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아이들 한국 영화 - cheongug-ui aideul hangug yeonghwa

천국의 아이들 한국 영화 - cheongug-ui aideul hangug yeonghwa

EBS 금요극장 ‘천국의 아이들 (원제: The Children Of Heaven)’ 포스터

[푸드경제 이주석 기자] 오늘(16일) EBS1 <금요극장>은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대상 등 4관왕을 수상한 이란 영화 <천국의 아이들 (원제: The Children Of Heaven)>이 방송된다.

마지드 마지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미르 파로크 아스미얀(알리), 바하레 세디키(자라) 등이 열연한 <천국의 아이들>은 1997년 제작된 이란 영화로 국내에서는 2001년 3월 개봉한 뒤 2017년 2월 재개봉했었다. 상영시간 87분. 전체 관람가.

◆ 줄거리 : “오빠가 꼭 3등 상 받아올게!” 청정 남매가 선사하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운동화 릴레이!

엄마의 심부름을 갔던 초등학생 ‘알리’는 그만 금방 수선한 여동생 ‘자라’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리고 만다. 동생은 오전 반, 오빠는 오후 반. 운동화 한 결례를 번갈아 같이 신게 된 남매는 엄마 아빠한테 들키지 않고, 학교에도 지각하지 않기 위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아슬아슬한 달리기를 이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이 마라톤 대회 3등 상품이 운동화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알리는 자라에게 1등도 2등도 아니라 기필코 3등을 차지해서 새 운동화를 가져다주겠다고 약속하고 대회에 참가한다. 과연, 알리와 자라 남매는 새 운동화를 가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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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금요극장 ‘천국의 아이들 (원제: The Children Of Heaven)’ 스틸컷

◆ 해설 : 실수로 여동생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린 오빠 ‘알리’와 이 일로 인해 오빠의 오래된 운동화 한 켤레를 나눠 신게 된 여동생 ‘자라’. 그들은 자라의 신발을 신은 아이를 찾아냈지만, 그 아이가 맹인 아버지의 길 안내를 하는 것을 본 뒤 신발을 돌려달라는 말조차 꺼내지 못하고 돌아온다. 

알리는 부잣집 소년을 보고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그저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소년이다. 알리가 3등을 하려고 애를 쓰는 마라톤 장면은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이 장면을 두고 “록키가 링을 떠난 이후 가장 기념비적인 스포츠 액션장면”이라고 평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한 영화 속 두 배우의 실제 남매처럼 완벽한 연기 호흡 또한 볼거리로 꼽힌다.

<천국의 아이들>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찬사를 받으며 1999년 7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을 아름다워>, 월터 살레스 감독의 <중앙역> 등 세계적인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대상과 피플스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4관왕에 올랐고, 세계 최대의 영화 정보 사이트인 IMDB에서 관객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 평점 영화 TOP 250에서도 8.2점이라는 높은 평점으로 역대 1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마지드 미지디 감독 : 어려서부터 연기에 대해 관심을 가졌던 그는 10대 시절, 몇 편의 연극에 출연했다. 20대 초반, 마흐말바프에게 발탁되어 그의 초기작들에 출연했다. 이후 카눈에 입사한다. 70년대 이란 영화의 뉴 웨이브를 이끌었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다리우스 메흐르쥐, 바람 바자이 등이 이란 영화의 1세대, 혁명 이후 배출된 모센 마흐말바프가 2세대라면 마지드 마지디는 <하얀 풍선>, <거울>의 자파르 파나히, <종이 비행기>의 파헤드 메흐란파와 함께 1990년대 이란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3세대 대표 감독이다. 

1992년 <바둑>으로 화려한 데뷔식을 치른다. 파키스탄의 국경을 가로질러 불법 밀매를 하는 아이들. 그들이 유괴되어 노예상인에게 팔린 후 펼쳐지는 학대와 고초를 담은 영화 <바둑>은 삼엄한 검열로 국내 및 해외 개봉에 제한을 받았지만 그 해 칸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4년 후, 그는 두 번째 장편영화 <아버지>를 만든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군인 출신 계부를 맞은 14세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이 지극히 상징적인 뉘앙스의 영화는 그 해 파지르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영화제들에서 잇달아 수상 마지드 마지디의 이름을 알렸다. 

국제 영화제에서 <아버지>에 대한 호평은 많은 영화인들에게 마지드 마지디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 중에 케빈 코스트너가 있었다. 그는 아이들의 심리와 그 안에 감춰진 감동을 읽어내는 마지드의 각본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그에게 제임스 피셔 감독의 의 각본을 의뢰하면서 그의 차기작 <천국의 아이들>의 제작에 케빈 코스트너가 참여했다. 

