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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3만 원[7]을 내면 멤버십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기획전시 할인, 주변 카페, 식당 할인 등의 혜택이 있다.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 특히 국립현대미술관에 자주 오는 사람이라면 발급받는 것이 좋다.

5. 건물[편집]

5.1. 과천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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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경기도 과천시 광명로 313 (막계동) 소재.

1986년 문을 열었고 이후 서울관이 개관하기 이전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의 중심을 담당했다. 과천관은 국립 미술관 본관이 수도 서울이 아닌 과천에 있다보니 접근성 문제로 욕을 많이 먹었다. 게다가 서울대공원 안에 있지만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서 서울동물원 옆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도보로 한참을 걸어가거나 대공원 내에서 운행하는 코끼리열차를 타고 가야하는 등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다. 이로 인하여 많은 시민들과 평론가들은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반드시 도심에서 동떨어진 풍경좋은 곳에 있어야 한다는 구시대적 사고로 지어놓았다고 비판한다. 그래도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서 풍경이 좋은 건 사실이고, 도심지가 아니기 때문에 규모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지을 수 있었다. 주변에 조각공원도 마련되어 있어 전체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운치있다.

서울대공원의 주(主) 건물인 대공원 표본전시관 입구에서 코끼리열차를 타면 쉽게 갈 수 있다. 동물원 및 식물원 정차장에서 하차할 수 있으며, 코끼리열차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대공원 동편에 있는 스카이리프트를 통해서도 갈 수 있다. 또한 대공원역 4번출구 뒷편의 승강장에서 출발하여 미술관으로 직행하는 셔틀버스로도 갈 수 있다. 가격은 무료이며, 배차간격은 20분이다. 그러나 주말에 주차장 입구가 헬게이트가 되면 배차간격이 5~7분정도 늘어나며, 기존 현대미술관 입구 승강장에서 200m떨어진 임시 승강장에서 하차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주차장도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큰 전시회가 있는 날이면 주차 입구가 헬게이트로 변한다. 특히 서울랜드나 동물원이 가장 붐비는 어린이날이나 방학철에는 굉장히 복잡하다. 생각없이 차를 가져 갔다가 한참동안 기다리다 지쳐서 차를 돌리기 일수이니 가능하면 지하철을 이용해서 오는게 좋다. 또는 넓은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승용차 5,000원, 경차 2,500원) 주차하고 코끼리 열차를 이용 하는편이 훨씬 정신적으로 이득이다.

2021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소장 미술품 '이건희 컬렉션'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되었다. 호암미술관이 있는 삼성의 용인 수장고에서 과천관 수장고로 옮겨졌다. 세부적으로는 이중섭의 '황소', '흰소'를 포함한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들의 명작, 그리고 모네, 르누아르, 피카소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 총 1,488점으로 알려졌다. 한국 고대미술부터 서양 동시대의 현대미술까지 다양하게 망라돼 있으며, 세기의 기증으로 인해 국립현대미술관이 세계적인 미술관의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

5.2. 덕수궁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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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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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교

선원전

양이재

생양문

돈덕전

구성헌

명례궁터

정관헌

수인당

포덕문

석조전

준명당

즉조당

가정당

함유재

구여당

중명전

평성문
국립현대
미술관
덕수궁관

중화전

석어당

덕홍전

함녕전

영복당

흠문각

광명문

원수부

용강문

중화문
인화문

조원문

금천교

대한문

건극문

운교

경복궁 · 창덕궁 · 창경궁 · 덕수궁 · 경희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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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99 (정동, 덕수궁) 소재.

1938년에 일본이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미술관 용도로 건립하였고, 광복 이후 1946년에는 '이왕가 미술관'에서 덕수궁미술관으로 바뀌었다. 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이 1973년 현재의 덕수궁미술관으로 이전하였다. 1986년 과천관으로 본관을 옮긴 이후 1998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으로 재개관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는 만큼 접근성은 좋지만 덕수궁 입구인 대한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입구인 대한문에서 표를 사고나서 들어가 4~5분정도 걸어가야 한다. 걸어가면서 덕수궁 구경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면서 단점이다. 그러다보니 바로 옆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직선거리는 매우 가깝지만 덕수궁 돌담길로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다시 밖으로 나와서 한참을 돌아 가야한다.

과천관이나 서울관이 주로 1945년 이후 작가들이나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 또는 유명 현대미술가들 위주로 전시하는데 반해서 덕수궁관은 구한말~광복 이전 시기의 근대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많이 전시된다. 쉽게 말해 일제강점기나 광복 전후 국내 작가들이 주로 전시된다. 조선시대 궁궐이었던 덕수궁의 이미지와 역사성을 고려하여 그렇게 전시하는 듯 하다.

