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웹-2663661169
(5165307) 211.36.***.***
BEST 하시면 안될듯 처음시작할때도 경고문에서 경고하잖아요
19.04.09 18:45
한동안은
(2278461) 221.167.***.***
저랑 반대시군요 닼고 블본 세키로는 멀미나지만 어크는 안납니다 시야 관점에 대한 적응력이 다른듯요
19.04.09 19:01
아루스마리아
(4792455) 58.123.***.***
BEST 혼입효과군요
19.04.09 20:14
수정이슬
(4999202) 27.119.***.***
BEST 전 갓오브워 ㅋㅋㅋ 와 진짜 1시간 이상을 못하겠어요
19.04.09 23:59
Hal Jordan
(827517) 117.111.***.***
BEST Fov값이 님한테 안맞나봄..전 지금 어크3리마 뛰어다니면 멀미남
19.04.10 00:24
Hal Jordan Pov인가.. | 19.04.10 01:04 | |
부익부빈익빈
(4999774) 58.126.***.***
1인칭도 아니구 3인칭이. 전 1인칭 DOOM이나 좀 심한거 하면 눈이 더 피곤해지던데 그럴수도 있군요 ^^
19.04.10 08:20
eccentroc
(5017721) 175.200.***.***
시야각을 좀더 넓게 설정해보세욤 사양이 간당간당하다면 약간의 프레임드랍이 체감될 수는 있습니당
19.04.10 21:02
지금까지 구매한 플스4 게임의 3D 멀미 여부 및 대처방법 체크
렌트립 renTrip ・ 2022. 1. 29. 0:48
플스4 게임 3D 멀미 때문에 게임을 포기할 것인가?
울렁증 없는 게임과 옵션으로 줄일 수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플스4 추천게임, 할인이라고해서 CD 및 DL로 이것저것 구매를 했는데, 정작 끝까지 플레이한 건 몇 개 없네요.
나이가 들면서 게임할 시간이 없기 때문인 것도 맞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3D 멀미 때문이었습니다.
게임의 대세는 2D에서 3D로 바뀌었네요. 그래픽이 좋아지고, 오픈월드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는 건 좋은데... 게임을 집중할 수가 없으니 그림의 떡이 되어 버렸어요.
익숙하지 않은 3D 영상의 가속과 흔들림의 자극이, 뇌에 혼란을 주고, 자율신경을 흐트러놓으면서 3D 멀미가 발생하는 거라 합니다.
제 경우는 구토증상은 없으나 두통이 엄청 심하더라고요. 아무런 행동을 못하고 그냥 누워있어야할 정도로.
그래서 찾아보니 저처럼 3D 멀미증상을 느끼는 분들이 많더군요.
특히 30분 미만으로도 게임 멀미를 느끼기 시작하는 분도 계시네요. 저처럼요 ㅠㅠ
그렇다고 닌텐도스위치만 할 수도 없고, 구매한 게임기와 게임은 즐겨야할테니...
저처럼 플스4 게임을 즐기고 싶지만, 두려워하는 분들 위해서, 내돈내산으로 구매한 게임들의 3D 멀미여부 및 옵션으로 대처를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제 개인적인 느낌이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 이후 표기에서 3D 울렁증 발생도는 ★별이 많을수록 3D 멀미가 심하다는 뜻이며, 옵션 설정 편의성은 ★별이 많을수록 옵션조절로 울렁증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GTA5
3D 울렁증 발생도 : ☆☆☆☆☆
옵션 설정 편의성 : ★★★★★
게임 플레이 : 편함
명작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그러면서도 10년째 새 시리즈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 슬픈 GTA5부터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구매하기 전 1인칭 시점이나 상반신뷰가 많이 조회되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던 게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1인칭 시점일 때 화면 흔들림이 심해서 울렁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죠. 그래서 3인칭이면서 캐릭터 시점이 먼 게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GTA5는 총 4개의 시점을 지원해줍니다. 1인칭 시점과 3인칭 시점 3개.