<천국의 아이들>은 몬트리올 영화제 3개 부문 석권 (그랑프리, 관객상, 기독교협회상)의 쾌거로 미라맥스를 통해 미국에도 개봉되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근작으로 <바란>(2001), <윌로우 트리>(2005), <참새들의 합창>(2008), <무하마드: 신의 예언자>(2015), <구름 너머>(2017), <태양의 아이들>(2020) 등이 있다. [※ 참고자료 : EBS 금요극장]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금요극장’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55분(토요일 0시 55분)에 방송된다.

/ 사진 = EBS 금요극장 ‘천국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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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국의 아이들’ 운동화는 한 켤레…남매의 숨 가쁜 이어달리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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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김재현 기자] 15일 EBS 금요극장에서는 영화 ‘천국의 아이들’ (원제: The Children Of Heaven)을 방영한다.

1997년 제작된 영화 ‘천국의 아이들’은 마지드 마지디 감독이 연출하고 아미르 파로크 아스미얀, 바하레 세디키 등이 출연했다.

실수로 여동생의 하나뿐인 구두를 잃어버린 오빠 ‘알리’와 이 일로 인해 오빠의 오래된 운동화 한 켤레를 나눠 신게 된 여동생 ‘자라’. 그들은 자라의 신발을 신은 아이를 찾아냈지만, 그 아이가 맹인 아버지의 길 안내를 하는 것을 본 뒤 신발을 돌려달라는 말조차 꺼내지 못하고 돌아온다.

알리는 부잣집 소년을 보고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그저 자기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소년이다. 알리가 3등을 하려고 애를 쓰는 마라톤 장면은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이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이 장면을 두고 “록키가 링을 떠난 이후 가장 기념비적인 스포츠 액션장면”이라고 평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한 영화 ‘천국의 아이들’ 속 두 배우의 실제 남매처럼 완벽한 연기 호흡 또한 볼거리로 꼽힌다.

‘천국의 아이들’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찬사를 받으며 1999년 71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을 아름다워’, 월터 살레스 감독의 ‘중앙역’ 등 세계적인 영화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서 대상과 피플스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4관왕에 올랐고, 세계 최대의 영화 정보 사이트인 IMDB에서 관객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 평점 영화 TOP 250에서도 8.2점이라는 높은 평점으로 역대 12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BS 영화 ‘천국의 아이들’은 15일 밤 1시 55분에 방영된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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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천국의 아이들> 결말 해석, 천국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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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아이들' 아주 유명한 고전 영화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제서야 본 영화입니다.  다 해진 운동화 한켤레 하나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영화랄까... 보고 있으면 마음 정화되는 듯한 영화입니다. 항상 느끼지만 중동쪽 어린 애기들은 눈이 땡그래서 엄청 예쁘게 생긴것 같아요. 똥그란 눈에 닭똥같은 눈물이 뚝뚝 흐르는데.... 제 전재산 다 털어서 신발가게 차려주고 싶은 정도로 마음이 찡함ㅠㅠㅠㅠ 겨우 신발 하나로 아무런 영화적 기교도 없이 이렇게 감동적인 드라마를 만든다니... 유명한 영화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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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아이들