대중교통으로 오는 방법은 덕수궁으로 오는 방법과 똑같다. 시청역 1,2번 출구 근처에 대한문이 있다.

5.3. 서울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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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374호

375호

376호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서울 구 국군기무사령부 본관

부산 구 성지곡수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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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 (소격동) 소재.

2013년에 개관하였다. 기존 과천관의 부족한 접근성과 규모가 너무 작은 덕수궁관으로 인해 지적받은 문제점을 고려하여 서울 도심 한복판에 야심 차게 추진한 것이 바로 서울관이다. 기무사 터와 기타 조선 왕조 종친부 부지를 포함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면서도 경복궁 바로 옆, 도심에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하철을 타고 경복궁역이나 안국역에서 내려서 10분 이상 걸어야 하므로 접근성이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다. 그래도 도심에 있는 대규모 미술관이라는 점에서 과천관보다는 접근성이 훨씬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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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의 미술관, 군도형 미술관, 열린 미술관의 세가지 주제로 설계되었다. 경복궁의 동문인 건춘문 맞은편, 국군서울지구병원과 기무사가 있던 자리에 서울관이 2013년 11월 13일 완공 및 개관되어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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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사용 당시의 모습

기무사 건물은 보존하여 건물의 입구와 로비, 미술관 사무실과 기념품 판매점 정도로 쓰이고 있다. 과거의 빨간 벽돌 건물을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에 영국의 테이트 모던처럼 역사성을 간직하는 의미가 있지만 전시공간으로서는 아직 크게 활용되고 있지는 않으며, 현재로썬 과거 억압의 상징이었던 기무사 건물이 지금은 자유로운 예술을 표현하는 미술관의 정문이 되었다는 상징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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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국군서울지구병원 또한 건축학적으로 괜찮은 건물(두번째 사진의 9번 건물)이었으나 아쉽게도 철거되었다.

미술관 중앙에는 잔디 광장이 있으며, 그 뒷편에는 한때 정독도서관 부지로 옮겨졌던[8] 종친부 건물을 원래 자리로 다시 옮겨 복원해놓았다.[9] 의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건축사무소 공간 사옥의 모티브와 유사한 느낌이라고 볼 수 있다. 벽돌 건물 → 한옥 → 포스트모던이라는 한국 건축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공간 사옥의 개성이었는데, 현대미술관도 기무사 건물과 종친부 건물, 그리고 새로 신축한 미술관 건물을 통해 같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친부 건물은 문화재이다보니 기무사 건물이나 미술관 건물과의 연결성을 딱히 찾아보기 힘들며, 바로 뒷편에 근처 마을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기 때문에 외진 느낌도 든다. 손주와 아버지가 아웅다웅 하는 사이에 홀로 떨어진 할아버지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근처에 갤러리현대가 있다 보니 종종 헷갈려하는 사람이 있다.

대중교통으론 지하철역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과 경복궁역이 가장 가깝다. 하지만 이 역에서 내려도 10분 정도를 걸어와야 한다. 거리 자체는 다소 멀지만 광화문역이나 시청역에서 내려서 마을버스인 서울 버스 종로11를 타고 오면 그나마 제일 편하게 올 수 있다.

5.3.1. 필름앤비디오[편집]

내부 시설 중 영화관의 기능을 하는 '필름앤비디오(Film and Video)'가 있다. 일종의 시네마테크로, 시청각실이나 강당이 아닌 영화관 시설 용도 그대로 설계, 시공하여 스크린 크기나 영사, 음향수준 또한 웬만한 멀티플렉스 상영관 못지않게 훌륭하다. 영화를 예술의 한 분야로 받아들이는 추세를 반영한 듯 하다. 그러다보니 상영예정 영화광고는 물론 상영전 비상탈출구 안내까지 하고 있다. 화면비는 1.85:1이고 영사기는 3D[10] HD급 DLP Projector로 2K 상영이 가능하다.[11] 스크린의 사이즈는 대략 13m~14m로 추정되며, 이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2관의 스크린보다 2m~3m 정도 큰 것이다. 좌석의 단차가 매우 좋다. 아트하우스모모의 상영관 경사보다 더 급격한 편이라서 웬만하면 앞 사람의 머리가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상연은, 전시주제와 관련된 영화를 상영하거나, 2014년 스웨덴 가족영화 특별전 등의 단독영화제를 진행하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현대예술에 가까운 상영작들이 많다. 가이 매딘, 필립 가렐 회고전, 요나스 메카스 회고전, 하룬 파로키 회고전을 전시와 연계하여 기획하기도 했다.

5.4. 청주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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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소개영상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 (내덕동) 소재.