특히 캐릭터를 가장 먼 시점으로 보게 되면... 멀미 1도 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캐릭터 크기가 작고, 배경이 넓고 멀리까지 보일 때 가장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더군요. (화면의 변화가 거의없거나, 서서히 바뀌니까)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일이 많은 게임이기도 한데, 차량을 운전할 때 1인칭으로 바꿔도 크게 어지럽지 않았습니다.
물론 자동차 운전 역시 3인칭 시점으로 변경이 가능하며, 특히 큰 차량을 운전할 때는 버드뷰처럼 높은 시점으로 볼 수 있게 해둔 것도 좋은 부분이었어요.
별도의 옵션 설정이 없더라도, 시점 변경 하나만으로도 갓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우 쾌적하게 엔딩까지 볼 수 있었어요.
레드 데드 리뎀션2
3D 울렁증 : ★★★☆☆
옵션 편의 : ★★★★★
게임플레이 : 조금 불편
GTA5를 즐겁게 플레이하고, 같은 회사의 게임인 레드 데드 리뎀션2도 도전해봤습니다.
이 게임 역시 명작, 갓겜, 플스4 추천게임에 항상 이름이 오르고 있어서 기대를 많이 했죠.
GTA5의 서부 버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캐릭터 시점도 좋고, 캐릭터 크기도 작아서 정말 좋은데... 문제는 움직임입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2는 리얼함을 살리다보니, 주인공의 움직임이 너무나 느립니다.
너무나 느리게 걷기 때문에... 눈으로 보는 것과 뇌에서 받아들이는 움직임, 속도에 갭이 발생하면서 어지럼증이 심해집니다.
내 머리속에서는 5의 속도정도로 움직일 것 같이 생각하는데, 눈으로 들어오는 움직임은 1의 속도로 움직이니까... 마음만 답답하게 아니라, 뇌까지 답답해지는거죠 ㅠㅠ
달릴 때 속도는 그나마 괜찮아요. 문제는 계속해서 달릴 수 있는 것이 아닌, 스테미너 때문에 중간중간 쉴 필요가 있다는 거.
또한 마을에서 달리다가 누군가에 부딪히면 싸움이 일어나기도 해서 마을에서는 마음편히 뛰기도 힘듭니다.
지금은 99%의 게임에 카메라 감도조절이 들어있으니 굳이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카메라 속도조절이 있는 건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빠른 카메라 워킹이 편할 수 있고, 느린 카메라 워킹이 편할 수 있는데... 대부분 10단계 정도로 조절할 수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걸 셋팅하면 한결 편해질 거에요.
레드 데드 리뎀션2를 야외에서만 생활하면 괜찮은데... 좁은 집에 들어가면 많이 힘들어집니다.
이 때는 숄더뷰처럼 바뀌고, 아이템을 찾아서 카메라를 수시로 변경하다보니, 울렁증이 심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템을 최대한 포기하고, 집 수색을 필수가 아니면 포기하면서 게임을 즐겼어요.
시점보다는 캐릭터의 느린 움직임 때문에 멀미 유발을 만드는 게임이라서... 이 캐릭터는 느리다 느리다라고 뇌가 받아들이면서 익숙해지면 그나마 나아집니다. 저는 컨디션 좋은 날은 2시간 플레이도 가능한데, 안 좋은 날은 30분도 못하겠더라고요.
마블 스파이더맨
3D 울렁증 : ☆☆☆☆☆
게임플레이 : 쾌적
게임만이 아니라 애니, 영화로도 좋아하는 스파이더맨입니다.
웹스윙이 예술이라서 뉴욕 시내를 웹스윙하며 다니기만해도 재미있다는 게임이지요.
캐릭터 크기는 적절합니다. 최대한 커도 화면의 절반수준이고, 보통은 그보다 훨씬 작아요.
특히 웹스윙 할 때는 더욱 작아져서 3D 멀미와는 인연이 없는 게임처럼 느껴지는데...
이 웹스윙 때 화면의 흔들림 때문에 알게 모르게 두통이 발생하더군요. 다른 게임보다는 덜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옵션에 스윙 카메라 흔들림을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최대치 10으로 설정하면 화면 흔들림이 꽤 발생합니다.
