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성격발달 단계 이론 - eligseun seong-gyeogbaldal dangye i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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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슨의 성격발달단계

 에릭슨(Erikson)은 개인이 일생 동안 겪는 주요 과제나 위기를 중심으로 발달단계이론을 주창했다. 그는 주로 성격 발달을 연구했는데, 그의 발달이론을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이라 하기도 한다.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발달단계를 보면 아래와 같다.

 1)신뢰감 대 불신감(trust vs. mistrust 출생~1세)

 출생부터 1년 6개월 사이에 아이들은 기본적인 신뢰감 대 불신감의 위기를 경험한다. 예컨대 자신을 돌보는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적절한 욕구 충족, 일관성 있는 보살핌을 받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 사이에서 주변에 대한 기본적 신뢰감 대 불신감의 갈들이 형성된다. 이 시기에 형성된 기본적 신뢰감 대 불신감은 일생을 통해 지속되며 다음 단계의 성격 발달에 영향을 준다.

 2)자율성 대 수치감(autonomy vs. doubt & shame 2~3세)

 1년 6개월에서 3세까지의 아이는 최초로 대소변 가리기와 같은 자기통제를 배우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기통제 행동을 배우고 실천하는 데 종종 실패를 하며 부모의 간섭과 규제를 받곤한다. 이런 성공과 실패, 규제와 자율의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아동은 자기통제에 대한 기본적인 자신감을 갖게 되어 자율성이 형성된다. 그러나 부모의 과도한 규제를 받거나 자기통제에 자주 실패하게 될 때 아동은 자신에 대한 회의와 수치감에 빠진다. 이것이 바로 자율성 대 수치감의 위기로서, 개인의 성격 중 기본적인 자신감의 발달과 가장 관련이 있는 시기이다.

 3)주도성 대 죄책감(initiative vs. guilt 4~5세)

 4세에서 5세 정도의 아이는 가정, 동네놀이터, 친구의 집, 유아원이나 유치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아이들과 어른들을 접촉한다. 이들은 자신의 활동을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며, 이를 달성하고자 노력한다. 놀이터에서 자신이 세운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고자 애쓰는 아이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혹은 다른 아이와 경쟁해서 이기려 노력한다. 사회적 놀이 장면에서 자기주장이 나타나고 이런 과정에서 좌절을 겪기도 한다. 이 시기에 자기 주도적 행동이 적절한 비율로 성공하게 되면 아이는 주도성을 확립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아이의 주도성은 위축되고 주도성에 대한 죄의식을 갖게 된다. 이 발달단계는 아동의 자신감뿐만 아니라 주도성, 즉 리더십의 발달과도 연관이 있는 시기이다.

 4)근면성 대 열등감(industry vs. inferiority 6~11세)

 에릭슨에 따르면 6세에서 11세 사이의 기간은 아동기 자아 성장에 결정적인 단계이다. 앞에서 살펴본 피아제의 인지 발달단계와 비교해 보면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된다. 다시 말해서 초등학교 전반기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내주는 여러 과제들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는 성공과 실패, 좌절 등을 겪는다. 아이들은 학업, 체육, 기타 여러가지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하면서 성실성과 근면성을 얻는데, 만약 자기에게 주어진 과제수행에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면 열등감에 빠져들게 된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교사와 부모는 아이의 과제 수행을 격려하고, 재능을 발견해 복돋아 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

 5)자아정체성 대 역할혼돈(identity vs. role confusion 12~20세)

 인지 기능이 발달해 감에 따라서 아동과 청소년은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즉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려고 한다. 여기에서 자신에 대한 질문은 내 성격, 특성, 능력, 남이 보는 내 모습과 내가 원하는 내모습, 실제로 드러나는 내 모습 등 다양하다. 아동과 청소년은 자기 모습에서 어떤 일관성과 연속성을 발견하면서 통합된 자아 개념을 형성해 가는데, 이를 자아정체성이라 한다. 자신이 발견하는 자신의 모습이 날마다 변해 일관성이 없는 것이면 그는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정체성 혼미를 겪게 된다.

 6)친밀성 대 고립감(intimacy vs. isolation 20~40세)

 이 시기에는 부모에게서 심리적, 경제적 독립을 성취해 직업을 선택하고 배우자를 찾으면서 성숙하고 책임 있는 성인으로서 역할을 발전시킨다. 생산적인 일에 종사할 뿐만 아니라 우정 혹은 성적 결합의 형태로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여기에서 자신의 정체감을 남과 융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감을 남과 융화시킨다고 해서 자신이 정체감을 잃어서는 안된다. 친밀 관계를 수립하는 데 실패한 사람은 또 다른 사람과 친밀감을 경험하는 것, 즉 친밀한 관계에 이르는 과정을 피하게 되며 고립감을 증가시킨다.