2018년 12월 27일에 개관하였다. 원래는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로 국립현대미술관 수장품을 보존할 목적으로 건립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수도권 밖의 문화시설이 부족한 점과 함께 당시 청주시장이 어차피 국립현대미술관 부속시설을 지을거면 전시도 함께하는 미술관으로 건립하기를 적극 어필하였고, 이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여 예산 증액 후 국립현대미술관으로 개관할 수 있었다. 건립 목적에 맞게 국립현대미술관의 수장 및 보존 능력을 확대할 목적이 우선이지만 2000년대 이후 많은 해외 유명 박물·미술관이 시도중인 개방형 수장고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수장중인 작품을 지방에서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되었다. 그렇기에 내부에 들어설 시설은 상설 수장전시장, 항온항습 수장고, 특별수장 전시장 및 기획 전시장 등이 들어섰고 이중 일부 수장품을 관람객에게 개방하고 있다.

건립부지는 옛 담배인삼공사[12] 연초제조장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이로 인하여 영국의 테이트 모던과 같이 산업시설을 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한 사례와 비교되기도 한다. 577억원의 예산으로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였다. 개관 이후 주차 빌딩과 함께 미술관 앞쪽에 조각공원도 만들 예정으로 현재 공사중에 있다. 현재 예정중인 미술품 수장 규모는 11,000여점이며 현재는 6,000여 점을 우선 수장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현대미술관 소장품 7,900여 점 중 절반인 4,000여 점이 내려오며, 정부 미술품 및 미술은행작품 2,000여 점도 함께 보관·전시될 예정이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할 경우, 시외버스는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아닌 청주북부정류장(북청주정류소)에서 하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외버스터미널은 자동차로도 20분 이동해야 하지만 북청주정류소는 도보로 1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만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했을 경우 급행버스 747번,급행버스 105번을 이용하면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6. 사건사고 및 논란[편집]

2012년 8월 서울관 신축현장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유독가스가 분출되면서 현장에서 근무하던 노동자 일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서울관 개관전을 겸해 2013년 11월 12일부터 2014년 4월 27일 까지 제 1, 2 전시실에서 열린 '자이트가이스트 · 시대정신' 정신 전에 출품된 작품들이 대부분 서울대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이 많아서 '서울대패권주의'라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초대 관장인 정형민 관장이 감사를 받던 도중, 자기 제자를 학예사로 부당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직위해제' 당하기도 했다. 2017년 2월 법원은 정형민 관장의 혐의 인정하고, 집행유예를 확정했다. 직위해제 이후 1년 2개월간 관장 자리가 공석으로 있다가 스페인 출신 '바르토메우 마리'가 관장에 취임했다.[13]

2016년 10월 서울관에 근무하던 한 학예사가 성추행 논란으로, 자진 사표 내고 퇴직했다.

최근 법인화 및 직원들의 잇따른 사직으로 진통을 겪는 중이다. 서울관 운영부는 수장인 운영부장부터 대부분의 팀장이 의원면직 되었다. 운영부장의 면직 사유는 과천관 학예직들과 알력 다툼 및 형편없는 전시 등등 언론에 기사화 되었고, 심지어 운영부장이 공식 석상에서 부인하기도 했다. 2017년 초 조직개편을 하면서 팀장급 관리자들을 무수히 의원면직 시켰다. 비단 관리자급뿐만 아닌 전문계약직 공무원 및 직원들의 적지 않은 수가 의원면직 및 사표를 내고 나갔다. 아무리 전문계약직 공무원, 관리자급이 불안정한 신분이지만, 유독 국립현대미술관의 퇴직율은 대단히 높아 가장 높은 가급부터 마급까지 가리지 않는 수준이다. 2017년 3월현재도 공무원, 직원 퇴직은 진행중이다. 서울관 전시2팀장으로, 재직했다가 2016년 연말 사표를 낸 김장언은 SNS에 글을 올려 자신이 블랙리스트 등재, 과천관과 서울관의 알력다툼 및 내부 트러블을 밝힌 글을 올려 기사화 된적 있다. http://news1.kr/articles/?2886096

운영 불협화음은 가장 중요한 전시 기획에서까지 계속 진행중이다. 2017년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전시를 전격 취소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마리 관장의 무능력한 전시 기획을 질타하는 비판도 많았으나 외부에 간섭받을 수밖에 없는 국립미술관이라는 점과 예산이라는 금전적인 문제도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은 부분이기도 하다.

6.1. 천경자 미인도 위작 사건[편집]

천경자의 미인도 위작 여부를 두고 화가 본인의 주장을 무시하고 진품이라고 주장하여 크게 논란이 있었다. 천경자는 분노하여 절필하고 해외 이민을 가는 통에 1990년대 당시에도 신문에서 비난을 많이 받았다. 자세한 건 천경자 미인도 위작 사건을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