0으로 설정하면 아주 편안하게 스윙을 즐길 수 있어요.
넓으면서도 먼곳까지 볼 수 있는 화면에, 카메라가 고정까지 되어있기 때문이지요.
스파이더맨의 빠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서인지 모르지만, 최소치도 너무 느리지 않아요.
다만, 최대치로 하면 다른 게임보다 카메라 회전이 매우 빠르기도 합니다 ^^
스파이더맨은 저도 초등학생 딸도 즐겁게 즐기는 게임이에요.
정말 웹스윙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시니스터 식스가 나오는 시나리오도 좋았고요.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스파이더맨 본편을 너무 재미있게해서 중고로 구매한 게임입니다.
마일즈 모랄레스는 DLC 수준의 플레이타임이라고 하는데, 중고 구매로 50% 정도 할인해서 산거라서 특별히 손해 느낌은 없었어요.
다만, 정가로 구매했다면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확실히 들 것 같긴 하네요.
본편에서는 2개밖에 없던 카메라 옵션이, 마일즈 모랄레스에서는 3개가 되었습니다.
본편의 스윙 카메라 흔들림이 카메라 흔들림으로 이름이 바뀌었네요.
심한 흔들림은 아니지만, 저처럼 3D 멀미에 약한 사람에게는 웹스윙을 오래하면 어지러운 증상이 올 것 같긴 합니다.
카메라 흔들림을 끄면 매우 편한 게임이 가능하고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옵션은 스윙 카메라 모션이라는 이름입니다.
스윙 시 피치, 시야각의 변화를 준다고 적혀있는데, 쉽게 말해서 화각의 차이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건물이 좁게 보이냐 넓게 보이냐로 이해하면 좋은데, 넓게 보이는 것도 그냥 넓은 게 아니라, 광각렌즈로 보는 듯한 넓음이에요.
카메라 전체를 위아래로 움직이느냐, 카메라 렌즈 각도만 위아래로 움직이냐 같은...
저에게는 크게 영향을 주는 옵션이 아니었지만, 센서티브한 분들에게는 좀 더 울렁증을 막아줄 수 있는 옵션이라서, 추가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울 뿐이네요.
기대한 게임인데, 베놈이나 기술확장 등의 시스템이 본편보다는 못한 느낌이라서, 정말 DLC 수준의 게임이라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았어요. 나중에 세일 많이하면 즐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옵션 편의 : ☆☆☆☆☆
제가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한 유비소프트의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젤다 야생의 숨결로 오픈월드에 입문한 저는, 젤다 야숨 스타일의 오픈월드를 찾아해맸습니다. 여러 게임의 정보를 찾아보니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가 나왔고, 실제 게임을 해보니 젤다 야숨 스타일이 맞았어요.
여기서 제가 말하는 젤다 야숨 스타일은... ①오픈월드 ②특정 장소를 가서 지역 지도를 오픈 ③어디라도 제한없이 올라갈 수 있는 자유도입니다. 특히 ③의 조건을 맞추는 오픈월드RPG는 좀처럼 없더라고요.
캐릭터의 크기가 화면의 절반 이하이며, 달릴 때는 더욱 카메라가 뒤로 물러나서 찍는 느낌이라서, 멀미 발생이 거의 없습니다.
조작 옵션은 X축, Y축 감도 조절밖에 없습니다만, 사실 그 이상 필요가 없을정도에요.
왜냐면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는 정말 특별한 케이스만 아니라면 어떤 곳이라도 기어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눈과 뇌가 생각하는대로 캐릭터가 움직여서 어지럼증이 전혀 생기지 않아요.
또한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죽지 않기 때문에, 안전한 장소를 찾아서 카메라를 이리저리 돌려볼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카메라 조작도 적어서 3D 멀미없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플스4 오픈월드 중에서 제가 가장 재미있게 한 게임으로 추천 1순위입니다.