 7)생산성 대 침체감(generativity vs. stagnation 25~65세)

 이 시기에는 다음 세대를 낳고 가르치고 지도하는 몫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그런 일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보람을 느낀다. 또한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직업적인 성취나 업적을 내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생산성 형성에 실패한 개인은 침체감에 빠지고 대인관계가 빈곤해진다.

 8)자아통합감 대 절망감(ego identity vs. despair 65세 이후)

 노년기에는 신체적인 노쇠와 은퇴, 친한 친구나 배우자의 죽음 등으로 인해 무력감에 빠지기 쉽다. 이 시기에는 그런 사건들이 일어남에도 자기 인생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를 통합시키는 경험을 한다. 만약 자신의 생애에 대해서 오로지 부정적인 평가를 하게 된다면 통합감보다는 절망감에 빠지고 인생을 후회하게 된다.

에릭슨 성격발달 단계 이론 - eligseun seong-gyeogbaldal dangye i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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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성격발달 단계 이론 - eligseun seong-gyeogbaldal dangye ilon

프로이트의 이론을 기반으로 한 에릭슨(Erik Erikson)의 발달이론은 심리적, 성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던 프로이트의 관점에서 벗어나 심리 사회적 측면에서 인간의 발달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에릭슨은 유아기와 아동기를 중요하게 보았던 프로이트와는 달리 인간 발달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지속된다고 보았으며 그는 프로이트의 인간 발달 5단계를 넘어 8단계의 발달 모형을 제시하였습니다. 에릭슨의 8단계 모형은 긍정 혹은 부정적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심리 사회적 위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리 사회적 위기는 그 대처 방법(해결 방법)에 따라 긍정적인 성장을 주도하기도 하고 부정적인 성장의 결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위기의 불만족스러운 대처(해결)는 결국 다음 단계의 위기대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에릭슨의 8단계는 각 단계에서 성취해야 할 긍정적인 과업과 부정적인 과업이 함께 제시되며 이를 잘 극복하면 자아의 자질이나 덕성이 발달하게 된다고 보았습니다. 이와 같이 발달 단계 이론에서 발달은 단계적인 순서에 따라 진행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에릭슨의 인생주기 발달단계는 몇 가지의 기본 원리가 있는데 모든 단계는 발달 위기(developmental crisis)에 처하고, 이 위기에는 각 위기적 시기(임계기, critical period)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 단계에서의 위기는 대립(versus) 되는 성격특성으로 표현되며 이러한 위기의 해결은 상호 독립적인 특성이 지속적인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가능해집니다. 발달의 각 단계는 달성해야 할 과업이 있는데 이를 달성해야만 다음 단계에서 장애가 없는, 보다 좋은 발달의 전망을 가지면서 위기에 직면하게 됩니다.

성격발달 8단계 이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유아기 : 신뢰감 대 불신감 - 희망

유아기(0-1)에 해당하는 시기며, 이때의 유아는 자기를 돌봐주는 보육자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부모가 양질의 육아 서비스를 제공할 때 기본적인 신뢰감이 형성되고 일관성 없는 양육이나 부모 역할에 대한 자신감 부족 등은 불신감을 형성하게 됩니다. 어머니가 일관성 있고 안정되게 양질의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의 희망은 일상의 사회적, 문화적 외계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그것이 신뢰할 만한 것임을 확신하는데 필요한 것입니다. 이 유아기는 프로이트의 성격발달단계에서 구강기에 해당됩니다.

** 초기 아동기 : 자율성 대 수치 및 의심 - 의지력

프로이트의 성격발달단계에서 항문기에 해당되는 단계로 2세에서 3세 정도의 시기입니다. 초기 아동기에는 자기 자신이 무언가를 직접 하려는 자유 의지를 드러냅니다. 아동을 한 인간으로 존중하며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 자율성이 형성되는데 부모의 과잉보호나 무관심 등은 수치심 및 의심을 만들게 됩니다. 이 시기는 대소변 훈련이 시작되는 시기이며, 이 시기에 부모가 벌을 강조하게 되면 실패에 대한 수치심과 함께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수치심과 의심을 발달시킬 경우 이후 성인기에 부정적 자아개념이 형성되어 자신의 충동을 통제하는 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수치와 의심에 사로잡히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자기통제와 자유선택이 가능한 의지력이 형성됩니다.

