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전 요리 - gandanhan jeon yoli

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삐라리입니다.

이번엔 간단한 호박요리로 애호박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전 하면 딱 떠오르는게 대표적으로 파전이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파전과 거의 동급으로 비빌 수 있는 전이 애호박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감자전, 김치전, 부추전 등 다 맛있고 좋아하는데 제가 애호박을 정말 좋아해서 고기를 제외한 채소만 사용했을때는 애호박전이 정말 괜찮더라구요.

애호박전 만드는법은 채로 썰어서 만드는 방법과 그냥 동그랗게 썰어서 계란옷을 입혀 만드는 방식이 있는데 저는 간단하게 둥근모양으로 썰어서 밀가루, 계란옷을 입혀 만들어볼게요.

준비재료 : 애호박2/3개, 계란2개, 밀가루

재료는 정말 간단한데 애호박은 한개 2/3썰어서 준비했어요. 그리고 계란은 두개만 준비했습니다.

부침가루를 사용하면 더 좋지만 저는 그냥 밀가루를 사용했고 따로 소금, 후추간 없이 만들겠습니다.

먼저 호박은 일정한 크기로 얇지도 두껍지도 않게 썰어놨어요.

너무 두꺼우면 속이 좀 덜 익고 너무 얆으면 그냥 계란전 먹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계란 2개는 좀 넓고 큰 그릇에 까놓고 충분히 풀어놨어요.

썰어놓은 호박은 큰 그릇에 다 담고 밀가루를 골고루 묻혀줬어요.

밀가루를 묻힌건 전부다 계란물에 넣고 섞어줬습니다.

먼저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적당량 보다 좀 더 많이 붓고 살짝 가열시켜놨어요.

그리고 계란물에 넣어놓은 재료를 숟가락으로 하나씩 올려줬어요. 좀 많아서 한번에 다 안올라가는군요.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다 뒤집어줬어요. 뒤집어보면 바짝 잘 익어있네요.

나머지도 똑같이 익혀줬어요. 처음에 익힌 것 보다 조금 더 바짝 익혔습니다.

조리가 끝나면 접시에 다 담고 마무리로 간장소스까지 준비하면 끝이에요.

간장소스는 그냥 간장, 고춧가루, 후추, 깨, 다진마늘 살짝 넣고 섞어줬어요. 참기름도 넣으면 맛있답니다.

전은 밥 반찬, 간식 보다는 그냥 안주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비오는날 만들어서 한잔하면 더 맛있죠.

노릇하게 잘 익어있는데 밀가루와 계란옷이 잘 붙어있어서 그런지 바삭해보이네요.

만드는데 총 조리시간은 대략 7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조리시간도 빠르고 간단해서 정말 좋아요.

마지막에 부친 것 부터 먹어보면 계란옷의 고소한맛이랑 애호박맛이 역시 정말 짱이에요.

간장까지 찍으니까 그냥 딱 생각나는게... 밥은 아니네요. 그래도 밥이랑 먹어도 정말 잘 어울리고 꿀맛이죠.

하나 사놓고 가끔 애호박전으로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것도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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