다만, DLC는 굳이 구매할 필요까진 없을 것 같아요. 본편과 달리 DLC는 억지로 꾸역꾸역 플레이한 기억이네요.
어쌔신크리드 오리진
3D 울렁증 : ★☆☆☆☆
게임플레이 : 어두운 실내 약간 불편
오디세이를 워낙 재미있게해서 그 다음으로 구매한 것이 어쌔신크리드 오리진입니다.
원래라면 오리진 - 오디세이 - 발할라 순으로 게임을 해야하는데, 역순으로 가 버렸네요.
오디세이는 오리진에서 불편했던 점을 개선한 버전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저에게는 뭔가 모르게 불편함이 크게 보였던 게임이었어요.
오디세이와 달리 캐릭터의 크기도 좀 큽니다. 화면의 절반을 차지하는 정도에요.
그래서 그런지 알게 모르게 자잘한 두통에 시달리면서 게임을 한 기억이 나네요. 피라밋처럼 좁고 어두운 곳에서는 조금 더 불편함이 있었고요.
오디세이와 다른 부분은, 어디라도 마음대로 오를 수 없다는 거였어요. 특정한 발판, 손잡이가 있는 곳에서만 오를 수 있어요.
나는 이곳에서 위로 오를 거라 생각하는데, 실제 캐릭터는 오르지 못하는 모습이 나올 때... 멀미도가 조금씩 쌓이는 게 느껴졌어요.
또한 신뢰의 도약이라고 특정한 장소가 아니면,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로 이곳저곳 안전한 곳을 찾아보는 일이 많다보니, 오디세이보다는 멀미도가 조금 있는 게임이었어요.
자꾸 오디세이랑 비교해서 그런데, 충분히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3D 멀미 레벨 초보은 오디세이, 초급은 오리진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싶네요.
갓 오브 워
3D 울렁증 : ★★★★☆
옵션 편의 : ★★★★☆
게임플레이 : 불편
갓겜이라고해서 구매했는데, 현재는 멀미가 심해서 봉인한 게임입니다.
투통약까지 먹으면서 해봤는데, 30분 하면 이틀은 쉬어야하는 게임이었어요 ㅠㅠ
이 게임의 멀미유발 첫 번째는 숄더뷰입니다.
캐릭터가 화면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며, 상반신(정확히는 하반신 허벅지 정도)까지만 나와요.
두 번째는 캐릭터와 배경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많아요.
캐릭터가 배경에 동화되는 느낌이랄지... 그냥 배경을 보고 있으면 어지러운 느낌이 드는 곳이 많습니다.
좋은 점은 옵션 설정이 많다는 점이었어요.
단점으로는 그 설정을 켜면 멀미가 극대화되는 거고, 그 설정을 끄면 멀미가 없어지는 게 아니고, 평소 수준으로 돌아온다는 거.
즉, 컵에 기본적으로 멀미가 70% 차 있고, 옵션을 켜면, 120%가 되어서 넘쳐흐르게 된다고 할까요? ^^;
사실적 카메라 흔들림, 카메라 떨림은 현실감을 주기는 하지만, 어지럼증은 최고치를 찌릅니다. 가만히 있어도 화면이 흔들려요 ㅠㅠ
또한 모션블러를 끄면 좀 나아진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역시나 최악을 피하게 해주는 정도 뿐이에요.
카메라를 돌렸을 때, 화면이 선명하냐 뿌옇게 되냐의 차이인데... 당연히 끄는 게 낫습니다.
사람들은 갓겜이라고 칭송하던데, 저는 그걸 느끼기도 전에 기브업해버렸습니다.
도전을 하면 하루종일 컨디션이 꽝이 되어 버리는 게임이었습니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
게임플레이 : 거의 쾌적
50% 이상 할인을 해야만 게임을 사는 저입니다만...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30% 할인인데도 구매할만큼 기대감이 큰 게임이었습니다.
실제로 현재 재미있게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어요.