** 후기 아동기 : 주도성 대 죄책감 - 목적의식

4세에서 5세의 아동기입니다. 이 시기의 아동은 사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성적인 차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됩니다. 프로이트의 성격발달 관계에서 남근기에 해당하며 아동의 호기심을 수용하고 자율적 행동을 허용하면 주도성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스스로 일을 완수할 기회를 박탈하거나 이성 부모에 대한 애정욕구에 과도한 벌을 줄 경우 죄책감이 형성됩니다. 에릭슨은 이 시기의 아동을 달성 가능한 목표를 수립하고 추구하려는 의식과 용기가 있는 목적의식이 형성된다고 보았습니다. 이 시기에 아동의 심리적 특성에 부정적인 해결 방법을 사용하면 큰 죄책감이 형성됩니다.

** 학동기 : 근면성 대 열등감 - 유능감

프로이트의 성격발달 단계 중 잠재기에 해당하는 6~11세 사이의 시기이며, 이때 아동은 학교에서의 학습활동이 생활의 중심입니다. 에릭슨은 이 시기를 자아성장의 전환기로 보았습니다. 자기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이미 있는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회 환경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신감을 뜻하는 유능감이 형성됩니다. 아동이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일을 격려하고 칭찬해 주면 근면성이 형성되나 다른 아동과의 비교 등을 하면 열등감이 형성됩니다. 이때의 아동은 기본적인 사회 적응 기능을 습득하게 되는데 또래들과 어울리며 사회에 적응하는 훈련을 하게 됩니다. 만약 또래와의 놀이나 관계 형성에 실패하고 그런 실패가 누적되면 열등감을 발전시키게 됩니다.

** 청소년기 :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미 - 충성심

12세에서 20세 전의 시기이며 프로이트의 성격발달 단계 중 생식기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존재 의미에 궁금증을 가지게 되고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며 그 긍정적인 결과로 자아정체감을 형성하게 되나 자아정체감 형성이 실패하면 역할 혼미가 형성됩니다. 적절한 성적 정체감의 발달과 직업에 대한 탐색과 선택이 어떤 모순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중요하다 생각하는 것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해주는 충성심을 만들어줍니다.

** 성인초기 : 친밀감 대 고립감 - 사랑

21세에서 40세 사이의 시기입니다. 이 단계에서 인간은 확고한 자아정체감이 발달하게 되고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친밀한 관계 형성에 실패하게 되면 고립감이 형성됩니다. 이 시기에는 직업, 배우자, 사회적 윤리, 정치 등 중요한 선택 상황에 처하게 되고 이러한 것들은 이 시기의 발달 특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들이 됩니다.

** 성인 장년기 : 생산성 대 침체감 - 배려

25세에서 65세까지의 시기이며, 부모를 돌보고 자녀를 양육하는 것으로 사회적 공헌을 하고 생산성이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생산성 형성은 자신의 안위뿐 아니라 타인과 인류의 복지를 위한 관심과 배려에서 비롯됩니다. 만약 개인적 이득이나 만족만을 추구하는 자기도취에 빠지면 침체감이 형성되는데 이 시기의 배려심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타인을 위해 협력하고 봉사하는 사회적 관심에서 비롯됩니다. 에릭슨은 타인과 사회를 보살피는 것이 이 시기의 중요한 핵심적 역할이므로 사랑과 합리적인 보살핌을 제공함으로써 생산성이 확립된다고 보았습니다. 생산성을 성공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성인들은 타인을 거부하고 자기 몰입에 빠지거나 결국은 침체감에 빠지게 됩니다.

** 노년기 : 자아통합 대 절망감 - 지혜

보통 65세 이후의 시기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에는 자신이 한 평생 살아온 자신의 인생에 대한 확신을 통해 자아통합을 형성하며 서서히 진행되는 신체적인 노화의 증상으로 욕구불만과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사회 활동 중단 및 배우자나 지인들의 죽음을 통해 무력감과 절망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성공적인 자아통합을 이룰 경우 자신의 삶에서 만족과 함께 자긍심을 갖게 되는데 여기에서 말하는 통합은 지혜와도 연관됩니다. 죽음 앞에서도 초연하며 자신의 존재가 죽음으로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성취해온 업적과 자손들을 통해 계속 유지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인생을 받아들이고 죽음에 대한 견해를 발전시키며 인생에 대한 혜안을 발전시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