감독 마지드 마지디

출연 레자 나지, 아미르 파로크 하스미얀, 바하레 세디키

개봉 1997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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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아이들
이 영화는 남자주인공 '알리'가 여동생 '자라'의 운동화를 잃어버리면서 시작됩니다. 영화시작부터 신발 잃어버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초조했지만 결국 잃어버리게 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 장면이에요. 신발을 살 돈이 없는 '알리'네 가족은 이렇게 낡은 신발도 겨우 고쳐 신는 형편이랍니다. 알리는 집에 돌아가서 여동생 '자라'에게 제발 부모님에게 말하지 말라고 애원하죠. 착한 자라는 또 말못하고 어떡하냐고 눈물만 흘립니다. 학교를 갈려면 신발을 신어야 하는데 둘은 한결레씩밖에 신발이 없어요..남매는 결국 알리의 신발을 번갈아 신기로 합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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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운동화가 너무 더러워서 창피하다는 자라에게 그럼 운동화를 빨면 되지! 라고 말하는 알리.. 세상 순수ㅠㅠㅠ 빨래하다 비눗방울 놀이하는 자라, 세상 귀엽습니다. 자라는 친구들에게 오빠 운동화를 부끄러워하는 고충이 있다면, 알리에게는 더 큰 고충이 있죠. 자라의 수업 끝나는 시간과 알리의 수업 시작 시간이 겹쳐서 알리는 항상 수업 지각을 하게돼요ㅠㅠㅠ 그래도 공부는 잘해서 담임선생님의 나름 총애를 받고 있죠. 최근 시험에는 만점을 받아 만년필을 선물로 받게되는 알리. 미안한 마음인지 자라에게 숨차게 달려가 "너 가져!"라고 말합니다. 알리의 행복한 미소를 보고 있노라면 저도 모르게 웃고 있음.. 알리와 자라 정말 사슴같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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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학교에 늦을까봐 시험도 그냥 찍고 서둘러 나오는 자라..ㅠㅠㅠㅠㅠㅠ 뛰어가는데 운동화가 벗겨져 그만 도랑에 빠지게 됩니다.... 자라에게 오빠 알리의 신발은 넘나리 크기때문이죠ㅠㅠㅠㅠㅠㅠ 여기서 진짜 손에 땀흘리면서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뭐라고 긴장감이 이렇게!!!!! 결국 이웃 아저씨의 도움으로 운동화를 되찾는데 성공하지만 눈물 뚝뚝 흘리면서 오빠에게 걸어갑니다. 맴찢....늦은 자라에게, 왜이렇게 늦었냐며 나무라는 알리. 오다가 도랑에 빠졌다는 자라에게 "아주 잘했네"라고 비꼬는 알리! 모두 자기때문인것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라도 화가났는지 "다신 그 신발 안신어! 아빠한테 다 이를거야"라고 말하지만 알리가 답하죠. "아빠한테 혼나는건 무섭지않지만, 아빠도 돈이 없으니 신발을 다시 살려면 돈을 빌려야 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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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조회시간에 자신이 잃어버린 신발을 신고있는 동급생 친구를 발견! 뒤를 밟아 그 아이의 집을 알아낸 후 오빠를 데리고 신발을 찾으러 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막 씰룩거리면서 재빠른걸음으로 막 가는 그 뒷모습이 너무 귀여웠음. 벽 뒤에 숨어 지켜보는데, 그 아이가 아빠와 함께 장을 보러 가는 모습을 보게 되고 둘은 말없이 집으로 돌아갑니다. 아마 그 아이의 아빠가 앞을 못보는 장면을 보게 된 후 마음이 약해진게 아닐까 싶네요. 세상 착한 아이들... 그래도 그 아이에게 뚱한 마음은 여전히 남아있는 자라지만 한 사건을 통해 마음을 연듯 싶어요. 알리가 자신에게 준 만년필을 달려가다가 떨어뜨리는데, 그걸 그 아이가 줍고 그 다음날 전해주죠. 애기들은 다 착한가봐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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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관리일을 처음 시도한 알리의 아빠는 어렵사리 한건얻게되어 일을할 수 있게 됩니다. 하루만에 큰돈을 얻게 되죠. 앞으로 돈을 많이 벌수 있을거라는 희망에 들뜬 그들. 돈을 많이 벌게되면 선물을 사주겠다는 아빠에게, 자라 신발부터 사달라고 말하는 알리입니다...흑. 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사고가 나면서 아빠가 많이 다치게 됨ㅠㅠㅠㅠㅠ 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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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어린이 마라톤 상품을 보게 된 알리, 3등은 운동화를 준다는 소식에 참가시켜달라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알리입니다. 자라에게도 꼭 3등해서 운동화를 선물해주겠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알리에요! 연기를 어찌나 잘하는지... 저 우는 모습이 정말 간절해보임ㅠㅠㅠㅠ 내가 백개 사주고 싶음ㅠㅠㅠㅠㅠㅠㅠㅠ 온 힘을 다해 내달리는 알리는 3등이 아닌 1등을 하게 됩니다. 치열했기 때문에 조절할수가 없었기 때문이죠... 1등을 했음에도 저렇게 슬픈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ㅇ ㅏ 마음아ㅍ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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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알리, 그리고 운동화를 들고 올 오빠를 기다리고 있는 자라. 알리는 면목없다는 듯 땅만 바라보고 자라는 말없이 오빠의 운동화만 쳐다보죠. 이내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달래기 위해 가버리는 자라... 목이 마른 듯 물을 마신 후 신발을 벗는 알리입니다. 그의 신발도 발도 이미 만신창이ㅠㅠㅠㅠㅠㅠㅠ ㅇ ㅏ 넘나리 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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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서 열이 나는지 작은 연못에 발을 담그는 알리. 그 주변에 몰려드는 금붕어입니다. 이렇게 영화는 끝이나죠. 동심파괴된 저는 이게 말로만 듣던 각질먹는 물고기냐며...껄껄.. 금붕어들은 좋은 일이 생길거라는 걸 나타내는 것 같네요. 자라와 알리는 아직 모르지만, 이 날 아빠는 자라의 새 신발을 사고 집에 오는 길입니다.. 자라는 결국 신발을 얻게 되지만... 뭔가 알수없는 여운이 남는 영화에요... 한시간반이 안되는 짧은 시간이지만, 굉장히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어떠한 영화보다도 ㄷ ㅓ! 안보신 분들은 꼭꼭 보세요 꼭꼬고오오옥꼭!
#천국의아이들