주인공 캐릭터의 크기가 화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크기라서 울렁증 유발 게임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3일정도 어지러워서 게임을 포기한 적도 있었어요. (1시간 즐기고 하루종일 두통)
그런데 게임의 재미가 두통을 참고 하도록 만들정도였고, 컨디션이 좋을 때는 아무런 증상없이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옵션도 불친절해요. 카메라 속도뿐이고, 그것도 4단계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캐릭터의 움직임이 빠르고, 배경이 단순(?)하고, 캐릭터와 배경의 구분이 명확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3D 멀미가 심하지 않았습니다.
신사찾기라고해서 조금 미로같은 곳을 움직여야하는 곳에서 시야가 안 좋아지면서 불편함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충분히 참아가면서 게임을 할만해요.
호라이즌 제로 던
3D 울렁증 발생도 : ★★☆☆☆
옵션 설정 편의성 : ☆☆☆☆☆
게임플레이 : 가끔 불편할 때 있음
이번에 후속작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가 나오는... 호라이즌 제로 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게임은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제품이에요.
초반 동굴같이 좁은 곳에서는 멀미가 발생했지만, 실외로 나오면서는 그런 부분은 사라졌어요.
그런데 마음대로 건물 등 벽을 타고 오를 수 없다보니, 이런 부분에서는 또 머리가 어지러웠고요.
캐릭터 크기는 갓 오브 워 정도지만, 카메라의 흔들림이 적고, 캐릭터의 이동속도가 빠르며, 배경이 어지럽지 않아서 그런지 큰 문제점이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3D 멀미는 있어요. 생각보다 강도는 약하지만, 멀미가 있을 때는 강하게 생기는... 그런 게임이었어요.
어두운 실내 그리고 카메라 움직임이 많은 게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옵션에도 특별한 것이 없어서, 불편함을 느끼면 즐기는 걸 포기하고 싶어지는데, 한번 익숙해지면 별탈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크게 재미를 못 느낀 오픈월드였네요.
툼레이더 디피니티브 에디션
3D 울렁증 : ★★★★★
게임플레이 : 매우 불편
드디어 이 게임을 이야기하게 되네요. 최악의 게임 툼레이더 디피니티브 에디션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두통이 아닌 구토를 하게 된 게임이에요.
먼저 카메라 흔들림이 최악입니다. 현실적인 흔들림이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움직이는 것만으로 멀미가 생깁니다.
캐릭터가 달리다가 멈추면 카메라까지 흔드리면서 멈추는데... 무슨 자동차 타고 있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대부분 숲에서 행동을 하는데, 캐릭터와 배경의 구분 잘 나지 않아요.
그런데 카메라 옵션에 감도조절도 없습니다. 카메라 움직이는 속도도 내가 원하는대로 셋팅할 수 없는... 그야말로 최악의 게임입니다.
게임에 너를 맞춰라, 나는 너에게 맞출 생각없다란... ㅠㅠ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은 오픈월드 게임도 아니고 액션게임도 아니지만... 그냥 마무리로 넣어봤습니다.
게임북의 디지털 버전같은 게임이지만... 캐릭터를 움직이는 일은 많습니다.
액션이 거의 없다보니 크게 멀미가 나는 일은 없지만, 캐릭터의 움직임이 느린 편이라서 뇌와 눈에 이질감을 느낄 수는 있어요.
또한 어느정도 이동하면 갑자기 카메라 구도가 바뀌는 일이 생기면서, 이 때도 뭔가 신경질적인 불편함을 느끼게 해주고요.
그러나 느긋하게 움직이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보니, 이정도의 이질감은 충분히 견디면서 엔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옵션에는 뭐 만질 수 있는 게 없습니다. 카메라 감도조절도 없고요.
이렇게 제가 가진 게임 중에 몇가지를 이야기해봤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저처럼 3D 멀미 때문에 소프트 구매를 주저하는 분께 조금이라도 정보를 드리고 싶어서 적어봤어요.
저도 이렇게 리뷰를 하면서 다시한번 게임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리뷰를 쓰면서 느낀 건... 그냥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2나 기다려야겠다였어요. 젤다 야숨 최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