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닷 콰트로 단점 - dudas kwateulo danjeom

안녕하세요.  내돈내산으로 책상을 기~~인 녀석으로 바꿔어 본 후기입니다.

이유는 예비초등 아들이 컴퓨터 할때마다 식탁의자 들고와서 아이패드로

마크를 같이 하자고 좁은 책상에서 허리아픈 저를 밀어내는지라...

이번 기회에 기~인 책상을 사서 컴퓨터까지 세팅해주려고 했습니다.

(검색 능력 부족+수요 미비)로 공산품으로 나오는 2미터 컴퓨터 책상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3줄요약]

 - 시중 판매중인 2미터 크기의 책상 중 가성비는 두닷이 여전히 좋은것 같다.

 - 20만원정도면 2000*800의 튼튼한 책상을 구매 할 수 있다.

 - 모니터암 거치가 불안정, 케이블 구멍이 없다로 컴퓨터 전용은 아닌듯 싶음

제가 하숙하는 방 크기를 고려하여 2000~2400 크기의 책상을고려하여

다음 제품군을 후보로 놓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제 기준에서의 장단점은 아래처럼 느껴졌습니다. 아주 주관적입니다.

 1. 2케아 칼뷔 조리대 약2400 (1800사이즈는 짧을것 같아 제외) + 알렉스

     - 장점 : 멋지다, 비싸지 않다, 두껍다(3.8cm), 알렉스덕에 수납이 좋겠지 싶었음, 

     - 단점 : 배송비가 아깝다, 무겁다, 길어서 주저앉을 가능성으로 기둥을 세워야한다는데 그러고싶지않았음(알렉스 센터도 괜찮지만)

 2. 우드슬랩 2000정도

    - 장점 : 튼튼, 아주 두껍다(6cm), 카페 분위기

    - 단점 : 많이 무겁다, 관리가 빡세다고 한다, 좀 비싸다, 모양이 랜덤

3. 일반 컴퓨터 책상

    - 장점 : 저렴하다, 가볍다, LED가 가끔 달렸다

    - 단점 : 가벼워서 흔들리는것들이 많다.

며칠을 검색검색검색 장바구니에 모든걸 다 담아주고 비교비교하다가

두닷 콰트로가 가성비가 좋다는 글을 보고 찾아본 결과 90%정도 마음에 들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덤으로 원래 쓰던 컴퓨터 책상이 10년전 가성비가 좋다고

클XX에서 보고 구매한 두닷 책상이었음을 알게 된건 결제 후 입니다. 인연인듯.

동일 모델이 10만원 후반대까지 판매된적이 있었지만 기다릴수 없었기에 적당히

20만원정도에 결제하였습니다. 브랜드라 무료로 전국 배송 가능.

설치비는 1.5만원 별도였지만 조립 난이도가 별0.5개정도같아서 직접 설치로 하였습니다.

저희 지역은 월,목 배송으로 어제 오전에 연락 후 배송이 되었고 저녁에 조립을 하였습니다.

[조립 시작]

  - 2미터 정도가 이정도였습니다. 혼자서는 좀 무리였으나 저희집엔 힘쎈 여성이 계셔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 포지션을 잡고 먼저 상판을 뒤집고....대충 위치를 잡아 봅니다만, 조립은 다리부터였습니다.

  - 다리와 하부 프레임을 잇는 부품도 쇳덩어리라서 튼튼했습니다. 도색이나 유격이나 마감도 문제 없어 보였습니다.

  - 다리를 사진처럼 코너 부품에 끼우고~

  - 하부 프레임을 상판에 고정하고 다리를 연결하면 됩니다. 역시 별 0.5개 난이도...나사를 대충 꽉 조이면 끝.

 - 이제 다시 힘쎈 와이프를 불러서 뒤집어 주면 완성입니다.

  - 작은 하숙방이 꽉 차버렸군요. 그래도 이 한몸 뉘일 공간은 뒤쪽으로 확보해두었습니다.

 - 직후 상판을 물티슈로 한번 닦아 보았습니다. 나름 깨끗합니다. 보통 저려미들은 톱밥이나 먼지가 많았는데 말입니다.

 - 이제품의 단점1인 모니터암 거치 부분입니다.

 - 흰 부분이 하부 프레임인데, 프레임이 상판 테두리에 둘러있는데 폭이 좁아서 모니터암 고정이 불안정합니다.

- 그래서 저렇게 젠가 3개를 안쪽에 부목으로 사용하여 모니터암을 고정하는 방법이 온갖 커뮤에 알려져 있습니다.

 - 단점2는 케이블 정리 구멍이 없습니다. 드릴로 센터 뒤편으로 구멍을 한개 뚫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2개 뚫으면 모니터암까지....

  - 8살짜리와 둘이 놀기엔 적당한것 같습니다....왼쪽으론 OLED 42c2가 나오면 들여볼까 합니다.

  - 구석에 살짝 보이는 두닷 구형 책상은 10년을 썻는데도 짱짱한데 말입니다. 상판도 더 두꺼워 모니터암도 직결되구요...

이렇게 두닷으로 또 10년을 써볼까 합니다.

이상으로 땀흘려서 조립한게 아까워서 남기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후보군에서 고민하실텐데, 저도 두닷콰트로 시리즈와 데스커 시리즈 중에 엄청난 시간을 고민했습니다.

두닷콰트로는 짱짱한데 테두리 프레임 때문에 의자 팔걸이가 안 들어가는거랑, 모니터암 설치가 곤란하다는 점이 있었고

데스커는 프레임이 중앙에 있어서 의자나 모니터암 측면에선 괜찮은데,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긴 시간 결정장애 끝에 고른 책상은 두닷 예비크라는 제품입니다.

넓은 공간 + 괜찮은 가격 + 안정성 + 모니터암 + 의자팔걸이 문제  다 해결됐습니다.

네이버 쇼핑에 안 나오는 제품이라 이런게 있는 줄도 모르다가, 우연히 공홈에서 1600 사이즈 책상을 찾다 눈에 들어왔는데, 모든 조건이 완벽했습니다.

하단에 가로바가 두개가 들어가는데 이게 의자 팔걸이와 모니터암 설치에 간섭되지 않는 좋은 위치에 자리합니다.

데스커 한줄에 비해 안정적일거라는 판단이 섰구요.. 

발쪽에도 프레임이 하나 더 가로로 지나가는데, 이것도 안정감에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좀 기울여 앉았을때 발 올릴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사이즈는 본 책상이 1600*760

그리고 사이드 테이블이 800*400 입니다.

팔걸이가 꽤 높은 이케아 마르쿠스 팔걸이가 들어가구요.

어고트론 모니터암 안정적으로 지지해줍니다.  (두께 23T)

키보드 다다다다 해도 모니터에 진동이 전달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