁에 제대로 착상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대부분 뚜렷한 신체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자신의 몸 상태에 예민한 여성의 경우 평소와 다름을 직감적으로 느낄 수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증상이 생리 중단이다.

평소보다 생리예정일이 1~2주 정도 늦어지면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임신초기인 1주차에는 보통 임신테스트기로 확인이 잘 되지 않는다.

임신테스트기는 hCG와의 반응을 통해 임신여부를 판단하는데 착상 직후에는 hCG 호르몬의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임테기를 이용한 임신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일정 기한이 지나야 한다.

hCG 호르몬은 수정 후 약 7~10일이 지난 다음부터 생성돼 혈액이나 소변을 통해 발견되기 때문에 임테기는 관계가 있은 날로부터 최소한 10일, 되도록 14일이 지난 시점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관계후 생리늦음 원인 [2] 피임약 복용 및 다이어트

피임약은 임신을 피하는 용도로만 복용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피임약의 호르몬 작용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피임만이 아니다.

생리를 조절하고 생리통과 생리전 증후군을 완화할수도 있으며 여드름을 개선하는 등의 용도로도 활용된다.

간혹 경구피임약 복용을 시작한 후 생리양이 줄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휴약기에도 생리가 시작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자궁내막이 두꺼워지지 않게 해서 피임을 하는 피임약의 원리 때문이다.

피임약 때문에 생리가 늦어지거나 중단되는 현상이 있는 경우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면 수개월 이내에 원래의 생리 주기대로 돌아오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생리양 감소나 생리 불순이 피임약 복용이 아니라 다른 질환 때문에 생길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면 가까운 산부인과에서 진료받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와 영양불균형, 수면 부족, 과로 등이 때로 생리를 늦추거나 생리양을 줄이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특히 몸무게의 급격한 증가나 감소는 여성의 지방 세포에서 생성되는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생리 양뿐 아니라 생리 주기의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다.

BMI가 18 이하인 저체중, 저체지방율인 경우 무월경이 수개월동안 지속될 수도 있는데 이경우 일시적인 불균형 상태에 해당하므로 극단적 저체중이나 저체지방율을 교정하거나, 정상 체중 도달 후 일정기간 유지가 되면 정상 상태로 돌아온다.

그러나 눈에 띄게 생리 양이 줄어든 상태가 3개월 이상 계속되거나, 평소 생리주기의 3배 이상 또는 6개월 동안 생리가 없을 경우 다른 원인에 의한 월경 불순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조기폐경 및 다낭성 난소 증후군, 자궁 내막 유착, 반복되는 임신중절 수술, 갑상선 호르몬이나 유즙분비 호르몬 이상 등에 의해 생리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관계후 생리늦음 원인 [3] 조기폐경

50대가 되기 전, 너무 이른 시기에 생리가 멈추는 것을 조기 폐경이라고 하는데 보통 생리주기가 늦어진다고만 느끼다가 점점 생리가 나오지 않는 무월경 상태가 지속되고, 급기야 영원히 생리가 나오지 않는 폐경에 이르게 된다.

조기폐경이 나타났다는 것 자체가 자궁건강이 원활치 못하기 때문인데, 이것은 조기폐경으로 인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미와도 일맥상통한다.

폐경이 되면 난소에서 배출되던 여성호르몬이 이전 보다 훨씬 적게 분비된다.

때문에 뼈가 약해지기 쉽고 심혈관계 질환이 나타나기 쉬운데, 폐경이 빨리 이루어졌기 때문에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과 같은 질환에 더욱 빨리 노출될 수 있다.

특히 20~30대 여성의 조기폐경은 환경호르몬, 불규칙적인 식생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서 자궁 및 오장육부의 기능부조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에 폐경이 되면 치료외에도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서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교정이 요구된다.

조기폐경 치료는 단시간에 되는 것이 아니고 꾸준한 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개선되어야 회복되며 치료는 빠를수록 기간이 줄어들고 추후 경과도 좋다.

조기 폐경이 되면 난소 기능이 많이 떨어지지만 약 10%에서 드물게 배란이 된다.

이때 자연 임신을 시도하거나 자연 배란을 이용한 시험관아기시술을 하면 임신을 기대해 볼 수도 있는데 임신 성공률은 5% 정도다.

조기폐경 진단을 받고 1년 이내에 임신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 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임신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임신을 원한다면 서두를 필요가 있다.

난소 기능이 아예 멈춰 이마저도 힘들다면 다른 사람의 난자를 공여 받아 시험관아기시술을 하는 방법도 있다.

항암·방사선 치료 등으로 난소 기능 저하가 예상되는 경우라면 미리 손상되지 않은 난자를 채취해 냉동 보관해 뒀다가 나중에 시험관아기시술에 활용하는 방법도 최근 도입돼 임신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

Toplist

최신 우편물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